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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 송도 분양대전, 분양가 9억·계약금 비중 10%가 성패 갈랐다
부동산 건설업계 2022.05.03 17:57:26최근 반 년간 대형 건설사들의 아파트 분양이 잇따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수분양자의 자금 조달 여건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이 청약 성패를 좌우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이날 청약홈에서 ‘송도 럭스오션 SK뷰’ 16가구에 대한 무순위 사후 접수를 시작했다. 올해 1월 입주자모집공고를 한 이 단지는 예비 당첨자까지 뽑았지만 총 1114가구 가운데 129가구(11.6%)의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이후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는데도 일부 물량이 남자 지난달 28일부터 모델하우스에서 선착순 분양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초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송도 자이 더 스타’ 역시 무순위 청약을 실시해 올 2월 중순에야 물량을 모두 소화했다. 최초 청약 경쟁률은 평균 13 대 1로 높은 편이었지만 1533가구 가운데 84가구(5.5%)가 남았었다. 올해 2월 분양을 시작한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4차’도 지난달 20일 전체 1319가구 가운데 남은 13가구(1.0%)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이와 달리 정계약 단계에서 물량을 모두 판매한 단지도 있다. 지난해 12월 분양에 나선 포스코건설의 ‘더샵 송도 아크베이’는 최초 당첨자와 예비 당첨자까지만 받고 775가구 완판에 성공했다. 단지별로 분양 희비가 엇갈린 것은 분양가 책정 및 계약금 비중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더샵 송도 아크베이의 경우 주력인 전용면적 84·98㎡의 분양가를 9억 원 이하로 책정해 중도금대출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주효했다. 반면 송도자이 더 스타는 가장 작은 평형인 84㎡부터 분양가가 9억 원을 넘었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4차는 주력 84㎡의 687가구만 분양가 9억 원 이하였고 송도 럭스오션 SK뷰의 경우 일부 저층을 제외한 84㎡ 대부분이 분양가 9억 원을 넘었다. 당첨 발표 직후 마련해야 하는 계약금 비중도 더샵 송도 아크베이와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4차는 10%였지만 다른 두 곳은 20%로 초기 부담이 상대적으로 컸다. 한 시공사 관계자는 “송도의 발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들이 많아 결국 모든 현장이 분양을 완료할 것으로 보이지만 평형별 분양가나 계약금 설정에서 소비자의 자금 조달 여력을 면밀하게 고려하지 않은 곳들이 입주자 모집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고전했다”고 설명했다. -
대단지 웃고 중·소단지는 울고…'단지 규모'에 분양 희비 엇갈려
부동산 분양 2022.05.03 09:27:03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의 미분양 비율이 중·소규모 단지를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와 올해 전국에서 분양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총 96개 단지다. 이 중 90.62%에 달하는 87개 단지가 미달 세대 없이 분양됐다. 반면 1000가구가 안되는 중·소규모 단지의 경우 전체 457개 단지 중 23.19%에 해당하는 106개 단지에서 미달 세대가 나왔다. 대단지 아파트는 부동산 시장 침체 지역에서도 준수한 분양 성적을 거두고 있다. 대구가 대표적이다. 올해 4월까지 분양한 53개 단지 중 절반 가량인 24개 단지가 미달됐는데, 이 중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을 제외한 23개 단지가 모두 중·소규모 단지였다. 같은 기간 포항에서도 16개 단지 중 8개 단지에서 미달 세대가 나왔는데, 이 중 단 한 단지만 1000가구 이상 대단지였다. 업계 관계자는 “신축 대단지 아파트는 특유의 쾌적함과 커뮤니티 시설 등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지만, 사업부지 확보가 쉽지 않은 만큼 공급량은 많지 않다”며 “이에 너무 열악한 입지에 조성되거나, 인근 시세보다 지나치게 높은 분양가가 책정되지 않는다면 시장 상황과 관계 없이 대체적으로 좋은 분양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달 전국에 대단지 아파트의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는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 ‘트리마제 순천’을 분양한다. 트리마제 순천은 지하 4층~지상 29층 31개 동, 84~264㎡의 다양한 전용면적으로 총 2019가구(1단지 1314가구, 2단지 705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다. 현대건설도 이달 경북 포항시에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을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2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994가구(1블록 1590가구, 2블록 140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
원희룡 "분양가, 시세 80%로 형성…규제 풀고 공공기여 유도"
