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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수장 교체'로 매각 작업 속도 내나
산업 기업 2021.01.20 09:41:09미국 이베이가 한국 사업 매각을 공식화한 시점에 맞춰 이베이코리아가 수장 교체에 나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고경영자(CEO) 교체로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려는 수순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8년 간 이베이코리아를 이끌어 온 변광윤 사장이 퇴임하고 후임에 전항일(50·사진) 이베이재팬 사장이 선임됐다고 20일 밝혔다. 전 신임 대표는 지난 2003년 이베이코리아에 입사해 영업본부장을 거쳐 지난 2018년 이베이재팬 대표로 취임했다. 그는 이베이재팬 실적을 단 2년 만에 두 배 이상 성장 시키는 높은 성과를 낸 바 있다. 특히 전 신임 대표는 이베이코리아 이전에 롯데백화점, LG상사, 삼성물산 등 국내 대기업에서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 역량을 쌓아온 전문 경영인 출신이다. 이에 e커머스 업계에서는 매각 작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수장 교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매각에 속도를 내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기업에서 경험이 풍부한 전문 경영인을 앉힌 것이란 해석이다. 이베이코리아 측은 "신임 대표 인사와 미국 이베이 본사의 매각 관련 공지는 절묘하게 시기가 맞아 떨어진 것"이라고 선을 그으며 "후임 대표를 물색하던 중 국내외 경험이 풍부한 전 신임 사장을 낙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
[시그널] KKR, 이베이코리아 인수검토...플랫폼 매각전 본격 돌입
산업 생활 2021.01.14 11:00:00새해부터 대형 유통 관련 플랫폼 기업들의 매각이 이어지면서 기존 유통 강자와 대형 사모펀드 간 합종연횡이 예고되고 있다. 몸값이 최고 5조 원을 호가하는 이베이코리아가 매각에 재도전하는 와중에 2조 원 가치를 주장하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도 매각에 착수했다. 유통 업계에서는 온라인 유통강화와 고객에게 물건을 전달하는 마지막 구간을 뜻하는 라스트마일배송(Last Mile Delivery)을 내세운 두 기업의 인수 후보가 겹칠 것으로 보고 있다. ◇분위기 달라진 이베이 매각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곳은 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초 매각설이 불거지고 투자안내서(티저레터)가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이 뜨겁지 않으면서 수면 아래 가라앉았다. 그러다 지난해 말부터 모건스탠리를 매각주간사로 매각에 재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초 시장에 분위기를 타진했을 때와 달리 분위기가 우호적으로 바뀌었다”면서 “지난해에는 이베이코리아 측의 매각 희망이 컸다면 이제는 일부 대기업이 이베이에 대한 탐색을 끝내고 인수 적합성을 저울질 하고 있다”고 전했다. KKR은 2015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 2019년 매출액 기준 5위인 티몬의 최대주주가 되었으며 올해 초 4,000억 원의 추가 투자에도 참여했다. 지마켓과 옥션, G9를 거느린 이베이코리아는 2019년 매출액 1조 954억 원으로 1위 쿠팡(7조 원)보다 크게 적다. 그러나 이커머스 업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15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으며 2019년에도 615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경쟁자와 거래해야 하는 요기요 배달앱 요기요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매각 명령으로 시한이 정해진 만큼 정식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기 전부터 인수 후보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분위기다. 이번 매각은 독일계 배달앱회사인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배달의민족을 품는 대신 요기요를 경쟁자에 넘기는 특이한 거래다. 시장 가격은 2조 원 안팎으로 거론되지만 딜리버리히어로 입장에서는 무조건 가격을 높게 부르는 후보에만 넘길 수 없는 이유다. 업계에서는 쿠팡 등 주요 이커머스 경쟁자는 배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딜리버리히어로는 직접 사모펀드를 운용할 정도로 전략적 투자자이면서 재무적 투자자 성격이 강하다”면서 “2~3년 전 배민 인수를 결정할 때부터 공정위 규제 상황과 요기요 강제 매각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요기요 매각 결정 즈음에 1조 6,000억 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어 요기요 매각 대금과 함께 대대적인 투자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인수자 역시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인수 가격 등을 책정해야 한다. ◇성장 한계·노사 문제 걸림돌 이베이와 요기요 모두 우선 인수 후보로 떠오르는 곳은 유통 대기업이다. 특히 대형 마트를 거느리며 온라인 확장을 펼쳐온 신세계나 편의점 사업을 벌이는 GS리테일 등이 거론된다. 신세계는 자체 이커머스 플랫폼인 SSG닷컴을 운영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이베이와 같은 오픈 마켓 모델로 변경하고 있다. 그 전까지는 직매입이나 협력업체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였으나 오픈 마켓이 대세가 된 이커머스 시장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대형 마트를 운영하는 대기업에는 이베이와 요기요 모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매물이다. 최근 대형마트 업계에서는 기존 오프라인 매장을 리모델링해서 완전히 자동화된 물류창고로 활용하는 풀필먼트(물류일괄대행)이 화두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소비 행태가 변하고 있지만 네이버 등 오픈 마켓은 수많은 판매자를 위한 재고관리가 부실한 약점이 있는데 풀필먼트는 이를 보완하기 위한 사업이다. 