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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션 카메라 바뀐다"…갤럭시S21 15일 베일 벗는다
증권 국내증시 2021.01.04 09:23:40삼성전자(005930)가 오는 14일 5일 온라인 언팩을 통해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1월 15일 오전 0시(미국 동부시간 14일 오전 10시)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온라인 갤럭시 언팩행사를 열고 최신 갤럭시 기기와 에코시스템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언팩 행사는 지난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폴드2 언팩과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언팩 행사에서는 갤럭시S21 등 스마트폰 신작과 갤럭시버즈 프로 등 웨어러블 신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보낸 동영상 초대장을 통해 갤럭시S21 시리즈에 적용될 신형 카메라 모듈로 추정되는 형상을 공개했다. 모듈은 렌즈 크기가 전작보다 큰 3개의 카메라로 이뤄졌다. 갤럭시S21 시리즈의 카메라 성능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지난 12월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에는 이제 전문가 수준에 필적하는 고성능의 인텔리전트한 사진과 영상 촬영 기능이 탑재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6.2인치 갤럭시S21, 6.7인치 갤럭시S21+, 6.8인치 갤럭시S21울트라 등 3가지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에 S펜이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지원될 것으로 관측된다. 기기 자체에 S펜이 탑재되지 않지만 S펜을 보관할 수 있는 전용 액세서리가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울트라 모델은 1억800만화소 메인 카메라에 10배줌 망원 카메라 등을 지원할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해 조기출시와 S펜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애플 최초의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를 견제하고 화웨이 제재의 반사이익을 얻기 위한 전략인 것이다. 또 애플의 아이폰 등과 차별화되는 갤럭시노트의 상징인 S펜을 갤럭시S 시리즈에도 적용하며 더욱 많은 소비자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이달 29일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측된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
올해 가전·IT 트렌드는? CES서 공개될 삼성·LG 제품 미리보기
산업 기업 2021.01.01 10:00:00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2021’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선 국내 유명 전자업체들과 기관들이 참여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달 전세계 미디어에 초청장을 보내 TV와 스마트폰, 가전 등 신제품 공개를 예고했다. 이들 기업이 매년 초 열리는 CES를 통해 주력 제품과 독자적인 기술을 공개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CES2021도 차세대 가전·IT 업계의 트렌드를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공개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를 이달 6일과 11일 각각 미국에서 개최되는 ‘퍼스트룩’ 행사와 CES2021에 출품한다. 마이크로 LED TV 110형은 머리카락 굵기의 초소형 LED를 이용해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진정한 자발광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으로, 800만 개 이상의 소자를 정밀하게 제어해 화면의 밝기와 색상을 자연 그대로 보여 준다. 마이크로 LED TV는 화면의 크기, 명암, 해상도 등 제약을 없앤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제품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9일까지 한 달 간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경준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마이크로 LED TV는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사전 예약 고객에게 드리는 고품격 혜택과 함께 마이크로 LED TV가 선사하는 최고의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글로벌 TV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는 주력 TV 라인업인 QLED TV에 이어 미니 LED TV도 추가 발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차기작인 ‘갤럭시S21’ 출시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CES 기간에 실물이 공개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매년 갤럭시S 시리즈의 언팩(Unpack·공개) 행사를 2월 중순에 열고 3월 제품을 출시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CES2021의 마지막 날인 1월 14일 언팩 행사에서 실물을 공개해 다음달 29일 갤럭시S21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보다 신제품 출시를 한 달가량 앞당긴 것이다. 이번에도 갤럭시S21·S21플러스·S21울트라 3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21이 6.2인치, 갤럭시S21 플러스가 6.7인치, 갤럭시S21 울트라가 6.8인치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S펜이 지원되는 점이 큰 특징이다. 