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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英총리 "FTA 관계 발전…백신연구 협력기대"
정치 대통령실 2021.06.13 17:51:34영국 콘월에서 개최 중인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양자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과 존슨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영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경제 협력을 발전시키고 백신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존슨 총리와 만나 양국이 브렉시트 이후에도 정치, 경제 등의 분야에서 협력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역·투자를 비롯한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 확대·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두 나라는 올 1월 1일부터 한영 FTA가 발효된 것을 기반으로 더욱 긴밀한 경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또 영국이 높은 백신 접종률 등을 바탕으로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점을 평가하면서 “우리나라 또한 신속한 백신 접종을 통해 11월 집단 면역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또 전세계적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백신의 공평한 보급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앞으로 대규모 감염병 발생 시 백신의 신속한 개발과 공평한 보급을 해나갈 수 있도록 백신 연구·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모색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이번 영국 방문 기간 호주, 독일, 유럽연합(EU) 정상과 영국 아사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를 잇따라 만났다. /서울=윤경환 기자, 콘월(영국)=공동취재단 ykh22@@sedaily.com -
스가와 "반갑다" 인사만 나눈 文, G7 첫날 마무리
정치 대통령실 2021.06.13 11:28:13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 콘월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호주·독일·유럽연합(EU)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와 면담을 한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는 처음 만나 “반갑다”는 짧은 인사만 나눴다. 문 대통령은 12일 첫 공식 일정으로 영국 콘월 트레게나 캐슬 호텔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호주는 이번 G7 정상회의에 한국,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초청된 나라다. 두 정상은 양국이 상호보완적 무역 구조를 기반으로 호혜적인 교역관계를 유지해왔다고 평가하고, 저탄소기술 등 분야로 경제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 지난해 서명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조속한 발효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역내 경제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호주 정부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확고하며 지속적인 지지를 표명해온 데 사의를 표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변함없는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와 기후위기, 저탄소·디지털 경제 전환으로 국제질서가 급변하는 가운데 가치를 공유한 우방 국가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양국이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에 함께 기여하고, 저탄소 기술과 수소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과 만나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을 위한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지난 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접종된 코로나19 백신이다. 희귀 혈전 부작용 논란으로 현재 30세 미만에 대해서는 접종이 제한된 상태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한 물량이 국내뿐 아니라 ‘코백스 퍼실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전 세계에 공급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하반기에도 백신의 공급과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면서 백신 생산과 글로벌 공급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제안했다. 소리오 CEO는 이에 “앞으로 신장 질환이나 항암 등 더 많은 치료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함으로서 나아가 전 세계의 환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 정상회담 결과 등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설명했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독일의 일관된 지지를 표명했다. 독일은 G7 회원국이다. 두 정상은 또 한독 양국이 코로나19 대응 경험 공유 등에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평가하고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 보장, 전 세계적 백신 생산·보급 확대를 위한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유럽연합(EU)의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우르즐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도 별도 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글로벌 백신 허브’ 역할 등 코로나 문제와 기후변화, 양자 교역 등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EU가 ‘유럽 그린 딜’과 ‘2030 디지털 목표’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하고 있고 한국 역시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추진하며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이제는 방역을 넘어 백신 접종 확대가 중요하고 개도국에 대한 원활하고 공평한 공급 확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백신 개발에 대한 유럽의 선도적 능력과 한국의 우수한 생산 능력의 결합해 백신 생산 거점을 확대해야 한다”며 “한국은 글로벌 백신 허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대를 모았던 스가 총리와의 첫 만남은 G7 확대정상회의 1세션이 개최되기 전 이뤄졌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서로 “반갑다”는 인사를 건넸다. 