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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글로벌 낸드 점유율 23%로 2배..."D램-낸드 양날개 달고 비상"
산업 기업 2020.10.20 16:22:36“D램과 낸드플래시 양 날개로 4차 산업혁명의 중심으로 비상합시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인텔과 낸드 사업 인수 계약을 맺은 20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 사장의 메시지에는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 사업을 인수한 이유와 향후 비전이 함축적으로 담겨 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 중 D램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2위에 오른 강자지만 낸드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떨어진다. 하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낸드 사업에서도 D램 사업만큼 확고한 지위를 확보하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D램 이어 낸드부문도 2위로 퀀텀점프 메모리반도체인 낸드는 D램과 달리 전원이 꺼져도 저장된 데이터가 사라지지 않는 게 특징이다. D램에 비해 진입 장벽과 수익성은 낮지만 4차 산업혁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수요 확산으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글로벌 낸드 시장이 지난 2019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연평균 13.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옴디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글로벌 낸드 시장 점유율은 올 2·4분기 기준 11.4%로 세계 5위다. 1위인 삼성전자(33.8%)의 3분의1 수준이다. 하지만 인텔의 낸드 사업을 인수하며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22.9%로 삼성전자에 이어 단숨에 2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메모리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다 안정적으로 꾸려나갈 수 있게 됐다. 현재 SK하이닉스 전체 매출에서 D램이 차지하는 비중은 72%이고 낸드 비중은 24%에 그친다. 더구나 낸드는 제품 가격이 크게 떨어져 현재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매출과 수익의 D램 편중이 심해 낸드 사업 경쟁력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 이후 D램과 낸드 매출 비중이 60%대40% 정도로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텔의 낸드 사업을 더해 낸드 시장에서 규모의 경제도 이룰 수 있게 됐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로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낸드로 만드는 SSD는 전통적 저장매체인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빠르게 대체하는 제품이다. SSD는 코로나19로 언택트 라이프스타일이 확산하며 가장 주목받는 반도체 제품이기도 하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게임 등 데이터 사용이 늘면서 기업용 데이터센터 SSD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서다. 글로벌 반도체 선도 기업인 인텔은 업계 최고 수준의 SSD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기업용 SSD 강자로 도약 SK하이닉스는 인텔의 SSD 사업을 인수하면서 기업용 SSD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단숨에 세계 1위로 올라서게 된다. 기업용 SSD 시장 점유율은 올 2·4분기 기준 인텔이 29.6%(2위), SK하이닉스가 7.1%(5위)로 두 회사를 합친 점유율이 36.7%에 달해 현재 1위인 삼성전자(34.1%)를 넘어선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금 낸드 시장의 성장세를 이끄는 것은 SSD이며 SK하이닉스는 인텔 SSD 사업 인수를 통해 단번에 글로벌 기업용 SSD 시장의 강자로 도약하는 최단거리의 지름길을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기업용 SSD 시장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23.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장은 “이번 인수로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D램 사업만큼 낸드 사업이 성장한다면 기업가치 100조원이라는 목표 달성은 반드시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주력 낸드 사업을 SK하이닉스에 넘긴 인텔은 앞으로 주력 사업인 시스템반도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밥 스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인텔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에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인텔이 이번 매각 대상에서 차세대 메모리인 옵테인 사업을 제외한 만큼 메모리 사업에서 완전히 발을 떼는 것은 아니다. 인텔의 옵테인 메모리는 D램과 낸드의 장점을 합친 형태의 제품이다./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