후면 카메라 부분이 슬림해지면서 전체 디자인이 전작보다 날렵해질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CES를 앞두고 삼성보다 한발 앞서 미니 LED TV 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달 29일 LG전자는 미니 LED 기반의 액정표시장치(LCD) TV인 ‘LG QNED TV’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CES2021에서 10여종의 미니 LED TV를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미니 LED TV는 LCD TV 뒷면에서 화면을 밝혀주는 백라이트 광원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LED의 10분의 1 크기인 미니 LED를 사용했다. 신제품은 나노셀과 퀀텀닷 기반 기술을 동시에 활용하는 신규 기술인 ‘퀀텀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백라이트에서 나오는 빛이 나노셀과 퀀텀닷 물질을 거쳐 실제에 더 가까운 순색을 표현한다.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 전무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 TV에 가장 가까워진 LCD TV 기술 진화의 정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CES2021에서도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한 가전 신제품을 선보이며 생활가전 글로벌 1위 자리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LG전자가 이번 CES에서 공개할 가전으로는 ‘인스타뷰 씽큐 오븐’이 있다. 이 제품은 위쪽에는 가스레인지, 아래쪽엔 오븐을 탑재한 일체형 구조로, 에어수비드 기능이 적용돼 전용 기기나 물, 수조 등 별도 준비물이 없어도 수비드(sous vide)가 가능하다. 수비드는 음식을 상온에서 천천히 익혀 수분은 유지한 채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은 살리는 조리법이다. 진공 포장된 음식 재료를 오븐에 넣고 온도를 설정하면 오븐이 해당 온도의 공기를 일정하게 내보내 음식을 천천히 골고루 익힌다. LG전자는 인스타뷰 씽큐 오븐 신제품을 CES2021에 맞춰 운영하는 3차원(3D) 가상 전시관에 선보인다. 디자인과 위생을 강화한 LG 인스타뷰 냉장고 신제품도 공개된다. LG 인스타뷰 냉장고는 국내에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로 불리는 제품이다. 신제품은 노크온 기능이 있는 오른쪽 상단 도어 전체를 글라스로 마감해 디자인이 더 깔끔하고 고급스러워졌다. LG전자는 또 상 냉장, 하 냉동 제품에 이어 양문형 냉장고인 신제품에도 ‘UV나노’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주기적으로 자외선(UV) LED를 사용해 물이 나오는 출수구에 있을 수 있는 세균을 최대 99.99% 없앤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
1월 언팩 등장할까…삼성 위치추적장치 '갤럭시 스마트태그' 출시 임박
산업 IT 2020.12.25 10:00:00삼성전자(005930)의 신형 모바일 액세서리 ‘갤럭시 스마트태그’(가칭) 출시가 임박했다. 스마트태그는 통신 기능이 없는 물건에 부착해 실시간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로 알려졌다. 내년 1월 예정된 갤럭시 언팩에 모습을 드러낼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특정소출력 무선기기 ‘갤럭시 스마트태그(El-T5300)’가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전파인증을 받았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과 인도네시아 통신 인증기관 등 해외기관에서도 전파인증 절차를 밟았다. 이 기기는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Bluetooth Low Energy)을 활용하며 색상은 검정과 오트밀 두 가지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태그를 위치 추적 기기로 보고 있다. 지난 1일 해외 IT 매체 샘모바일 등은 스마트태그가 열쇠나 지갑 등 물건에 부착한 후 스마트폰 모바일 앱을 통해 위치를 추적하는 기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연이어 위치추적 기술을 활용한 장치나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지난 10월 갤럭시 사용자가 자신의 기기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전 세계에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스마트싱스’ 앱에 접속해 간단한 등록 절차만 완료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적용 가능한 기기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스마트워치·이어버즈 등이다. 또 지난 2018년에는 LTE-M 기반의 위치 추적기 ‘스마트 싱즈 트래커’를 선보인 바 있다. 내년 1월로 예정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스마트태그가 공개될 지 주목된다. 이 행사에서는 차세대 플래그십폰 ‘갤럭시S21’ 시리즈와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프로’ 등이 베일을 벗을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도 물품 분실 방지용 기기인 ‘에어태그’를 개발 중이라고 전해졌다. 이 기기를 지갑, 가방 등 물품에 부착하면 아이폰의 ‘내 물건 찾기’(가칭) 기능을 이용해 물건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
S펜 지원 갤럭시S21, 다음달 29일 국내출시