부동산 주택 2022.05.02 15:58:12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민간 주도 방식으로 공급하는 신규 주택을 시세의 80%로 공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원 후보자는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민간인들이 10억 원 넘는 집을 분양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냐’는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분양가는 시세의 80% 전후로 형성될 것”이라며 “용적률이나 입지에 따른 규제를 풀면서 공공기여 인센티브와 결합해 민간의 공급 역량을 적절한 이윤 동기와 함께 끌어올리는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250만 가구 공급과 관련해 “공공 주도와 민간 주도의 적절한 혼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양적으론 숫자를 채웠는지 모르겠지만 수도권 외곽지역에 미입주도 많다”고 말했다. 이는 현 정부가 수요자가 선호하는 지역에 양질의 주택을 적절히 공급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원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최종적인 목표로 ‘주거 안정’을 꼽았다. 그는 “주거 안정은 주거 상향 욕구와 주거 복지를 포함한 개념”이라며 “주거는 국민의 행복 추구를 위해 가장 기본적인 생필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동산은 자산 형성의 성격도 있기에 이런 욕망을 존중하면서 해결해야 한다”며 “징벌적인 정책이 아닌 정부가 가지고 있는 공급, 복지, 금융, 세제 기능을 시장과 동행하는 방향으로 행사해 시장을 정상화하는 게 정책 기조”라고 설명했다. -
5월 전국 2만 5000여 가구 예정…실제 분양으로 이어질진 미지수
부동산 주택 2022.05.02 10:31:24이달 전국 2만 5000여 가구의 공급이 예정된 가운데 부동산 규제 완화, 자잿값 인상 등의 이유로 분양 단지들이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는 42개 단지, 총 2만 4598가구 중 2만 2383가구가 일반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총 가구 수는 4908 가구(25%), 일반분양은 4132 가구(23%)가 더 분양 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8285가구가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가 7460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736가구), 서울(89가구)은 상대적으로 적은 물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1만 6313가구가 분양 될 예정이다. △경북(5157가구) △전남(2852가구) △충북(1907가구) △대구(1463가구) △경남(1407가구) 등이다. 한편 아파트 분양 일정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환경 변동사항이 많아지면서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 4월에도 총 2만 6452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었지만 1만 1258가구(공급 실적률 43%)만 실제 분양으로 이어졌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부동산 세제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상반기 수도권에서 정비사업을 준비하는 사업장들은 분양일정을 연기하고 있다”며 “자잿값 인상으로 인해 6월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이 추가로 조정되면 향후 분양가도 오를 수 있어 5월 분양예정 단지가 모두 실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고 진단했다. -
[분양캘린더] 어린이날 앞두고 분양 시장 한산…전국서 4092가구 공급
부동산 주택 2022.05.01 17:53:47어린이날 공휴일이 있는 이번 주 전국 분양 물량은 4000여 가구에 그치면서 지난주에 이어 한산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첫째 주에는 전국 11개 단지에서 총 4092가구에 대한 분양을 시작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3579가구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센텀 아스트룸 SK뷰’, 경기 시흥시 ‘e편한세상 시흥 장현 퍼스트베뉴’, 충북 충주시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등이 꼽힌다.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 1349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센텀 아스트룸 SK뷰는 지하 2층~지상 28층, 8개 동, 전용 59~84㎡, 7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544가구다. 이 단지는 동해선 부산원동역과 가깝고 백화점 벡스코, 시립미술관 등 센텀 생활권의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도 3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4개 동, 4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서충주 푸르지오 더퍼스트는 1168가구의 대단지로 지상 최고 37층, 8개 동으로 지어진다. 이번 주 문을 여는 견본주택은 ‘제천자이 더 스카이’ 단 1곳이다. 제천 미니복합타운 D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5개 동 규모로 전용 79~112㎡, 713가구를 공급한다. -
수도권도 5억 '뚝뚝' 인데…지방서 '분양가 2배' 올랐다
