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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GIC도 반한 SK바이오사이언스 ‘따상’ 갈까
증권 IB&Deal 2021.03.05 08:57:06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수요예측에 기관 투심이 몰리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기관들이 청약에 참여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싱가포르 투자청(GIC) 등 유력 해외 기관들도 공모주를 받기 위한 대열에 합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으로 기업가치가 치솟는데다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도 많지 않아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결정된 뒤 상한가)’을 기대하는 투자자들도 많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오는 8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4일부터 수요예측에 돌입했는데 첫 날부터 분위기가 뜨거웠다. 기관 청약 건수가 400건에 이르면서 지난해 공모주 열풍을 몰고 온 SK바이오팜과 비슷한 수준의 열기였다는 평가다. 글로벌 큰 손들도 공모주를 받기 위해 나섰는데 GIC과 노르웨이뱅크 등이 투자를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통상 기관 청약은 수요예측 마지막 날 몰리는 만큼 추가적인 국내외 투자자들의 수요예측 참여가 기대된다. 이경준 혁신투자자문 대표는 “대부분의 국내 기관들이 수요예측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 주라도 더 받기 위해 의무 보유 확약을 고민하는 곳도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유력 기관들이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에 대거 몰리면서 ‘따상’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주목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이다. 본업인 독감 및 대상포진 백신 뿐 아니라 코로나19 백신 생산과 개발을 맡으면서 기업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급격히 커졌다. KTB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이전에는 국내 백신 후발 사업자로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가 제한적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기회로 글로벌 백신 관계사들과의 사업 기회가 크게 확대됐고 이는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정 순이익 기준 공모가 밴드는 주가수익비율(PER)로 보면 22~29배 수준으로 공모가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은 높지 않다”고도 했다. 기관에 비해 투자 기간이 다소 짧은 일반 투자자들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유통 물량이 적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최대 주주는 SK케미칼(285130)로 공모 전 기준 지분율은 98.04%다. 사실상 단일 주주로 구성된 덕분에 전체 발행주식 수 대비 상장일 유통 가능 주식 비율이 25.57%로 낮다. 기관투자가의 확약 비율에 따라 유통 주식 수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SK바이오팜도 상장 전 SK㈜가 지분을 100% 들고 있던 덕분에 상장일 유통 가능 주식 비율이 약 13%에 불과했는데 유통 물량이 적었던 점이 초기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도 상장 당일 따상을 기록한 IPO 공모 기업 4곳 중 3곳이 20%대 이하의 유통 비율을 보였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 -
[시그널] SK바이오사이언스 첫 날부터 수요예측 열기 '후끈'…GIC 등 해외 기관도 청약
증권 IB&Deal 2021.03.04 17:49:28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첫 날 흥행했다. SK바이오팜 청약 당시에 버금갈 만큼 많은 기관들이 수요예측에 참여했으며 그 중에는 유력 해외 기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 이날 시작된 수요예측에 400건에 가까운 기관 청약이 접수됐다. 업계는 지난해 836대 1의 경쟁률로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에서 확정한 SK바이오팜의 첫 날 성적과 비슷한 것으로 보고 있다. SK바이오팜의 최종 수요예측 참여 건수는 1,076건이었다. 단순히 참여 기관 수만 많았던 것은 아니다. 해외 유력 기관들도 수요예측에 참여했다. SK바이오팜과 빅히트 청약에 참여했던 싱가포르투자청(GIC)과 노르웨이 뱅크 등이 공모주를 받기 위해 찾아왔다. 첫 날부터 기관들의 수요예측 참여가 잇따르면서 SK바이오팜과 비슷한 수준의 공모 흥행이 예상된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많은 국내 기관들이 이미 수요예측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상황에서 한 주라도 더 주식을 받기 위해 일정 기간 의무보유를 확약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IPO 기업들은 상장 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기관들에 공모주를 우대 배정하고 있다. 수요예측 흥행에도 공모가는 공모 범위 상단(6만 5,000원)내에서 결정 될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사인 만큼 기관 청약 인기에도 당초 제시한 희망 범위를 초과해 공모가를 결정하지는 않을 것이란 기대다. 지난해 SK바이오팜도 수요예측에 흥행, 공모가를 희망 범위를 넘어서 결정할 수 있었지만 상단인 4만 9,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5일까지 수요예측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9~10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 -
[시그널]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일정 돌입에 기관들 눈치싸움
