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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써보니] '4개의 눈' 갤럭시S21 울트라, 야간에 10배 줌으로 찍어도 또렷
산업 바이오&ICT 2021.01.18 06:00:00삼성전자(005930)가 지난 15일 출시한 갤럭시S21 시리즈는 총 3개 모델로 구성된다. 6.2인치 기본모델인 갤럭시S21, 디스플레이가 0.5인치 커진 갤럭시S21+(플러스), 후면 카메라가 총 4개로 다른 모델들 보다 하나 더 많은 눈을 가진 갤럭시S21울트라 모델이다. 기본모델인 갤럭시S21은 5세대(5G) 플래그십 스마트폰 최초로 출고가를 90만 원 후반대로 낮춰 주머니가 가벼운 5G 유저들에게 적합하다. 갤럭시S21플러스는 넓고 시원한 화면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갤럭시S21울트라는 전문가급 사진·영상 촬영을 원하는 유저들이 환영할 만 하다. ◇‘카툭튀’ 감싼 디자인 눈에 띄네 갤럭시S21 시리즈 디자인의 최대 관심사는 카메라 부분을 감싸는 외관이다. 스마트폰 외곽 메탈 프레임과 연결된 카메라 모듈 부분에 대한 ‘호불호’ 논란이 출시 전부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 제품을 직접 살펴보니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오는 현상)’는 상당히 보완됐다. 로즈골드 빛의 메탈 프레임과 지문이 잘 묻어나지 않는 무광 헤이즈 마감 처리된 연보랏빛(팬텀바이올렛 색상) 본체가 세련되게 어우러졌다. 손에 착 감기는 듯한 그립감은 여전했다. 169g의 가벼운 무게 덕분에 손목에 무리없이 편안하게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망원 렌즈가 추가된 울트라 모델은 여전히 카메라 모듈이 확연하게 티가 났다. S펜을 사용할 때 평평한 바닥에 그대로 놓고 사용하기에 무리가 있을 정도였다. ◇‘4개의 눈’ 울트라, 야간에 줌 모드로 찍어도 선명 울트라 모델은 디자인과 S펜 사용에 아쉬움을 남기면서까지 ‘4개의 눈’을 채택하며 카메라 성능에 힘을 줬다. 손에 들자 228g의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졌다. 그도 그럴 것이 울트라 모델은 전·후면 총 5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괴물급 촬영 성능을 자랑한다. 후면에는 △1억 800만 초고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듀얼 픽셀 초광각 카메라 △3·10배줌 1,000만 화소 듀얼 픽셀 망원 카메라 총 4개의 카메라가 달렸다. 전·후면 5개의 카메라 모두 60fps의 4k 촬영을 지원해 손쉽게 전문가급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10배 광학 줌, 100배 디지털 줌 촬영이 가능한 건 덤이다. ‘줌 락’ 기능을 이용하면 손 떨림을 잡아줘 줌을 당긴 상태에서도 손 떨림으로 인한 문제 없이 실질적인 줌 기능 활용이 가능하다. 9개의 픽셀을 하나로 병합해 더 많은 빛을 흡수하는 기술을 적용해 저조도 촬영을 보완한 덕분에 길거리 야경이나 불꽃놀이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게 됐다. 야간에 멀리 있는 교통 표지판을 1배, 3배, 10배 광학 줌을 적용해 찍어 비교해 보니 선명도에 거의 변화가 없었다. 울트라 모델 뿐만 아니라 기본·플러스 모델의 카메라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브이로그(동영상 일기)’가 일상화된 트렌드에 발맞춘 것으로 보인다. 5nm(나노미터) 프로세서가 뒷받침하는 ‘트리플(3중)’ 카메라로 광학 3배줌 촬영이 가능하고 8K로 동영상을 찍으면서 캡쳐로 8K 고화질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전·후면 동시 촬영은 물론 망원·광각·초광각 카메라 앵글을 한 화면에서 미리 보며 전환 촬영이 가능한 ‘디렉터스 뷰’ 기능을 탑재해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인물사진, 셀피 모드에는 인공지능(AI) 기능이 적용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로드용 사진 촬영에 적합했다. 다만 저렴해진 가격으로 인해 8GB로 줄어든 램 용량과 외장 메모리를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은 고용량 영상 촬영용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다. 가장 기대했던 포인트 중 하나는 울트라 모델이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S펜을 지원한다는 점이었다. 기존에 노트나 탭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S펜을 사용할 수 있어 노트 시리즈를 택해온 이용자에게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삼성전자는 S펜을 보관할 수 있는 갤럭시S21울트라 전용 액세서리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무선이어폰 버즈프로, 착용한 걸 잊었다 갤럭시버즈+(플러스)를 쓰고 있는 기자가 느낀 갤럭시버즈 프로의 첫 인상은 “예쁘다”였다. 라이브와 같은 정사각형 무광 케이스가 길쭉한 타원형인 기존 갤럭시버즈 보다 디자인 면에서 앞섰다. 반질반질한 느낌 덕분에 ‘조약돌’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어버드의 착용감은 그야말로 혁신적이었다. 소음 차단에는 효과적이지만 통증으로 30분 이상 착용하기가 힘들었던 기존 커널형 이어폰과 달리 갤럭시버즈 프로는 귀의 굴곡을 따라 편안하게 안착했다. 커널형임에도 마치 오픈형 이어폰을 착용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몇 시간을 사용했지만 귀에 거슬림이 없어 이어버드를 꽂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릴 정도였다. 무선 이어폰 최대 이슈 중 하나인 통화 품질도 흠잡을 데 없었다. 기자가 이어폰을 끼고 통화한 상대방은 갤럭시버즈 프로와 연결해 통화했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의 통화 품질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 갤럭시버즈 프로는 3개의 마이크와 ‘보이스 픽업 유닛’으로 사용자의 음성과 불필요한 잡음을 구분한다. 바람을 막아주는 ‘윈드 실드’ 기능이 처음으로 탑재돼 야외에서도 선명한 통화가 가능했다. 기존 갤럭시버즈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이젠 안 밀린다. 갤럭시버즈 프로는 반대파를 발생시켜 소음을 상쇄하는 원리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외부 소음을 99%까지 차단한다고 자부할 정도다. 기자가 시끄러운 차도 옆을 걷거나 지하철을 탈 때 사용해 본 결과 대부분의 소음을 잡아내는 위력을 발휘했다. 노이즈 캔슬링 특성상 귀가 멍멍해지는 압박감이 느껴지지만 익숙한 유저들에게는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
"갤럭시S21 3일간 빌려 써보세요"…삼성전자, 3월14일까지 '갤럭시 투고' 서비스
