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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장관 후보자 "3기 신도시 지연 해소해 속도 높일 것"
부동산 정책·제도 2025.07.29 10:36:37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3기 신도시의 지연 요인을 해소해 더욱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공급 불안을 해소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도심 내 유휴부지와 노후 공공시설 등을 활용해 역세권 등 우수 입지에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며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도 공익과 사익의 조화를 고려하면서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주거 안전망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을 위한 맞춤형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서민·취약계층 등 주거비 부담도 완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지역균형발전 ‘5극3특’에 대한 육성 계획도 밝혔다. 김 후보자는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는 지역 성장거점을 조성하고 권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겠다”며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육성하고, 지역 발전의 촉매가 될 공공기관 2차 이전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교통비 부담 완화 의지도 밝혔다. 김 후보자는 “특별교통수단 확충 등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소외 지역에 대한 교통서비스 격차도 해소하겠다”며 “K-패스를 고도화해 국민 교통비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전략산업 강화와 안전망 확대도 약속했다. 그는 “자율차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단지는 RE100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전략 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며 “도로·철도·교통·항공·지하안전 등 국토교통 전 분야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도록 빈틈없이 점검하겠다”고 언급했다. -
합병 추진 ‘아리바이오’ 中 진출 기대감에…소룩스 급등[Why 바이오]
사회 사회일반 2025.07.29 10:32:54LED조명 전문업체인 소룩스(290690) 주가가 29일 개장 직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0시 29분 현재 소룩스 주식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60원(25.45%) 오른 6210원에 거래 중이다. 소룩스와 오는 10월 합병을 추진 중인 비상장 바이오기업 아리바이오가 이날 오전 중국 판권을 계약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아리바이오는 중국의 푸싱제약을 먹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의 중화권 지역 상용화를 담당할 최종 파트너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AR1001'의 중국 독점판매권을 보유한 뉴코 유나이티드 파마슈티컬(뉴코파마)은 전일(28일) 푸싱제약과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대중화권에서 AR1001의 제조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 판매 계약 체결했다고 발표하면서 이를 공식화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푸싱제약은 중화권에서 AR1001의 독점적 제조 및 상업화 권리를 갖게 된다. 계약의 총 가치는 선급금과 마일스톤을 포함해 약 10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 상당이다. 이와 별개로 두 자리 수 로열티가 책정됐다. 이로써 아리바이오는 3사 공동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중화권 지역 AR1001의 상용화 준비를 마쳤다. 홍콩에 본사를 둔 뉴코파마는 아리바이오와 퇴행성 뇌질환 진단 및 치료제 개발, 인공지능(AI) 기술 공동 연구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아리바이오는 2024년 초 뉴코파마와 약 1조 200억 원(55억 900만 위안)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AR1001의 중국 내 독점 판권을 넘겼다. 이후 뉴코파마는 13개국 15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에서 중국 내 임상 및 인허가 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푸싱제약은 중국 푸싱 인터내셔널 그룹의 핵심 자회사다. 전 세계 50여 개국에 진출해 초기 신약 개발부터 상업화에 이르기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8조 3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리바이오 입장에선 생산 인프라와 인허가 대응 및 상업화 측면에서 막강한 역량을 보유한 푸싱제약을 파트너사로 확보하면서 중화권 지역 내 AR1001 공급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3사는 중국 내 상업화를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푸싱제약그룹이 AR1001의 상업화 권리를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하려는 의지를 보이면서 동남아시아 지역 전체를 포괄하는 라이선스 협상에도 착수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첸위칭 푸싱제약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알츠하이머병은 여전히 중국을 비롯 전 세계적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를 대표하는 중대한 신경퇴행성 질환”이라며 “푸싱이 보유한 신약 상업화의 전문성과 아리바이오, 뉴코파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R1001의 중국 출시를 앞당겨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는 “중국 대형 제약사인 푸싱그룹이 아리바이오 AR1001의 중화권 상용화를 위해 직접 나선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푸싱제약의 글로벌 신약 판매 역량과 중국 1위 제약사인 시노팜 그룹의 주요 주주로서 유통 인프라 공유 및 전략적 협업까지 가능해 향후 AR1001의 시장 진입과 확산에 기대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별 독점판매권 주체가 투명하게 공개된 만큼, 향후 예정된 소룩스와의 합병과 임상 3상 완료 등 주요 경영 일정에 긍정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리바이오는 세 차례 기업공개(IPO) 도전에 실패한 끝에 합병을 통한 상장을 추진 중이다. 코스닥 상장사 소룩스와 합병을 추진 중이며, 합병 기일은 오는 10월 14일이다. -
블루라이언스, AI 기반 건강 분석·예측 앱 ‘레드버튼’ 출시
