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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격상 대응…"행정기관 민원 가능 여부, 전화로 먼저 확인"
사회 사회일반 2025.09.27 09:14:08정부가 ‘국가 전산시스템 허브’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정부 서비스 장애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위기상황대응본부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윤호중 장관 주재로 국정자원 화재로 발생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 대응 상황 판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위기경보 수준은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 표준 매뉴얼’에 따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행안부는 이번 장애로 다수 행정서비스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며 포털 네이버 공지(m.naver.com/notice)를 통해 국민 행동 요령도 안내했다. 대면 민원 처리는 행정기관 방문 전 해당 서비스 가능 여부를 전화로 먼저 확인하고, 현장에서도 지연 또는 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원서류 처리, 발급 등을 위한 대체 서비스 사이트로는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efamily.scourt.go.kr), 교통민원24(www.efine.go.kr), 세움터(www.eais.go.kr), 홈택스(www.hometax.go.kr), 국민건강보험(www.nhis.or.kr), 농업e지(nongupez.go.kr) 등이 있다. 윤호중 장관은 “정부는 이번 사태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부 "네이버 공지로 확인, 대체 서비스 안내"
사회 사회일반 2025.09.27 08:59:37‘국가 전산망 심장부’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 화재가 발생해 행정정보시스템 일부가 마비된 가운데, 정부가 기존 위기상황대응본부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윤호중 장관 주재로 국정자원 화재로 발생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 대응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또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수준을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행안부는 장애로 인해 다수 행정서비스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며 포털사이트 ‘네이버 공지’를 통해 국민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이는 행안부 홈페이지와 정부24 등 정부 서비스 홈페이지가 국정자원 화재로 접속 장애를 보인 탓이다. 공지글에서 대면 민원처리는 행정기관을 방문하기 전 해당 서비스 가능 여부를 전화로 확인해 주시고, 현장에서도 지연이나 제한이 있을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민원서류 처리와 발급 등을 위한 대체 서비스 사이트로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교통민원24, 세움터, 홈택스, 국민건강보험, 농업e지 등을 안내했다. 행안부는 "각 행정기관에서는 기관의 업무연속성 계획에 근거해 전산업무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수기접수 및 처리, 대체절차 안내, 처리기한 연장, 소급적용 등을 통해 국민에게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호중 장관은 "정부는 이번 사태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국정자원 화재, 명절 앞두고 우체국 서비스도 마비
산업 IT 2025.09.27 07:24:43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우체국 전산 서비스도 마비됐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 택배는 물론 송금 등 금융 서비스 수요도 폭증하는 만큼 복구가 시급한 상황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오전 현재 우체국 홈페이지는 물론 우체국 금융 서비스인 우체국뱅킹과 우체국페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모두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전날 국정자원 배터리 화재로 전산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70개 정부 서비스가 중단된 탓이다. 우체국 서비스 장애는 당장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규모 이용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887만 개에 달하는 우체국 택배의 조회 등 전산 서비스와 용돈을 주고받기 위한 우체국뱅킹 모두 이용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우체국뱅킹은 앞서 주요 명절 연휴를 앞두고 이용자 접속이 몰려 트래픽 과부하로 서비스가 마비되는 일이 종종 발생하기도 했다. 과기정통부는 우체국을 포함해 부처의 주요 행정시스템도 장애를 빚고 있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매뉴얼에 따라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경계’ 단계의 위기경보를 발령했다”며 “위기상황대응본부를 즉시 소집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했으며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국민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
"리튬배터리 폭발"…국정자원 화재 초진 잡혔지만 정부 부처 홈페이지·정부 24 일부 장애
사회 사회일반 2025.09.27 07:22:23국가 정보 시스템을 관리하는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불이 나 밤샘 진화 중인 가운데 소방 당국이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 27일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0분께 대전 유성구 화암동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로 발생한 불이 이날 새벽 6시 30분께 꺼졌다. 화재 발생 9시간 50분 만이다. 현재 소화 작업을 일시 중단하고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한 배연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다행히 불이 크게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현재 잔불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건물 내부에 진입해 최종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 오후 8시 20분경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건물 5층에서 리튬배터리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돼 행정안전부가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발령하고 위기상황대응본부를 가동했다. 대전 국정자원에서 관리하는 정보 시스템은 총 647종으로 확인됐다. 이번 화재로 영향을 받은 정부 서비스는 모바일 신분증, 국민신문고 등 1등급 12개, 2등급 58개 시스템이다. 소방청은 전국 119 신고 접수 및 출동시스템은 정상 운영되고 있으나 영상신고시스템, 구급스마트시스템 등 일부 기능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파악하고 있다. 행안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 홈페이지와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 24 역시 장애를 보이고 있다. 이번 화재는 전산실 내 배터리 교체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전원을 내렸다가 배터리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불이 난 전산실 내부에 리튬이온 배터리 192개가 층층이 쌓여있어 불길이 잡히지 못하면서 새벽 내내 진화 작업이 이어졌다. 새벽 한 때 건물 내부 온도가 100도 가까이 상승했다가 현재는 배연 작업을 통해 온도가 절반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인력 171명과 소방차 63대를 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부에 있던 100여 명이 대피했으며, 40대 남성이 얼굴과 팔에 1도 화상을 입었다.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10시간여 만에 초진…"정확한 피해 규모 확인 중"