증권 국내증시 2020.12.25 08:17:00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1(가칭) 시리즈가 베일을 벗고 있다. 국내 출시일은 내년 1월 29일로 결정됐고, 최상위 기종인 울트라 모델은 S펜을 지원한다. 애플의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를 견제하고 화웨이 제재 반사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1의 공식 출시일을 다음 달 29일로 확정했다. 같은 달 14일에 언팩(공개) 행사를 가진 뒤 15~21일에 걸쳐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이후 28일까지 사전개통을 진행할 계획이다. 통상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의 언팩 행사를 2월 중순에 개최하고, 3월 초 제품 판매를 시작해왔지만 시점이 한 달 가량 빨라진 것이다. 갤럭시S21 울트라(모델명: SMG-998B, SMG-998U)가 S펜을 지원하는 것도 확인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의 전파인증 과정에서 S펜이 적용되는 상황을 시험했다. S펜 입력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울트라 모델은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G허공에서 S펜을 움직여 콘텐츠 미리보기 등 특정 동작을 할 수 있는 호버(hover) 기능도 지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이 S펜을 지원한다는 것이 공식 문서에서 밝혀진 것은 최초다. 그동안 외신과 업계는 갤럭시S21 최상위 모델에 S펜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도 지난 16일 차기 스마트폰에서 S펜을 지원한다고 시사했다. 당시 노 사장은 “소비자가 가장 즐겨 사용하는 갤럭시노트 경험을 더 많은 제품으로 확대해서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울트라 모델 기기 자체에 S펜이 탑재되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S펜을 보관할 수 있는 전용 액세서리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해 조기출시와 S펜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애플 최초의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를 견제하고 화웨이 제재의 반사이익을 얻기 위한 전략인 것이다. 또 애플의 아이폰 등과 차별화되는 갤럭시노트의 상징인 S펜을 갤럭시S 시리즈에도 적용하며 더욱 많은 소비자를 공략 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
“갤럭시S21U, S펜 지원”...공식 문서 확인돼
증권 국내증시 2020.12.24 10:00:52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1 울트라’(가칭)가 S펜을 지원하는 것이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십폰인 갤럭시S21 시리즈를 예년보다 한달 가량 빨리 출시하는 데 이어 S펜 입력 기능까지 적용하며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 수성에 나선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의 전파인증 과정에서 S펜이 적용되는 상황을 시험했다. 갤럭시S21 시리즈의 최상위 제품인 울트라 모델이 S펜 입력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울트라 모델은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콘텐츠 미리보기 등을 할 수 있는 호버(hover) 모드도 지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이 S펜을 지원한다는 것이 공식 문서에서 밝혀진 것은 최초다. 그동안 외신과 업계는 갤럭시S21 최상위 모델에 S펜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도 지난 16일 차기 스마트폰에서 S펜을 지원한다고 시사했다. 당시 노 사장은 “소비자가 가장 즐겨 사용하는 갤럭시노트 경험을 더 많은 제품으로 확대해서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울트라 모델 기기 자체에 S펜이 탑재되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S펜을 보관할 수 있는 전용 액세서리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지키기 위해 S펜을 갤럭시S 시리즈에 이식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 최초의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를 견제하고 화웨이 제재의 반사이익을 얻기 위한 전략으로 S펜을 택한 것이다. S펜은 애플의 아이폰 등과 차별화되는 갤럭시노트의 상징이다. 이를 갤럭시S 시리즈에도 적용하며 더욱 많은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갤럭시S21 시리즈의 언팩행사는 내년 1월 14일에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의 언팩 행사를 2월 중순에 개최하고, 3월 초 제품 판매를 시작해왔지만 한달 가량 빨라진 것이다./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
"'카툭튀'는 가라"…폴디드줌 스마트폰株 상승 채비
증권 국내증시 2020.12.22 06:36:53삼성전자가 갤럭시S21 등 신제품 출시 계획을 내년 상반기로 앞당긴 가운데 올 하반기 수익률이 저조했던 휴대폰 부품주가 반등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올 초 휴대폰 부품주의 신고가 행진을 이끌었던 ‘폴더블’에 이어 ‘폴디드 줌’이 새로운 스펙으로 주목받는 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자화전자(033240)가 전 거래일보다 3.76%(700원) 오른 1만 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동운아나텍(094170)(2.58%), 옵트론텍(082210)(0.62%), 액트로(290740)(0.43%) 등이 상승해 장을 마감했다. 이들은 삼성전기(009150)의 협력사로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S21울트라 모델에 탑재될 ‘폴디드 줌’ 관련주로 분류된다. 최근 삼성전자는 카메라의 사물 확대 기능을 개선하고 이른바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옴)’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망원렌즈를 세로가 아닌 가로로 구현하는 폴디드 줌을 차세대 폰에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내년 글로벌 수요 회복과 함께 신기술을 중심으로 휴대폰 부품주의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상황이다. 관련 부품주 중 가장 가파른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은 대장주인 삼성전기다. 