산업 바이오&ICT 2021.01.17 13:18:35삼성전자(005930)는 누구나 최대 3일간 무료로 ‘갤럭시S21 시리즈’를 빌려서 사용해 볼 수 있는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오는 3월14일까지 전국 200여 개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직접 매장에 방문해 제품을 바로 대여할 수 있다. 갤럭시 투고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체험 기간 메시지를 통해 갤럭시S21의 다양한 기능을 안내한다. 또 궁금한 점은 1대1 생방송 체험 플랫폼 ‘마이 갤럭시 스튜디오’를 통해 전문가에게 질문할 수 있다. 갤럭시 투고 서비스 이용 후 갤럭시S21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 듀오’를 증정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전국 60여 개 삼성 디지털프라자에 팬 큐레이터와 고객이 1대1로 소통하며 갤럭시S21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갤럭시 스튜디오’도 오픈했다. 갤럭시 스튜디오에서는 팬 큐레이터가 대화면을 통해 고객에게 갤럭시S21의 기능을 안내한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
삼성전자 "이어폰·충전기 기본 구성품서 뺀 이유는 환경 위한 것"
산업 바이오&ICT 2021.01.17 13:17:46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S21’ 시리즈 기본 구성품에 유선 이어폰과 충전기가 빠진 이유에 대해 “환경을 고려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노태문 무선사업부 사장과 패트릭 쇼메 무선사업부 부사장, 김경준 무선사업부 부사장 등 삼성전자 임원들은 17일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S21에 관한 고객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쇼메 부사장은 S21 시리즈를 기점으로 ‘덜어내는 것’의 가치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액세서리를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는 분위기를 촉진하고 일상에서도 지속 가능한 선택을 하는 사용자들이 많다”며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부터 표준 USB-C 포트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충전기를 최신 갤럭시 모델에 사용하는 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S21 울트라에 S펜을 적용한 이유에 관해서는 확장성에 중점을 뒀다. 노 사장은 “갤럭시S21 울트라로 S펜의 경험을 확장하는 것에 도전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로 S펜의 경험을 확장하면서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여름부터 자동차 열쇠 대신 갤럭시S21 플러스와 갤럭시S21 울트라로 자동차 문을 여는 ‘디지털 키’를 도입할 방침이다. 김 부사장은 “주요 자동차 기업과의 협력으로 올해 여름부터는 차세대 자동차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다양한 제조업체와 차량 모델에 디지털 키(Digital Key)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카 키 서비스는 지난해 애플도 아이폰12에 지원한 기능이다. 애플은 BMW 2021년형 모델을 시작으로 이 기능을 도입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
갤S21 어디서 살까…통신3사 지원금 경쟁 '후끈'
산업 바이오&ICT 2021.01.17 12:02:10삼성전자(005930)의 새로운 5세대(5G)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 예약판매가 시작되면서 통신사의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갤럭시S21이 플래그십폰 최초로 90만 원대에 출시된 데다 공시 지원금까지 높아지면서 실제 구매가는 대폭 저렴해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KT(030200)는 지난 16일 갤럭시S21 공시지원금을 요금제에 따라 1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요금제별로 5G 세이브 15만 원, 슈퍼플랜 베이직 40만 원, 슈퍼플랜 프리미엄 초이스(월 13만원) 50만 원의 지원금을 준다.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난 15일 예고했던 10만~24만 원 수준에서 하루 만에 지원금을 2배 이상 높인 것이다. LG유플러스(032640)가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5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하자 지원금 규모를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K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업체들과의 상생과 고객 차별 해소를 위해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으로 지원금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8만 원대 요금제부터 50만 원의 공시지원금을 지원해 통신 3사 중 가장 큰 폭의 공시 지원금을 지급한다. 50만 원의 공시 지원금에 유통 채널별 추가 지원금(공시 지원금의 15%)을 모두 받을 경우 갤럭시S21 기본모델을 42만4,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KT와 LG유플러스가 치열한 지원금 경쟁을 벌임에 따라 SK텔레콤(017670)도 지원금을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SK텔레콤은 통신 3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의 8만7,000원~17만 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한 상태다. 다만 SK텔레콤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거쳐 출시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통해 신규가입 시 30%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한다. 지원금 외에 배송 속도나 사은품 등 각종 혜택 경쟁도 고조되고 있다. SK텔레콤은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개통 시작일 당일 수령, 셀프 개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서울 지역에서 퀵서비스를 통한 1시간 내 배송을 보장한다. LG유플러스는 GS25, 지마켓·옥션, 요기요, 마켓컬리 등 다양한 제휴사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통신 3사의 갤럭시S21 공시 지원금은 개통 시작일인 오는 22일 확정된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오는 21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 뒤 29일 공식 출시된다./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