증권 IB&Deal 2021.03.04 14:20:20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식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주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마치고 다음주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다수의 기관들은 이미 청약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상황. 한 주라도 더 공모주를 받기 위해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4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일반 청약에 앞서 공모가를 확정하는 단계다. 이번주 수요예측을 마친 뒤 9~10일 일반 청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005940)은 수요예측 결과를 오는 8일 공시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일각에서 기업 가치가 고평가됐다는 지적도 나왔지만 다수의 투자자들은 SK바이오팜과 같은 수준의 공모 흥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미래 기업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국내에서 접종하는 코로나19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공모 구조도 투자자들에 우호적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대주주는 SK케미칼(285130)로 지분율은 98.04%다. 전체 발행주식 수 대비 상장 당일 유통 가능한 주식의 비율은 최대 25.57%. 기관투자가의 확약 비율에 따라 유통 주식 수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SK바이오팜도 상장 전 SK㈜가 지분을 100% 들고 있던 덕분에 상장일 유통 가능 주식 비율이 약 13%에 불과했다. 실제 이날 오전부터 기관들의 청약 관심도 높았다. 많은 기관들이 이미 수요예측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상황에서 한 주라도 더 주식을 받기 위해 일정 기간 의무보유를 확약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IPO 기업들은 상장 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기관들에 공모주를 우대 배정하고 있다. 공모가는 공모 범위 상단(6만 5,000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그룹사인 만큼 기관 청약 인기에도 당초 제시한 희망 범위를 초과해 공모가를 결정하지는 않을 것이란 기대다. 지난해 SK바이오팜도 수요예측에 흥행, 공모가를 희망 범위를 넘어서 결정할 수 있었지만 상단인 4만 9,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한 기관 투자가는 “SK바이오팜 학습효과만으로도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관심이 크다”라며 “많은 기관들이 확약 기간을 얼마로 제시할지 고민 중으로 청약 마지막 날인 5일 대거 청약이 몰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 -
비상장주 대박은 옛말?...떨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투자자들
증권 국내증시 2021.03.03 06:10:00올해 비상장 거래가 가능했거나 코넥스 등에서 한국거래소로 이전 상장한 새내기주 가운데 상장 전 가격을 뛰어넘어 거래 중인 ‘대박주’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물량을 선점하기 위해 높은 가격에 장외 주식을 사들인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일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38커뮤니케이션 등 금융 투자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장된 15개 종목 중 장외거래가 가능했던 8개 종목 모두 장외 종가 대비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종목별로는 씨앤투스성진(352700)(-57.50%), 솔루엠(248070)(-45.31%), 유일에너테크(340930)(-29.59%), 핑거(163730)(24.31%), 뷰노(338220)(-22.63%), 와이더플래닛(321820)(-21.90%), 오로스테크놀로지(322310)(-15.7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9.81%) 순으로 장외 종가 대비 높은 손실을 기록했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옮겨온 씨이랩(189330)(코넥스 종가 5만 3,000원)과 피엔에이치테크(239890)(3만 2,950원)도 이전의 상장 전 주가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공모주는 상장 직후 주가의 과열 양상이 이어지며 비상장 주식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었다. 지난해 9월 청약에 58조 원이 넘게 몰리며 IPO 역사를 다시 썼던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장외 종가가 7만 8,500원으로 공모가(2만 4,000원) 대비 3배 이상 높았지만 주가가 ‘따상상(공모가 대비 2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을 기록하며 장외 종가 대비 최대 13.50%의 수익을 냈다. 반면 올해는 상장 이후 주가가 장외 종가를 밑돌거나 소폭 넘어서는 데 그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 공모 희망가 상단을 초과해 공모가를 확정했던 씨이랩과 뷰노는 상장 첫날부터 주가가 시초가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뷰노의 주가는 상장 첫날 장외 종가를 3.55% 넘어서는 최고가를 기록한 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씨이랩의 주가는 이전 상장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IPO 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수익률이 높아졌다면 올해는 희망가 상단을 초과해 공모가가 높아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즉 지금은 비싸지는 구간이고 다음은 수익률이 깨질 차례”라고 강조했다. 