증권가는 내년에 삼성전기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의 2021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38.4% 성장한 1조 1,30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는 동시에 목표 주가를 기존에서 19% 올린 22만 원으로 제시했다. 5세대(5G) 폰이 늘면서 수익성이 높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사용이 증가하고 폴디드 줌 카메라를 적용하는 고객사도 늘 것으로 예상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폴디드 줌 특허 보유사(코어포토닉스)를 인수했고 액추에이터(OIS) 렌즈 등 내재화 기술을 보유했기 때문에 경쟁력이 높다”며 “내년 삼성전자의 갤럭시A 시리즈에도 폴디드 카메라의 신규 채택이 예상되며 애플·오포·비포 등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도 폴디드 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삼성전기 협력 업체들의 수혜도 예상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디드 줌은 상용화 초기 단계이므로 현재는 삼성전기가 생산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점차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로는 동운아나텍, 액추에이터를 생산하는 자화전자와 액트로, 그리고 폴디드 줌용 프리즘을 생산하는 옵트론텍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수요 회복과 함께 연초 강세를 보였던 폴더블 관련주의 2차 랠리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KH바텍(060720)·세경하이테크(148150)·파인테크닉스(106240)·인텍플러스(064290)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글로벌 휴대폰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며 하반기 주가가 주춤했다. 김상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폴더블은 보급형 폴더블폰 출시와 출하량 전망치가 반등하며 내년 43.8%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
새해 벽두부터...삼성·LG·애플, 스마트폰 전쟁 세게 붙는다
산업 IT 2020.12.16 17:19:46새해 벽두부터 글로벌 스마트폰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진다. 애플이 아이폰12의 흥행세를 이어가기 위해 내년 상반기 생산량을 30% 가량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기존 룰을 깨고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 21 모델을 연초부터 조기 등판시켜 정면승부에 나선다. LG전자(066570)도 기대작인 롤러블폰을 앞세워 질적 도약에 나설 방침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16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게재한 ‘맞춤형 모바일 경험을 향한 2021년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내년 1월 새로운 소식과 함께 찾아뵙겠다”고 갤럭시 언팩 행사를 예고했다. 노 사장의 기고문에는 갤럭시S21과 관련해 업계 등에서 떠돌던 여러 루머에 대한 삼성전자 측 입장이 다수 담겼다. 노 사장은 “(내년)소비자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갤럭시 노트의 경험을 더 많은 제품군으로 확대해 적용할 계획”이라며 갤럭시S 시리즈는 물론 폴더블폰에 S펜이 적용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갤럭시S에 이어 폴더블폰에도 S펜이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그 동안 외신과 업계는 갤럭시S21 최상위 모델에 S펜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노 사장은 또 “더 많은 고객이 혁신적인 폴더블 기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폴더블 제품군의 다양화와 대중화에 힘쓰겠다”고 밝혀 갤럭시Z폴드·갤럭시Z플립에 이어 ‘갤럭시Z폴드 라이트(가칭)’ 등 가격과 사양을 낮춘 폴더블폰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기존 방식을 탈피해 다양한 관측을 직접 확인해 준 대목에 주목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초청장을 발송하기 전 언팩 내용을 언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14일 갤럭시S21을 공개하고, 같은 달 29일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 12의 흥행 성공에 따른 점유율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존재감이 사라진 중국 화웨이 공백을 선점하려는 목적도 크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애플이 내년 상반기 최대 9,600만대의 아이폰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같은 기간 대비 30% 늘어난 수치다. 올해 애플이 공개한 신형 아이폰12 시리즈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LG전자도 화웨이의 빈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내년 초 롤러블폰에 힘을 싣고 있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내년 3월까지 첫 롤러블폰을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가 올해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벨벳’을 5월에 출시한 것을 감안하면 출시 시기를 약 2달 이상 앞당기는 셈이다. 구글은 이미 지난 1일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에 LG전자의 롤러블 스마트폰용 에뮬레이터(장치 특성을 복사하거나 똑같이 실행하도록 설계된 장치)를 공개하며 이 같은 전망에 힘을 보탰다.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최근 “내년에는 프리미엄 부문에서 조금 더 성장해 질적 개선을 하겠다”며 롤러블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노현섭·김성태기자 hit8129@@sedaily.com -
S펜 지원 갤S21 나오나…노태문 사장 "1월 새로운 소식"
