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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에...정비사업 '1+1 분양' 뜬다
부동산 정책·제도 2018.08.15 17:55:17정부의 전방위 규제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하자 ‘1+1 분양’을 도입하는 조합이 늘고 있다 .‘1+1 분양’은 중대형 1가구를 보유한 조합원이 재건축이나 재개발시 새 아파트 2가구를 받을 수 있게 한 제도다. 현 정부 들어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지만 미래 가치가 높은 서울 아파트를 다수 보유하려는 조합원 수요를 반영해 ‘1+1 분양’ 을 채택하는 조합이 나오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동작구 노량진동 노량진1 재정비촉진구역은 최근 조합 정관에 ‘1+1분양’을 명시했다. ‘1+1 분양’은 일정 수준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조합원이 2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다만 도정법에 따라 2가구 중 1가구는 전용면적 60㎡ 이하여야 한다. 60㎡ 이하로 공급받은 주택은 3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노량진 1구역은 지난 5월 총회를 열어 기존에 전용면적 120㎡(36평)이상 보유한 조합원에게는 24평+24평, 혹은 20평, 24평, 29평 중 2채를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145㎡(43.86평)이상 보유한 조합원의 경우에는 34평+24평, 혹은 24평에 20평, 29평, 34평, 39평 중 한 채를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모두 조합원 분양가로 공급된다. 지난 2017년 11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노량진 1구역은 추진위원회 시절부터 ‘1+1 분양’ 도입을 추진해 왔다. 노량진동 S 중개업소 대표는 “1구역에는 큰 지분을 소유한 조합원들이 많은데다 최근 서울 집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1+1 분양에 대한 조합원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안다”며 “1+1 분양을 받을 수 있는 조합원 물량에 관심을 보이는 외부 투자자들의 문의도 많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노량진 재개발 구역도 1+1 분양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내년 상반기 분양 예정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도 조합원들을 상대로 1+1 분양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둔촌주공아파트는 최고 35층, 1만2,120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다. 원래 18평(전용 39㎡)+18평, 18평+22평(전용 49㎡) 정도만 분양 신청을 받을 수 있었는데 최근 설계변경을 통해 14평(전용 29㎡)도 분양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22평+14평, 26평(전용 59㎡)+14평 신청도 가능해졌다. 1+1 분양을 도입하는 조합이 속속 나오고 있는 것은 최근 서울 집값이 상승 곡선을 타면서 서울 시내 아파트 보유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 동안 지분이 높은 조합원의 경우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부담 때문에 일부는 현금 청산을 받거나, 아파트+상가를 받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수년간 서울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1+1 분양을 원하는 조합원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1+1 분양을 받아 1채는 실거주 하고 다른 1채는 임대를 줘 임대수익을 올리려는 조합원 수요가 많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세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팔지 않고 자녀에게 증여할 계획인 조합원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둔촌동 H 중개업소 관계자는 “둔촌주공 조합원 중 실거주와 임대수입을 동시에 노리는 수요자들이 1+1분양에 대해 많이 물어본다”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1+1분양에 대한 수요도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부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신규 분양시장이 변수되나
부동산 정책·제도 2018.08.15 17:43:24최근 부산의 부산진구가 국토교통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공식 요청하면서 부산 7곳(해운대·연제·동래·남·수영·부산진·기장군)의 조정대상지역 해제 여부가 곧 가려질 전망이다. 하지만 부산은 올 하반기 ‘알짜 투자처’로 꼽히는 재개발 사업장에서 신규 분양이 대거 예정돼있고,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대폭 짧아질 경우 부동산 시장이 다시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또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가 관리를 손 놓을 경우 기존 매맷값이 자극받을 수 있다는 불안도 제기된다.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1~7월 부산의 집값은 0.74%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6대 광역시의 평균 집값 변동률은 보합(0.00%)을 보였다. 부산의 시장침체가 크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부산진구는 이런 상황 탓에 전국 40곳의 조정대상지역 중 처음으로 규제를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국토부도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해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우려도 적지 않다. 자칫 섣부른 규제 해제가 집값 재상승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부산은 올 연말까지 재개발 등 정비사업지에서 분양물량이 대거 풀린다는 점이 큰 불안 요소로 꼽힌다. 