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락사무소' 폭파에 태영호 "김여정 무자비함 각인…북한이 갑이란 인식 보이려"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6.17 08:33:38북한이 16일 남북 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역의 ‘요새화’ 선언에 이어 전격적으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가운데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를 지낸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흔들리는 북한 내부를 김여정 후계체제로 결속시키려는 의도”라는 분석을 내놨다. 태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라는 초강수를 둔 이유는 대한민국을 흔들어 미국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려는 것이 명백하다”라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태 의원은 “이제는 김정은이 직접 나서지 않고 김여정을 내세우고 있다”며 “지금까지 북한군과 김정은 사이에는 제3의 인물이 없었지만, 이제는 김정은과 북한군 사이에 김여정이 있다. 김여정의 한마디에 북한 전체가 신속히 움직이는 새로운 지휘구조를 알리고자 한 것”이라고 상황을 짚었다. 태 의원은 이어 “이번 기회에 김정은 남매는 김여정이 여성이지만 강한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한 뒤 “지도자의 무자비함을 각인시키는 데는 ‘중요 인물 숙청’이나 ‘건물 폭파’보다 더 효과적인 수단은 없을 것”이라고도 적었다. 아울러 태 의원은 “김정은 남매가 이번 연락사무소 폭파를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남북관계에서 핵을 가진 북이 갑이고 남이 을이라는 인식을 확고히 보이려는 의도가 있다”고 부연했다. 태 의원은 또한 “이번 일로 지난 몇 년간 정부의 평화 유화적인 대북정책이 북한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확실히 일깨워 줬다”고 지적하면서 “정부는 김정은 남매의 ‘비상식적 행태’에 대해 ‘강경하고 단호한 자세와 태도’로 대응하는 것이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는 최상의 방책이라는 것을 인정할 때가 됐다”라고 대북 강경책을 주문했다. 또 태 의원은 “북한이 비무장지대에 군대를 진출시키는 경우 우리도 9·19 군사합의에 따라 취했던 군사 조치들을 원상태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면서 “북한이 개성공단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우리 국민의 재산을 강제로 압류 몰수한다면, 우리도 해외에 있는 북한 자산들을 법적 투쟁을 통해 동결, 압류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태 의원은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 논의를 명분으로 문 정부가 사실상 폐지했던 3대 한미연합 훈련인 ‘키리졸브’, ‘독수리 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을 반드시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태 의원은 그러면서 “이번 연락사무소 폭발사건도 국제법에 따라 반드시 손해배상 청구를 해야 한다”며 “이번 사건을 유엔안보리에도 공식 상정시켜 북한의 비이성적인 행위를 반대하는 국제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北연락사무소 폭파, 실패한 트럼프 대북외교 현주소"
국제 정치·사회 2020.06.17 08:18:16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전격 폭파는 북한의 비핵화를 자신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실패한 ‘대북외교’ 현주소를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하다는 미 언론의 지적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가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날아간 희망을 집중적으로 비춰준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진행해온 그간 대북 관여 드라이브의 경과를 짚으며 이같이 분석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관계가 ‘실질’보다는 ‘형식’을 우선시하고 정책적 후속 조치보다는 ‘사진찍기’에 에너지를 쏟아붓는 ‘트럼프 스타일’의 압축판이라고 묘사했다. 그러면서 최근 잇따른 북한의 도발은 미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경제 위기 및 백인 경찰의 폭력진압에 희생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사위 사태 등에 가려졌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북한은 연락사무소 폭파를 통해 수 세기에 걸쳐 미국 대통령들을 괴롭혀온 패턴을 반복하면서 미국의 주목을 다시 끌게 됐다고 전했다. 현 상황이 트럼프 대통령이 2년 전 표현했던 희망과는 매우 큰 괴리가 있다는 것이 WP의 진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역사상 첫 북미 정상 간 대좌였던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직후 김 위원장과의 ‘매우 특별한 관계’를 강조하며 북한의 비핵화를 자신했다. 