일본 NHK도 스가 총리를 수행 중인 오카다 나오키 내각 관방부 장관이 기자단에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스가 총리에게 다가와 아주 짧은 시간 간단한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문 대통령에게 “문 대통령이 오셔서 이제 모든 게 잘될 것 같다”는 말을 건넸다. 이에 문 대통령은 “미국이 보낸 얀센 백신 예약이 18시간 만에 마감됐다. 한국에서 큰 호응이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문 대통령과 함께 영국을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도 공식 환영식 직전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부인 케리 존슨 여사 주최로 열린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해 스가 여사를 만났다. 김 여사는 스가 여사에게 “이렇게 처음 만나게 돼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다.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도 처음 만나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 때 바이든 대통령 내외의 환대에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바이든 여사은 이에 "미국에 꼭 한 번 와 달라"고 초청했고, 김 여사는 “기꺼이 초대에 응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최근 ‘깜짝 결혼’을 한 존슨 여사에게 “결혼을 축하한다”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보건을 주제로 한 G7 정상회의 첫 번째 확대회의 세션에 참석해 선진국이 공여한 자금으로 개도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코백스 선구매공약매커니즘(COVAX AMC)’에 대해 올해 1억 달러를 공여하고, 내년에 1억 달러 상당의 현금이나 현물을 추가로 제공하겠다는 복안을 선보였다. 문 대통령은 또 백신 공급 확대 방안으로 “한국이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미국뿐 아니라 다른 G7 국가들과도 백신 파트너십을 모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측은 문 대통령의 이번 회의 참석과 관련해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G7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대됐으며 특히 올해는 권역별 주도국 4개국만을 소수 초청했다”며 “G20은 선진국과 개도국의 경제 중심 협의체임에 반해 G7은 선진국들 간의 협의체로 국제경제 및 정세, 글로벌 현안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회의에 책임 있는 선도 선진국 중 하나로 참여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13일 ‘열린사회와 경제’ ‘기후변화·환경’을 주제로 한 확대회의 2세션과 3세션에 잇달아 참석한다. 이후 13일 오후 국빈 방문을 위해 오스트리아로 떠난다. /서울=윤경환 기자, 콘월(영국)=공동취재단 ykh22@@sedaily.com -
G7 도쿄올림픽 띄우나...마크롱 "개막식 참석 기대"
국제 정치·사회 2021.06.13 09:53:02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2일 오후(현지시간) 양자 회담을 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다음 달 23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대해 "개회식 참석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자, 스가 총리는 "환영한다"고 반응했다. 프랑스에선 3년 뒤인 2024년 파리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릴 예정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고, 스가 총리는 "도쿄, 파리 양 대회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스가 총리는 11일 열린 G7 정상회의 첫 회합에서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결의를 표명하면서 각국에 "강력한 선수단을 파견해줬으면 한다"고 요청한 바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스가 총리와 마크롱 대통령은 중국의 부상을 염두에 두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에도 공감했다. 스가 총리는 함정 파견을 포함해 프랑스의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관여가 깊어지는 것에 환영 의사를 표명했고, 마크롱 대통령은 "일본과 긴밀히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날 스가 총리와 짧게 대화하면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려는 계획에 대한 지지를 되풀이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미국과 일본 정상의 대화는 영국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행사장에서 이뤄졌다. 4월 스가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했을 때도 공동성명에 '바이든 대통령은 올여름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올림픽·패럴림픽을 개최하기 위한 스가 총리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바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전날 스가 총리를 만나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안전한 대회를 실현하려는 일본의 노력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스가 총리는 전날 G7 정상회의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선수단 파견을 요청하며 대회 개최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
文 "개도국 백신 확보에 올해·내년 1억弗씩 지원"