이에 오는 1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초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장외 주식 가격도 과도하게 고평가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주 수요예측을 앞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 희망가는 4만 9,000∼6만 5,000원다. 반면 장외 주식은 공모 희망가 상단의 3배가 넘는 20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어 최소 ‘따상상’을 기록해야 수익권에 들어오게 된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SK바이오팜부터 시작된 대어급 기업들에 대한 높은 기대수익률은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로 이어지며 안정화 됐다”며 “올해 대어급 공모에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조언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
SK바이오사이언스 다음주 IPO 공모 돌입…청약 열기 잇는다
증권 IB&Deal 2021.02.27 11:16:47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다음주 공식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4~5일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예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9~10일 일반 투자자 청약에 나선다. 대표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18년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설립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감 백신, 대상포진 백신, 수두 백신 등을 개발, 판매하는 백신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예상 시가총액은 약 5조 원. 공모 금액은 1조 4,817억 원에 달한다. 지난 2017년 셀트리온헬스케어(1조88억 원) 이후 첫 조 단위 조달이다. 최근 증시 조정에도 공모주 청약 열풍이 계속되고 있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한 백신의 접종이 시작되면서 공모주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IPO 청약을 앞두고 있다. 상장 시가 총액이 약 7,385억 원인 네오이뮨텍이 4~5일 일반 청약을 계획하고 있으며 수요예측에 흥행,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해 결정한 싸이버원도 2~3일 일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한다. 최근 위성 관련 기업으로 관심을 받은 제노코도 15~16일 청약에 나선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 -
[시그널] SK바이오사이언스 출격…최대 1조 4,817억 조달
증권 IB&Deal 2021.02.23 15:46:03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다음달 코스피 입성을 위한 공모에 돌입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 및 개발을 내세워 공모주 투심을 확보하고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인 기업 성장을 이루겠다고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3일 온라인 IPO 간담회를 열고 2,295만 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주당 공모가는 4만 9,000~6만 5,000원으로 최대 1조 4,817억 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4~5일 수요예측, 9~10일 청약을 거쳐 3월 중순 최종 상장을 마무리한다. 1조 5,000억 원에 달하는 공모 규모는 지난해 IPO 대어로 꼽힌 SK바이오팜(9,593억 원)과 카카오게임즈(3,840억 원), 빅히트(9,626억 원)의 공모 금액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 이 같은 대규모 공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선 SK바이오사이언스가 투자자들의 투심을 적극 공략해야하는 상황.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사업으로 회사의 성장성이 높다는 설명을 내놨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글로벌 백신 시장이 2026년까지 매년 14%씩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백신 산업은 동시에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라며 “정부 정책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까지 조성되며 백신 사업의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충분한 역량을 갖춘 백신 기업들에게는 코로나19가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란 설명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벌이는 코로나19 백신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우선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자체 개발한 백신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위탁생산에 대해 안 대표는 “아스트라제네카는 본래 백신 사업이 주력이 아닌 만큼 자체 설비가 많지 않고 위탁생산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아스트라제네카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등 개발사들이 대규모로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회사를 찾고 있기 때문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위탁 생산 능력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의미로 해석된다. 코로나19 자체 백신도 개발 중이다. 