사회 사회일반 2025.09.27 07:19:48소방당국이 정부 전산시스템이 있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10시간여 만에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27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경 초진이 완료됐으며, 현재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한 연기 배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소방관 91명, 장비 31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번 화재는 무정전·전원 장치(UPS)용 리튬이온 배터리가 192개 쌓인 국정자원 전산실에서 발생했다. 배터리 교체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전원을 내렸다가 리튬이온 배터리가 폭발한 것으로 파악된다. 통상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열 폭주’ 현상으로 발생한다. 열 폭주는 배터리가 손상돼 양극과 음극이 직접 닿으면서 단시간에 최대 1000도까지 온도가 오르는 현상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한번 불이 붙으면 꺼지기 어렵고, 불이 꺼진 것처럼 보이더라도 다시 살아날 수 있다. 배터리 내 화학반응이 끝날 때까지 불이 계속될 수 있어 진화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또한 전기 저장시설 화재에 물을 쓰면 더 큰 피해가 날 수 있다. 따라서 이산화탄소 소화기나 할로겐 소화기 등을 이용해 산소 공급을 차단하는 방식을 쓰지만, 근본적인 연소 차단에는 한계가 있다. 소방당국은 이산화탄소 소화기를 써서 진압을 시도했으나 불길이 재점화되자 결국 물을 투입했고, 불길을 잡은 상태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확인 중이다. 대전 국정자원은 647종의 대국민 행정 서비스가 가동되는 곳이나, 이번 화재로 수십 종의 서비스가 마비됐다. -
[속보] 국정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100명 대피·위기경보 ‘경계’ 발령
사회 사회일반 2025.09.26 23:55:48행정안전부는 26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전산서비스가 마비되자 윤호중 장관 주재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행안부는 즉시 위기상황대응본부를 가동했다. 아울러 대국민 안내 메시지를 발송해 상황을 정확히 알리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 각 기관은 업무 연속성 계획에 따라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화재로 건물에 있던 인원 약 100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국민신문고와 모바일 공무원증 등 일부 주요 정보시스템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행안부는 서비스 이용자에게 안내 페이지, 메시지, 알림 등을 통해 신속히 현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조속한 화재 진압과 함께 전산시스템 정상화를 위해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국정자원 화재…모바일신분증·정부24 먹통
사회 사회일반 2025.09.26 23:22:31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모바일 신분증을 비롯한 각종 정부 전산 서비스 70개가 중단됐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정부와 공공기관의 전산 시스템이 모여 있는 기관이다. 26일 행안부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5분경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내 무정전·전원 장치(UPS)실 리튬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대전 본원에 입주한 정부 서비스가 중단됐다. 건물 내부에 있던 40대 1명은 화상을 입었다. 행안부는 이번 화재로 모바일 신분증과 정부24·국민신문고 등 70개 정부 관련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국무총리비서실·행안부를 비롯한 각종 정부 부처 홈페이지 접속 역시 마비됐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국가의 전산 시스템을 관리하는 기관이다. 중앙 행정 기관과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의 정보 시스템과 국가 정보 통신망을 통합·구축하고 보호·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소방청은 소방관 73명과 소방차 26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데이터 장비 손실을 우려해 이산화탄소 소화기 등을 이용해 불을 끄는 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화재 발생 직후 “행안부·소방청·경찰청·대전시는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김 총리는 “행안부는 상황전파시스템(NDMS), 모바일 신분증 등 국가 정보 시스템 장애 복구에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복구 작업에 만전을 기하라”며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 진압 대원 등 소방 공무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현장 통제를 비롯한 안전 조치를 철저히 하라”고도 강조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고 인명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정부 서비스 장애 복구를 위해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
[속보] 정부24·모바일 신분증 ‘먹통’…대전 국정자원센터 화재로 70개 서비스 중단
사회 사회일반 2025.09.26 23:05:26정부 전산시스템을 총괄하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정부24, 모바일 신분증, 국민신문고 등 주요 전산서비스가 대규모로 마비됐다. 26일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0분께 대전 유성구 화암동에 위치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에서 리튬배터리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73명과 소방차 70대를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다량의 연기와 전산시스템 훼손 우려로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내부에 있던 직원 1명이 얼굴과 팔에 1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부는 이번 화재로 대전 본원에 입주한 주요 정부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는 1등급 12개, 2등급 58개 등 총 70개 시스템이다. 이로 인해 정부24와 국민신문고, 행안부와 기획재정부 등 각 부처 홈페이지,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등이 접속 장애를 보이고 있다. 정부 메일링시스템도 접속 지연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화재로 영향을 받은 정부 시스템이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중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고, 인명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정부 서비스 장애 복구를 위해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
김민석 총리, 대전 국정자원 화재에 긴급지시
정치 총리실 2025.09.26 22:53:26김민석 국무총리가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행정안전부·소방청·경찰청·대전시는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또 “행안부는 상황전파시스템(NDMS), 모바일신분증 등 국가정보시스템 장애 복구에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복구작업에 만전을 기하라”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진압 대원 등 소방공무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현장통제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도 지시했다. 이날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배터리 화재로 인해 1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 대전 본원에 입주한 정부 서비스가 중단됐다. 모바일 신분증과 국민신문고 등 70개 서비스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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