'10조 딜' SK하이닉스 약세...현금흐름 부담이지만 "중장기적 호재"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0.10.20 16:11:05SK하이닉스(000660)의 인텔 낸드플래시 메모리 사업부문 인수에 대해 증권가는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지만,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당장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줄 여지는 작지만 10조원이 넘는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현금 흐름에 대한 부담감, 낸드 산업의 업황 부진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히려 삼성전자(005930)는 SK하이닉스의 투자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20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73%(1,500원) 내린 8만5,200원에 장을 마쳤다. 하락의 주된 이유는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했다는 공시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조3,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투입되는 데 대한 부담과 낸드플래시 업황이 현재 하강기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당장 이익으로 연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주가는 약세를 보였지만 증권가에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 인수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호재로 파악하고 있다. 우선 SK하이닉스의 약점이었던 낸드플래시메모리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으며 인텔의 우수한 기술을 취득할 기회를 얻었다. 또 인텔과 통합 후 2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규모의 경제 효과와 경쟁 완화에 따른 설비투자의 감소, 아울러 과잉공급 우려도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낸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라며 “산업 전체로도 디램과 같이 앞으로 산업 전체 설비투자 완화, 공급자가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교섭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약세를 보인 SK하이닉스와 달리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5% 상승한 6만9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의 낸드 부문 투자 확대로 디램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게 되면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품고 단숨에 글로벌 2위로
산업 기업 2020.10.20 15:52:52SK하이닉스가 미국 인텔의 낸드플래시 메모리와 저장장치 사업을 90억달러(약 10조3,100억원)에 인수한다. 지난 2016년 삼성전자의 미국 전장 업체 하만 인수금액(80억달러)을 뛰어넘는 국내 기업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다.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사업 인수를 통해 메모리반도체 중 D램에 이어 낸드 부문에서도 글로벌 2위 업체로 도약하게 됐다. SK하이닉스는 인텔과 메모리 사업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수 대상은 인텔의 낸드 단품과 웨이퍼(반도체 원재료) 사업,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 중국 다롄 생산시설 등이다. 인텔의 차세대 메모리인 옵테인 사업은 인수 대상에서 제외됐다. SK하이닉스와 인텔은 내년 말까지 주요 국가의 규제 승인을 얻는다는 계획이다. 규제 승인을 받으면 SK하이닉스는 우선 70억달러를 인텔에 지급하고 인수계약 완료가 예상되는 오는 2025년 3월에 나머지 20억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텔 낸드 사업 인수로 글로벌 낸드 시장에서 단숨에 세계 2위로 올라서게 된다. 현재 인텔과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낸드 시장에서 각각 11%대의 점유율로 4위와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인텔이 강점을 지닌 기업용 SSD 시장에서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1위에 등극하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로 빅데이터와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맞아 급성장하고 있는 낸드 시장에서 기업용 SSD를 앞세워 선두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낸드 분야에서도 D램 못지않은 경쟁력을 확보하며 사업구조를 최적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빅딜이 낸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SK하이닉스와 중앙처리장치(CPU) 등 시스템반도체에 집중하려는 인텔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성사됐다고 분석한다. 인텔은 낸드 사업 매각대금을 인공지능(AI), 5세대(5G) 네트워킹, 자율주행 기술 등 미래 성장 분야의 투자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
SK하이닉스 인텔 낸드사업 인수가 부정적?…증권가 '갑론을박'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0.10.20 11:06:12증권가에서는 인텔 낸드(NAND) 사업부 인수가 SK하이닉스(000660)의 낸드 사업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낸드 관련 점유율을 높일 수 있고 인텔이 보유한 eSSD 관련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는데다 장기적으로 낸드 산업의 과잉투자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인수가 SK하이닉스의 단기 실적에 좋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인텔 메모리 사업 인수는 장기적으로 ‘낸드 점유율 상승’과 낸드 산업의 경쟁 구도 완화‘라는 긍정적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며 “또한 SK하이닉스의 eSSD 점유율 확대 등 장기적인 비즈니스 경쟁력 확대가 예상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옵테인 사업부를 제외한 인텔 낸드 사업부를 10조3,00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1차 계약 클로징 시점인 2021년 말까지 인텔에 8조원을 지급하고, 2차 계약 클로징 시기인 2025년 3월에 2조3,000원을 지급한다. 1~2차 클로징 시점 사이에선 인텔의 자회사가 생산 시설을 운영한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SK하이닉스가 낸드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점유율 2위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번 인수는 인텔의 낸드 다롄 생산시설과 낸드 관련 