사회 전국 2025.07.29 10:27:56부산 창업기업 블루라이언스는 인공지능(AI) 기반 건강 데이터 분석 및 예측 서비스인 ‘레드버튼’(RedButton)을 공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 세무 데이터를 활용한 연말정산 분석 및 급여 예측 서비스 ‘블루버튼’을 운영해 온 블루라이언스의 이번 신제품 출시는 건강 데이터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의미한다. 레드버튼은 동네 병원 진료기록과 국민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건강 취약 지점을 분석하고 AI가 건강기능식품과 보장성 보험 상품을 자동 추천하는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기존의 유전자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와 달리 실질적인 의료 기록과 검진 결과를 분석에 활용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이고 직관적인 건강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뒀다. 특히 질병 예측 알고리즘을 적용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사전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기능도 강화했다. 블루라이언스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건강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직장인, 고령층 등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계층에 초점을 맞췄다. 지환국 블루라이언스 대표는 “레드버튼을 통해 개인 건강 데이터를 실질적인 예방 관리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생애주기 기반의 초개인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블루라이언스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이다. 2024년 부산대표기술창업기업(브라이트클럽)에 선정됐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TIP’(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s)에도 선정되며 기술 창업 역량과 사업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
3분만에 질병 현장 진단…38배 이상 향상된 선택도 구현
사회 전국 2025.07.29 10:22:22국내 연구진이 기존 효소모방촉매보다 38배 이상 향상된 선택도를 구현하고 단 3분 만에 육안으로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고감도 센서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진우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학교 한정우 교수, 가천대학교 김문일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과산화효소 반응만을 선택적으로 수행하면서도 높은 반응 효율을 유지하는 새로운 단일원자 촉매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혈액, 소변, 타액 등 인체 유래 체액을 이용해 병원 밖에서도 수 분 내 판독할 수 있는 진단 플랫폼으로 의료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치료의 시의성을 확보할 수 있는 현장진단 기술의 핵심은 효소를 이용해 질병 진단 물질인 바이오마커를 색 변화를 통해 시각적으로 알아낼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자연 효소를 이용할 경우 가격이 높고 진단 환경에서 쉽게 불안정해져 보관 및 유통의 한계가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무기 소재‘효소 모방 촉매(nanozyme)’가 개발돼 왔으나 반응의 선택도가 낮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과산화수소를 기질로 활용할 경우, 하나의 촉매가 동시에 과산화효소(색 변화 유도) 반응과 카탈레이스(반응 기질 제거) 반응을 함께 일으켜 진단 신호의 정확도가 낮아지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촉매의 반응 선택성을 원자 수준에서 제어하기 위해 촉매 중심 금속인 ‘루테늄(Ru)’에 금속과 결합해 화학적 성질을 조절하는‘염소(Cl) 리간드’를 3차원 방향으로 결합하는 ‘독창적 구조 설계 전략’을 활용해 정확한 진단 신호만을 검출하는데 성공했다. 실험 결과, 이번에 개발한 촉매는 기존 효소 모방 촉매 대비 38배 이상 향상됐고 과산화수소 농도에 따른 반응 민감도와 속도 또한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생체 체액의 조건에 가까운 환경(pH 6.0)에서도 반응 선택성과 활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실제 진단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도 입증했다. 연구팀은 개발한 촉매에 산화효소를 담아 종이 센서에 적용함으로써 산화효소-효소모방촉매 연계 반응을 통해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바이오마커에 해당하는 ‘포도당, 젖산(락테이트), 콜레스테롤, 콜린’ 등 4종의 바이오마커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진단 시스템을 구현했다. 다양한 질병 진단에 범용 적용이 가능한 이 플랫폼은 별도의 pH 조절이나 복잡한 장비없이도 3분 이내에 색 변화를 통해 육안으로 결과를 판별할 수 있고 이 성과는 플랫폼 자체의 변경 없이, 촉매 구조 제어만으로도 진단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KAIST 이진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일원자 촉매의 반응 선택성을 원자 구조 설계를 통해 제어함으로써 효소 수준의 선택성과 반응성을 동시에 구현한 사례로 의의가 있다”며 “이러한 구조–기능 관계 기반의 촉매 설계 전략은 향후 다양한 금속 기반 촉매 개발에도 적용할 수 있고 선택성 제어가 중요한 다양한 반응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박사과정 박선혜 학생과 최대은 학생이 공동 제1저자로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2025년 7월 6일 게재됐다. -
드디어 ‘민모자’ 벗는 이소미…신한금융그룹과 후원 계약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5.07.29 10:21:00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로고 없는 ‘민모자’를 쓰고 경기했던 이소미가 드디어 후원사를 찾았다. 신한금융그룹은 이소미와 내년 말까지 메인 스폰서 계약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소미는 LPGA 투어 2년 차인 올해부터 후원사를 잃어 그동안 아무런 로고가 없는 모자를 쓰고 경기에 나섰다. 지난 4월 임진희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했던 신한금융그룹은 이번에도 시즌 중 후원에 나서는 이례적인 결정을 내렸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지난 6월 2인 1조 경기인 다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합작한 인연이 있다. 둘 다 LPGA 투어 첫 우승이었다. 이소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리고 지난해 LPGA 투어에 진출했다. 후원 계약 조인식 참석차 잠깐 귀국했던 이소미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에게 다우 챔피언십 우승 기념 18번 홀 깃발을 전달했다. 이소미는 “후원을 결정해 준 신한금융그룹의 따뜻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진옥동 회장은 “이소미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도전정신으로 성장해온 선수다. 신한금융은 꾸준한 성실함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묵묵히 활약하는 선수들을 응원하며 한국 골프의 미래와 도전하는 모든 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했다. 이소미는 31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위민스 오픈부터 신한금융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출전한다. -
"지금 보는 영화 줄거리 요약해줘"…삼성, AI TV '클릭 투 서치' 체험이벤트