부동산 건설업계 2022.05.01 07:19:57외지인의 부동산 구입 비중이 전국에서 제일 높은 지역인 충남 아산시에서 국민평형(전용면적 84㎡)에 해당하는 신축 아파트가 신고가인 7억9200만원에 거래됐다. 수도권 인기 지역인 청라와 동탄 등에서 집값이 수억 씩 떨어지는 것과 대조적이다. 1일 아파트투미 등에 따르면 충남 아산시 탕정면 매곡리의 신영한들물빛도시 지웰시티 센트럴 푸르지오 3단지(84.71㎡)가 최근 7억92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는 해당 평형 기준, 아산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비싼 가격이기도 하다. 해당 단지의 지난 2019년 분양 당시 가격은 3억 4000만원이었다. 3년만에 집값이 2.3배 가량 뛴 것이다. 바로 옆에 지어지고 있는 1단지도 작년 12월 7억원에 한 차례 계약이 체결된 이후, 현재 호가는 8억원대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지웰시티 센트럴 푸르지오 3단지는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했으며 대규모 신축 아파트 단지로 조성돼 매수하려는 이들이 제법 많다”며 “1단지와 3단지 모두 호가는 8억원대며 매도자가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매물을 거둬 들였다”고 말했다. 이 일대 집값이 상승 곡선을 그리는 이유는 교통 호재에 있다. 지난 2020년 11월 아산시가 KTX 천안아산역을 광역 복합환승센터로 만들기로 발표하고 지난달 29일 기본구상수립용역을 끝마쳤다. 기본구상수립용역은 사업성을 따지는 단계로, 국가에서 진행하는 토목 사업의 첫 단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충남도와 협의해 연내 예비 사업시행자를 공모하고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후 내년 안에 개발계획을 확정 짓고 2024년에는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거쳐 2025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지역 주민들은 시의 계획대로 KTX천안아산역에 복합환승센터가 만들어지면 수도권 전철 1호선과 KTX·SRT 등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높다. 또한 시가 민간 사업자와 함께 복합환승센터를 개발할 방침을 밝힌 만큼, 역사 내 또는 인근지역에 대규모 상업시설이 추가로 들어올 가능성도 함께 점쳐지고 있다. 또한 아산시가 디스플레이·자동차·반도체 관련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상황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현재 아산시가 공사하고 있는 산단은 7개, 계획 중인 산단은 5개다. 이들 12개 산단 면적을 합치면 1027만3517㎡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3.5배에 달한다. 대표 산단인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도 A5 신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3개월 동안 충남 아산시에서 이뤄진 아파트 매매거래(1509건) 중 외지인이 매입한 건수는 759건이었다. 외지인 매입 비중은 50.2%로 전국 1위다. -
대우건설, 김해 구산동에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 분양
부동산 분양 2022.04.29 15:11:28대우건설이 경남 김해 구산동 691번지 일원에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김해 푸르지오 파크테르는 지하3층~지상29층 5개동, 총 53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151가구, 84㎡B 162가구, 84㎡C 79가구, 84㎡D 15가구, 110㎡A 127가구로 중대형 위주다. 단지는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푸르지오’ 브랜드에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심에 들어서는 만큼 실수요층의 관심이 쏠린다.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는 김해 전통 주거지역인 북부동권역에 위치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구산동은 도심 입지로, 이미 생활인프라가 완성됐으며 반경 500m 내 삼계동 중심 상권이 있고 1km 내에는 구산동 중심 상권이 있다. 대형 쇼핑시설도 가깝고 단지 바로 앞에는 종합병원도 있다. 인근에 김해시민체육공원과 김해시 공설운동장이 있으며 1만5000여 석 규모의 김해종합운동장도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교통도 편리하다. 도보 10분 거리에 김해 유일의 도시철도 장신대역이 위치해 부산 대저역까지 20분대, 사상역까지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김해대로와 금관대로가 있어 남해고속도로 동김해 IC, 부산외곽순환도로 광재IC 진입이 쉽다. 김해는 비규제지역이라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19세 이상이면 주택보유 여부와 관계 없이 세대주·세대원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계약 후 전매도 가능하다. 분양가는 3.3㎡(평)당 평균 1670만원대로 합리적이다. 중도금은 6회차까지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내달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5월 17일이며, 지정계약일은 2022년 5월30일부터 6월3일까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는 김해 도심의 뛰어난 입지 여건을 바탕으로 공원, 교육, 교통, 생활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으며, 김해시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의 프리미엄을 함께 누릴 수 있어 수요층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
중견 주택 업체, 5월 전국서 5600여 가구 분양