트윗을 통해서는 “더는 북한으로부터의 핵 위협은 없다”고도 단언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에서와 마찬가지로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데도 축포를 너무 일찍 터트렸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2차례의 정상회담, 그리고 지난해 6월 말 판문점에서 열린 깜짝 회동 등 3차례에 걸친 만남을 가졌지만 실질적 진전은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북한을 둘러싼 모든 상황은 아시아 역내 불안정성이 증가하고 중국이 부상하는 가운데 일어난 일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 대해 계속 따뜻하게 이야기해온 가운데 최근 이뤄진 북한의 도발에 대해 대응을 할지, 한다면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대선과 그 외 다른 위기 상황들이 백악관의 신경을 상당 부분 사로잡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에 직접 위협이 되지 않는 한 북한 문제가 관심권에서 밀릴 수 있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한국시간으로 16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이후 아직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WP는 이러한 입장 유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은 아니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한 미국대사관 건물 전면에 내걸렸던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배너가 이틀 만에 철거되고 한국전 70주년 기념 배너로 교체된 점을 거론, 이러한 조치가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관련 소식을 접하고 못마땅함을 나타낸 뒤 이뤄졌다는 언론 보도를 전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北, '연락사무소' 폭파에 하태경 "김여정 말폭탄 현실로…탈레반 수준의 집단"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6.17 08:06:57북한이 16일 남북 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역의 ‘요새화’ 선언에 이어 전격적으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가운데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북한의 탈레반식, 막가파 도발에 대한 초당적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지금의 안보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면서 여야 영수회담을 제안하고 나섰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북한은 김여정이 공언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감행했다”면서 “남북대화의 상징이자 우리 국민 세금 180억가량이 투입된 연락사무소 폭파는 저들이 문화유적 파괴한 탈레반 수준의 집단임을 만천하에 드러낸 것으로 우리 국민과 전세계의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연락사무소 폭파와 함께 기존의 유화적이고 굴종적인 대북정책도 함께 폭파됐다”고 지적한 뒤 “김여정의 말폭탄이 현실화된 이상 정치권도 북한의 위협에 대한 새롭고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날을 세웠다. 하 의원은 이어 “새로운 초당적 대북정책이 수립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대통령과 김종인 대표의 여야 영수회담을 제안한다”며 “문 정부도 그동안 표방해온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가 앞으로도 유효할지 냉철하게 이성적으로 다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상황을 짚었다. 앞서 북한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13일 담화에서 예고한대로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개보수에 약 170여억원이 투입된 연락사무소가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했다. 국방부와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2시49분 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연락사무소는 2018년 4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발표한 판문점 선언 합의에 따라 그동안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로 사용되던 건물을 개·보수해 그해 9월 문을 열었다. 사무소 문을 여는데 투입된 비용은 재료비 34억9,000만원 등 모두 97억8,000만 원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를 처음 열 때 사용된 공사비 80억 원까지 포함하면 모두 177억8,000만 원이 쓰인 셈이다. 북한 땅에 들어선 건물이지만 당시 건설비는 우리 쪽에서 부담했다. 연락사무소 개소 이후에는 소장회의가 매주 1회 열렸다. 하지만 지난해 2월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회의는 개최되지 않았고, 올해 1월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이 아예 중단됐다. 그럼에도 연락사무소는 문재인 정부가 남북관계에서 거둔 최대 성과로 자부해 온 자산이다. 김 제1부부장도 이 점을 이용해 대북전단 살포 금지를 조치를 요구해왔다. 그는 지난 4일 담화에서 연락사무소 폐쇄 등을 거론한 뒤, 이어 13일에는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남북) 공동 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연락사무소 폭파한 김여정, 文에 말폭탄 "철면피 궤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6.17 07:59:43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17일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남북 간 교류와 협력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철면피한 궤변”이라고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김 제1부부장은 이날 ‘철면피한 감언이설을 듣자니 역스럽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문 대통령의 지난 1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발언과 6·15선언 20주년 기념행사 영상 메시지를 두고 “자기변명과 책임회피, 뿌리 깊은 사대주의로 점철됐다”고 비판했다. 