산업 산업일반 2025.07.29 09:49:10삼성전자(005930)는 다음달까지 2025년형 인공지능(AI) TV의 '클릭 투 서치' 소비자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2025년형 AI TV에 최초로 탑재된 ‘클릭 투 서치’는 시청 중인 콘텐츠와 관련된 정보를 리모컨의 'AI 버튼' 클릭 한 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삼성 AI TV를 시청하다 '클릭 투 서치'를 실행하고 음성으로 "지금 보고 있는 영화 줄거리 요약해 줘"라고 명령하면 화면 상단에 띄워지는 텍스트로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클릭 투 서치를 실행한 다음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을 눌러 음성으로 궁금한 내용을 빅스비에 물어보는 모습을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면 77형 삼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경품을 제공한다. 삼성스토어를 방문해 같은 인증을 한 선착순 8000명은 커피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향상된 클릭 투 서치의 사용성과 편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삼성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국토부, 공간정보 AI 기술 상용화 연구개발 착수
부동산 정책·제도 2025.07.29 09:42:42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 인공지능 기술인 'Geo-AI' 기반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다음 달부터 이를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Geo-AI는 공간정보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로서 텍스트 분석을 넘어 공간적(지도·건물·교통 등), 시간적(과거·현재·미래 등) 요소까지 AI가 이해·분석해 최적의 응답을 제시하는 기술이다. 3차원 지도와 도시개발 계획, 도시 인프라, 교통 등 공간 정보를 분석해 답변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국토부는 Geo-AI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현재까지 개발된 기술성과를 공간정보오픈플랫폼(V-World)에 시범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일반 국민은 노부모를 위한 병원이 가까운 아파트나, 반려견과 함께 살기 좋은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 등 개인의 생활조건에 맞는 최적의 매물을 쉽게 확인하기 위해 Geo-AI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자율주행로봇과 건설 현장에서도 Geo-AI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로봇은 실시간 교통과 장애물을 계산해 최적 경로로 이동할 수 있으며, 건설 현장 작업자는 상·하수, 전력 및 통신 관로 같은 지하 시설물 위치를 실시한 파악할 수 있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AI기술을 적용하면, 국민 누구나 공간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동산, 자율주행 및 재난안전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중요한 첫걸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구윤철 "조선업 등 한미 중장기 협력 분야 협의"
국제 경제·마켓 2025.07.29 09:42:17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일대일’ 협의차 29일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구 부총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취재진과 만나 “조선업 등 한미 간에 중장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잘 협의하겠다”며 “국익을 중심으로 한미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협상안이 마련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자신의 협상 파트너인 베선트 장관에 대해 “트럼프 정부에서 통상협상을 총괄하고 있는 중요한 직책에 있다”며 “(그에게) 한국이 준비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한국의 상황을 잘 설명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지에서 협상에 임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통상교섭본부장과 총력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당초 25일 베선트 장관과 회담할 예정이었으나 베선트 장관 측의 일정 충돌로 엿새가량 미뤄지게 됐다. 이에 8월1일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 만료를 코앞에 두고 사실상 처음이자 마지막 담판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4거래일간 주가 24% 급등한 '이 종목'…"슈퍼사이클 도래"[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 국내증시 2025.07.29 09:42:00전력기기 관련주가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급등했다.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미국 거대 기술 기업(빅테크)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린 것이란 기대가 확산하면서 투자 자금이 더욱 몰리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효성중공업(298040)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16만 1000원(14.31%) 급등한 128만 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으로 이 기간 주가는 무려 23.65% 급등했다. 단기간 급등에 거래소는 전날 효성중공업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효성중공업의 앞으로 성장세가 더 기대된다는 반응의 증권가 분석 보고서가 줄을 잇자 투자 자금이 몰렸다. 전날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 초고압기기 투자 확대에 따라 효성중공업이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효성중공업의 목표 주가를 기존 120만 원에서 155만 원으로 30% 가까이 상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과 하나증권 역시 효성중공업의 목표 주가를 150만 원으로 올려 잡았다. 신한투자증권은 효성중공업의 목표 주가를 기존 62만 원에서 132만 원으로 두 배 이상 상향 조정했다. 전력기기 업종 ‘슈퍼사이클이’ 도래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미국 빅테크들이 AI 투자 규모를 더 늘릴 것이란 기대가 시장에 확산하며 전력기기 업종이 대표 수혜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알파벳은 올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AI 투자 금액을 기존 대비 100억 달러 많은 850억 달러(약 118조 원)로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효성중공업 외 다른 전력기기 업종의 주가 상승세도 눈에 띈다. 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산일전기(062040)는 직전 거래일 대비 1만 3400원(13.55%) 오른 11만 2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외에 일진전기(103590)(4.43%), LS 일렉트릭(LS ELECTRIC(010120))(1.57%) 등도 주가가 상승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분기 실적은 전력기기 이익률 급증으로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역대 최대 수주가 공급자 우위 시장임을 설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연결 기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64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77.4% 늘어날 전망”이라며 “중공업 부문 영업이익률은 올해 15.7%에서 내년 17.6%로 2%포인트 가까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번데기 먹는 한국인도 기겁하겠네"…네안데르탈인, 썩은 고기 속 '이것'까지 먹었다?