부동산 분양 2022.04.29 11:31:06중견 주택 건설 업체들이 오는 5월 전국에서 560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는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내달 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 21개 사가 전국 24개 사업장에서 총 5609가구를 분양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3252가구가 공급된 이번 달 대비 2357가구 늘어난 물량으로 지난해 같은 달 물량 1만 3903가구와 비교하면 8294가구 감소한 수치다. 주건협에 따르면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2057가구다. 서울에서 253가구, 경기에서 1670가구, 인천에서 134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서는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한국건설이 시공하는 도시형생활주택 114가구가 나온다.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에서는 신영부동산신탁 시행 하에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탑석 힐스테이트’ 636가구가 청약자를 맞이한다. 지방 물량은 3552가구다. 지방 광역자치단체 중 충북 분양 물량이 875가구로 가장 많다. 충북 음성군 대소면 성본산업단지 B2블럭에서 삼일산업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 875가구가 분양된다. -
'100억대 분양가'에도…강남 오피스텔 완판 행진
부동산 주택 2022.04.27 13:41:42서울 강남대로변 최고급 오피스텔인 '더 갤러리 832' 시즌2 펜트하우스 타입이 100억 원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완판됐다. 더 갤러리 832는 영국계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그룹인 나이트프랭크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832-2번지에 공급하는 복합단지다. 지하 7층~지상 37층 규모로 오피스텔 전용 77~197㎡ 총 179실 및 근린생활·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이번에 분양을 마친 더 갤러리 832 시즌2 펜트하우스 타입은 지상 32~33층, 2개 층에 총 6개 호실이다. 지난 3월 시즌1 분양 당시 전체 타입 중 펜트하우스 6개 호실이 가장 먼저 분양을 마치면서 초고가 수요를 겨냥해 신규 추가한 물량이다. 분양가는 100억 원대로 알려졌다. 펜트하우스는 듀플렉스 하우스 설계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 6.2m의 층고 설계를 통해 개방감을 높였고 호실마다 2~3개의 프라이빗 테라스를 배치해 입주민들이 개인 취미공간이나 미니 정원·바비큐 파티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설계사와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입주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설계를 적용했다. 거실·침실·주방·다이닝 공간 등의 동선 분리를 통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미노티쿠치네' 와 조명디자인 전문회사 '네테' 등의 제품이 제공되며 타일과 벽·마감재 등도 해외 유명 브랜드의 고급 자재로 꾸며진다. 펜트하우스 호실은 최상층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인 CLUB 832(가칭) 접근성이 좋다. 36~37층에 들어서는 CLUB 832는 스카이풀·피트니스센터·스파&사우나·레스토랑·스카이라운지&바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영국 상류층의 살롱 문화처럼 문화·예술·경제·미식·라이프 스타일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펜트하우스는 분양을 시작하자마자 바로 완판이 될 정도로 가장 인기있는 타입”이라며 “모든 호실 가운데 최상층이라는 상징성과 커스터마이징 설계로 공간을 개인 맞춤형으로 꾸밀 수 있고 CLUB 832와의 접근이 편리하다는 장점까지 더해진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GS건설 ‘제천 자이 더 스카이’…생활 인프라·배후 수요 풍부
부동산 건설업계 2022.04.26 17:53:27GS건설이 다음 달 충북 제천에서 첫 자이(Xi) 아파트를 선보인다. 충북 제천시 제천 미니복합타운 D1블록(신월동 1474번기 일대)에 들어서는 ‘제천자이 더 스카이’가 그 주인공이다. 제천자이 더 스카이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5개동, 총 713가구다. 전용면적은 79~112㎡로 중대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제천시가 신월동 일대에 조성하는 제천 미니복합타운에 건설된다. 제천 미니복합타운은 공공청사·근린생활시설, 초등학교·유치원 및 업무복합시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되는 지역으로 제천자이 더 스카이는 이 같은 생활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근처에는 근린공원이 새로 조성되며 백곡산과 용두산·의림지와도 가까워 자연 친화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에 중앙고속도로 제천IC, 평택·제천고속도로, 5번 국도, 38번 국도 등의 광역 도로망이 있다. 제천 지역 내에서도 인접한 용두대로·제천북로를 이용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는 제천 제1·2일반산업단지(바이오밸리)가 있으며 제천농공단지(테크노빌)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일부 세대는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한 3면 개방형 혁신 평면이 적용된다. 또 1층 필로티 설계로 단지 내 개방감을 높였다. 남쪽 전면동 상층부에는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다. 주민운동시설·사우나·도서관·다함께돌봄센터·스쿨버스존 등 다양한 입주민 부대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청약은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 지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 금액을 납입했다면 1순위 청약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유주택자와 세대원도 청약 가능하다. 다만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분양권 전매는 3년 이후 가능하다. -