지식재산(IP),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기술 경쟁력 등을 즉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SK하이닉스 낸드 사업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낸드 시장 내 경쟁사 이탈로 중장기적인 낸드 시장 안정화 효과를 전망한다”고 해석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이 딜이 성사된다면 향후 낸드 산업은 과잉투자가 줄어들면서 장기적으로 안정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이번 인수가 SK하이닉스 실적 개선에 기여할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 연구원은 “(인텔 낸드 사업의) 업황 사이클 움직임에 따른 지난 2018년 1·4분기부터 올해 2·4분기까지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10% 수준”이라며 “따라서 SK하이닉스의 인텔 메모리 사업 인수가 단기 실적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5년 3월까지 다렌 생산시설에 대한 운영권이 주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1차 클로징에서 8조원을 지급하는 것은 부담이라고 판단된다”며 “다롄 공장 제품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의문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입장에서 긍정적, 부정적 요인이 반반”이라며 “메모리 사업의 합병(consolidation)이 전개된다는 것은 주가에 긍정적이나 낸드 플래시 사업의 단기 흑자 전환이 어렵다는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2.3% 내린 8만4,700원을 기록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D램·낸드 양 날개로 비상”
산업 기업 2020.10.20 11:02:38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20일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 인수와 관련해 “D램과 낸드 양 날개로 4차 산업혁명의 중심으로 비상하자”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인텔 낸드 사업부문 인수는 SK하이닉스의 37년 역사에 기록될 매우 뜻 깊은 날”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특히 “우리를 둘러싼 경쟁환경이 녹록하지 않지만 낸드 사업에서도 D램 사업 만큼 확고한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과감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이번 인수 목적이 D램 사업에 상대적으로 뒤진 낸드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SK하이닉스는 다소 시작이 늦은 낸드 사업에서 후발 주자가 갖는 약점을 극복하기 쉽지 않았으며 특히 업황 변동성이 심한 메모리 사업의 특성도 성장의 중요한 변곡점마다 우리의 앞을 가로막아왔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반도체 1위 기업인 인텔은 특히 솔리드시스템드라이브(SSD)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향후 인텔의 기술과 생산능력을 접목해 SSD 등 고부가가치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한다면 SK하이닉스는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급성장하고 있는 낸드 사업에서 D램 못지 않은 지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사장은 사업 안정성을 높여 기업가치 100조원의 회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기업가치 100조 원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며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D램 사업 만큼 낸드 사업이 성장한다면 기업가치 100조원이라는 SK하이닉스의 목표 달성은 반드시 앞당겨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와 함께 이 사장은 “그동안 이 프로젝트가 극히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되다 보니 이 사실을 처음 접한 구성원들은 다소 놀랐을 것”이라면서 “양사간의 무리한 조직 통합은 없을 것”이라며 직원들을 다독였다. 이어 “우리에게는 D램과 낸드 두 축이 굳건히 자리잡고 이미지센서(CIS)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비메모리 분야도 확장해 지속 성장하겠다는 꿈이 있다”며 “이제 우리는 이 꿈을 향해 높이 날아 오를 수 있는 균형 잡힌 한 쌍의 날개를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마지막으로 “D램과 낸드라는 든든한 두 날개를 활짝 펴고 4차 산업혁명의 중심으로 함께 비상해 나가자”고 당부했다./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
SK하이닉스, 인텔 낸드사업 인수한 결정적 이유
산업 기업 2020.10.20 10:01:10SK하이닉스가 미국 인텔의 낸드플래시 메모리반도체와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을 10조3,000억원에 인수한다. 양사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양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대상은 인텔의 낸드 SSD, 낸드 단품과 웨이퍼 비즈니스, 중국 다롄 낸드 공장 등이며 인수금액은 90억달러(10조3,100억원)다. 인수 대상에 인텔의 옵테인 사업은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와 인텔은 내년 말까지 주요 국가의 규제 승인을 얻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규제 승인을 받으면 SK하이닉스는 우선 70억달러를 지급하고 인텔의 낸드 SSD 사업(관련 IP 및 인력 등)과 중국 다롄 공장 자산을 SK하이닉스로 이전한다. 이후 인수 계약 완료가 예상되는 2025년 3월에 SK하이닉스는 20억달러를 지급하고 인텔의 낸드플래시 웨이퍼 설계와 생산 관련 지식재산권(IP), 연구개발(R&D) 인력 및 다롄공장 운영인력 등 잔여 자산을 인수한다. 