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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10% 캐시백 3월까지 연장
사회 전국 2020.02.29 09:33:52부산시는 최근 코로나 19 확산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액 증대를 위해 지역화폐 동백전의 10% 캐시백 지급기간을 다음 달 31일까지 연장한다. 현재 코로나 19 여파로 음식·숙박·소매 등 소상공인 전반에서 예약 취소나 고객 감소 등으로 매출 급감하고 있다. 또 대규모 축제·행사 전면 취소 및 연기 등으로 관광산업 최대 60% 매출 감소, 다중이용시설 기피로 인한 전통시장·영세 소상공인의 97.6%가 매출액 감소를 겪는 등 지역 경제 침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시는 지난해 12월 30일 지역화폐 동백전 출시 기념 1월 한 달 동안 월 100만 원 한도 10% 캐시백 이벤트를 2월까지 연장했으나 그 기간을 오는 다음 달 31일까지 연장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동백전은 25일 기준으로 가입자수 26만8,000명, 발행(충전)액 832억 원 돌파, 결제금액 628억 원을 기록했다. 시는 충전금 권종 중복 선택 및 기타 금액(1만 원 이하) 입력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선해 사용 편의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동백전 인센티브 지급을 연장한 만큼 코로나 19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인천 지역화폐 캐시백 10%까지 확대
사회 전국 2020.02.27 11:19:32인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화폐 ‘인천e음(인천이음)’ 카드의 캐시백을 대폭 확대한다. 인천시는 3∼4월 2개월간 인천이음 카드 월 결제액 기준으로 50만원 이하는 10%, 50만∼100만원 이하는 1%의 캐시백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현재는 30만원 이하 4%, 30만∼50만원 이하 2%, 50만∼100만원 이하 1%다. 이음카드로 100만원을 결제한다고 가정했을 때 돌려받는 캐시백 금액은 현재 2만 1,000원에서 5만 5,000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인천시는 캐시백 확대 조치가 소비 진작으로 이어져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섭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시민분들이 이음카드를 더 많이 사용하면 소상공인 매출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과 특례 보증 등 인천시 차원의 소상공인 지원책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
잘 나가는 지역화폐...지자체 발행 늘린다
사회 전국 2020.02.19 12:55:09특정 지역 전통시장이나 소규모 점포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지역화폐가 발행액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역상권 활성화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지만 화폐 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지원된 혜택이 결국 지자체 세금으로 부담하고 있어 지방재정 악화의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9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울산시는 지난해 8월 말 출시해 4개월여 동안 104억원 가량을 판매한 울산페이의 발행 목표액을 올해 1,000억원으로 10배가량 늘려 잡았다.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취지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할인행사까지 시작했다. 울산시는 4월 말까지 결제 금액의 3%를 포인트로 적립해 5월 중 울산페이로 충전해준다. 소비자는 구매 시 5% 선할인을 받고 결제 시 추가로 3% 할인을 받아 총 8%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연말 소득공제 30%도 덤으로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전국 전자화폐의 65%인 1조5,000억원 가량을 발행했던 인천시도 올해 가입자 125만명에 발행액은 2조5,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의 ‘e음카드’가 소상공인과 골목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역외소비감소 등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3%까지 줄였던 캐시백 혜택을 올해 다시 4%로 소폭 확대했다. 경기도 내에서 올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경기지역 화폐’는 모두 8,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발행목표 4,961억원보다 61% 상향한 규모다. 도는 지난 한 해 애초 목표의 113%에 달하는 총 5,612억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했다. 이중 약 83%가 일반음식점, 슈퍼마켓 등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소비된 것으로 파악돼 영세 소상공인의 매출 이어졌다. 충남 지역화폐 발행 규모는 지난해 473억원에서 1,556억원으로 확대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충남도는 또한 모바일 지역화폐를 기존 2곳에서 전 시·군으로 확대하고 충남 농어민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소비위축 등 지역경제 침체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천안사랑상품권 발행 시기를 앞당긴다. 당초 오는 4월 말 100억원 규모로 발행 예정이었던 지역화폐 ‘천안사랑상품권’을 4월 초로 앞당겨 발행키로 했다. 천안사랑상품권은 상시 6%, 출시기념·명절 등 10%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는 상품권 발행 기념으로 4월 초부터 2개월 동안 할인율 10%로 인센티브를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광주시 역시 올해 지역화폐인 광주상생카드의 발행 목표액을 3,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3월 20일 출시한 광주상생카드는 827억원을 목표로 했지만, 발행 9개월 만에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며 총 863억원을 발행했다. 올해는 특별할인 및 정책수당 연계 확대, 각종 이벤트 등을 통해 사용자를 확대하고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타깃마케팅 활동을 펼쳐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을 위해 10% 특별할인 혜택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시는 연간 역외로 빠져나가는 7조원 중 일부가 지역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올해 첫 지역화폐 ‘동백전’을 발행했다. 3,000억원 가량을 발행할 계획으로 보다 쉽게 충전할 수 있는 자동충전기능도 최근 도입했다. 동백전 출시 40일 만인 지난 6일 기준으로 충전금액은 324억원을 넘어섰고 결제금액은 215억원에 달한다. 가입자 수는 13만9,000명이다. 