정치 대통령실 2021.06.13 09:41:51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후(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올해와 내년 1억 달러씩 지원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보건을 주제로 한 G7 정상회의 첫 번째 확대회의 세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 회의는 G7 회원국과 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호주 등 4개 초청국 정상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유엔,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무역기구(WTO),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국제기구의 수장들도 대면·화상으로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백신의 공평한 접근 보장을 위해서는 백신 공급의 조속한 확대가 가장 필요한 단기처방”이라며 선진국이 공여한 자금으로 개도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코백스 선구매공약매커니즘(COVAX AMC)’에 대해 올해 1억 달러를 공여하고, 내년에 1억 달러 상당의 현금이나 현물을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백신 공급 확대 방안으로 “한국이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미국뿐 아니라 다른 G7 국가들과도 백신 파트너십을 모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출범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보건 분야에서의 디지털 기술접목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의 경험 및 성과를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13일 ‘열린사회와 경제’ ‘기후변화·환경’을 주제로 한 확대회의 2세션과 3세션에도 잇달아 참석한다. /서울=윤경환 기자, 콘월(영국)=공동취재단 ykh22@@sedaily.com -
文대통령, EU 정상 만나 "백신 허브 역할 할 것"
정치 대통령실 2021.06.13 09:32:10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우르즐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별도 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글로벌 백신 허브’ 역할 등 코로나 문제와 기후변화, 양자 교역 등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담은 지난 2019년 12월 EU 정상들이 취임한 뒤 처음 이뤄진 대면 회담이다. 앞서 양측은 작년 6월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회담에서 EU 정상들이 한국의 모범적인 코로나 대응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P4G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한다”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EU가 P4G 정상회담에 참가해 줘 감사하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EU가 ‘유럽 그린 딜’과 ‘2030 디지털 목표’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하고 있고 한국 역시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추진하며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한국과 EU는 상호 호혜적 협력을 이룰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U 정상들이 “(G7에서 직전에 참석한) ‘보건’ 주제의 확대정상회의 세션1의 논의가 좋았다”고 평가하자 문 대통령은 “이제는 방역을 넘어 백신 접종 확대가 중요하고 개도국에 대한 원활하고 공평한 공급 확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백신 개발에 대한 유럽의 선도적 능력과 한국의 우수한 생산 능력의 결합해 백신 생산 거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글로벌 백신 허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EU는 저탄소경제, 재생에너지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은 수소차, 전기차, 에너지 저장장치, 배터리, 수소경제 분야가 강점인 만큼 한국과 EU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올해 하반기 적절한 시기에 EU의장과 집행위원장이 방한할 것을 초청했다. 이에 EU 정상들은 방한 초청을 수락하면서 초청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서울=윤경환 기자, 콘월(영국)=공동취재단 ykh22@@sedaily.com -
바이든 만난 文 "보내준 얀센, 18시간만에 예약끝나"
정치 대통령실 2021.06.13 09:20:06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 콘월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얀센 백신 등과 관련한 덕담을 나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오셔서 이제 모든 게 잘될 것 같다’는 말을 건넸고, 이에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결과로) 미국이 보낸 얀센 백신 예약이 18시간 만에 마감됐다. 한국에서 큰 호응이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G7 확대정상회의 1세션이 개최되기 전 카비스 베이 호텔에서 스가 총리와 조우해 서로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도 면담했다. /서울=윤경환 기자, 콘월(영국)=공동취재단 ykh22@@sedaily.com -
文, 스가 마주치자 "반갑다"…日 "아주짧은 인사"
정치 대통령실 2021.06.13 09:11:47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 콘월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처음 만나 “반갑다”는 인사를 건넸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G7 확대정상회의 1세션이 개최되기 전 카비스 베이 호텔에서 스가 총리와 조우해 서로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취임한 스가 총리와 대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화상으로 개최된 제23차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스가 총리와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하고 “특히 일본의 스가 총리님 반갑다”고 인사한 바 있다. 일본 NHK도 스가 총리를 수행 중인 오카다 나오키 내각 관방부 장관이 기자단에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스가 총리에게 다가와 아주 짧은 시간 간단한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교도통신도 일본 정부를 인용해 문 대통령이 스가 총리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도 한일 정상이 만나 인사를 나눈 사실을 전하면서 일본 측은 일제 징용 노동자 문제 등에 대해 한국 측이 현안 해결을 위한 구체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현 단계에선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도 신중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문 대통령에게 “문 대통령이 오셔서 이제 모든 게 잘될 것 같다”는 말을 건넸다. 이에 문 대통령은 “미국이 보낸 얀센 백신 예약이 18시간 만에 마감됐다. 한국에서 큰 호응이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서울=윤경환 기자, 콘월(영국)=공동취재단 ykh22@@sedaily.com -