인텔은 계약에 따라 최종 거래 종결 시점까지 다롄 메모리 생산시설에서 낸드 웨이퍼를 생산하며 낸드플래시 웨이퍼 설계와 생산 관련 IP를 보유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로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급성장하고 있는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기업용 SSD 등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선두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또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가 고객, 파트너, 구성원,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혜택을 주며 메모리 생태계를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사업 인수로 낸드 부문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발판을 마련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글로벌 낸드 시장 점유율은 지난 2·4분기 기준 11.7%로 전 세계 4위 업체고 인텔은 11.5%로 5위다. 이번 인수로 SK하이닉스의 낸드 시장 점유율은 20%를 넘어 일본 키옥시아(17.2%)를 제치고 삼성전자(31.4%)에 이어 글로벌 2위로 도약하게 된다. 특히 인텔이 강점을 지닌 기업용 SSD 시장에서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글로벌 반도체 선도 기업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낸드 SSD 기술력과 QLC(Quadruple Level Cell) 낸드플래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인텔 낸드 사업의 2020년 상반기 매출은 약 28억달러, 영업이익은 약 6억달러 규모이다. SK하이닉스는 CTF(Charge Trap Flash) 기반 96단 4D 낸드(2018년)와 128단 4D 낸드(2019년) 플래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괄목할 만한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인텔의 솔루션 기술 및 생산 능력을 접목해 기업용 SSD 등 고부가가치 중심의 3D 낸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텔은 이번 거래를 통해 얻게 되는 재원을 제품 경쟁력 강화와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킹, 인텔리전트 엣지와 자율주행 기술 등 장기적 성장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분야의 투자자금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와 인텔은 최근 DDR5 협력과 같이 지속 성장 중인 메모리 기반의 반도체 생태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는 “낸드플래시 기술의 혁신을 이끌어 오던 SK하이닉스와 인텔의 낸드 사업부문이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서로의 강점을 살려 SK하이닉스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 낸드 분야에서도 D램 못지 않은 경쟁력을 확보하며 사업구조를 최적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밥 스완 인텔 CEO는 “이번 SK하이닉스와의 결합을 통해 메모리 생태계를 성장시켜 고객, 파트너, 구성원 등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인텔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에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해 고객과 주주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
[특징주]SK하이닉스, 장중 4% 오르다 2% 하락...인텔 인수 소식에 변동성 ↑
증권 국내증시 2020.10.20 09:57:01SK하이닉스(000660)가 인텔의 낸드 부문 사업부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식시장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장 초반 한때 5% 가까이 오르며 9만원을 넘어섰지만 이어 약세로 전환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2%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20일 오전 9시55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600원(1.85%) 내린 8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장중 전 거래일보다 4.84% 오른 9만9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폭을 대거 반납하며 전장보다 2.65% 하락한 8만4,4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인텔의 낸드 관련 사업부를 10조3,104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수 대상은 인텔 NSG의 옵테인 사업부를 제외한 낸드 사업부문 전체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은 20%대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권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측은 “각국 정부의 규제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1년 말까지 중국 다롄 생산시설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부문이 해외에 신설 예정인 당사 자회사를 통해 이전된다”며 “2025년 3월까지 그 외 낸드 지식재산(IP), 연구개발(R&D) 및 생산시설 운영 인력 등 낸드 사업을 맡게 되는 인텔의 자회사 지분이 상기 신설 자회사를 통해 인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
[특징주]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인수 소식에 강세
증권 국내증시 2020.10.20 09:48:17SK하이닉스(000660)가 인텔의 낸드 부문 사업부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46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27%) 오른 8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장중 전 거래일보다 4.84% 오른 9만9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폭을 대거 반납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인텔의 낸드 관련 사업부를 10조3,104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수 대상은 인텔 NSG의 옵테인 사업부를 제외한 낸드 사업부문 전체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은 20%대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권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측은 “각국 정부의 규제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1년 말까지 중국 다롄 생산시설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부문이 해외에 신설 예정인 당사 자회사를 통해 이전된다”며 “2025년 3월까지 그 외 낸드 지식재산(IP), 연구개발(R&D) 및 생산시설 운영 인력 등 낸드 사업을 맡게 되는 인텔의 자회사 지분이 상기 신설 자회사를 통해 인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