KCC건설, 대구 수성구에서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 분양
부동산 분양 2022.04.26 09:47:40KCC건설이 대구 수성구 일대에서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을 5월 중 선보인다. 수성구 파동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5층, 17개 동, 755가 규모다. 전용 면적은 74~206㎡로 구성된다. 755가구 가운데 전용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물량은 206가구다. 이 중 테라스 또는 복층형 특화 설계를 도입한 중대형 주택형이 130가구다. 대구에서는 최근 5년 사이의 중대형 공급 물량이 9%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지 인근에는 수성못과 법이산, 앞산 등이 있다. 신천대로를 이용하면 수성구 중심부로 접근 가능하다. 수성구 파동 일대에서는 다수의 새 아파트가 조성 중이다. 이미 공급된 단지와 추후 사업이 예정돼 있는 단지를 포함하면 약 7000가구 규모의 아파트촌이 생길 전망이다. -
[서경 하우징 페어] 순천에 중대형 '조례 수자인 디에디션' 분양
부동산 건설업계 2022.04.24 18:11:58한양은 오는 5월 전라남도 순천시 조례동 1519-1번지 일대에 ‘조례 한양수자인 디에디션’을 공급한다. 순천 봉화산 도시공원 부지 내 조성되는 해당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7층 5개동으로 조성된다. 중대형 평형에 초점을 맞춰 △101㎡A 74세대 △101㎡B 43세대 △125㎡A 131세대 △125㎡B 92세대, 총 340세대로 지어진다. 한양은 남향 위주로 동을 배치해 조망권·일조권 확보에 신경 썼다. 또 세대당 약 1.86대의 여유 있는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순천 최초로 단지 내 씨어터룸도 조성한다. 조례동은 순천의 주거 중심지로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다. 시내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봉화로·백강로·순광로·중앙로와 인접해 있고, 순천IC·동순천IC 등을 통하면 남해고속도로와 순천완주고속도로 등과 연결돼 광역도로망 진출도 용이하다. 도보 거리에는 왕조초·동산여중 등 학교와 학원가, 조례호수도서관 등이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홈플러스·NC백화점 같은 대형 쇼핑시설과 은행, 병원 등도 가까워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다. 단지 바로 옆에는 봉화산이 있어 자연 친화적이다. -
[분양캘린더] 봄 분양 '숨 고르기'…전국 2400여가구 일반분양
부동산 주택 2022.04.24 18:10:16통상 분양 성수기인 4월 넷째 주 전국 분양 물량이 3000가구를 하회하며 숨 고르기를 하는 모양새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넷째 주에는 전국 10개 단지에서 총 2622가구(일반분양 2413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산곡동 399번지 일원에서 ‘더샵리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5개동, 전용 60·84㎡, 총 536가구 규모다. 리듬시티는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를 개발해 문화, 관광, 쇼핑, 주거 등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단지는 의정부 경전철 고산역과 인접하고 차량 이용 시 구리-포천고속도로 동의정부IC 진출입이 편리하다. 또 리듬시티 주변으로 법조타운과 고산지구가 가깝고 근린공원과 수변공원도 근접한다. 모델하우스는 11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34번지 일원에서 분양하는 ‘제주푸르지오더퍼스트’가 모델하우스를 연다.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4~168㎡, 총 160가구 규모다. 차를 이용하면 단지에서 제주공항까지 40여분, 중문광광단지까지 20여 분에 이동 가능하다. 또한 제주신화역사공원과 제주곶자왈도립공원 등도 근접한다.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차량 5~10분 거리로 인접해 교육도시 내 학교 및 학원의 통학이 편리한 특징이 있다. -
[단독] '표준건축비' 6년만에 인상…분양가 더 뛴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2.04.22 17:31:23정부가 2016년 5% 인상 이후 줄곧 동결해온 표준건축비를 올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의 요인으로 철근 가격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뛰는 등 건설자재 값이 급격히 오르면서 정부가 건설 업계의 인상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번 조치는 재개발·재건축 시 공공 기여 임대주택을 되팔 때 기준이 되는 표준건축비를 올려 서민 주택 공급을 원활하게 하려는 자구책 성격이 짙지만 임대료·분양가 등에 반영돼 서민의 주거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민간 분양 아파트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의 추가 인상 가능성도 제기돼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으로 전망된다.22일 서울경제의 취재를 종합하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표준형 건축비를 6년 만에 인상하기로 결정하고 인상 폭을 조율하고 있다. 