"文, 스가 총리에 먼저 다가와 아주 짧게 인사"
국제 정치·사회 2021.06.13 09:05:21일본 정부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 콘월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12일(현지시간) 조우한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이 다가와 인사를 나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NHK방송에 따르면 스가 총리를 수행 중인 오카다 나오키(岡田直樹) 내각 관방부(副)장관은 기자단에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스가 총리에게 다가와 아주 짧은 시간 간단한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도 일본 정부를 인용해 문 대통령이 스가 총리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고 전했다. 앞서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G7 확대정상회의 1세션이 개최되기 전 카비스 베이 호텔에서 스가 총리와 조우해 서로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다"며 한일 정상의 조우 사실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취임한 스가 총리와 대면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는 전화 또는 화상 회의를 통해 소통한 바 있다. 마이니치신문도 한일 정상이 만나 인사를 나눈 사실을 전하면서 일본 측은 일제 징용 노동자 문제 등에 대해 한국 측이 현안 해결을 위한 구체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현 단계에선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도 신중"하다고 분석했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
AZ CEO 만난 文대통령 "한국 생산여견 활용하길"
정치 대통령실 2021.06.12 19:40:40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를 면담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20분간 영국 콘월 트레게나 캐슬 호텔에서 소리오 CEO를 만나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을 위한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지난 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접종된 코로나19 백신이다. 희귀 혈전 부작용 논란으로 현재 30세 미만에서는 접종이 제한된 상태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해 국내뿐 아니라 ‘코백스 퍼실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전 세계에 공급되고 있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지난 2월 한국에서 처음 접종된 코로나19 백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상반기 1,400만 명 접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안정적으로 백신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공급에 애써준 그간의 노력에 대해서도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도 백신의 공급과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뛰어난 백신 생산 능력과 숙련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 다수 기업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고 있고, 특히 한국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코백스 퍼실러티를 통해 전 세계에 공급되고 있는 만큼 백신의 생산과 글로벌 공급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모든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리오 CEO는 “한국에서 만든 코로나19 백신을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전 세계 75개국에 신속하고 공정하게 공급함으로써 전 세계에 공평한 백신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약속을 실현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은 협력 모델을 지원해준 한국 정부에 감사를 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바이오헬스 선도 기업들과 함께 코로나19의 위협에 공동 대응해 온 것과 같이 앞으로 신장 질환이나 항암 등 더 많은 치료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함으로서 나아가 전 세계의 환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이춰진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 합의를 토대로 한국 정부는 전 세계적인 백신 부족 상황 해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아스트라제네카도 전 세계 백신 공급을 위해 한국의 생산 여건을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소리오 CEO와의 만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생산과 전 세계 및 국내 공급에 대한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으며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아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허세민기자, 콘월(영국)=공동취재단 semin@@sedaily.com -
文대통령,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저탄소·수소협력 강화하자"