통상 정비사업지는 부동산 핵심 투자처 중 하나로 꼽히는데, 이런 곳에서 공급되는 분양이 기존 매매시장을 자극하는 경우가 많다. 부산에서 현재 예정된 정비사업 분양물량은 총 1만9,095가구(일반분양 1만 2,060가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해운대 반여 1-1구역, 연제구 거제2구역 등 조정대상지역의 물량도 상당수 비중을 차지한다. 여기에 이들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나게 되면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도 6개월로 줄어든다. 현재 부산에서 조정대상지역 분양권은 입주까지 사고팔 수 없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비사업지의 신규 분양이 부동산 시장에 자극을 주는 경우는 흔하다”며 “기장군 등 외곽지역과 달리 해운대 등 중심지의 재개발 시장 상황은 충분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분양가 추이도 변수로 꼽힌다. 정부가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하면, HUG 역시 부산을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배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 HUG는 해운대구 등 부산 조정대상지역 중 5곳을 골라 신규 분양가격이 직전 분양가의 110%를 넘지 못하게 통제하고 있지만, 정부의 정책이 바뀌면 분양가 관리지역도 변경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이에 분양가 관리지역에서 빠질 경우 높아지는 분양가가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을 견인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규제 해제에 따른 걱정은 기우라는 설명도 많다. 예전과 달리 부산은 지역 경기가 크게 침체한 데다 공급량이 많아 규제를 풀어도 재상승할 여지는 극히 적다는 주장이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약 2만 가구였던 부산의 입주물량은 올해 약 2만3,567가구, 내년은 2만 5,720가구까지 늘어난다. 김재언 미래에셋대우 VIP컨설팅팀 수석매니저는 “규제 해제 따른 시장 전망은 개별 지역에 따라 구분해서 봐야 한다”면서도 “부산은 전체적으로 늘어나는 공급량 압박이 커 집값이 다시 급등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했다. 미분양 물량이 많다는 점도 이런 주장에 힘을 싣는다. 국토부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6월 734가구였던 부산의 미분양 물량은 올 6월 2,169가구로 급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규제 해제는 집값 변동률과 청약 경쟁률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아니다”며 “추후 부산 집값 재상승 여부 등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해제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다시 기지개 켜는 분양시장..집값 훈풍타고 더 뜨거워진다
부동산 분양 2018.08.14 17:42:08여름 휴가 영향으로 한 동안 잠잠했던 서울 분양 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켠다. 이달 말 노원구 상계동 ‘노원꿈에그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강남·강북 주요 단지들이 일반 분양에 나서면서 서울 청약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특히 정부의 전방위 규제와 단속에도 최근 서울 집값이 급격히 올랐기 때문에 분양가 통제로 가격 메리트가 생긴 신규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서울에서 예정된 분양 물량(공공분양 제외)은 39곳, 3만2,800가구다. 이 중 강남 3구(서초, 강남, 송파구)에서만 1만4,587가구가 공급된다. 강남권에서 첫 스타트를 끊는 단지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1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리더스원’이 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래미안리더스원’ 일반분양 일정을 다음달 말로 잡고 분양 준비에 돌입했다.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일반분양 가격을 조율 중이다. 분양 예상가는 3.3㎡당 4,300만~4,400만원대다. 전용면적은 59~238㎡, 총 1,317가구 규모이며 이 중 23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삼성물산은 이어 오는 10월 강남구 ‘삼성동상아2차’를 재건축해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7개동 679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1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1월에는 GS건설이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4단지를 재건축한 ‘개포그랑자이(3,343가구)’와 서초구 방배동 ‘방배경남(761가구)’이 분양 시장에 나온다. 현대건설이 재건축하는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3차(848가구)’, 강남구 일원동 ‘일원대우(184가구)’도 선을 보인다. 12월엔 롯데건설이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2-1구역을 재개발한 ‘거여2-1 롯데캐슬(1,945가구)’을 공급할 예정이며 GS건설도 서초구 서초동 서초무지개를 재건축한 ‘서초그랑자이(1,446가구)’를 분양한다. 강남 뿐만 아니라 강북에서도 관심 단지들이 줄줄이 분양에 나선다. 한화건설은 상계주공8단지를 재건축한 ‘노원 꿈에그린(1,062가구)’을 이달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4㎡로 구성돼 있으며 17일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조합원 물량·임대주택을 빼고 92가구만 일반분양되지만 3만 가구가 넘는 상계주공 대단지의 첫 재건축 물량이어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달에는 은평구 수색동에서 SK건설이 ‘수색9구역SK뷰’를 공급한다. 