KT, 갤럭시S21 공시 지원금 2배 넘게 인상…마케팅 불 붙었다
산업 바이오&ICT 2021.01.16 14:05:10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21의 예약판매가 시작되면서 KT가 공시 지원금을 애초보다 2배 넘게 올리는 등 통신사의 마케팅이 뜨거워지고 있다. KT는 16일 갤럭시S21의 공시지원금을 전날 예고한 10만~24만원보다 2배 이상 높은 26만2,000~50만원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는 LG유플러스가 전일 발표한 26만9,000~50만원과 같은 수준이다. 요금제별로 공시지원금은 슈퍼플랜 프리미엄 초이스(월 13만원) 50만원, 슈퍼플랜 스페셜 초이스(월 11만원)와 슈퍼플랜 베이직 초이스(월 9만원) 45만원, 5G 심플(월 6만9,000원) 34만원, 5G 슬림(월 5만5,000원) 26만2,000원이다. KT는 “예고공시는 정식공시가 아니어서 예고 기간에 변경이 가능하다”며 “고객 혼선을 막기 위해 1차례 상향이 가능하다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의견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KT와 LG유플러스가 모두 높은 공시지원금을 책정하면서 SK텔레콤의 지원금 인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일 SK텔레콤은 8만7,000~17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예고한 바 있으나 나머지 통신사와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지원금을 추가 조정할 가능성도 나온다. 공시직원금은 개통 시작일인 오는 22일 확정된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
삼성이 던진 보랏빛 승부수…"갤S21, 괜찮은데?"
산업 바이오&ICT 2021.01.16 09:00:00예년보다 한 달 당겨진 갤럭시 언팩 행사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삼성전자(005930)가 일정을 당기면서까지 ‘믿고 내놓은’ 자식, 플래그십(주력 제품) 스마트폰 갤럭시S21의 실체는 어떨까. 애플과 화웨이의 추격을 저 멀리 따돌리게 해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까. 기기를 직접 받아 체험해보면서 그 스펙과 성능을 꼼꼼히 따져봤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6.2인치 기본모델인 갤럭시S21에 디스플레이가 0.5인치 커진 갤럭시S21+(플러스), 여기에 더해 후면 카메라가 ‘쿼드(4중)’로 하나 더 많은 눈을 가진 갤럭시S21울트라 모델로 나뉘어 출시됐다. 5세대(5G) 플래그십폰 중 처음으로 90만원 후반대 가격으로 출시돼 부담 없이 만나볼 수 있는 갤럭시S21, 시원한 화면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갤럭시S21플러스, 전문가급 사진·영상 촬영을 원하는 헤비 유저에게 딱 맞는 갤럭시S21울트라까지 각기 다른 니즈를 공략한다. ◇보랏빛 갤S21, ‘카툭튀’ 감싼 디자인 눈에 띄네 갤럭시S21의 카메라부를 감싸는 외관 디자인은 단연 갤럭시 언팩 행사의 최대 관심사였다. 특히 스마트폰 외곽 메탈 프레임과 연결된 카메라 모듈부분은 ‘호불호’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매끄럽게 연결된다고 해서 ‘컨투어 컷’이라고 이름 붙은 디자인의 갤럭시S21은 손목에 부담을 주지 않는 169g의 가벼운 무게로 손에 착 감겼다. 로즈골드 빛의 메탈프레임과 지문이 잘 묻어나지 않는 무광의 헤이즈 마감 처리된 연보랏빛(팬텀바이올렛 색상) 본체가 세련되게 어우러졌다. 이 같은 디자인은 카메라 성능이 향상돼 모듈이 훨씬 커지면서 내린 불가피한 선택에 가깝다. 갤럭시S21의 경우 육안으로 보기에도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오는 현상)’가 상당히 보완된 모습이었으나, 망원 렌즈가 추가된 갤럭시S21울트라 모델은 확연하게 티가 났다. S펜을 사용할 때도 평평한 바닥에 그대로 놓고 사용하는 데는 무리가 있었다. 아쉬움을 남긴 만큼 카메라 성능은 ‘브이로그(동영상 일기)’가 일상화된 트렌드에 발맞춰 대폭 향상됐다. 5nm(나노미터) 프로세서가 뒷받침하는 ‘트리플(3중)’ 카메라로 광학 3배줌 촬영이 가능하고 8K로 동영상을 찍으면서 캡쳐로 8K 고화질 사진을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 전·후면 동시 촬영은 물론 망원·광각·초광각 카메라 앵글을 한 화면에서 미리 보며 전환 촬영이 가능한 ‘디렉터스 뷰’ 기능을 탑재해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인물사진, 셀피 모드에는 인공지능(AI) 기능이 적용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로드용 사진 촬영에 딱이었다. 다만 저렴해진 가격으로 인해 8GB로 줄어든 램 용량과 외장 메모리를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은 고용량 영상 촬영용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다. ◇갤S21울트라 있으면 카메라 안 챙겨도 OK 팬텀블랙 색상 갤럭시S21울트라는 매트블랙 보디에 메탈 프레임과 카메라 모듈부까지 블랙으로 통일돼 상당히 시크한 느낌을 풍겼다. 손으로 들자 228g의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졌다. 그도 그럴 것이 갤럭시S21울트라는 전·후면 총 5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괴물급 촬영 성능을 자랑한다. 후면에는 △1억 800만 초고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듀얼 픽셀 초광각 카메라 △3·10배줌 1,000만 화소 듀얼 픽셀 망원 카메라 총 4개의 카메라가 달렸다. 전·후면 5개의 카메라 모두 60fps의 4k 촬영을 지원해 카메라를 소지하지 않아도 전문가급 영상 촬영이 간편하게 가능하다. 10배 광학 줌, 100배 디지털 줌 촬영이 가능한 건 덤이다. ‘줌 락’ 기능을 이용하면 손 떨림을 잡아줘 줌을 당긴 상태에서도 손 떨림으로 인한 문제 없이 실질적인 줌 기능 활용이 가능하다. 9개의 픽셀을 하나로 병합해 더 많은 빛을 흡수하는 기술을 통해 저조도 촬영을 보완, 야경이나 불꽃놀이 촬영도 선명하게 가능해졌다. 가장 기대했던 포인트 중 하나는 갤럭시S21울트라가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S펜을 지원한다는 점이었다. 기존에 노트나 탭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S펜을 사용할 수 있어 노트 시리즈를 택해온 이용자에게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삼성전자는 S펜을 보관할 수 있는 갤럭시S21울트라 전용 액세서리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버즈프로, 착용한 걸 잊었다…이젠 노캔까지 갤럭시버즈+(플러스) 유저인 기자가 느낀 갤럭시버즈 프로의 첫 인상은 “예쁘다”였다. 라이브와 같은 정사각형 무광 케이스가 길쭉한 타원형인 기존 갤럭시버즈보다 디자인 면에서 앞섰다. 