올해 3분기 중 3상에 돌입할 계획으로 내년 상반기 중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항체 지속 기간이 길지 않아 매년 혹은 자주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할 뿐 아니라 아프라키·동남아·중동 등 저개발 국가들의 백신 수요가 많기 때문에 자체 백신 출시 시기가 늦은 것이 아니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밖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포 배양 독감 백신과 대상포진 백신도 자체 개발했다. 지난해 이들 제품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31%와 50%에 달한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청약은 다음달 9~10일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SK증권·삼성증권·하나금융투자 등에서 진행된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 -
[시그널] SK바이오사이언스, IPO 스타트…바이오팜 열풍도 넘어설까
증권 IB&Deal 2021.02.22 17:00:00다음 달 기업공개(IPO) 수요 예측을 앞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관투자가 투심 잡기에 나섰다. 공식적인 기업설명회(IR) 일정에 나선 것. 공모 금액만 1조 원이 훌쩍 넘는 IPO 대어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 일각에서 기업 가치 고평가 논란이 나오고 있지만 지난해 공모주 열풍을 몰고 온 SK바이오팜의 청약 성적을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마저 나온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23일 자문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투자 간담회를 연다. 지난주 운용사 등과 1 대 1 미팅을 가진 데 이어 다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IR에 나서는 것이다. 자문사는 운용사나 연기금에 비해 투자 규모는 작지만 그 숫자가 많아 수요 예측 흥행 여부를 좌우할 수 있는 주요 기관으로 꼽힌다. 공식적인 IR이 본격화되면서 기관과 일반 투자자들의 기대도 크다. 최근 일각에서 IPO 기업 가치가 고평가됐다는 지적이 있지만 다수의 투자자들이 SK바이오팜과 같은 수준의 공모 흥행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을 정도다. 오는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미래 기업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당장 국내에서 접종하는 코로나19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이경준 혁신투자자문 대표는 “코로나19 백신 생산으로 SK바이오팜 이상의 (공모 흥행)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수급상으로도 상반기 가장 주목해야 할 기업”이라고 했다. 투자자들이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지난해 공모주 투자자들에게 큰 수익을 안겨준 SK바이오팜의 영향도 있다. 비록 업종은 다소 다르지만 공모 구조나 규모는 두 회사가 비슷하다. SK바이오팜은 상장 전 SK㈜가 지분을 100% 들고 있던 덕분에 상장 당일 전체 주식 대비 유통 가능 주식 비율이 약 13%에 불과했다. 지난해 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것이 이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대주주는 SK케미칼(285130)로 지분율은 98.04%다. 전체 발행주식 수 대비 상장 당일 유통 가능한 주식의 비율은 최대 25.57%. 기관투자가의 확약 비율에 따라 유통 주식 수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공모 규모 역시 SK바이오팜 9,593억 원, SK바이오사이언스 최소 1조 1,246억 원으로 비슷하다. 20년간 공모주에 투자했다는 한 투자자는 “코로나19 백신 사업의 불확실성과 기업 가치 고평가 논란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도 “바이오 사업 전망과 별개로 SK바이오팜의 (공모주 수익률) 학습 효과만으로도 상장 직후 주가가 좋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SK바이오팜을 상장시킨 NH투자증권(005940)이 SK바이오사이언스 주관사인 만큼 공모가 자체가 비싸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도 덧붙였다. 최근 부동 자금이 IPO 시장으로 쏠리면서 청약 흥행이 계속되고 있는 점도 공모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기관과 일반 투자자들의 IPO 공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부분의 상장 추진 기업들의 수요 예측, 청약 경쟁률이 1,000 대 1을 훌쩍 넘기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일반 청약에 균등 배정 제도가 도입되면서 소액 투자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 -
SK바이오사이언스 증권신고서 제출…3월 9~10일 청약
산업 바이오 2021.02.05 17:18:51백신 전문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가 다음달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스피 상장을 위해 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2,295만주로 공모 희망가는 4만9,000원~6만5,000원, 공모 예정금액은 최대 약 1조 4,918억원 규모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음달 4일과 5일 이틀 동안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9일, 10일 청약을 거쳐 3월 내 신규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증권이 맡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재원을 확보해 혁신적 기술을 갖춘 글로벌 백신·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바이오 의약품 등의 추가 위탁생산(CMO) 사업을 위한 연구소 및 생산 설비 확충 △mRNA 플랫폼, 면역증강제 등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기술 협력을 위한 해외 각국 정부 및 국영 기관과의 파트너십 체결 △기초 백신 포트폴리오 확장 등에 공모 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백신 개발 및 생산, 상업화 과정에서 축적해온 연구개발 플랫폼과 바이오 의약품 공정·생산 플랫폼을 활용, 제품군을 확대하고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라며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세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8년 7월 SK케미칼(285130)에서 분사해 신설한 백신 전문기업으로 백신의 전 밸류체인에 걸쳐 선진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해 출시한 독감 백신과 수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 인증을 획득해 전 세계에 수출되고 있고 독감 백신의 세포배양 생산 기술은 지난 2018년 사노피 파스퇴르에 기술수출 됐다. 