국제 국제일반 2025.07.29 09:33:004만 년 전 멸종한 네안데르탈인이 썩은 고기 속 구더기를 식단의 일부로 삼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그간 고고학계가 풀지 못했던 네안데르탈인 식생활의 미스터리를 푸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27일(현지시간) CNN은 미국 퍼듀대학교 멜라니 비즐리 생물인류학 교수 연구팀이 최근 과학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한 논문을 인용해 구더기 섭취가 네안데르탈인의 뼛속 질소-15 동위원소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타난 원인일 수 있다는 가설을 보도했다. 네안데르탈인 화석에서 검출된 질소 수치는 사자나 늑대 같은 최상위 포식자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오늘날 인간이 이처럼 많은 고기를 섭취할 경우 '단백질 중독'이라는 치명적인 질병에 이를 수 있다. 실제로 북미 유럽계 탐험가들이 기름기 적은 야생동물을 과도하게 먹다 건강을 해쳤던 사례도 있다. 이 의문을 풀기 위해 비즐리 교수는 미국 테네시대학교 법의인류학센터에서 야외에 노출된 시신의 부패 과정을 2년간 추적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구더기의 질소 함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부패한 조직보다 구더기에서 훨씬 높은 질소 농도가 검출됐다. 그는 "수치를 처음 확인했을 때 믿기 힘들 정도로 질소 값이 높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당시 구석기인들이 고기를 보관할 때 파리 접근을 막을 기술이 없었고 자연스레 구더기가 고기 속에 섞여 식단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했다. "썩은 고기 자체도 질소 농도가 높지만 그 안에서 자란 구더기가 훨씬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며 "그들은 썩은 고기 속 구더기를 그대로 섭취했을 것"이라고 비즐리 교수는 설명했다. 이 연구는 단순히 네안데르탈인의 식단을 넘어서 석기시대 사냥·채집 사회의 음식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대 카렌 하디 교수는 "충분히 예상 가능한 결과"라며 "충격적으로 느껴지는 건 서구 중심의 음식 기준 때문"이라고 짚었다. 실제로 오늘날에도 전 세계 20억 명이 곤충을 일상적인 식재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누이트족을 비롯한 일부 원주민 집단은 썩은 고기와 구더기를 별미로 여긴다는 문헌 기록도 존재한다. 1931년 덴마크 북극 탐험가 크누드 라스무센은 "고기가 썩어 구더기가 우글거렸는데 원주민들은 그걸 맛있게 퍼먹었다"며 "같은 고기고 맛도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현생 인류의 부패 조직을 대상으로 했기에 네안데르탈인의 실제 사냥 동물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석기시대의 조리법이나 기후 등은 고려되지 못한 한계가 있다. -
“데이터로 공장 혁신” 부산 디지털전환 포럼 개최
사회 전국 2025.07.29 09:23:22부산시는 오는 30일 오후 4시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에서 ‘2025-2회 디지털전환(DX) 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2022년부터 추진해온 프로그램으로, 지역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논의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는 산업 밀착형 주제를 중심으로 총 4회에 걸쳐 열리며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데이터를 만나면 강해진다, 공장을 움직이는 데이터 혁신’으로, 제조업 현장에서 실제 활용 중인 데이터 기반 기술과 디지털전환 사례가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행사는 3개 분과 세션으로 구성돼 발표와 토론,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 교류가 이뤄진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일중 카이스트(KAIST) 제조AI빅데이터센터장이 ‘AI 중소벤처 제조플랫폼 KAMP’를 중심으로 중소 제조기업의 생산성과 품질 개선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이용관 한국공학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제조 기술의 국내외 동향과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이우진 아뮤즈 대표가 스마트팩토리용 클라우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마스(MARS)의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MARS는 제조 데이터의 실시간 수집·분석·활용을 통해 품질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디지털전환 모델이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전환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시는 제조업, 데이터산업, 창업 분야 종사자뿐 아니라 시민들이 스마트팩토리 기술과 데이터 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나영 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이번 포럼은 중소 제조기업이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전환 방향을 구체적으로 모색할 수 있는 자리”라며 “산업현장과 연계된 실질적인 DX 교류와 정책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키움증권,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 1기 성료
증권 증권일반 2025.07.29 09:10:32키움증권은 차세대 금융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 1기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1기 수료식은 이달 25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진행됐다.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교육생 가운데 29명이 수료했다. 이들은 총 568시간의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금융 데이터 분석, 파이썬 및 SQL 프로그래밍, 챗봇 및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설계 등 역량을 쌓았다. 키움증권은 수료식에서 최우수·우수 교육생 총 3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들에게는 키움증권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00만 원이 추가로 제공된다. 최우수 프로젝트에는 메타버스 기반 챗봇형 주식 모의투자 게임 ‘영웅의 길’이 선정됐다. 게임 형태로 제작된 해당 서비스는 투자 경험이 적은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주식 구조와 투자 전략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총 37명이 선발된 2기 발대식은 다음달 1일 개최된다. 