반질반질하다고 해서 ‘조약돌’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어버드의 착용감은 그야말로 혁신적이었다. 소음 차단에는 효과적이지만 통증으로 30분 이상 착용하기가 힘들었던 기존 커널형 이어폰과 달리 갤럭시버즈 프로는 귀의 굴곡을 따라 편안하게 안착했다. 커널형임에도 마치 오픈형 이어폰을 착용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수 시간 동안 착용했는데도 귀에 거슬림이 없어 이어버드를 꽂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릴 정도였다. 무선 이어폰 최대 이슈 중 하나인 통화 품질도 흠잡을 데 없었다. 통화 상대방 입장에서 갤럭시버즈 프로와 연결했을 때와 해제했을 때의 품질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3개의 마이크와 ‘보이스 픽업 유닛’으로 사용자의 음성과 불필요한 잡음을 구분한다. 바람을 막아주는 ‘윈드 실드’ 기능이 처음으로 탑재돼 야외에서도 선명한 통화가 가능했다. 갤럭시버즈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이젠 안 밀린다. 갤럭시버즈 프로는 반대파를 발생시켜 소음을 상쇄하는 원리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외부 소음을 99%까지 차단한다고 자부하는 만큼 실제로 시끄러운 차도 옆이나 지하철 객차 내 소음을 상당히 잡아내는 위력을 발휘했다. 노이즈 캔슬링 특성상 귀가 멍멍해지는 압박감이 느껴지지만 익숙한 유저들에게는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
갤럭시S21을 잡아라…e커머스 사전 예약 시작
산업 생활 2021.01.15 10:04:35삼성전자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대폭 강화된 카메라를 탑재해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성능이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만큼 사전 예약이 시작된 15일 e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의 고객 유인 전략도 주목할만하다. 11번가는 이날부터 ‘갤럭시S21’ 시리즈 자급제 모델의 사전 예약을 실시하며, 신제품 실물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라이브방송에는 인기 유튜버 ‘서울리안’이 출연해 주요 제품 스펙과 핵심 기능 등을 소개한다. 라이브 방송 시간대에는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11번가는 방송이 진행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특정 카드사 사용 조건이 없는 ‘15% 할인쿠폰’(최대 3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해당 시간에 갤럭시S21 시리즈나 갤럭시 버즈 프로를 구매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또 사전예약을 통해 갤럭시S21 시리즈 자급제 모델을 구매하면 △신한·삼성·현대·KB국민 등 8개 카드사에 대한 ‘15% 할인쿠폰’(최대 30만 원) △T멤버십 5,000원 할인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SK페이 결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베이코리아도 사전 예약 기간 15% 카드사 할인 혜택을 주고, 사전 판매 사은품으로 구매 고객 전원에게 ‘갤럭시 워치3’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유료 멤버십 서비스 ‘스마일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G마켓 ‘스마일클럽 온에어’ 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S21 울트라’를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클래스 101의 ‘영상 편집 수강권’을 무료 제공한다. 쿠팡 역시 사전 예약 기간 삼성·국민·신한·농협·우리·하나·씨티 카드로 구매 시 15% 할인받을 수 있다. 또 휴대폰 구매 시 쿠팡의 휴대폰 파손보험 상품인 ‘쿠팡안심케어’를 옵션으로 선택하면 휴대폰 수리 또는 교체가 필요한 경우 필요한 보험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기존에 쿠팡에서 구매했던 휴대폰을 처분하고 싶다면 ‘중고폰 보상판매’를 이용하면 된다. 간편한 중고폰 시세 조회, 최고 수준의 현금 보상, 개인 정보 안심 삭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위메프는 사전 예약 기간 모든 고객에게 11%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카드(국민·농협·신한·현대·우리·전북) △간편결제(카카오페이·차이페이) △위메프페이(씨티카드)로 결제 시 4%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이밖에 현대홈쇼핑은 이날 오후 6시 KT와 함께 현대H몰 모바일 앱의 라이브커머스 '쇼핑라이브'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21'의 사전 예약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가수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해 직접 갤럭시S21의 카메라, S펜 등 다양한 기능을 직접 소개한다. 방송 중 구매한 고객에게는 현대백화점 상품권 10만 원을 비롯해 UV살균 멀티충전기, 스타벅스 다이어리 세트 등을 증정한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
갤럭시S21 오늘부터 사전예약…자급제 전용 컬러 3종 공개
산업 바이오&ICT 2021.01.15 09:10:38삼성전자(005930)가 공개한 갤럭시S21이 오는 21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15일 갤럭시S21 사전예약을 시작해 오는 22일부터 사전 개통하고, 29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스마트폰 바디, 메탈 프레임과 카메라 돌출부가 하나로 이어지는 일체감 있는 디자인, 인공지능(AI) 기술 접목으로 향상된 카메라와 최신형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모델인 △갤럭시S21 △갤럭시S21+(플러스) △갤럭시S21울트라 3종으로 출시됐다. 갤럭시S21은 팬텀화이트·팬텀그레이·팬텀핑크·팬텀바이올렛 등 가장 많은 네 가지 색상을 제공한다. 갤럭시S21플러스는 핑크를 제외한 세 가지, 갤럭시S21울트라는 팬텀블랙과 팬텀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21과 S21플러스는 각각 8GB 램에 256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전작보다 저렴해진 99만 9,000원, 119만 9,000원이다. 출고가가 100만 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국내 5세대(5G)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최초다. 구성품으로 함께 제공되던 유선 이어폰과 충전기는 제외된다. 