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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 비트코인 선물 ETF 다음주 거래 시작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1.10.16 12:25:38미국 최초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다음 주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CNBC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오는 18일 프로셰어즈의 비트코인 선물 ETF가 상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장 날짜에 반드시 거래가 시작되는 건 아니지만 다음주 후반쯤 거래가 시작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프로셰어스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수정 제출한 서류에는 비트코인 선물 ETF 상장 일자가 18일로 명시돼 있다. 티커는 “BITO”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Arca는 이날 오후 늦게 ‘상장 승인’을 인증했다. CNBC는 “이는 거래소가 투자자들이 SEC 개입 없이 연방법에 따라 비트코인 선물 ETF 거래를 가능하도록 허용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BTC) 가격은 6만 달러를 돌파했다. 16일 오후 12시 19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일 대비 4.41% 오른 6만 1,644.63달러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2.56$ 상승한 7,557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비트코인, ETF 승인 전망에 반년만 6만달러 재돌파
국제 경제·마켓 2021.10.16 11:26:47비트코인 시세가 반년만에 개당 6만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사실상 승인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11시19분 현재 비트코인은 개당 6만1,2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SEC가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와 인베스코가 신청한 비트코인 선물 계약 기반의 ETF 거래를 다음 주에 허용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승인이 이뤄지면 지난 2013년 제미니거래소의 창립자인 윙클보스 형제가 비트코인 ETF를 신청한 후 7년 만에 거래가 허용되게 된다. 그간 많은 금융사와 자산운용사가 ETF 승인을 신청했으나 SEC는 암호화폐 거래의 불안정성과 시장가격 조작 가능성, 투자자 손실 위험 등을 이유로 거부해왔다. 지난달 말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비트코인 선물 ETF에 대해 현물 ETF와 달리 허용할 수 있다는 긍정적 신호를 보낸 바 있다. 이에 따라 운용사들은 선물로 방향을 바꿔 ETF 신청서를 속속 제출한 상태다. 다만 여전히 암호화폐의 가치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한계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선물 ETF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더라도 희망을 갖기에는 이르다는 의견도 나온다. 미국 ETF 전문 매체 ETF트렌즈의 최고 투자 책임자 데이브 네이디그는 “이달 비트코인 ETF 선물 승인 가능성이 절반 이상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아직 SEC 측에서 분명한 힌트를 제시하지 않았고 비트코인 규제 계획의 필요성을 더 강조했다”고 말했다. -
[디센터 블록체인 Now] 비트코인, 다시 돌아온 불장…'연말 10만달러' 고지 찍나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10.15 18:01:48‘비트코인 시즌3’의 서막이 열린 것일까. 비트코인 가격이 10월 들어 강세를 이어가자 올해 말 불장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09년 처음 생성된 후 2012년부터 4년 주기로 반감기(비트코인의 채굴량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가 도래하도록 설계됐다. 지금까지 반감기 이듬해(2013년·2017년)의 연말이 다가올수록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이 반복됐는데 이달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오르면서 올해 말도 ‘이전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분류되는 국내외 전문가들은 올해 말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 2,000만 원)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 추세대로라면 이런 예측이 실현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 1일 5,230만 원이던 비트코인은 6일 6,698만 원까지 올랐다. 12일에는 최고 7,147만 원까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5월 이후 다시 7,000만 원을 넘어섰다. 4월에 기록한 역대 최고가(8,140만 원) 돌파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지지부진한 가격 탓에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 시즌2가 종료됐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던 한 달 전의 우울한 상황과 비교하면 대반전이다. 실제 비트코인은 6월 3,300만 원까지 하락한 후 7~9월 4,000만~5,000만 원을 횡보해왔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연말 강세장을 예측했던 국내외 전문가들의 전망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를 이끌고 있는 김서준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초 내놓았던 10개의 암호화폐 시장 전망이 대표적이다. 김 CEO는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10만 달러에 도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더리움 가격 전고점 달성 △디파이 총예치금 1,000억 달러 도전 △단일 가치 30만 달러 이상의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등장 등을 예상했다. 그가 전망한 10개 중 6개가 실현됐다.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가격이 연초 대비 400%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서 연말 비트코인 10만 달성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플랜비(PlanB)의 예측도 비트코인 강세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 플랜비는 6월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가격을 한 번에 예측한 바 있다. 당시 그는 “6월과 7월에는 약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10월부터 상승장이 시작된다고 전망했다. 현재까지는 8월 4만 7,000달러(약 5,580만 원) 마감, 9월 4만 3,000달러(약 5,110만 원) 마감이라는 두 예측이 모두 적중했다. 반등 후 조정이라는 흐름까지 맞추면서 플랜비는 일약 암호화폐 업계 스타가 됐다. 그는 10~12월 비트코인 마감 가격을 각각 6만 3,000달러(약 7,488만 원), 9만 8,000달러(약 1억 1,600만 원), 13만 5,000달러(약 1억 6,000만 원)로 전망했다. 분석가들이 무턱대고 비트코인 10만 달러를 외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기관투자가 유입이 더욱 활발해진 것을 가격 상승의 근거로 삼았다. 최근 JP모건은 투자노트에서 “기관투자가들이 금에서 비트코인으로 자금을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100억 달러(약 12조 원)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간 반면 비트코인 관련 펀드에는 200억 달러(약 24조 원) 이상의 자금이 추가 투입됐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암호화폐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던 헤지펀드 대부 조지 소로스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돈 피츠패트릭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 CEO는 최근 “규모가 크지 않지만, 비트코인과 몇몇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는 소로스 일가 자산만을 운용하는 패밀리 오피스다. 