요기요 역시 배송 관점에서 온·오프라인 유통 기업이 관심을 가질 수 있다. 편의점의 경우 성장에 한계가 왔지만 각 지역 구석구석 좋은 입지에 자리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 일부에서는 매장 일부를 물류창고로 넓히고 요기요의 배달 인력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로 시너지가 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실제 GS리테일은 이베이코리아와 스마일박스·간편결제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하고 있다. 한계도 분명하다. 이베이코리아는 15년 연속 흑자에도 불구하고 흑자 폭이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는 영업이익률이 감소하는 추세다. 이미 커져 버린 몸값 역시 매수자에겐 부담이다. 요기요는 주요 대기업이 배달 인력에 대한 정규직 전환 요구를 우려하고 있다. 요기요의 배달 인력인 라이더는 현재 개인사업자 형태지만 이들은 사실상 고용된 형태라며 노조를 결성했다. 또한 민주당은 최근 플랫폼 기업에 이익공유제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요기요 입장에서 규제 환경도 악화 되고 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
SSG닷컴, 경쟁사 쿠팡·이베이 임원 수혈…e커머스 강화
산업 생활 2021.01.07 15:51:35정용진 신세계(004170) 부회장이 SSG닷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쿠팡과 이베이코리아 등에서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경쟁사의 성공 DNA를 기반으로 SSG닷컴의 e커머스(전자상거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지난해말 최영준 티몬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영입한 데 이어 최근 쿠팡에서 김일선 라이프스타일 총괄(상무)과 이베이코리아에서 이미연 인사 총괄(상무)을 잇달아 중용했다. 김일선 상무는 앞으로 SSG닷컴에서 비신선식품 부문인 패션·뷰티·잡화 등을 맡아 백화점 몰에 입점한 판매점 관리를 총괄한다. 인사통으로 알려진 이미연 상무는 이베이코리아만의 조직 문화와 복지 제도 등을 SSG닷컴에 이식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SSG닷컴 관계자는 “외부에서 검증된 인재를 영입해 전문성을 계속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올초 신년사에서 외부 인재 영입을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를 다양한 각도로 볼 수 있게 ‘다른 경험, 다른 전문성,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다양한 인재를 받아들이는 유연한 조직 문화를 가져야 한다”면서 “그룹에 부족한 전문성을 가진 외부 인재도 적극 영입해야 ‘늘 새로운 신세계’로 남아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주원 jwpaik@@sedaily.com -
드라마보고 쇼핑하고...쿠팡부터 이베이까지 MZ 잡기 '총력'
산업 생활 2020.12.26 13:00:00국내 e커머스(전자상거래) 강자인 쿠팡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 진출하고, 이베이코리아가 웹드라마 제작에 나섰다. 자사 온라인쇼핑몰 회원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고객을 유인하는 것이다. 특히 드라마나 영화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에 친화적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들과의 소통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일 쿠팡은 새로운 OTT 서비스 ‘쿠팡 플레이(Coupang Play)’를 정식 론칭했다. 인기 영화나 국내외 TV 시리즈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앞서 쿠팡은 지난 7월 싱가포르 OTT 서비스 업체인 ‘훅(Hooq)’의 소프트웨어 사업을 인수하며 OTT 진출을 예고했다. 이후 별도의 팀을 구성한 후 ‘쿠팡 플레이’, ‘쿠팡 오리지널’ 등 OTT와 관련된 상표권을 출원하고, 지난 10월에는 사업목적에 ‘기타 부가통신서비스(온라인 VOD 콘텐츠 서비스)’를 추가하기도 했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이라면 누구나 추가 비용 없이 월 2,900원에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와우 멤버십에 가입하면 ‘로켓프레시’(신선식품 새벽 배송), ‘로켓배송’(당일 무료 배송), 30일 내 무료 반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앞으로 OTT까지 추가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울러 쿠팡 플레이 계정 1개로 최대 5개까지 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 동시 접속은 4명까지 가능하고, 서로 다른 프로필을 통해 가족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검색하고 추천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의 주 이용층은 30대 여성이었는데 OTT를 통해 1020세대로까지 충성 고객층 저변을 넓히려는 것”이라며 “미국의 아마존처럼 OTT를 통해 e커머스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베이코리아의 국내 역직구 플랫폼인 ‘G마켓 글로벌샵’도 자체 제작한 웹 드라마를 통해 글로벌 MZ세대와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지난 23일 처음 방영된 웹드라마 ‘들어가도 될까요(Can I Step In)’는 남자 5명만 사는 집에 여주인공이 함께 살게 되며 펼쳐지는 좌충우돌 동거 스토리를 그린다. 아이돌 그룹 ‘온앤오프(ONF)’ 멤버들과 배우 황보름별이 출연한다. 총 10부작으로 제작됐으며, G마켓 글로벌샵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인싸오빠’에서 방영한다. G마켓은 이 웹드라마를 다양한 K-뷰티나 K-패션 상품들을 간접광고(PPL) 방식으로 소개하는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G마켓 관계자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K-라이프스타일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변화하는 국내외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