갤럭시S21울트라는 12GB 램, 256GB 내장 메모리 모델과 16GB 램, 512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 2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45만 2,000원, 159만 9,400원이다.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팬텀브라운, 팬텀네이비, 팬텀티타늄 색상의 자급제 모델을 이날부터 한정 판매한다. 16GB 램에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159만 9,400원으로 동일하다. 사전예약 고객을 위한 혜택도 풍성하다. 삼성전자는 울트라 모델 구매 고객에게 갤럭시S21과 함께 공개된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프로, S펜과 실리콘 커버 등을 제공한다. 갤럭시S21과 S21플러스 구매 고객 역시 갤럭시버즈라이브와 갤럭시 스마트태그를 받을 수 있다. 모든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갤럭시워치3, 갤럭시워치 액티브2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중고 매입 시세에서 추가 보상해주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도 이날부터 3월31일까지 진행되고, 최대 3일 동안 내 폰처럼 사용해 볼 수 있는 ‘갤럭시 To Go 서비스’는 오는 16일부터 전국 200여개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운영된다./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
애플 에어팟 나와! 갤버즈프로로 도전
산업 바이오&ICT 2021.01.15 00:00:00삼성전자(005930)는 14일 신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프로’도 공개했다.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애플 ‘에어팟’을 상대할 새로운 무기다. 이전 모델들에 비해 한층 진화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무장한 만큼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버즈프로를 공개하면서 “작은 이어폰에 삼성의 기술 혁신이 집약돼 있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한 단계 진화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소음 제거) 기능이 적용됐고 통화 품질, 청음 기능 모두 이전 모델들에 비해 향상됐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켜면 외부 소음을 최대 99%까지 줄여 몰입감을 높여준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에 대해 글로벌 인증 기관인 UL로부터 검증을 받았다. 동시에 주변 소리를 4단계로 최대 20㏈까지 증폭해줘 이어폰을 귀에서 빼지 않고 대화를 하거나 안내 방송을 들을 수도 있다. 특히 이어폰을 낀 상태에서 사용자가 말을 하면 이를 인식해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이 자동으로 활성화되고 재생 중이던 음악의 음량은 줄여준다. 주변 소리를 거의 차단하는 커널형 무선 이어폰의 불편한 점으로 꼽혀왔던 부분을 개선한 것이다. 통화 품질도 한층 개선됐다. 3개의 마이크와 보이스픽업유닛(VPU·Voice Pickup Unit)으로 사용자의 음성과 불필요한 소리를 분리한다. 이를 통해 최대한 선명한 음질로 통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외부 마이크 중 하나는 신호 대 잡음비(SNR·signal-to-noise ratio)가 높아 배경 소음을 효율적으로 제거해준다. 여기에 윈드실드(Wind Shield) 기술도 탑재해 바람이 심하게 부는 외부에서도 비교적 깨끗한 통화 품질을 유지한다.이어폰 본연의 청음 기능에도 충실하다. 11㎜ 우퍼와 6.5㎜ 트위터가 깊은 저음과 풍부한 음역대를 구현한다. 돌비 헤드 트레킹 기술이 적용된 ‘360 오디오’는 영상을 볼 때 몰입도를 높인다. 게임 모드도 장착돼 오디오 지연 시간을 줄여준다.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 기기 간 연결이 자동으로 전환되는 ‘자동 전환’ 기능도 돋보인다. 퀵 충전을 지원해 5분만 충전해도 1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IPX7 방수 등급을 지원하며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도 사용됐다. 갤럭시버즈프로는 팬텀블랙·팬텀실버·팬텀바이올렛 세 가지 색상으로 15일 출시되며 가격은 23만 9,800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무선 위치 추적 장치 ‘갤럭시스마트태그(Galaxy SmartTag)’도 선보였다. 이 장치를 반려동물이나 열쇠 등에 부착하면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
AI 기술 더한 똑똑한 카메라…베일 벗은 갤럭시S21
산업 바이오&ICT 2021.01.15 00:00:005세대(5G)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삼성전자(005930)의 새로운 전략 폰 ‘갤럭시S21’ 시리즈가 베일을 벗었다. 4개의 후면 렌즈(갤럭시S21울트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대폭 적용해 전문가용 카메라 수준으로 성능을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시리즈로 애플과 화웨이의 도전을 뿌리치고 글로벌 1위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5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통해 갤럭시S21, 갤럭시S21+, 갤럭시S21울트라 등 갤럭시S21 시리즈와 차세대 액세서리인 ‘스마트태그’,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프로’를 공개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AI 기술을 통해 카메라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다양한 앵글을 미리 보며 촬영 가능한 ‘디렉터스 뷰’, 스튜디오 촬영 효과를 주는 ‘인물사진’ 모드 등이 새로 추가됐다. 갤럭시S21 울트라는 1억 800만 화소의 카메라에 3배·10배 광학 렌즈 등 4개 후면 카메라를 탑재해 최대 10배 망원 촬영이 가능하다. 기본 모델인 갤럭시S21은 플래그십폰으로는 처음으로 90만 원대에 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두터워진 중저가 선호 트렌드를 노린 전략이다. 모든 제품에 최신형 5㎚(나노미터) 프로세서를 탑재해 5G 연결성은 물론 고용량 프로그램 구동 능력도 대폭 강화했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1 울트라는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S펜을 지원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모바일 최우선(Mobile-First) 시대에 맞춰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누리며 자신을 더욱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새로운 디자인, 전문가급 카메라, 강력한 성능을 모두 갖춘 갤럭시S21 시리즈는 각자의 스타일과 니즈에 따라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지현·김성태기자 ohjh@@sedaily.com -