총 753가구 중 251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전용면적은 59~112㎡다. 10월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마포구 아현동에서 ‘아현2구역(1,419가구)’을 공급하며 대우건설은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홍제1주택푸르지오(819가구)’를 분양한다. 11월에는 두산건설이 용산구 원효로3가에서 ‘용산두산위브(306가구)’를, 동대문구 용두동에서는 대림산업이 ‘용두5구역e편한세상(823가구)’ 분양을 실시한다. 하반기에도 서울 분양시장의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최근 재고 아파트값이 무섭게 상승했음에도 분양 아파트는 분양가 규제로 시세 대비 가격이 낮게 책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HUG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울 전체 25개 자치구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정하고 이 곳 신규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인근 단지 평균 분양가의 110%를 초과하거나 해당 지역 최근 1년 이내 분양 아파트의 최고 평균 분양가를 넘어설 경우 분양 보증을 제한하고 있다. 시세 보다 낮게 분양가가 책정되면 시세차익 기대감이 커지기 때문에 수요자들 사이에서 ‘로또 아파트’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HUG가 계속해서 분양가 통제 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집값이 많이 오른 서울에서는 청약 시장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또 내년으로 분양이 연기되는 물량도 일부 있을 것으로 보여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 ”고 말했다./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고급·실용 다 잡은 소형 아파트 ‘당진수청 한라비발디 캠퍼스’ 분양
사회 사회이슈 2018.08.14 09:00:00▲㈜한라가 분양 중인 당진수청 한라비발디 캠퍼스 전용59 거실. 소형 면적에도 4베이 설계를 적용하고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개방감과 편리한 주방동선을 갖춰 더욱 넓게 생활할 수 있다.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아파트 분양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며 전용60㎡ 이하 소형아파트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2인 가구층이 꾸준히 증가하며 수요층이 더욱 두터워지고 있다.전용60㎡이하 소형 아파트는 다른 큰 면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적 부담이 덜하고 집값 상승률은 더욱 높은 편이다. 또 환금성까지 높아 수요자들의 선택이 몰린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5년간 서울 아파트 집값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전용 60㎡이하 3.3㎡당 매매가가 39%(1455만 원→2033만 원)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용 85㎡초과 아파트가 26%(1891만원→2398만원) 상승한 것에 비해 큰 상승폭을 보인 것. 이 같은 오름세에 소형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7월 청약을 접수한 고덕자이의 경우 전용48㎡는 약 40대1, 전용52㎡는 27대1, 전용59㎡는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같은 달 청약을 접수한 힐스테이트 신촌은 전용 37~119㎡ 중 전용52㎡이하 타입은 전부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전용 84㎡ 이상 타입은 그렇지 않았다. 힐스테이트 신촌 소형타입의 청약 경쟁률은 △전용52㎡ 694대 1 △전용42㎡ 156대1 △전용37A㎡ 161대1△전용37B㎡ 122대1이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9월 전국에서 3만39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이중 전용60㎡이하 소형 면적이 전체에서 66%를 차지한다. 이어 전용60~85㎡의 중소형평형(25%) 두 번째로 많았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형 아파트는 건설사 별로 특화설계 등을 적용해 면적 대비 넓고, 수납공간 또한 다양하게 배치해 수요자들이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며 “실용성과 고급화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도록 개발이 지속되는 만큼 앞으로 소형아파트의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최근 분양 중인 단지에서도 전용60㎡이하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당진수청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당진 시내 중심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갖췄다.㈜한라가 충남 당진에서 분양하는 ‘당진수청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전용59㎡부터 110㎡까지 전체 839세대다. 이 중 소형(전용59㎡)은 총 390세대다. 4베이 설계를 적용해 더 넓은 주방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채광과 환기에 뛰어나고 집안 내부 곳곳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췄다.또한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에 게스트 하우스를 갖춰 손님 방문시에도 부담이 없다. 게스트하우스에는 침실, 주방, 욕실, 거실등을 갖춰 가족들이 모이는 명절이나 손님 방문시에도 편하게 머물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이 단지는 충남 당진시 수청동 당진수청지구 공동1블록에 들어선다. 당진 지역 내 생활인프라가 가장 풍부한 원당동 생활권에서도 오랜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 대형마트, 영화관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으며 원당동 학원가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최근 분양한 타 단지에 비해 합리적 분양가를 갖춰 부담이 적어 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신혼부부 등 젊은층 수요자들에게도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당진수청 한라비발디 캠퍼스의 3.3㎡ 당 분양가는 평균 860만원대로 올해 당진시에서 분양한 2개 단지와 비교시 합리적인 분양가다. 