최근엔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 글로벌 기업들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받았다. 또 지난달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백신 국내 유통관리 체계 구축·운영’ 과제에 단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며 국내로 들어올 코로나19 백신의 유통, 보관 및 콜드체인 구축, 입출하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이주원 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시그널] '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 심사 통과…3월 상장한다
증권 IB&Deal 2021.02.04 18:19:52SK바이오사이언스가 오는 3월 상장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넘어섰다. 거래소 상장 심사를 통과하며 공모만 남겨둔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으로 기업 가치가 치솟고 공모 시장에 유동성이 넘치면서 수요예측에 즉각 돌입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4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 예비 심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2월 예비 심사를 청구했는데 두 달여 만에 거래소 문턱을 넘어섰다. 조만간 수요예측 등의 일정을 담은 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는 3월 중 코스피 상장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르면 이달, 늦어도 다음 달 초 중 수요예측에 돌입하는 빠른 일정이다. 지난해 상장한 SK바이오팜은 심사 청구 이후 최종 상장까지 약 9개월이 걸렸다. SK바이오팜이 상장 일정을 서두르는 것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생산으로 기업 가치가 높아진데다 공모 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해 조(兆) 단위 공모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SK케미칼(285130)에서 분사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감 백신 등으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백신으로 더 주목받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위탁생산(CMO)하고 있으며 노바백스와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맺었다. 상장 추진 초기 기업 가치가 3조 원가량으로 추산됐는데 백신 생산 등으로 몸값이 5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다. 올해 SK IET와 카카오뱅크, LG에너지솔루션 등 굵직한 기업들이 증시 입성을 추진하는 점도 일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대형 기업들의 상장에 앞서 공모 시장에서 먼저 자금을 조달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의 빠른 상장 일정에 모기업인 SK케미칼의 기업 가치가 재평가될지도 관심이다. 지난해 6월 SK바이오팜이 수요예측에 성공하자 모회사인 SK㈜의 주가가 급등했던 전례가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SK케미칼 지분율은 지난해 3분기 기준 98.04%다. 자회사 상장 기업 가치에 따른 기업 재평가가 기대된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 -
[시그널] 상장 초읽기 들어간 SK바이오사이언스, 기업신용도 'A-' 평가
증권 IB&Deal 2021.02.04 17:45:33상장 초읽기에 들어간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 신용등급이 'A-'로 결정됐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4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A-'등급의 기업 신용도를 부여한다고 4일 밝혔다. 등급 전망은 '긍정적'이다. 그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대주주인 SK케미칼(285130)과 SK디스커버리의 연대 보증을 받아 시장에서 사채를 발행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자력으로 신용도 획득에 성공하면서 보다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의 제조와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전문의약품 도입 및 유통, 기술수출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매출 품목은 '스카이셀플루(독감)', '스카이조스터(대상포진)', '스카이바리셀라(수두)' 등 자체 개발 백신으로 전체 매출액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 유행에 대한 우려로 백신 수요가 증가하면서 작년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이 1,58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24% 증가한 규모다. 