[시그널] SK하이닉스, 10兆 인텔 메모리칩 사업 인수
증권 IB&Deal 2020.10.20 09:46:12SK하이닉스(000660)가 인텔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10조3,104억원에 인수한다. 시스템 반도체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려는 인텔과 낸드플래시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SK하이닉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20일 SK하이닉스는 미국 인텔(Intel) NSG(Non-volatile Memory Solutions Group)의 낸드플래시 사업 부문을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인 인수 대상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 부문, 낸드플레시메모리 단품 및 웨이퍼 비즈니스, 중국 다롄 생산시설을 포함한 낸드플래시메모리 사업이다. 인텔의 차세대 메모리로 불리는 옵테인 사업부는 이번 거래에서 제외된다. 거래 가격은 총 10조3,104억원이다. 올 상반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15조원)에 맞먹는 규모다.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SSD 솔루션 역량을 키워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인수 자문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가치평가는 딜로이트안진이 맡았다. 법률자문은 김앤장과 미국 스캐든 압스(Skadden, Arps, Slate, Meagher Flom LLP), 중국 팡다파트너스(Fangda Partners)가 담당했다. 거래 종료 시점은 2025년 3월이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2021년말 1차 딜 종료 시점에 8조192억원을 우선 지급하고, 잔액 2조2,912억원을 2025년 3월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수 자금은 보유 현금과 차입 등을 이용할 계획이다. 인텔의 경우 경쟁력이 높지 않은 메모리 사업부문을 매각해 시스템 반도체에 집중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인텔에서 메모리 사업을 전담하는 NSG 사업부문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 44억달러(약 5조원) 수준이다. 인텔의 지난해 연 매출(720억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6% 수준이다.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낸드플래시 분야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글로벌 D램 시장에선 매출액 기준 점유율이 삼성전자의 뒤를 이은 2위를 기록 중이다./조윤희기자 choyh@@sedaily.com -
SK하이닉스, 인텔 메모리사업 10.3조에 인수
산업 기업 2020.10.20 09:19:53SK하이닉스가 미국 인텔의 메모리 사업을 10조원에 인수한다. SK하이닉스는 인텔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 부문과 낸드플래시 단품 및 웨이퍼 사업, 중국 다롄의 낸드플래시 생산시설을 포함한 낸드플래시 사업을 인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10조3,100억원이다. SK하이닉스는 낸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구체적으로 SSD 솔루션 역량 강화,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메모리반도체 사업군 간 균형 확보 및 낸드플래시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인수대금은 내년 말로 예상되는 1차 클로징 시점에 8조192억원을 지급하고 잔액인 2조2,912억원은 2차 클로징 예상 시점인 2025년 3월에 지급할 예정이다./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사업부 10조3.000억원에 인수 나서
증권 2020.10.20 09:13:07SK하이닉스(000660)는 인텔의 낸드(NAND) 관련 사업부를 10조3,104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양수 대상은 인텔 NSG의 옵테인 사업부를 제외한 낸드 사업부문 전체다. SK하이닉스 측은 “낸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양수 목적으로 내세웠다. 양수 계약 체결일은 10월20일이며 양수기준일은 2025년 3월15일이다. SK하이닉스 측은 “각국 정부의 규제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1년 말까지 중국 Dalian 생산시설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부문이 해외에 신설 예정인 당사 자회사를 통해 이전된다”며 “2025년 3월까지 그 외 낸드 지식재산(IP), 연구개발(R&D) 및 생산시설 운영 인력 등 NAND 사업을 맡게 되는 인텔의 자회사 지분이 상기 신설 자회사를 통해 인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양수계약 공시로 인해 SK하이닉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0일 9시30분까지 거래가 정지된다./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
[SEN]SK하이닉스, 인텔 낸드사업 10.3조에 인수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0.10.20 09:09:20[서울경제TV=김혜영기자]SK하이닉스(000660)가 인텔 낸드 사업 부문을 10조3,000억원에 인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수 기준일은 2025년 3월 15일이다. 2021년 말로 예상되는 1차 클로징 시점에 8조192억원(70억달러)를 지급하고, 잔액인 2조2912억원(20억달러)는 2차 클로징 예상 시점인 2025년 3월에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측은 “SSD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jjss1234567@@sedaily.com -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사업부문 10.3조에 인수