정치 대통령실 2021.06.12 19:00:48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한-호주 정상회담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47분간 영국 콘월 트레게나 캐슬 호텔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호주는 이번 G7 정상회의에 한국,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초청됐다. 두 정상은 이번 G7 정상회의에 양국이 초청된 것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양국의 역할에 대해 G7 국가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두 정상은 올해가 한-호주 수교 6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라고 평가하고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시키기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이 상호보완적 무역 구조를 기반으로 호혜적인 교역관계를 유지해왔다고 평가하고, 저탄소기술 등 분야로 경제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기로 뜻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와 기후위기, 저탄소·디지털 경제 전환으로 국제질서가 급변하는 가운데 가치를 공유한 우방 국가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양국이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에 함께 기여하고, 저탄소 기술과 수소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전통적 우방국이자 역내 유사입장국인 양국이 지역 정세 및 국제현안에 대해서도 활발히 소통하고 다자무대 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의장국인 호주의 리더십 하에서 '믹타(MIKTA)'가 더욱 발전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한국도 전임 의장국으로서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에 모리슨 총리는 사의를 표했다. 믹타는 멕시코와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 등 5개 중견국으로 구성된 지역 간 협의체다. 지난해 서명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조속한 발효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역내 경제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또한 양국이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호주의 인도-태평양 전략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협력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문 대통령은 호주 정부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확고하며 지속적인 지지를 표명해온 데 사의를 표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변함없는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모리슨 총리는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국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허세민 기자, 콘월(영국)=공동취재단 semin@@sedaily.com -
'분위기 메이커' 된 95세 英 여왕…G7 정상들 '웃음꽃'
국제 정치·사회 2021.06.12 11:24:4795세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외교를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정상회의 첫날인 11일(현지시간) 여왕은 기차를 타고 콘월로 이동해 찰스 왕세자 부부, 윌리엄 왕세손 부부와 함께 G7 정상 부부를 맞이했다. 정상들은 첫 세션이 끝난 뒤 콘월에 있는 ‘에덴 프로젝트(Eden Project)’로 이동해 여왕 리셉션에 참석했고 40여분 간 왕실 인사들과 환담을 가졌다. 에덴 프로젝트는 2001년 문 닫은 고령토 채석장에 건설한 커다란 돔 모양 온실로 세계 최대 규모의 온실 식물원이다. 고령의 여왕은 힘들어하는 기색은커녕 농담을 건네며 웃음을 선사했다. 현지 언론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기념사진 촬영 중 여왕의 “즐거워하는 표정을 지어야 하는 건가요?”라는 말에 정상들이 함께 웃었고, 이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보이는 것과 달리 즐기고 있습니다”라며 농담을 맞받아쳤다. 한편 왕실 3대가 공식 행사에 함께 자리한 것은 4월 필립공 장례식 이후 처음이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는 이날이 G7 데뷔 무대이기도 했다. 다만 CNN은 영국 왕실이 이처럼 외국 고위 인사들과 교류하는 것은 새롭지 않다면서도, 미국에 정착한 해리 왕자 부부를 언급하며 다소 어수선한 왕실 분위기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날 여왕을 만났다. 이로써 그는 여왕이 만난 13번째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조교환 기자 change@@sedaily.com -
G7 정상회의 개막 앞두고 화기애애한 美英 정상부부
국제 정치·사회 2021.06.11 20:51:15/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 -
반중 압박 시험대 오른 文, 한일 정상회담 열리나
정치 대통령실 2021.06.11 15:18:26문재인 대통령이 영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1일 출국했다. 미국 주도의 대중국 포위망이 서방세계로 확대되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중국의 노골적 견제 속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 주목된다. 특히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한일 관계 해빙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정상 간 만남이 성사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현지 시간) 영국 콘월에 도착해 12~13일 초청국에 개방된 G7 확대회의에 참석한다. 확대회의는 세 개 세션으로 나뉜다. 이 중 ‘열린 사회와 경제’가 주제인 세션2에서 민주주의 가치를 언급하며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G7 확장판’ 개념으로 언급했던 ‘D10(민주주의 10개국)’에 한국과 인도·호주를 포함시키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 앞서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 9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미국의) 잘못된 장단에 따라가지 말라”고 한국에 경고했다. 