기관투자가 움직임에 발맞춰 미국 대형 은행들도 기관투자가 대상 암호화폐 금융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달 초 US뱅코프는 미국과 케이맨제도에 기관투자가를 위한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출시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디지털 자산 연구팀을 신설했다. 비트코인 시장에서 한 축을 담당하는 채굴자들도 ‘연말 강세’에 베팅하고 있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채굴자 움직임에서 비트코인 강세가 포착된다고 분석했다. 주 대표는 “채굴자들은 비트코인 강세를 예측하고 있다”며 그 근거로 “중국이 암호화폐를 전면차단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채굴자들이 비트코인을 팔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강세장에서 채굴자들이 현금화를 시도했던 올해 초와 상황이 다르다”며 “미국 채굴자들에 의해 해시레이트(비트코인 연산 처리능력)가 회복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내 시장에는 한 가지 변수가 있다. 바로 내년부터 시행되는 ‘암호화폐 과세’다.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코인을 팔아 수익을 볼 경우 차익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 연간 암호화폐 투자 소득이 250만 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 지방세 포함 22%의 세율이 부과된다. 과세 시행 이전부터 보유하고 있던 암호화폐의 취득가는 ‘증명할 수 있는 실제 취득가액’ 또는 ‘2021년 12월 31일 시가’로 결정된다. 암호화폐 상승장에서는 취득가가 낮을수록 세액이 커진다. 이에 투자자들이 매도 후 재매수를 통해 취득가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투자자는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오른다면, 낮은 가격에 비트코인을 샀던 투자자는 세금을 피하기 위해 연말에 현금화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며 “국내 시장 한정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 -
미 SEC, 비트코인 선물 ETF 첫 승인…몸값 날개 다나
국제 정치·사회 2021.10.15 15:34:11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사실상 승인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이달 들어 급등하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어서 투자자들의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1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EC는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와 인베스코가 신청한 비트코인 선물 계약 기반의 ETF 거래를 다음 주에 허용할 예정이다. 반에크·발키리 등 다른 비트코인 선물 ETF도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승인이 이뤄지면 지난 2013년 제미니거래소의 창립자인 윙클보스 형제가 비트코인 ETF를 신청한 후 7년 만에 거래가 허용되게 된다. 그간 많은 금융사와 자산운용사가 ETF 승인을 신청했으나 SEC는 암호화폐 거래의 불안정성과 시장가격 조작 가능성, 투자자 손실 위험 등을 이유로 거부해왔다. 지난달 말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비트코인 선물 ETF에 대해 현물 ETF와 달리 허용할 수 있다는 긍정적 신호를 보낸 바 있다. 이에 따라 운용사들은 선물로 방향을 바꿔 ETF 신청서를 속속 제출한 상태다. 이날 보도 이후 투자자들의 기대감으로 비트코인 시세는 개당 5만 9,000달러를 넘어섰다. 이더리움 역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서도 여전히 암호화폐의 가치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한계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선물 ETF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더라도 희망을 갖기에는 이르다는 의견도 나온다. 미국 ETF 전문 매체 ETF트렌즈의 최고 투자 책임자 데이브 네이디그는 “이달 비트코인 ETF 선물 승인 가능성이 절반 이상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아직 SEC 측에서 분명한 힌트를 제시하지 않았고 비트코인 규제 계획의 필요성을 더 강조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지난 3년 수익률은 각각 -74%, 95%, 305%로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이 때문에 SEC는 여전히 암호화폐 관련 상품이 투자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
블룸버그, "비트코인 ETF 다음주 출시 확정"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1.10.15 14:35:46비트코인 ETF 출시에 파란불이 켜졌다. 15일 블룸버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익명 관계자 말을 인용해 비트코인 선물 ETF가 다음주 승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SEC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SEC가 다음주부터 거래가 시작되는 비트코인 ETF 상품들을 막을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다음주 18일과 19일엔 각각 프로셰어와 인베스코가 SEC에 제출한 ETF 신청 서류의 승인 기한이 예정돼 있다. 블룸버그는 “두 상품 모두 비트코인 선물 기반의 ETF이기 때문에 승인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SEC가 투자자 보호를 이유로 승인을 미뤄왔던 비트코인 현물 기반 ETF와 달리 비트코인 선물 ETF에 대해선 관용적인 태도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선물 ETF는 현물 기반 상품과 달리 1940년에 제정돼 일명 ‘40법(40 Act)’라고 불리는 투자회사법에 따라 등록되므로 SEC의 철저한 감시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지난달 말 ‘북미 자산운용의 미래 컨퍼런스’ 사전 연설에서 “비트코인 선물 ETF는 투자자 보호가 가능하다"며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 신청에 대한 직원들의 검토를 기대한다”고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게리 겐슬러 위원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따라 비트코인 선물 ETF의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운영하는 아크 인베스트먼트도 비트코인 선물 ETF 대열에 합류했다. 이에 대해 에릭 발추나스 분석가는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신청 서류에 이미 배정된 티커명이 기입돼 좋은 징조가 보인다"며 "10월 안에 승인될 확률이 75% 정도”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업계 일각에선 이번 달 내에 총 4개의 비트코인 ETF가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음주 승인 여부가 판가름 나는 프로셰어와 인베스코 외에도 반에크와 발키리가 신청한 ETF의 승인 기한이 이번 달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반에크와 발키리의 ETF 상품은 승인 기한은 모두 오는 25일이다. 비트코인 ETF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했다. 15일 오후 2시 17분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4.55% 오른 7,295만 원이다.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3.3% 오른 5만 9,762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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