증권 국내증시 2020.12.16 09:59:20삼성전자(005930)가 내년 1월 갤럭시S21(가칭) 언팩 행사를 예고했다. 또 갤럭시S21에 S펜을 적용할 것도 암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16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게재한 ‘맞춤형 모바일 경험을 향한 2021년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내년 1월 새로운 소식과 함께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이는 내년 1월에 갤럭시 신제품 공개 행사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갤럭시S21 시리즈가 내년 1월 14일에 공개되고, 같은 달 29일에 출시할 것이라고 관측해왔다. 노 사장은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갤럭시 노트의 경험을 더 많은 제품군으로 확대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기 갤럭시S 모델에 S펜이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노 사장은 폴더블폰의 대중화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더 많은 고객이 혁신적인 폴더블 기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폴더블 제품군의 다양화와 대중화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폴더블 카테고리 대중화를 위해 폴더블 라인업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폴더블 사용성을 소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갤럭시Z폴드·갤럭시Z플립 라인업에 이어 보급형 폴더블폰도 출시해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노 사장은 기고문에서 영상 경험, ‘온-디바이스 AI’, 연결성 확장, ‘초광대역통신’(UWB) 등 내년 주목해야 할 모바일 혁신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에는 이제 전문가 수준에 필적하는 고성능의 인텔리전트한 사진과 영상 촬영 기능이 탑재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갤럭시 제품군에 최첨단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은 더 좋은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배터리, 메모리, 디스플레이를 개개인의 사용 습관에 맞춰 최적화한다. 앞으로 갤럭시 제품에 개인화 기능을 더욱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UWB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문을 열거나, 자동차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등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열쇠나 지갑 등 중요한 물건, 심지어 반려동물까지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
출격 한 달 앞둔 갤럭시S21 …S펜 품고 '카툭튀' 사라진다
산업 IT 2020.12.14 10:30:17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차기작 갤럭시 S21 출시 일정이 예년보다 앞당겨지면서 한 달 뒤면 실물을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작은 최상위 모델에서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S펜을 지원하고, 디자인을 해친다는 일부의 지적을 받아온 후면 카메라 부분이 슬림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이동통신업계와 IT전문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S21은 내년 1월 14일 언팩(Unpack·공개) 행사로 선보이고 이어 같은 달 29일 글로벌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이 잇따른다.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매년 2월 중순 갤럭시S 시리즈의 언팩 행사를 열고 3월 제품을 출시해온 데 비해 한 달 이상 일정이 앞당겨지는 것이다. 1월 14일은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1의 마지막 날이기도 하다. 특히 지금까지 갤럭시노트와 탭 시리즈에만 적용돼온 S펜이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노트 시리즈처럼 S펜을 내부 수납하는 방식 대신 사용만 지원하는 식으로, 수납을 위한 별도 액세서리가 필요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최근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와 Z플립 등 폴더블 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플래그십 라인업 조정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와 관련해 갤럭시Z폴드에 S펜을 탑재하게 되면 기존 노트 시리즈의 위치를 Z 시리즈가 대체하고 노트 시리즈는 S 시리즈와 합쳐질 것이라는 관측이 끊이지 않는다. 이번 갤럭시S21에 S펜을 지원하게 되면 이 같은 구상을 실현하는 첫 단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갤럭시S21은 갤럭시S20과 갤럭시노트20에서 두드러졌던 ‘카툭튀’(후면 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디자인)가 크게 줄어들어 슬림한 디자인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의 후면 카메라는 별도의 두꺼운 케이스를 씌우지 않으면 평면에 놓아두기에도 이질감이 느껴질 정도였지만 신작에서는 후면 카메라가 전체 커버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평이 나온다. 또한 초음파 지문인식 기능이 개선돼 인식 속도와 정확도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 색상은 연한 보라색인 ‘팬텀 바이올렛’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품 라인업은 6.2인치 갤럭시S21, 6.7인치 갤럭시S21+, 6.8인치 갤럭시S21울트라 등 3가지로 구성될 전망이다. 울트라모델은 WQHD+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S펜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에 따라 4,000~5,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램은 갤럭시S21이 8GB, 갤럭시S21+, 갤럭시S21울트라가 12GB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면 카메라는 갤럭시S21과 갤럭시S21+이 3개, 갤럭시S21울트라가 4개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1울트라는 1억 800만화소 메인 카메라에 10배줌 망원 카메라 등을 지원할 것으로 관측된다. 가격은 전작과 동일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S20이 124만 8,500원, S20+가 135만 3,000원, S20울트라가 159만 5,000원이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