이베이코리아 스마일카드, 누적 회원 100만명·거래액 4조원 돌파
산업 생활 2020.12.14 10:45:34온라인쇼핑몰 G마켓·옥션·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스마일카드’의 누적 회원이 100만명을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스마일카드는 2018년 6월 현대카드와 함께 선보인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로, 실적이나 적립 한도 제한 없이 온·오프라인 가맹점 사용액의 최대 2%를 G마켓과 옥션, G9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스마일캐시’로 적립해준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이달까지 스마일카드의 누적 결제 금액은 약4조930억원이고, 누적 결제 건수는 약 1억1,140만건이다. 또 같은 기간 스마일카드 사용을 통해 회원들에게 적립된 누적 스마일캐시는 약 480억원이고, 회원당 평균 스마일캐시 적립액은 1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 측은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빅스마일데이에 제공되는 적립이나 할인 혜택 덕에 해당 기간 결제 금액도 36% 증가했다”며 “스마일카드는 회원 수 확보에 그치지 않고 회원들이 자주 사용하는 신용카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자평했다. 한편 이베이코리아는 회원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퀴즈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로드 이벤트 등을 열고 스마일캐시 적립이나 할인 쿠폰 증정 등을 제공한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
"반값 해외 배송"...이베이 '역직구 판매자' 키운다
산업 생활 2020.12.01 17:07:16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해외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역직구’ 시장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베이코리아가 절반 값으로 해외 배송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해외로 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중소 판매자들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는 최근 판매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해외 배송할 수 있는 ‘eGS(eBay Korea Global Shipping)’ 프로그램을 정식으로 선보였다. eGS는 이베이코리아가 전 세계 배송사들과 운임 계약을 체결해 판매자들이 저렴하게 해외 배송을 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이효민 이베이코리아 CBT 사업 매니저는 “올해 4월경부터 50~100명씩 판매자들을 모집해 총 6차례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며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이용 편의성을 위한 별도의 전용 툴을 마련한 결과 지난 10월 정식으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해외로 상품을 판매하려면 판매자가 개별로 배송사들과 운임 계약을 맺어야 했다. 물량이 많은 판매자라면 할인율이 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소규모 판매자들은 배송 운임 측면에서 경쟁력을 얻기 어렵다. 더욱이 코로나19 여파로 우체국 등 해외 판로가 막히면서 중소 판매자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졌다. 이 매니저는 “코로나19로 우체국 배송이 어려워지고, UPS 같은 특송 서비스들은 판매자들에게 너무 비싸다”며 “eGS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개별 운임 계약 없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GS에는 스탠다드(Standard)와 익스프레스(Express) 두 가지 서비스가 있다. 스탠다드는 미국, 호주, 러시아, 영국 등 6개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일반 배송 서비스로, 배송 기간은 영업일 기준 약 2~3주다. 배송비는 지역별로 다르나 우체국 국제 배송 서비스인 ‘K-패킷’ 보다 최대 24% 저렴하다. 익스프레스는 전 세계에서 이용 가능한 일종의 ‘특송’ 서비스로, 배송 기간은 평균 3일 정도이며 배송비는 국제특급우편(EMS)보다 최대 47% 값싸다. 이 매니저는 “미국을 대상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고,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안 좋은 유럽 쪽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남미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베이코리아는 ‘eGS 셀러 보호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eGS를 활용한 배송 중 배송사의 잘못으로 상품이 파손될 경우 일정 금액을 보상해주는 정책이다. 이베이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중 일종의 풀필먼트 서비스까지 접목할 계획이다. 파트너 업체인 린코스의 인천 물류 창고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상품을 미리 인천 물류 창고에 가져다 놓는 것이다. 주문이 발생하면 판매자들은 인천 물류 창고에 있는 상품을 바로 해외로 배송하면 되기 때문에 국내 배송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밖에 이베이코리아는 해외 판매자들을 위한 ‘국내 택배 픽업 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매니저는 “ 해외 판매만을 전문으로 하는 판매자들은 국내 배송사와는 별도의 계약을 맺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면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등이 해외로 보다 잘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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