중국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외교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국은 G7 회원국이 아닌 초청국이라는 점을 명분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만해협 문제 등을 꺼내면서 한국 외교는 이미 한미 동맹 강화 쪽으로 선회했다”면서 “인권 문제가 거론될 수 있겠지만 한국이 반대한다고 해서 채택되지 않는 구조도 아니기 때문에 일관성을 갖고 한발 뒤처진 채로 따라가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일 또는 한미일 정상 간의 회담 개최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특히 일본이 미온적 태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간 별도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인다. 공식 회담은 아니더라도 문 대통령이 즉흥 만남을 주도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를 앞두고 당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다가가 11분간 깜짝 회담을 이끌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현재 지금 일정을 협의하고 있는 사항은 없다”면서도 “G7 회의장의 특성 등을 고려할 때 비공식 회동(풀 어사이드)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물론 깜짝 만남으로 한일 관계가 급진전되기는 어렵다는 한계도 지적된다. 신 센터장은 “일본이 특유의 ‘애먹이기 외교’를 펼치고 있다”면서 “한일 정상이 만난다 하더라도 한미일 협력을 강조하는 미국의 의사에 따르는 측면이 크기 때문에 강제징용 해법 등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를 마친 후 13~15일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한다. 내년 한·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계기로 성사된 것으로 한국 대통령이 오스트리아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 회담하는 일정이 예정돼 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양국 간 교육·문화 및 청소년 교류 활성화, P4G 서울 정상회의로 다져진 기후대응 협력 파트너십 강화, 전기차 등 친환경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15~17일 스페인을 국빈 방문해 펠리페 6세 국왕과 페드로 산체스 총리를 만난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후 스페인에서 맞이하는 첫 국빈이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도 6박 8일 유럽 순방 일정에 동행한다. /서울=공동취재단, 허세민 기자 semin@@sedaily.com -
[속보]文, 英 G7 회의 참석 차 출국...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방문도
정치 대통령실 2021.06.11 14:39:04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차 11일 오후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 내외는 총 6박 8일 일정으로 오스트리아와 스페인도 국빈방문한다. 문 대통령 내외가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2시 11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이륙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앞서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로부터 초청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12~13일 초청국에 개방된 확대회의 3개 세션에 참석해 그린과 디지털을 주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세션1 주제는 ‘보건’으로 백신 공급 확대와 글로벌 보건시스템 대응 역량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세션2에서는 민주주의 국가간 공조 강화 등 ‘열린 사회와 경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기후변화와 환경’를 주제로 하는 세션3에서는 녹색성장을 통한 기후·환경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주요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오는 13~15일에는 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해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 회담을 한다. 내년 한-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계기로 성사된 일정으로 한국 대통령이 오스트리아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17일에는 스페인을 국빈 방문해 펠리페 6세 국왕과 페드로 산체스 총리를 접견한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후 스페인에서 맞이하는 첫 국빈이다. /허세민 기자 semin@@sedaily.com -
글로벌 항공 동맹체 3곳, G7 정상회의 앞두고 “백신 접종시 자가격리 면제” 촉구
산업 기업 2021.06.11 10:51:14글로벌 항공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원월드·스카이팀이 오는 13일까지 영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G7 국가 공통의 여행·보건 기준을 마련하도록 요청했다. 11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번 항공 동맹체 3사의 요청은 안전한 국경 개방을 통해 국가간 이동 재개를 촉진하고 여행과 관광업을 부흥시키기 위해서다. 현재 스타얼라이언스에는 아시아나 항공이, 스카이팀에는 대한항공이 소속돼있다. 항공 동맹체 3사는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각국의 규제와 절차가 각기 다르고 예측 불허해 국가간 여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G7 국가들이 선도적으로 백신접종 완료시 입국 후 격리를 면제하고 중간 기착지 미입국 환승객에게 추가 검사와 격리 면제 등의 조치를 마련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항공 동맹체 3사는 또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검사 결과 증명서 등 여행에 필요한 보건 인증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디지털 프로세스의 채택을 요청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마련한 인증 정보에 대해 G7에서도 공통 요건과 기준을 합의하도록 촉구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도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항공 동맹체 3사는 “국제선 여행과 관광 수요는 세계 경제를 원활히 돌아가게 하는 핵심 요소”라며 “G7 국가들이 결단력 있는 행동을 보인다면 코로나19 검사나 검역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국 정부는 공인된 백신이 격리 면제를 위한 안전하고 합리적인 근거라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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