삼성 갤럭시,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10년 연속 1위
산업 IT 2020.12.13 17:23:02삼성전자(005930)의 주력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가 브랜드 가치평가에서 10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13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0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의 브랜드가치 평가지수(BSTI)는 935.9점을 기록하며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갤럭시 브랜드의 인기는 올해 3·4분기 출시한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2 등의 흥행이 한 몫을 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갤럭시 스마트폰은 올 3·4분기 국내시장에서만 340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72.3%라는 사상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갤럭시 브랜드 파워에 힘입어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수성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 SA는 최근 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를 2억5,490만도로 추산하며 화웨이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선 애플(2억270만대)을 앞설 것으로 예상했다. SA는 내년에도 삼성이 올해보다 2,000만대 늘어난 2억7510만대의 출하량으로 1위를 지킬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주력 스마트폰은 ‘갤럭시S’ 신형인 ‘갤럭시S21’의 출시 일정을 예년보다 앞당긴 내년 1월 말에 출시하며 갤럭시 흥행 몰이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평가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네이버, 구글 등 인터넷 포털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의 순위도 급등했다. 특히 카카오(035720)톡은 이용 시간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작년 3위에서 올해 2위로 올라섰다. 또 대표 포털 네이버는 온라인 쇼핑·교육 서비스 확대로 지난해 9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고, 구글은 지난해 12위에서 올해 9위로 올라서며 ‘톱10’에 포진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대표 브랜드인 유튜브는 이용자가 급증해 44위를 차지하며 100위 내에 처음 진입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
사상 첫 비대면 CES2021, 삼성·LG 어떻게 준비하나
산업 기업 2020.12.13 08:58:16사상 최초로 온라인 개최를 준비하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1’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글로벌 전자시장을 이끄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CES 2021 참가를 확정하고 비대면 전시회의 특성을 십분 살려 혁신적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내년 1월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온라인 CES의 공식 일정을 확정·발표했다. 개막일인 11일 삼성전자와 LG(003550)전자를 비롯해 파나소닉, 필립스, 소니, 캐논, TLC,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언론을 대상으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개막 기조연설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의 한스 베스트베리 최고경영자가 맡는다. CTA의 개리 샤피로 대표, 완성차 기업 GM의 메리 바라 CEO, 시스템 반도체 기업 AMD의 리사 수 CEO 등도 12일 기조연설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21에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을 주제로 참가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맞이한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일상) 시대가 ‘베터 노멀’(더 나은 일상)로 발전하도록 사람 중심의 기술·혁신으로 기여 하겠다는 의미다.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5세대 이동통신(5G) 등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더 나은 일상을 구현하도록 기여할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삼성이 영입한 AI 석학인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사장)이 콘퍼런스 연사로 나서 삼성의 미래 신기술 동향과 혁신 방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시대에 걸맞은 혁신 라이프스타일 가전 ‘비스포크’ 냉장고,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등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1 시리즈를 전시회 기간에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LG전자는 고객의 삶과 혁신을 주제로 CES 2021에 참가한다. LG전자는 인공지능 LG 씽큐(LG ThinQ) 솔루션 등 고객가치 기반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뉴노멀 시대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계획이다. 