교육 과정은 1기와 동일한 구성으로 올 11월 19일까지 진행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전형,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통해 디지털 금융 분야의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프라 구축 작업 착수" ‘청년미래적금’ 본격화…“분야별 전문모델 결합” AI도 분업 시대 연다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29 08:25:3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청년 금융지원 인프라 본격 구축: 정부가 청년미래적금 도입을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 용역에 착수하며 청년층 자산형성 지원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기존 청년도약계좌와 병행 운영될 가능성이 크고 청년 소상공인에게는 추가 혜택까지 검토되면서 취준생들의 목돈 마련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재정 계획 수립에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 AI·반도체 분야 대규모 투자 급증: 삼성전자(005930)가 테슬라로부터 23조원 규모 파운드리 수주에 성공하며 AI 반도체 시장이 폭발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AI 전문가혼합 모델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관련 분야 전문인력 수요가 치솟고 있어 취준생들에게 새로운 취업 기회의 문이 활짝 열리고 있다. ■ 스타트업·창업 생태계 글로벌 연결 강화: 신한 퓨처스랩이 한일 양국 스타트업 24개사 일본 진출을 지원하는 등 국경을 넘나드는 창업 기회가 확대되는 추세다. AI 기반 업무 도구 개발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창업 분야 취업 기회가 다각화되면서 해외 진출을 꿈꾸는 취준생들에게 실질적인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금융 당국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청년 공약인 ‘청년미래적금’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가 청년미래적금 도입을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 용역 입찰을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일정 소득 이하 청년이 적금을 납입하면 정부가 일정 비율을 추가 지원하는 청년 자산 형성 프로그램으로 2016년 도입된 청년내일채움공제의 후속 성격을 띤다. 청년 소상공인에게는 가점이나 우대금리 등 추가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청년미래적금 도입 이후에도 청년도약계좌 운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200만 명 돌파와 추가 신청도 이뤄지는 현실을 감안하면 전면 중단은 혼란을 키울 수 있다는 게 당국의 생각이다. 금융 당국의 한 관계자는 “청년미래적금과 청년도약계좌가 양립이 가능한 구조일 경우 중복 가입이 허용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핵심 요약: 금융투자협회가 11개 증권사와 함께 ISA를 활용한 자립 청년 후원 사업을 출범해 3년간 72명에게 약 8억 원을 지원한다. 각 증권사는 청년 명의로 개설된 ISA 계좌에 3년간 매달 일정액의 적립금을 지원하고 청년은 이를 운용하며 투자 역량을 키우고 자산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멘토링, 인턴십 등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자립 역량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1차로 72명의 청년이 선발됐으며 금융투자협회는 매년 동일 규모 이상의 신규 인원 선발과 참여사의 점진적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 핵심 요약: SBJ은행이 금융 서비스를 넘어 한일 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양국 생태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2년부터 ‘신한 퓨처스랩’의 일본판인 퓨처스랩 재팬을 운영하고 있는 SBJ 은행은 ‘연결과 확장 및 공동 성장’이라는 기조 아래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퓨처스랩이 추천한 한국 스타트업 7곳이 도쿄도 해외 기업 유치 사업에 선발되어 최대 1억 엔의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다. 또한 신한금융과 일본 VC 글로벌브레인이 공동 출자한 50억 엔 규모의 신한·GB 퓨처플로우 펀드를 조성해 한일 양국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국내 주요 기업들이 AI 모델의 성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문가혼합(MoE) 모델 개발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에이닷엑스 MoE 모델’ 공개를 목표로 전문가 활성화 불균형 문제를 개선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카카오는 24일 국내 최초 오픈소스(개방형) MoE 모델 ‘카나나-1.5-15.7B-A3B’를 공개하며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이 모델이 기존 모델보다 2~3배 적은 파라미터(자원)만으로 더 높은 추론 연산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같은 행보들은 올 초 딥시크 열풍으로 중국에서 집중적으로 개발에 나선 것을 겨냥한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로 해석되고 있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테슬라로부터 22조 7648억 원 규모의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해 2017년 사업부 출범 이후 최대 수주를 달성했다. 머스크 CEO는 “165억 달러는 최소액이고 실제는 몇 배 더 될 것”이라며 계약 규모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삼성은 내년 가동 예정인 텍사스 테일러 공장의 2나노 공정에서 테슬라 AI 반도체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기존 ‘위기론’을 가져온 고질적 수주난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 이 회장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며 삼성 회복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 핵심 요약: 미국 실리콘밸리 AI 슬라이드 제작 서비스 감마가 출시 2년 만에 5000만명의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하는 성장을 이뤄냈다. 발표 대본이나 개요를 첨부하면 AI가 템플릿 디자인부터 레이아웃까지 자동으로 PPT를 제작해주는 방식이다. 