신용평가사들은 코로나19 백신 CMO(위탁생산) 체결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아스트라제네카 및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CMO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회사의 생산능력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설비 투자 소요도 많지 않아 향후 회사의 영업실적과 현금창출능력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재무 상황도 양호하다. 특히 바이오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분기 코로나19 백신 CMO 계약 선수금이 624억 원 유입되면서 순차입금의존도가 -0.8%로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코스피 시장 입성을 앞둔 만큼 대규모 자금 유입도 예정돼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독감백신 수요 급증 등 일부 계절적 요인에 따라 운전자금 변동성이 있지만 회사의 재무구조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닐 것"이라며 "중단기적으로 영업실적과 재무안정성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mkkim@@sedaily.com -
SK바이오사이언스-GSK, 코로나19 백신 개발 협력
산업 바이오 2021.02.04 16:32:07SK바이오사이언스가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글로벌 제약사 GSK와 손을 잡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에 글로벌 제약사 GSK의 면역증강제 ‘AS03’를 병용 투여하는 임상1/2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면역증강제는 일부 백신 제형에 추가 투여함으로써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백신 항원물질의 체내 이동을 촉진하는 보조제다. 또 항원 자극 시간을 늘려 단독 투여 시 보다 백신의 효과를 향상시킨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적으로 진행한 GBP510 동물시험에서 AS03 병용 투여 시 보다 높게 유도된 중화항체와 체액성 및 세포성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T세포 활성의 증가를 확인, GSK와 협력을 결정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GBP510은 지난해 5월 빌&멜린다게이츠재단(BMGF)의 지원금을 받아 미국 워싱턴대학 항원 디자인 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다. 면역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는 구조의 항원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2월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가 빌&멜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보편적이고 경제적인 기술의 차별화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지원하고자 가동한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프로젝트 ‘Wave2’의 최초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Wave2 프로젝트에 따라 GBP510은 개발이 완료되면 국제기구들이 주도하는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전세계에 공급될 예정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우리가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의 의미 있는 초기 결과가 글로벌 백신 리더인 GSK의 협력으로 이어졌다”며 “안전성과 유효성에 더해 범용성과 경제성까지 갖춘 백신을 개발해 세계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285130)의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플랫폼 기술로 다양한 백신을 개발하고 동시에 글로벌에서 개발되는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투트랙 전략을 취하고 있다. GBP510과 함께 개발 중인 또 하나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BP2001’은 서울대병원 등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엔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원액과 완제를 위탁생산(CMO)하는 계약을 체결해 생산을 진행 중이다. 또 지난해 6월 안동공장 L하우스 원액 생산시설 일부를 CEPI가 지원하는 기업의 코로나19 백신의 생산에 사용하기 위한 시설사용계약(Capacity Reservation)을 체결, 이를 통해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위탁개발생산(CDMO) 중이다. /이주원 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시그널] ‘상반기 최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 3월 코스피 간다
증권 IB&Deal 2021.01.28 17:00:00SK바이오사이언스가 오는 3월 코스피에 입성한다. 상장 예비 심사 청구 두 달여 만에 수요 예측 등 공모에 곧바로 돌입하는 기업공개(IPO) 일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으로 기업 가치가 치솟고 공모 시장에 유동성이 넘치면서 IPO 일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2월 중 공모 일정에 돌입, 3월 코스피에 입성한다. 공모전 마지막 관문인 거래소의 상장 예비 심사 승인 단계가 남았지만 큰 문제 없이 통과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2월 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통상 45영업일 내에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다음 주 중 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심사 통과 직후 공모 일정을 담은 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에 돌입할 계획이다. 예비 심사 청구 이후 두 달여 만에 수요 예측에 돌입하는 셈이다. 