"갤S21 한판붙자" LG·애플의 반격
산업 바이오&ICT 2021.01.15 00:00:00삼성전자(005930)가 신형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를 공개하면서 경쟁사의 반격도 이어진다. LG전자(066570)는 올 상반기 새로운 폼팩터(기기 형태) 스마트폰 ‘LG 롤러블(LG Rollable)’과 플래그십폰 ‘LG 레인보우(가칭)’를 동시에 출격시켜 쌍끌이에 나선다. 애플도 오는 4월 중저가폰 ‘아이폰SE 3세대’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지난 11일(현지 시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에서 LG 롤러블의 실제 구동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제품의 전면부와 두루마리처럼 화면 크기를 늘릴 수 있는 실제 구동 모습이 과감하게 드러났다. LG 롤러블은 펼치지 않았을 때 6.8인치인 화면 크기가 펼치면 최대 7.4인치까지 커진다. 물리 버튼을 누르거나 화면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화면이 펼쳐지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제품의 사양을 낮춰 가격을 떨어뜨리는 다운그레이드 대신 최고 수준의 스펙을 갖추는 프리미엄 전략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LG 롤러블은 두뇌 격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퀄컴의 신규 플래그십 AP인 스냅드래곤 888을 탑재한다. 이 칩셋은 퀄컴 플랫폼 중 최초로 5㎚ 공정 기술을 적용해 25% 증가한 중앙처리장치(CPU) 성능과 20% 개선된 전력 소모량을 자랑한다. 또 16GB 대용량 메모리와 4,200㎃h 배터리 등을 장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메라의 경우 전작과 같은 트리플 카메라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출고가를 240만~260만 원대로 예측하고 있다. LG 레인보우는 일반적인 바(bar) 타입의 스마트폰으로 ‘LG 벨벳’에서 선보였던 물방울 카메라 디자인과 3D 아크 디자인 등의 특성이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AP는 LG 롤러블과 같은 퀄컴 스냅드래곤 888이 채택될 것으로 추정된다. 와콤 정전기(AES) 방식의 스타일러스 펜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구체적인 스펙이나 공개 일정 등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애플이 올 하반기 ‘아이폰13’ 시리즈 출시에 앞서 4월께 ‘아이폰SE 3세대’를 출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5월 국내 출시된 저가형 모델 ‘아이폰SE’ 2세대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이 단말기는 아이폰12 시리즈에 탑재된 ‘A14 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올 상반기 신제품 경쟁이 펼쳐지면서 스마트폰 시장은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 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4억 7,0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김성태·오지현기자 kim@@sedaily.com -
갤S 시리즈 첫 'S펜' 지원...삼성 '녹스 볼트'로 보안도 강화
산업 바이오&ICT 2021.01.15 00:00:00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21 시리즈는 가격 부담은 덜어냈으면서도 성능은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하다. 지난해 갤럭시S20 시리즈와 접는 형태의 Z플립·Z폴드로 뉴 폼팩터(기기 형태) 라인업을 확장해온 삼성전자가 내놓은 비장의 카드다. 차별화된 카메라 성능과 가격 경쟁력, 갤럭시S 시리즈 첫 S펜 지원이라는 승부수로 전작 갤럭시S20 시리즈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슬림해지고 강력해졌다=갤럭시S21 시리즈는 △갤럭시S21 △갤럭시S21+(플러스) △갤럭시S21울트라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전작 갤럭시S2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라인을 3개로 분화해 각 용도에 맞는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세 모델 모두 스마트폰 보디와 프레임, 카메라 모듈이 매끄럽게 연결되는 ‘컨투어 컷’ 디자인을 적용했다. 카메라가 튀어나와 불편을 초래했던 일명 ‘카툭튀’ 현상을 최소화했다. 갤럭시S21은 팬텀화이트·팬텀그레이·팬텀핑크·팬텀바이올렛 등 가장 많은 네 가지 색상을 제공한다. 갤럭시S21플러스는 핑크를 제외한 세 가지, 갤럭시S21울트라는 팬텀블랙과 팬텀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21과 S21플러스는 각각 6.2인치, 6.7인치의 디스플레이와 더불어 후면에 ‘트리플(3구) 카메라’를 탑재했다. 최상위 모델인 S21울트라는 가장 큰 6.8인치 디스플레이와 함께 후면에 ‘쿼드(4구) 카메라’를 탑재해 전문가급 촬영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다. 세 모델 모두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의 최신 5㎚(나노미터)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국내 출시 제품에는 삼성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2100이, 북미 등 해외 출시 물량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88이 탑재될 예정이다. 엑시노스2100은 최대 2억 화소 이미지까지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이미지처리장치(ISP)를 갖춰 이전 모델 대비 그래픽 성능은 40% 이상,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30% 향상됐다. 갤럭시S21과 S21플러스는 각각 8GB 램에 256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전작보다 오히려 저렴해진 99만 9,000원, 119만 9,000원이다. 출고가가 100만 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국내 5세대(5G)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최초다. 124만 8,000원에 출고된 전작 갤럭시S20에 비해 25만원가량 저렴하다. 삼성전자는 구성품으로 함께 제공했던 유선 이어폰과 충전기를 과감하게 뺐다. 