한국에서는 올해 70만명이 신규 가입하며 전체 이용자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러한 감마의 가파른 성장세의 주된 원인으로는 회사 내 모든 리더가 전문 분야에서 제 몫을 해내는 것은 물론 멘토링과 팀 관리도 하는 ‘플레이어 코치’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자주 묻는 질문] Q. 청년미래적금은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A. 아직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미정이지만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정보시스템 구축 용역을 8월 8일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시스템 완성 후 즉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선제적 준비에 나선 상황입니다. 기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200만명을 돌파한 현실을 감안해 양립 가능한 구조로 설계될 가능성이 크며, 청년 소상공인에게는 가점이나 우대금리 등 추가 혜택도 검토되고 있어 다양한 청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Q. AI 반도체 분야 취업 전망이 어떤가요? A. 삼성전자의 23조원 테슬라 수주를 계기로 급격히 밝아지고 있습니다. 테슬라 차세대 AI6 칩을 삼성 텍사스 공장에서 전담 생산하게 되면서 관련 기술 개발과 생산 인력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입니다. 또한 SK텔레콤, 카카오, LG AI연구원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AI 전문가혼합 모델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AI 전문인력 채용이 활발해지고 있고, 빅테크들의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아 장기적으로 매우 유망한 분야로 평가됩니다. Q.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A. 신한 퓨처스랩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일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매년 10여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일본 시장 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선발된 기업은 도쿄도 해외기업 유치사업에 참여해 최대 1억엔 보조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신한금융과 일본 글로벌브레인이 공동 출자한 50억엔 규모의 한일 공동 펀드를 통한 투자 기회도 열려 있고, 계좌 개설부터 법인 설립까지 실무적인 지원도 제공되어 글로벌 창업을 꿈꾸는 취준생들에게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청년 금융지원 정보 수집: 청년미래적금 도입 시기와 자격 요건 관련 금융위 발표 지속 모니터링, 기존 청년도약계좌와의 중복 가입 가능성 및 혜택 비교 분석 ✓ AI·반도체 분야 역량 개발: 삼성전자 테슬라 수주로 급증하는 AI 반도체 인력 수요에 대비해 관련 기술 교육과정 수강, 실무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구축 ✓ 스타트업 해외진출 기회 탐색: 신한 퓨처스랩 일본 진출 지원 프로그램 지원 자격과 일정 확인, 글로벌 창업 역량 강화 교육 참여 [키워드 TOP 5] 청년미래적금 도입, ISA 투자 지원, 스타트업 해외진출, AI 전문가혼합 모델, 삼성 테슬라 23조 수주, AI PRISM, AI 프리즘 -
EU도 15% 관세 합의 韓은 조선 앞세운 'MASGA'로 돌파… ‘22조 수주’ 다시 빛난 이재용 글로벌 네트워크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국제 경제·마켓 2025.07.29 08:25:14▲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미-EU 관세타결: EU가 연간 2500억 달러(약 1865조 원)씩 3년간 총 7500억 달러어치의 미국산 에너지를 수입하고 미국에 60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합하면 1조 3500억 달러에 달하며, 대신 미국은 EU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30%에서 15%로 내리기로 했다. ■ 한미 관세협상: 미국의 주요 교역국 중 합의를 하지 못한 나라는 사실상 한국이 유일한 상황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에게 수십 조 원 규모의 한미 조선업 협력 방안을 담은 'MASGA'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 삼성 네트워킹: 삼성 반도체 부활의 신호탄을 쏜 대규모 파운드리 수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간 네트워크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장은 이달 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글로벌 테크 CEO 모임 '구글 캠프'에 참석한다. [기업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유럽연합이 약 2000조 원의 투자 및 에너지 수입과 15%의 관세율을 맞바꿔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 EU는 연간 2500억 달러(약 1865조 원)씩 3년간 총 7500억 달러어치의 미국산 에너지를 수입하고 미국에 60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추가로 미국산 군사장비와 인공지능 반도체도 수입하기로 했다. 미국은 EU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30%에서 15%로 낮추고, 유럽산 자동차의 관세율은 기존 27.5%에서 15%로 낮아지게 됐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경합하는 일본과 독일이 모두 15%의 관세를 받아 들면서 25% 관세 부과를 앞둔 한국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 핵심 요약: 미국과 EU가 상호관세 부과 시한을 불과 닷새 앞두고 무역 협상을 타결한 것은 성과가 급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무역 전면전이 부담스러운 EU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EU는 미국에 60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데 이어 3년간 7500억 달러어치의 에너지도 수입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들고 있는 서류를 보면 EU는 상호관세를 10%로 제안했지만 그 옆에 수기로 15%라는 숫자가 적혀 있다. EU의 대미 투자 부문도 당초 5000억 달러에서 6000억 달러로, 에너지 구매 금액도 6000억 달러에서 7500억 달러로 수정됐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활의 신호탄을 쏜 22조원 규모의 파운드리 수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간 네트워크가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장과 머스크 CEO는 2023년 5월 공식적으로 만나 테슬라 자율주행·전기차용 반도체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이 회장은 이달 9~13일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열린 ‘선밸리 콘퍼런스’에서 아마존의 앤디 제시 CEO,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팀 쿡, 순다르 피차이, 샘 올트먼 등을 만났다. 