올해 분양한 A단지와 B단지의 경우 발코니 확장 포함 분양가가 3.3㎡ 당 900만원을 넘지만 시내권 중심에 위치한 당진수청 한라비발디 캠퍼스의 경우 발코니 확장 포함가도 3.3㎡ 당 900만 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책정되어 올해 분양한 타 단지 대비 우수한 청약율 및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당진 수청 한라비발디는 당진 최초 교육특화 단지로 국내 유명학원과 연계한 에듀센터가 조성되며 단지내 스터디 센터, 숲속도서관 등이 조성된다. 또한 ㈜한라만의 특허 시설 ‘헬로라운지’가 각 동마다 들어선다. 헬로라운지에는 자유독서공간과 스터디룸, 모임 장소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추후 단지 인근에는 28만㎡ 규모의 계림공원이 개발될 예정이며 조망권이 확보돼 숲세권 단지로도 거듭날 전망이다.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 팀장은 “층고를 올려 개방감을 높이고, 알파룸을 활용해 공간의 활용성을 넓히는 등 건설사의 특화설계로 소형 아파트들의 체감 면적이 넓어지며 소형 아파트가 더욱 진화하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소형아파트의 공급이 많이 늘긴 했지만 증가하는 1~2인 가구 추세에 따르면 아직 부족해 희소성도 높은 상태로 소형아파트의 가치가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미분양 대책 마련해 달라"...양극화에 지방 '아우성'
경제·금융 정책 2018.08.12 17:28:47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대책 무용론’이 퍼져가는 가운데 지방에서는 미분양이 속출하며 극심한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진 지방자치단체들은 잇따라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상남도는 지난 3일 국토교통부에 ‘미분양주택 지속 증가에 따른 건의’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내 미분양과 관련한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경남도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공공주택 사업의 공급 시기를 조정하거나 연기하고 사업 규모는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미분양관리지역 제도를 활용해 주택공급 속도를 조절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택지매각 시기도 조정해달라고 요구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사업부지를 매입할 때 심사를 강화함으로써 물량을 조절해달라는 건의도 포함됐다. 경남도의 한 관계자는 “6월 말 기준 경남의 미분양은 전국의 24%인 1만4,896가구로 집계됐다”며 “특히 준공 후 미분양이 급증해 상황이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충청북도도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열었다. 충북의 6월 말 기준 미분양은 5,288가구로 미분양이 5,000가구를 넘긴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만이다. 부산 부산진구는 청약조정지역 해제를 국토부에 정식으로 요청했고 기장군도 지역 정치인들이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진구와 기장군이 청약조정지역으로 편입돼 전매제한과 1순위 및 재당첨 제한 등 청약규제를 받았지만 최근 부산 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지방의 미분양 등 주택시장 상황을 유의해서 보고 있다”며 “지방의 주택사업 시기를 조절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해왔고 추가적인 대응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세종=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금주의 분양캘린더] "여름 비수기 끝"…노원·성남 등 분양 시동
부동산 주택 2018.08.12 17:19:44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여름 비수기가 지나자 서울 노원구 상계동, 경기도 성남시, 동탄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입지의 아파트 공급에 다시 시동이 걸리고 있다. 12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노원 꿈에 그린,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을 포함해 전국 9개 단지의 모델하우스가 오는 17일 각각 문을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8단지 재건축인 노원 꿈에그린은 1980년대 준공된 주공 아파트 단지들이 밀집한 상계동에서 재건축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분양되는 사업장으로 주목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0층 16개 동 총 1,062가구로 구성되며 일반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 17가구 △74㎡ 8가구 △84㎡ 61가구 △114㎡ 6가구다. 지하철 7호선 마들역을 비롯해 노원역, 상계역과 가깝다. 분양 결과는 올 상반기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한 상계 주공5단지를 포함해 이 지역에서 재건축사업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 단지들의 사업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 역시 성남시 금광동 금광3구역 재건축사업으로 지어지며 구 시가지의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7개동 711가구로 구성되며 일반 분양 물량은 △전용 40㎡ 59가구 △50㎡A 180가구 △50㎡B 6가구 △59㎡A 3가구 △59㎡B 5가구 △74㎡ 2가구다. 전용 59㎡ 이하 소형 면적 가구의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은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로 아파트 2개 동 312가구, 오피스텔 1개 동 600실, 오피스 1개동 365호실로 구성된다. SRT와 GTX-A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동탄역 역세권 단지들은 청약 접수 결과 높은 경쟁률이 나타나는 추세다. 한편 이번 주 청약을 접수하는 단지는 속초 서희스타힐스 더베이 2차(주상복합)를 비룟해 전국 10곳 1,659가구다. 아파트 분양 시장의 성수기인 가을이 다가오면서 주요 입지의 아파트 단지 공급이 늘어나고 청약 시장의 분위기가 다시 달아오를 전망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서울 '폭등'-지방 '미분양'" 정부 압박 나선 지자체들