갤럭시S21울트라는 12GB 램, 256GB 내장 메모리 모델과 16GB 램, 512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 2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145만 2,000원, 159만 9,400원이다. ◇S펜·전문가급 카메라 자랑하는 S21울트라=갤럭시S21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강력한 카메라 성능이다. 이번 시리즈부터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대폭 강화된 카메라를 탑재한다. 세 모델 모두 고화질의 8K 동영상을 촬영한 후 이를 캡처해 3,300만 화소의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전면과 후면 카메라로 동시 촬영하는 ‘디렉터스 뷰’ 기능은 ‘브이로그(Vlog·동영상으로 남기는 일기)’ 콘텐츠에 최적화됐다. 한 번의 촬영만으로 다양한 이미지와 영상을 만들어주는 ‘싱글 테이크’ 기능도 보완돼 전문가가 특수 효과를 적용한 것 같은 ‘다이내믹 슬로모’, 하이라이트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것 같은 인물 사진 모드에서도 아이폰과 같이 다양한 조명 효과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셀피(셀프 카메라)’ 촬영의 경우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자연스럽게 보정해줄 뿐 아니라 머리카락이나 눈썹 같은 미세한 부분도 정교하게 표현할 수 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스페이스 줌’ 기능으로 하이브리드 광학 줌을 최대 3배까지, AI 기반의 슈퍼 레졸루션 줌을 이용하면 최대 30배까지 선명한 줌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최고 사양 모델인 갤럭시S21울트라는 전후면 총 5개의 카메라를 모두 활용해 60fps로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후면에는 1억 800만 초고화소 광각 카메라와 더불어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개의 1,000만 화소 듀얼 픽셀 망원 카메라가 탑재됐다. 광학 3배와 10배의 듀얼 광학 렌즈 시스템을 이용해 디지털 줌으로는 100배까지 확대 촬영을 할 수 있다. 노트가 아닌 갤럭시S 최초로 S펜을 지원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S21울트라 모델에 적용된 S펜으로는 그림 그리기, 노트 필기, 미세한 사진 편집 등이 가능하다. 다만 S펜은 기본 탑재되지 않아 별도로 구매해 보관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S펜을 보관할 수 있는 스마트폰 커버 액세서리 2종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 생태계로 보안까지 잡는다=갤럭시S21 시리즈는 삼성의 독자적인 칩셋 레벨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 볼트(Samsung Knox Vault)’를 통해 사용자의 정보 보안을 강조했다. 삼성 녹스 볼트는 기존 하드웨어 보안 프로세서에 변조 방지(tamper-restant) 보안 메모리를 추가해 PIN, 암호, 생체 인식 정보, 블록체인 등을 보관하는 방식이다. 사진을 공유하기 전에 사진을 촬영한 위치 정보를 삭제할 수 있게 돼 사생활 보호가 한층 강화됐다. ‘프라이빗 쉐어’ 기능을 이용하면 공유한 콘텐츠를 누가, 언제까지 사용 가능한지도 설정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파인드’ 기능을 통해 네트워크 연결이 끊긴 상태에서도 다른 갤럭시 기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아울러 반려동물이나 열쇠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태그’도 선보여 생태계를 확장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오는 29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15일부터 21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 뒤 29일 공식 출시한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
삼성, 모바일 AP ‘엑시노스 2100’ 출시…갤럭시S21에 탑재
산업 기업 2021.01.12 23:00:00삼성전자(005930)가 이전 모델보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을 각각 30%, 40% 향상시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100’을 12일 출시했다. 모바일 AP는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시스템 반도체다. 엑시노스 2100은 삼성전자가 14일 공개하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에 탑재된다. 엑시노스 2100은 삼성전자가 절치부심하며 만든 모바일 AP다. 전작인 엑시노스 990은 미국 퀄컴의 AP인 스냅드래곤 865보다 성능이 떨어져 갤럭시S20 국내 판매 모델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당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이날 공개된 엑시노스 2100에 최신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은 “엑시노스 2100에 최첨단 극자외선(EUV) 공정, 최신 설계 기술을 적용해 이전 모델보다 강력한 성능과 함께 한 단계 향상된 인공지능(AI) 기능까지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엑시노스 2100은 삼성전자의 5나노 EUV 공정으로 생산된다. 삼성전자 프리미엄 모바일 AP 최초로 5세대(5G) 모뎀 통합칩으로 만들어졌다. 하나의 칩으로 5G 네트워크까지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부품이 차지하는 면적을 줄여 스마트폰의 설계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CPU 대신 영국 반도체 설계 업체 ARM의 표준 코어를 채택해 멀티코어 성능이 이전 모델에 비해 30% 이상 향상됐다. GPU는 ARM의 최신 ‘말리-G78’을 써 그래픽 성능이 전작보다 40% 이상 개선됐다. 엑시노스 2100은 AI 기능을 강화해 초당 26조 번 이상의 AI 연산을 할 수 있다. 최대 2억 화소 이미지까지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이미지처리장치(ISP)를 갖췄다. 전력 사용량도 최소화했다. 소비전력이 7나노 대비 최대 20% 개선된 5나노 EUV 공정으로 생산되는 엑시노스 2100은 AI 연산에 소모되는 전력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출시가 임박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21에는 지역별로 엑시노스 2100과 퀄컴의 스냅드래곤 888이 병행 탑재된다. 국내와 유럽 등에서 출시되는 모델은 엑시노스 2100을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
BTS로 재미 못본 갤럭시…S21엔 '방탄폰' 없다?