이달 말에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글로벌 테크 CEO 모임 ‘구글 캠프’에 참석할 예정이다. [기업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SBJ은행은 각 영업점에 고객 전담 매니저를 배치해 수요에 맞는 해결책을 제공하고 한국식 속도를 가미한 적극적이고 빠른 업무 처리로 현지 고객들의 신뢰를 확보했다. 법인 출범 당시 248억 엔(약 2300억 원)이던 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현재 1조 7000억 엔 수준으로 불어났다. 장기 저금리가 지속하고 있는 일본 금융시장에서 연 10% 안팎의 성장률을 이어지고 있다. 설립 이듬해부터 순익을 낸 SBJ는 규모도 지난해 157억 엔까지 커졌다. 거래 고객의 약 90%가 일본 국적 고객으로 차별화된 현지화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 핵심 요약: 인공지능 모델의 성능 한계를 분업 시스템으로 극복하는 신기술 ‘전문가혼합(MoE)’ 모델 개발에 국내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나서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에이닷엑스 MoE’ 모델 공개를 목표로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KT(030200)도 이달 초 LLM ‘믿음 2.0’을 공개하며 MoE 모델 개발 방침을 밝혔다. 카카오(035720)는 24일 국내 최초 오픈소스 MoE 모델 ‘카나나-1.5-15.7B-A3B’를 공개했다. MoE는 분야별로 특화한 작은 모델들을 합쳐 하나의 AI 모델을 만드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 대형언어모델보다 연산 비용을 줄일 수 있다. - 핵심 요약: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출시된 인공지능 슬라이드 제작 서비스 감마가 2023년 출시 이후 2년 만에 5000만 명의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했다. 발표 대본이나 개요를 첨부하면 템플릿 디자인, 레이아웃, 시각 효과까지 고려해 AI가 PPT를 제작해주는 방식이다. 그랜트 리 CEO는 2020년 창업한 뒤 생성형 AI붐이 본격화하면서 제품을 대대적으로 방향 전환했다. 한국에서는 올해 70만 명이 신규 가입했고 전체 이용자는 200만 명에 달한다. 전 세계적으로 이용자가 5000만 명에 달하지만 감마의 전체 인력은 40명에 불과하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미국 관세 협상 결과가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클까요? A. 현재 한국만 25% 관세 부과 위기에 놓여있는 상황입니다. EU와 일본이 15% 관세로 타결한 상황에서 한국만 25% 관세를 부담하게 되면 자동차, 전자제품 등 주력 수출품목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미국 고객사를 보유한 기업들은 수주 감소와 매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관세 리스크에 대비한 비상경영계획 수립과 생산기지 다변화 등 글로벌 운영 체계 재편을 검토해야 합니다. Q. 이재용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킹 성과를 어떻게 벤치마킹해야 할까요? A. 최고경영진의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관계 구축이 핵심입니다. 이 회장은 일론 머스크와 2023년부터 공식·비공식 만남을 지속해왔고 선밸리 콘퍼런스, 구글캠프 등을 통해 빅테크 CEO들과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의례적 만남을 넘어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하고 후속 조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로벌 주요 고객사 CEO와의 정기적 미팅 체계를 구축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콘퍼런스 참석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것을 권합니다. Q. AI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A. MoE 모델 등 분야별 전문 AI 활용으로 접근방식을 전환해야 합니다. 기존의 범용 대형 AI 모델보다 업종별·기능별로 특화된 전문 모델을 조합하는 방식이 비용 효율성과 성능 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딥시크가 MoE 모델로 글로벌 주목을 받은 이후 국내 통신사들도 앞다퉈 개발에 나서고 있어, AI 도입 계획을 재검토하고 자사 업무 특성에 맞는 전문 AI 솔루션 도입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 바랍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관세 리스크 대응계획 수립: 미국 관세 변화 시나리오별 원가 영향 분석 및 대응방안 마련 ✓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추진: 생산기지 분산과 현지화 투자 계획 검토 ✓ 최고경영진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 해외 주요 고객사 CEO 직접 미팅 체계 구축 [키워드 TOP 5] 미국 관세협상, 글로벌 네트워킹, AI 패러다임 전환, 해외법인 현지화, 업무생산성 혁신, AI PRISM, AI 프리즘 -
“트럼프에 굴복” EU, ‘2000조원’ 내주고도 英보다 높은 관세율…트럼프 '弱달러' 강조했지만 환율 상단 1400원 뚫을수도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29 08:23: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삼성 파운드리 테슬라 수주와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회복: 삼성전자(005930)가 테슬라로부터 22조 7648억원 규모의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하며 2017년 사업부 출범 이후 최대 수주를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165억달러는 최소액이고 실제는 몇 배 더 될 것"이라며 계약 규모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텍사스 테일러 공장의 2나노 공정에서 테슬라 AI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 미-EU 무역협상 타결과 유럽 산업계 수익성 압박: 미국과 EU가 상호관세를 30%에서 15%로 낮추는 무역협상을 타결한 가운데 EU는 6000억달러 투자와 7500억달러 에너지 구매 등 총 1조 3500억달러를 미국에 투입하기로 약속했다. 프랑스 화장품은 기존 무관세에서 15% 관세가 신규 부과되고 독일은 GDP 0.15% 감소가 예상되며 유럽 산업계 전반의 수익성 압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 트럼프 약달러 발언과 원화 환율 상승 압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더 약한 달러' 발언을 반복하며 “강한 달러를 가지면 아무것도 팔 수 없다”고 강조했지만 원·달러 환율은 1383원까지 상승했다. 