김 제1부부장은 탈북민 대북전단 살포와 남한 정부의 ‘묵인’을 재차 비난하면서 “남조선 당국자의 이번 연설은 응당 사죄와 반성, 재발 방지에 대한 확고한 다짐이 있어야” 마땅했으나 변명과 술수로만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문 대통령이 남북관계 교착의 원인을 외부로 돌렸다면서 “뿌리 깊은 사대주의근성에 시달리며 오욕과 자멸로 줄달음치고있는 이토록 비굴하고 굴종적인 상대와 더이상 북남관계를 논할수 없다는 것이 굳어질대로 굳어진 우리의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김 제1부부장은 남측이 지난 15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특사로 파견하겠다는 제안을 했으나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통신은 “15일 남조선 당국이 특사파견을 간청하는 서푼짜리 광대극을 연출했다”며 “우리의 초강력 대적 보복공세에 당황망조한 남측은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국무위원장 동지(김정은)께 특사를 보내고자 하며 특사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으로 한다면서 방문시기는 가장 빠른 일자로 하며 우리측이 희망하는 일자를 존중할 것이라고 간청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남측이 앞뒤를 가리지 못하며 이렇듯 다급한 통지문을 발송한 데 대해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뻔한 술수가 엿보이는 이 불순한 제의를 철저히 불허한다는 입장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렇듯 참망한 판단과 저돌적인 제안을 해온데 대해 우리는 대단히 불쾌하게 생각한다”면서 남측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북한 국경이 봉쇄됐음에도 특사를 보내겠다는 ‘불경스러운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통신은 특히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 “남조선 집권자가 ‘위기극복용’ 특사파견놀음에 단단히 재미를 붙이고 걸핏하면 황당무계한 제안을 들이미는데 이제 더는 그것이 통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두어야 할 것”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김여정 제1부부장은 남조선 당국이 특사파견과 같은 비현실적인 제안을 집어들고 뭔가 노력하고 있다는 시늉만 하지 말고 올바른 실천으로 보상하며 험악하게 번져가는 지금의 정세도 분간하지 못하고 타는 불에 기름끼얹는 격으로 우리를 계속 자극하는 어리석은자들의 언동을 엄격히 통제관리하면서 자중하는것이 유익할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북한이 지난 9일 남북 간 모든 연락·통신 채널을 끊자 국정원과 통일전선부간 ‘핫라인’을 통해 특사파견을 제안한 것으로 추정된다./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
北 ‘쓰레기·죗값’ 연락사무소 폭파...靑 "강력 유감, 엄중 경고"
정치 대통령실 2020.06.17 05:00:00북한이 남북 정상 간 합의로 개성에 설치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16일 폭파했다. 남북이 상호대표부로 발전시키려던 ‘평화의 징검다리’가 무너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돌파구를 찾자”고 손을 내민 지 하루 만에 북한은 대북 삐라에 대한 보복조치를 단행했다. ★관련기사 5면 통일부는 이날 “북한이 오후2시49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밝혔다. 북한 매체들은 ‘쓰레기들과 이를 묵인한 자들의 죗값’ 운운하며 폭파 사실을 확인했다. 청와대는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열고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NSC 사무처장인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은 “북측이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우리는 그에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4월27일 남북 정상 간 ‘판문점선언’에 따라 그해 9월 개성에 문을 연 연락사무소는 이로써 개소 1년9개월 만에 사라졌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13일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지 불과 사흘 만이다. 북한의 속전속결 보복이 이뤄지면서 남북 간 긴장감은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이날 연락사무소 폭파에 앞서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남북합의에 따라 비무장된 지역에 다시 진출해 요새화하고 대남 삐라를 살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북한군이 언급한 지역으로는 개성과 금강산 일대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개성은 최단시간 내 서울을 공격할 수 있는 요충지로 2003년 개성공단 착공 이전까지 북한군 2군단 소속의 6사단, 64사단, 62포병여단이 주둔했다. 북한군이 개성을 요새화할 경우 9·19남북군사합의도 무력해질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가 엄중한 경고를 한 데 이어 국방부도 북한이 군사적 도발 행위를 감행하면 우리 군이 이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현 안보 상황 관련해 북한군의 동향을 24시간 면밀히 감시하면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북관계는 시계제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연락사무소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문 대통령은 2018년 연락사무소 개소를 앞두고 “며칠 후면 남북이 24시간 365일 소통하는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윤홍우·박우인기자 seoulbird@@sedaily.com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