앞서 국토부는 ‘공공건설임대주택 표준건축비 개선방안 연구' 용역을 통해 표준형 건축비를 15% 내외 올릴 것을 기재부에 건의했다. 건설 업계는 매년 꾸준하게 표준건축비 인상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서민 주거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논의를 미뤄왔다. 마지막 인상 시기는 5%를 올렸던 2016년이었다. 정부의 방향 전환은 업계의 표준건축비 현실화 요구를 외면하면 임대주택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공사비는 철근·시멘트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크게 불어나는데 표준건축비는 제자리다 보니 임대주택 사업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시행사·건설사들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임기 동안 총 250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가운데 연평균 10만 가구, 총 50만 가구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는 것이 차기 정부의 복안이다. 국토부 업무 계획에 따르면 올해 공공임대 신규 공급 목표도 14만 7000가구에 이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표준건축비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면서 주택 용지를 분양받고도 사업에 나서지 않는 시행사가 많고 건설이 진행되는 단지도 자재의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부처의 한 관계자는 “차기 정부가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에 신경을 쓰고 있어 표준건축비 인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설명했다. -
SK에코플랜트, 부산 '센텀 아스트룸 SK뷰' 분양
부동산 주택 2022.04.22 15:07:56SK에코플랜트가 4월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1동 1349번지 일원에 ‘센텀 아스트룸 SK뷰’를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반여동 1-2구역을 재개발하는 센텀 아스트룸 SK뷰는 지하 2층~지상 28층, 아파트 8개 동, 총 750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54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 수는 △59㎡A 133가구 △59㎡B 86가구 △74㎡A 108가구 △74㎡B 93가구 △84㎡A 73가구 △84㎡B 51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841만 원이다. 이 단지는 부산 센텀시티와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벡스코, 시립미술관 등 센텀시티 내 쇼핑 및 문화 시설을 이용 가능하다. 무정초·장산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반여고·혜화여고를 비롯해 학원가도 가까이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부산 지하철 동해선 부산원동역을 이용할 수 있고 지난해 동해선 2단계 노선이 개통함에 따라 환승 없이 울산까지 이동 가능하다. 인근 원동IC를 통해 동부산권역과 남부산권역으로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다. 내년 만덕~센텀 지하고속화도로가 완공되면 서부산권역으로의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주변 개발호재도 있다. 2027년 부울경 메가시티의 핵심거점으로 거듭날 센텀 2지구는 지난해 도심융합특구로 선정돼 기업과 청년을 위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인프라 확충 및 주거여건 개선을 통해 복합혁신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반여동은 다수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센텀 아스트룸 SK뷰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했다. 판상형, 타워형 평면을 고루 구성해 선호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헬시 정원, 스포츠 정원, 비오토피아 정원 등 다채로운 조경시설도 조성된다. 입주민 편의시설로는 어린이집,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스터디카페, 작은 도서관, 경로당 등이 제공된다. 청약접수 기간은 5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해당지역(3일), 1순위 기타지역(4일), 2순위 접수(6일)순이다. 인터넷 청약홈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5월 12일이며 계약 체결은 같은 달 24~29일 진행된다. 입주는 2024년 6월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센텀 아스트룸 SK뷰는 부산 해운대구에 2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라며 “센텀 생활권이 가능한 해운대구 핵심 입지를 선점했을 뿐 아니라 부산에서 보기 어려운 평지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 61번길 7에 위치한다.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된다. 분양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견본주택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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