다음달 1일 관세협상 데드라인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전문가들은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테슬라로부터 22조 7648억 원 규모의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해 2017년 사업부 출범 이후 최대 수주를 달성했다. 머스크 CEO는 “165억 달러는 최소액이고 실제는 몇 배 더 될 것”이라며 계약 규모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삼성은 내년 가동 예정인 텍사스 테일러 공장의 2나노 공정에서 테슬라 AI 반도체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기존 ‘위기론’을 가져온 고질적 수주난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 이 회장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며 삼성 회복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 핵심 요약: 미국과 EU가 상호 관세를 15%로 낮추는 무역 협상에 타결했으나 EU는 6000억 달러 투자와 7500억 달러 에너지 구매 등 총 1조 3500억달러를 미국에 투입하기로 약속했다. 프랑스 화장품은 기존 무관세에서 15% 관세가 신규 부과되고 독일의 자동차도 기존 2.5%에서 동일한 관세가 부과된다. 이번 합의로 가장 타격 입을 나라는 독일로 GDP가 0.1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막판 관세 올리기는 EU와의 협상에서도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정상회담 사진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들고 있는 서류에서 EU는 상호관세로 10%로 제안했지만 그 옆에 수기로 15%라는 숫자가 적혀있기 때문이다. 이어 EU의 대미 투자 부분에서도 당초 5000억 달러에서 6000억 달러로, 에너지 구매 금액도 6000억 달러에서 7500억 달러로 조정됐다. - 핵심 요약: 최근 미국 증시에서 주도 섹터 없이 ‘밈’ 주식만 급등락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밈 주식은 기업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매수가 이뤄지는 종목을 말한다.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서 대표적 밈 주식으로 꼽히는 부동산 플랫폼 기업 오픈도어의 한 달 주가 상승률은 379.3%를 기록했다. 산업과 무관하고 시장 주목도가 높지 않은 밈 주식에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형상을 두고 업계는 유행하는 현상 자체가 증시 고점을 가리키는 신호라고 해석하고 있다. 한 금융 투자 업계 관계자는 “밈 주식이 재등장한 것은 미 증시가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다가 큰 조정을 겪는 사이클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며 출구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약세를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 의지를 드러냈지만 원·달러 환율은 1383원까지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한 달러는) 관세의 가치를 훨씬 더 높게 만들어준다”고 말해 31일 한미 협상에서 환율 문제가 어느 정도 수위로 거론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싸면 사들이고 비싸면 팔리는 수급 중심 흐름이 뚜렷해 예측 자체가 쉽지 않다”고 말하며 15%를 초과하는 관세가 부과될 시 환율이 다시 1400원대로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 핵심 요약: 금융당국이 금융사의 지분투자 시 부여받는 위험가중치를 400%에서 100%로 낮추기 위해 특례조항을 정비한다. 바젤3 같은 국제금융규범상 위험 가중치를 하향 조정할 수 있는 특례 요건을 구체화하고 해석이 다소 모호한 ‘특정 경제 분야’나 ‘정부가 투자금을 보조하는 경우’에 대해선 예외 요건을 명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계대출을 늘린 금융사한테는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는 위험 가중치 하한을 15%에서 25%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위험 가중치를 급격하게 올릴 시 금융사의 자본 적립 부담이 과도하게 커질 수 있어 신규 대출에 대해서만 우선 적용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 핵심 요약: 올해 들어 금리 인하 기대가 살아나며 중·단기 채권 중심의 공모펀드에 조(兆) 단위 자금이 몰리고 있다. MMF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면서도 주식형 펀드 대비 안정적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MMF를 제외한 공모펀드 중 자금 유입액 상위 5개 중 3개 상품이 일반·회사채권형으로, 모두 1조 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1위는 코레이트자산운용의 ‘코레이트셀렉트단기채’로, 연초 이후 이달 25일까지 2조 2361억 원이 유입됐다. 한 금융계 전문가는 “향후 중·단기 금리는 하향 안정이 전망되는 반면, 장기금리는 확장 재정정책으로의 변화에 따라 하방경직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중단기 크레딧 채권펀드에 대한 투자 매력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삼성 테슬라 계약이 글로벌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A. 한국 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 회복 신호로 포트폴리오 비중 확대 시점입니다. 삼성전자의 22조원 테슬라 계약은 파운드리 사업 턴어라운드를 의미하며 다른 빅테크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Q. 원·달러 환율 1400원 돌파 시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트럼프의 약달러 발언에도 불구하고 한미 무역협상 불확실성으로 원화 약세 압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31일 한미 협정과 환율 흐름을 꾸준히 지켜보며 국내외 투자 포트폴리오를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한국 반도체 투자 확대: 삼성 테슬라 계약으로 턴어라운드 신호, 기술주 비중 8-10%로 상향 조정 실행 ✓ 유럽 투자 비중 축소: 미-EU 무역협정으로 수익성 압박, 포트폴리오 20%→15%로 축소 완료 ✓ 미국 밈주식 경계: 투기적 거래 확산으로 변동성 증가, 대형주 중심 재편과 현금 비중 10-15% 확보 ✓ 원화 환헤지 강화: 1400원 돌파 가능성 대비, 환헤지 비율 50-60%로 상향과 수출기업 비중 확대 [키워드 TOP 5] 삼성 테슬라 계약, 미-EU 무역협정, 원달러 환율, 밈주식 리스크, 한국 반도체,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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