앞서 CES를 통해 세계 최초 롤러블 TV, 8K 올레드 TV 등을 공개해온 LG전자는 이번 CES 2021에서 더욱 압도적인 화질을 갖춘 올레드 TV의 새로운 라인업을 공개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초고급 브랜드 ‘LG 시그니처’, 공간 인테리어 가전 브랜드 ‘LG 오브제 컬렉션’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로봇 신기술에 대한 공개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ES는 스페인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독일 IFA(국제가전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꼽힌다. 해마다 1월에 열리는 전시회 특성상 CES는 가전과 모바일, 로봇·AI 등 미래 신기술까지 광범위하게 어우르는 ‘하이라이트’ 행사로 기능해왔다. 올해 1월 코로나19 확산 직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CES2020에는 4,4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관람객 18만여명이 다녀갔다. 그러나 내년에는 행사가 시작한 1967년 이래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참가기업 수도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
귀에 쏙~ 소음은 싹~ 삼성 새 이어폰 곧 보겠네
산업 기업 2020.11.30 17:15:23삼성전자(005930)의 차세대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프로’(가칭)가 내년 1월 ‘갤럭시S21’(가칭) 언팩 행사에서 함께 공개된다. 귀에 밀착되는 ‘인이어’(커널형) 타입에 주변 소음을 줄이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까지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신형 이어폰으로 전작의 인기를 이어 무선이어폰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특정소출력 무선기기 ‘SMR-190’(모델명)에 대해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적합인증을 받아 새로운 기기 출시를 위한 법적 절차를 완료했다. 갤럭시버즈라이브(SM-R180), 갤럭시버즈 플러스(SM-R175) 등 갤럭시버즈 시리즈와 모델명이 유사해 차세대 무선이어폰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최근 인도네시아 인증기관에 SM-R190의 이름을 ‘갤럭시버즈 프로’로 등록한 만큼 새 이어폰의 제품명이 ‘갤럭시버즈 프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IT매체인 샘모바일도 지난 28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인이어 타입의 노이즈 캔슬링이 지원되는 무선이어폰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신형 이어폰의 디자인은 갤럭시버즈 플러스와 유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갤럭시버즈 프로는 내년 1월로 알려진 갤럭시S21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삼성전자는 기기 출시 약 한 달 전 전파인증 절차를 밟아왔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8월5일 공개된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7월6일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출시 전 제품에 대해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8월 출시된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국내 시장에서 역대 최고 속도로 팔려나가 출시 48일 만에 판매량 50만대를 돌파했으며, 11월까지 약 100만대 가량 판매됐다.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버즈 플러스도 비슷한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
삼성, '강낭콩' 이어 신형 무선이어폰 선보인다…전파인증 통과
증권 국내증시 2020.11.30 12:09:07삼성전자(005930)의 차세대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프로’(가칭)이 내년 1월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폰이 귀에 밀착되는 ‘인이어’ 타입에 주변 소음을 줄이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까지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21’(가칭)과 함께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7일 삼성전자의 특정소출력 무선기기 ‘SMR-190’(모델명)이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적합인증을 받았다. 무선이어폰 등 방송통신기자재가 판매되기 위해서는 전파법에 근거해 시행되는 적합성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이 기기를 삼성전자의 신형 무선이어폰으로 추정한다. 갤럭시버즈라이브(SM-R180), 갤럭시버즈 플러스(SM-R175) 등 갤럭시버즈 시리즈와 모델명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이 이어폰은 인이어(커널형) 타입에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해외 IT매체인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인이어 타입의 노이즈 캔슬링이 지원되는 무선이어폰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이어 형태는 오픈형 디자인보다 소음 차단 효과가 크다. 전작 갤럭시버즈 라이브은 노이즈캔슬링을 지원했지만 오픈형이었다. 또 갤럭시버즈 플러스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알려졌다. 