부산시는 지난달로 예정된 동백전의 캐시백 10% 지급 기간을 이달 29일까지 연장했다. 위축된 상권을 살리자는 취지에서다. 이후 캐시백 혜택은 6%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동백전이 지역경제의 숨통을 틔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64억원을 발행했던 경남도는 올해 2,735억원으로 목표를 늘렸다. 경남도가 200억원을 발행하고, 나머지는 18개 시·군 중 16개 시·군에서 ‘경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유통 4년 차인 ‘강원상품권’유통 활성화를 위해 올해 전자상품권을 도입, 발행한다. 발행 규모는 일반발행 100억원, 정책발행 100억원 등 200억원이다. 코로나19로 관광 산업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제주도도 내수경제를 살리기 위해 제주지역화폐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대구시는 당초 오는 7월부터 지역화폐를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시기를 1개월 정도 앞당길 예정이다. 현재 지역화폐 운영대행사 모집 절차를 밟고 있는데 올해 예상 발행규모는 300억원이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전국종합 -
경기도내 올해 지역화폐 8,000억원 발행…전년대비 61%↑
사회 전국 2020.02.18 14:13:45경기도 내에서 올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경기지역 화폐’는 모두 8,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발행목표 4,961억원보다 61% 상향한 규모다. 이런 증가세는 지난 한해 지역화폐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관심도와 구매율을 반영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지역화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발행을 시작한 일종의 ‘대안화폐’로, 올해 발행 규모는 정책발행 2,877억원과 일반발행 5,123억원 등 모두 8,000억원이다. 도는 지난 한 해 애초 목표의 113%에 달하는 총 5,612억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했다. 이중 약 83%가 일반음식점, 슈퍼마켓 등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소비된 것으로 파악돼 영세 소상공인의 매출 이어졌다. 특히 도민이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일반발행’의 경우 목표액 1,379억원에 약 2.4배에 달하는 3,332억원을 발행, 자발적으로 구매하는 빈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에는 설 명절을 맞아 10%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열어 1월 한 달 만에 무려 1,000억원이 팔렸다. 이런 호응은 지난해 11월 경기도가 시행한 ‘경기지역화폐 도입성과조사’에서도 나타났다. 실제 일반도민의 68%, 지역화폐 가맹점주의 63%가 지역화폐 정책에 대해 ‘잘했다’고 평가하고, 응답자의 과반(도민 63%, 가맹점주 51%) 이상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변했기 때문이다. 도는 올해 지역화폐의 성공적 확대발행을 위해 신규 정책수당 지속 발굴, 모바일 간편 결제 확대, 맞춤형 홍보 및 활성화 지원, 명절 등 10% 할인 특별이벤트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침체한 골목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군과 협조해 한시적으로 10%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우리 경제의 모세혈관인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기지역화폐를 매개로 한 소비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힘쓸 것”이라며 “지난해 도민들의 성원에 부응해 올해에도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캐시백 10% 연장
사회 전국 2020.01.31 07:59:56부산시는 지역화폐 ‘동백전’의 이용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액 증대를 위해 캐시백 10% 지급기간을 다음 달 29일까지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30일 동백전 출시 기념으로 이번 달 31일까지만 월 100만 원 한도에서 10%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그 기간을 다음 달 29일까지 연장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후 캐시백 혜택은 6%다. 동백전은 시민들의 호응으로 29일 기준 가입자 수 7만5,000명, 발행(충전)액 160억 원을 돌파했으며 결제금액도 100억 원에 이른다. 보다 쉽게 충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충전기능도 도입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인센티브 지급을 연장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사용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침체 우려가 있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백전은 부산지역에서만 사용가능한 카드형태의 지역화폐로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모든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백화점과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사행성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아울러 동백전 카드 결재 시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있다. 한편 다음 달부터 부산 출신 배우 이시언 씨를 모델로 하는 동백전 지상파 3사 TV광고와 지하철 안내방송이 진행된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칠곡군 카드형 지역화폐 경북최초 발행
사회 전국 2020.01.20 09:41:41경북 칠곡군이 대구 경북 최초로 카드형 칠곡사랑 지역 화폐를 발행해 유통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카드는 종이형 지역 화폐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자본 역외유출 방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했으며,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신청과 금액 충전을 할 수 있다. 휴대폰의 전용앱을 통해 신청과 금액 충전이 되며 이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을 위해 지역 금융기관에서도 카드를 취급한다. 이 카드는 별도 가맹점 가입 없이 단말기가 설치된 모든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다른 지역과 유흥업소, 기업형슈퍼마켓, 대형매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구매자는 포인트 적립과 소득공제 등의 혜택을 준다./칠곡=이현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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