산업 기업 2020.10.20 08:58:03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사의 낸드 사업 부문 전체를 인수한다. 이번 인수합병(M&A)은 시스템 반도체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려는 인텔과 D램에 비해 상대적 열세였던 낸드플래시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SK하이닉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계약 규모는 우리 돈으로 10조3104억원에 달한다. 이는 올 상반기 SK하이닉스의 매출(15조원)에 맞먹는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20일 공정공시를 통해 미국 인텔사의 메모리 사업 부문인 낸드 부문을 10조3천104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양도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이사회 의결도 마쳤다. 인수 부문은 인텔의 SSD 사업 부문과 낸드 단품 및 웨이퍼 비즈니스, 중국 다롄 생산시설을 포함한 낸드 사업 부문 전체다. 이번 M&A에 대해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SSD 솔루션 역량을 키워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딜은 2025년 3월 15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2021년말 1차 딜 종료 시점에 8조192억원을 우선 지급하고 잔액 2조2912억원을 2025년 3월에 지급할 방침이다. 반도체 중앙처리장치(CPU) 전문 회사인 인텔은 그동안 비주력이고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메모리 사업 부문 정리를 추진해왔다./김경림기자 forest03@@sedaily.com -
SK하이닉스, 인텔 메모리칩 사업 품나
산업 기업 2020.10.20 04:47:43SK하이닉스가 인텔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인텔과 메모리 반도체 사업분야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타결에 접근한 상태다. 인수가격은 100억달러(약 11조4,000억원)에 달한다. WSJ은 “이르면 이날 중 협상 타결 소식이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와 인텔의 협상 대상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텔은 중국 다롄에서 3D 낸드 플래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텔이 다롄 공장을 SK하이닉스에 매각하게 된다면 인텔은 비메모리 반도체 위주로 사업구조를 바꾸게 된다. 인텔은 가격하락과 시장경쟁 격화에 메모리 반도체 분야 철수를 검토해왔다. 지난 1월에는 메모리 반도체 개발 관련 합작회사 지분을 15억달러에 매각하기도 했다. WSJ은 “비메모리 분야에서 후발 업체인 AMD가 시장 점유율을 급속도로 올리는 상황인데도 인텔이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대량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고 매각 추진 이유를 분석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
SK하이닉스-MS '반도체 동맹' 강화
산업 기업 2020.10.13 17:38:10SK하이닉스(000660)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반도체를 추가 공급한다. 미국 정부의 화웨이 규제로 감소한 매출을 일부 상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클라우드 사업도 협력하기로 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이달 말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SK하이닉스가 MS에 공급하는 반도체 물량을 늘리고 MS는 SK하이닉스에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가 MS에 추가로 공급하는 반도체 제품은 서버용 D램과 낸드 기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스템온칩 등일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화웨이 제재로 줄어드는 매출을 연착륙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SK하이닉스의 두 번째로 큰 거래처였다. SK하이닉스 전체 매출에서 화웨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10%를 넘는 연간 3조원가량이다. 하지만 지난달 15일부터 미국의 강화된 제재가 발효돼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양사는 또 MS 클라우드 기반으로 ‘이노베이션(혁신) 랩’을 공동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기술과 MS의 방대한 데이터 처리능력이 만나 반도체 전자설계자동화(EDA)를 효율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에서 시스템반도체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그러려면 반도체 생태계 확장이 필수적이다. 클라우드를 통해 주요 정보를 공유하고 반도체 업체들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이 급선무다. 클라우드 사업을 주요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MS에도 관련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다. MS는 지난 8월 대만의 TSMC와도 이와 비슷한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평소 대기업이 축적해온 자산을 공유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생각을 밝혀왔다. 최 회장은 7월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사업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개방형 혁신 방식의 반도체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의 한 관계자는 MS와의 MOU 체결과 관련해 “고객사 관련 사항은 확인이 어렵다”며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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