케이스 배터리 용량은 472mAh로 갤럭시버즈 라이브와 같은 것으로 추정된다. 제품명은 ‘갤럭시버즈 프로’로 점쳐진다. 지난 27일(현지시간) GSM아레나 등 외신은 최근 삼성전자가 인도네시아 통신 인증 기관에서 SM-R190의 이름을 ‘갤럭시버즈 프로’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등록한 상표명 ‘갤럭시버즈 비욘드’과 차이가 있다. 갤럭시버즈 프로는 내년 1월 언팩행사에서 갤럭시S21과 함께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삼성전자는 기기 출시 약 한 달 전 전파인증 절차를 밟아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8월 5일 공개된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지난 7월 6일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상황을 종합해보면 조기 출시도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 전 제품에 대해 현재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
4분기 아이폰12 질주에...삼성전자 반격 나선다
증권 국내증시 2020.11.24 17:33:25삼성전자(005930)가 애플의 첫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 상륙에 포인트 혜택과 패키지 상품 판매는 물론 공시지원금 상향 카드 등을 꺼내며 총력 대응전을 펼치고 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플래그십폰 갤럭시S21(가칭) 시리즈를 한 달 일찍 출시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국내 안방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 12 공세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만은 없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이폰 12가 ‘미니’부터 플래그십 모델까지 다양한 모델을 한꺼번에 출시하며 삼성전자의 주력 모델들과 격돌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삼성전자의 대응 수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4일 삼성전자는 이번 달부터 자사 제품 판매매장인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브론즈 패키지 판매를 시작했다. 브론즈 패키지는 갤럭시Z폴드2·갤럭시노트20 시리즈·갤럭시Z플립 5G 등 단말기 중 하나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 41mm’,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 충전기기 ‘무선충전 트리오’로 구성된다. 스마트폰에 웨어러블 기기까지 포함되었지만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최대 혜택과 신용카드 제휴할인까지 받으면 스마트폰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을 포함한 브론즈 패키지를 살 때 멤버십 포인트 53만9,000원과 삼성카드 할인에 밀레니얼 추가포인트(1991년~2001년생 대상) 13만원을 받으면 135만원 수준에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출고가 145만2,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혜택이다.여기에 삼성전자는 이동통신3사와 지난 달 출시한 갤럭시S20FE 공시지원금을 대폭 인상하며 가격 경쟁에 나섰다. 현재 공시지원금은 요금제별로 22만7,000원~42만원 수준으로 8만7,000원~최대 17만원이던 출시 초기에 비해 두 배 넘게 올랐다. 일부 유통채널에서는 번호이동 기준으로 단말기 값을 내지 않고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준프리미엄급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한 달 만에 대폭 인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의 공시지원금도 최대 65만8,000원으로 지난 2월 출시 당시보다 3배 수준으로 올렸다. 갤럭시S21 시리즈의 조기 출시도 가시화 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중국 IT매체 기즈모차이나 등 외신은 갤럭시 S21시리즈로 보이는 모델 번호 SM-G991B, SM-G996B, SM-G998B가 인도 국가표준기구(BIS)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세 모델은 갤럭시 S21·S21+·S21울트라 모델로 보인다. 앞서 중국에서도 갤럭시S21로 추정되는 모델번호 ‘SM-9910’과 25W 충전기가 3C(China Compulsory Certification) 인증을 통과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시리즈를 1개월 정도 앞당긴 1월에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IT 팁스터(정보 제공자)인 존 프로서는 이달 초 자신의 트위터에서 “갤럭시S21 시리즈는 내년 1월 14일에 공개되고, 바로 사전 주문에 들어가 29일에 출시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삼성전자의 이러한 적극적 공세는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로부터 왕좌를 지키기 위한 목적이 크다는 분석이다. 애플 최초의 5G폰인 아이폰12 시리즈는 최근 ‘아이폰12 미니’ 모델까지 추가하며 4·4분기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까지 아이폰12 시리즈 판매량이 전작보다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안방인 국내 시장의 점유율 수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지난 15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340만대를 출하해 72.3% 점유율을 기록했고, LG전자(066570)(9.6%)와 애플(8.9%)이 그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고객의 마음을 얻으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갤럭시S21 시리즈가 빨리 출시된다면 아이폰12 시리즈를 더욱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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