지난해 상장한 SK바이오팜이 심사 청구 이후 최종 상장까지 9개월가량 걸렸던 것과 비교해도 짧은 일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에 속도를 내는 것은 대내외 환경이 IPO에 더없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우선 코로나19로 성장의 계기를 맞았다. 지난 2018년 SK케미칼(285130)에서 분사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감 백신 등으로 성장해왔는데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백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위탁생산(CMO)하고 있으며 노바백스와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맺었다.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에 상장 기업 가치도 크게 뛰었다. 당초 3조 원 수준의 상장 몸값을 인정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는데 최근에는 기업 가치가 5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IPO 시장도 조(兆) 단위 공모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상황이다. 25~26일 단 이틀간 17조 원의 일반 투자자 자금이 공모 시장에 쏟아졌을 정도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당초 계획보다 공모 규모를 늘려도 청약 흥행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예상이 나온다. 한 IPO 관계자는 “SK IET, 카카오 계열사 등 굵직한 기업들이 증시 입성을 추진 중인 점도 일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시장의 유동성이 워낙 풍부해 지난해 SK바이오팜 수준의 공모 흥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 -
SK바이오사이언스, AZ·화이자·얀센 백신 유통…모더나는?
산업 바이오 2021.01.28 14:46:17[속보] SK바이오사이언스, AZ·화이자·얀센 백신 유통…모더나는 별도 관리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
코로나19 백신 유통 'SK바이오사이언스'가 맡는다
사회 사회일반 2021.01.22 13:43:45SK바이오사이언스가 사물인터넷(IoT), 초저온 냉동물류 업체 등과 협력해 다음 달부터 진행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통·관리를 총괄한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유통관리체계 구축·운영 사업’ 수행 기관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선정돼 계약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질병청의 이 날 발표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얀센·화이자 백신 및 코백스퍼실리티 백신 물량에 대한 유통·보관을 담당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공급의 불확실성과 물량의 유동성 등에 대비해 국내 물류 업체와 함께 냉동·냉장 센터를 구축한다. 여기에는 지트리비앤티(115450)·동원아이팜 등이 참여한다. 동원아이팜은 영하 75도 백신 보관을 위해 초저온의 한국 물류 창고를 확보하고 물류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백신별로 맞춤형 콜드체인 관리 체계를 갖추고 운송 중 온도를 유지하고 위치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여기에는 엠투클라우드가 참여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통합 관제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를 위해 국고보조금을 통해 초저온 냉동고 약 250대를 지원하고 각 지자체는 접종 센터를 지정, 냉동고 구매 및 설치 준비를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냉동고 업체에는 대한과학(131220)·일신바이오(068330)베이스·써모피셔사이언티픽 등이 선정됐다. 한편 정부는 다음 달 접종을 예고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이달 말 발표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에 대해 아직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면서도 “이달 말 발표를 통해 최종적인 우선 접종 대상자와 구체적인 접종 계획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
SK바이오사이언스, 국내 코로나 백신 유통관리 맡는다
산업 바이오 2021.01.21 16:47:57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유통관리 체계 구축과 운영을 맡는다. 21일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청이 공고한 '코로나19 백신 국내 유통관리 체계 구축·운영' 입찰에서 사업자로 선정됐다. 공고된 사업금액은 508억원, 배정 예산은 510억원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의 유통과 보관, 콜드체인(냉장유통) 구축 등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유통관리를 맡은 백신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는 국내에 도입하기로 한 코로나19 백신 전체 물량에 대한 계약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해외 제약사와 백신 공동구매 및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총 5,6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고,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특히 노바백스의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질병청이 조달한 용역사업이어서 회사가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과 계약을 맺고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이주원 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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