산업 바이오&ICT 2021.01.11 08:15:00방탄소년단(BTS)이 갤럭시 언팩 행사에 또 한번 모습을 드러낸다.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갤럭시S21 시리즈와 갤럭시버즈 프로 등 악세서리에도 BTS가 접목된 에디션 출시 등 전격 콜라보레이션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0일 뉴스룸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BTS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예고했다. 티저 사진에는 BTS 멤버들의 뒷모습과 함께 “모든 날을 특별하게(Making everyday epic)”라는 언팩 예고 슬로건 내용이 담겼다. 삼성전자는 오는 14일 언팩(공개) 행사를 통해 갤럭시S21 및 S21+(플러스), 울트라 등 플래그십 제품과 신형 무선 이어폰 등을 공개하고, 29일 정시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과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의 공세로부터 점유율을 지켜내기 위해 예년에 비해 일정을 한 달 이상 앞당겼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BTS와 전격적인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2월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서는 멤버 ‘뷔’가 갤럭시버즈 플러스를 착용한 영상이 깜짝 공개됐고, 같은 해 9월에는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FE(팬 에디션) 언팩 행사에 첫인상 리뷰 영상으로 참여했다. 갤럭시S20 플러스 5G 모델은 BTS 에디션과 한정판 패키지도 출시했다. 에디션 제품 후면 카메라 부분에는 ‘퍼플 하트’ 무늬가, 하단에는 BTS를 상징하는 로고가 적용됐다. BTS 에디션 전용 테마, BTS 멤버들의 포토카드 스티커가 포함됐다. 158만4,000원에 갤럭시S20 플러스와 갤럭시버즈 플러스 BTS 에디션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패키지는 예약판매 약 1시간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다만 이번 협업이 갤럭시S20 시리즈와는 달리 단순한 디지털 콘텐츠 협업 차원에서 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예상보다 판매가 부진했던 갤럭시S20 플러스 BTS 에디션 모델이 S21 시리즈 출시가 임박하면서 재고떨이 신세를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출고가를 인하한 데 이어 이달 들어 해당 모델에 대한 공시 지원금을 5G 요금제별로 51만8,000원에서 80만원까지 크게 상향했다. 현장 실구매가는 10만원 이하로 떨어진 상황이다. 국내 물량이 10만대였는데, 사실상 절반도 판매되지 못한 상황이다. 언팩 행사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BTS와 협업을 하고 있는데 올해도 이를 지속하기로 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디지털 콘텐츠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
스펙 다운 된 갤럭시S21, '90만원대 전략 폰' 승부수
산업 바이오&ICT 2021.01.08 13:36:27공개를 일주일 앞둔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S21 국내 출고가가 90만원대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출고가가 100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5G 플래그십(주력 상품)으로는 최초다. 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국내 출시되는 갤럭시S21 출고가를 99만원대에서 협의를 완료했다. 천원 단위 이하는 출시 일자를 전후로 변경될 수 있으나 99만9,000원대 가격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국내 출시된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제품 최초로 100만원 이하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셈이다. 전작인 갤럭시 S20보다 오히려 25만원 가량 가격이 저렴해진다. 다만, 갤럭시S21 플러스 모델은 120만원, 울트라 모델은 145만원 전후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삼성전자 첫 5G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5G는 139만7,000원에, 갤럭시노트10은 124만8,500원에 출시됐고, 지난해 5G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0은 출고가가 124만8,500원, 갤럭시노트20은 119만9,000원이었다.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가격 인하에 나선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침체 상황에서 가격 부담을 줄여 판매량을 높이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삼성전자는 출고가를 낮추기 위해 갤럭시S21 시리즈 기본 구성품에서 충전기를 제외하고, 일부 스펙 역시 오히려 전작보다 ‘다운그레이드(하향)’하는 파격적인 선택지를 취했다. 갤럭시S21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에는 FHD+ 해상도의 플랫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전작 갤럭시S20 플러스(12GB)보다 낮은 8GB 램을 탑재할 전망이다. 저장용량 확대를 위해 꾸준히 탑재해오던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제외한 것도 예상 밖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1 울트라는 사양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가격대를 다각화한다. 갤럭시S21 울트라에는 WQHD+ 엣지 디스플레이와 12GB 이상의 램이 탑재된다.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S펜 배치와 더불어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0배줌 망원 카메라 등이 지원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4일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하고, 이튿날 사전예약을 거쳐 29일 공식 출시한다./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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