부동산 주택 2018.08.12 11:30:40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 아파트 가격은 폭등하고 지방은 악성 미분양이 쌓이는 등 부동산 시장의 초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정부에 대책 마련을 잇따라 촉구하고 나섰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상남도는 지난 3일 국토교통부에 ‘미분양주택 지속 증가에 따른 건의’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내 미분양과 관련한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 공문에서 경남도는 국토부에 현재 추진 중인 공공주택 사업의 공급 시기를 조정하거나 연기하고, 사업규모는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미분양관리지역 제도를 활용해 주택공급 속도를 조절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택지매각 시기를 조정해 달라고도 했다. 경남도는 “6월 말 기준 경남의 미분양은 전국의 24%인 1만4,896호로 집계됐다”며 “이 중 1,776호는 준공 후 미분양으로, 전달 대비 11.1% 증가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올 하반기엔 약 4,440호가 공급될 예정으로, 주력사업인 기계·조선업의 침체와 공동주택 공급 물량 급증으로 미분양주택 증가세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앞서 5월에도 “미분양 물량을 산정할 때 분양승인을 얻었지만 분양이 중단된 아파트는 산정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충청북도도 최근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 조만간 공공주택 건설 속도 조절 등 미분양 해소 대책을 국토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충북의 경우 6월 말 기준 미분양이 5,288호 쌓인 상태로, 미분양이 5,000호를 넘기는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만이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가 청약조정지역 해제를 국토부에 정식으로 요청한 바 있다. 지난해 6·19 대책에서 부산진구와 기장군이 청약조정지역으로 편입돼 전매제한과 1순위 및 재당첨 제한 등 청약규제를 받아 왔지만 최근 부산지역 부동산 경기가 침체해 규제 완화 목소리가 높다. 기장군의 경우 지역 정치인들이 집값 하락 등을 이유로 조정지역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지방의 빈집도 늘어남에 따라 LH는 지방의 빈집을 매입해 비축하는 ‘빈집 비축 사업’을 수도권과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벌이기로 하고, 올해 시범 사업지로 부산을 선정했다. 올해 시범사업은 부산 중에서도 빈집이 밀집된 부산진구와 남구, 영도구, 북구, 사상구가 선정됐다. 6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6만2,050호로, 전달 5만9,836호에서 3.7% 증가했다. 특히 주택이 준공됐지만 여전히 분양되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2015년 3월 이후 최대치인 1만3,348호를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방의 미분양 등 주택시장 상황을 유의해서 보고 있다”며 “아직은 알려진 것보다 크게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지만, 지난해부터 지방 주택 사업 시기를 조절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해왔고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대응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머니+ 베트남 부동산시장 보니]주상복합 분양가 4억 등 상승세 가팔라...고급아파트 노려볼만
증권 증권일반 2018.08.11 07:00:1030평형(84㎡)대 최고급 신축 주상복합 아파트가 4억원. 최근 베트남 호치민시의 부동산 시세다. 분명히 대한민국 서울보다는 싸지만 생각보다는 높은 가격이다. 베트남은 정부가 2015년 8월 외국인에게 부동산 매입을 허용한 이후 네 번째 호황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파르게 아파트값이 상승하고 있다. 얼마나 더 가격이 상승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한국의 높은 부동산 열기를 경험한 투자자들은 한국과 비교해 베트남의 부동산 시장이 아직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한국에서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200달러(250만원)에 도달했을 때 주택용 부동산에 따른 수요가 급증했다. 현재 베트남의 1인당 GDP는 2,300달러(260만원)다. 호치민과 하노이를 중심으로 중저가인 주거용 부동산과 외국인 투자가 많은 최고급 아파트로 나눠 시장이 형성돼 있다. 베트남 정부는 현재 34%인 베트남 도시화 비율을 2020년까지 4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인구가 밀집한 구도심 근처에 신도시 개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2002년부터 13만명 규모의 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진행 중인 호치민시 뚜띠엠 개발에는 롯데그룹·GS건설(006360)·미래에셋대우 등 국내 건설사와 금융기관이 상업시설과 호텔, 주거시설을 아우르는 도시개발에 나서고 있다. 현재 뚜띠엠의 아파트 가격은 3년 만에 평당 6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뛰었다. GS건설은 위례신도시의 절반 규모인 나베신도시 주택사업에도 참여했다. 고액자산가를 중심으로 투자 열풍도 확산하는 중이다.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고객들은 베트남 고급 아파트를 사서 월세를 놓은 뒤 이를 다시 현지 은행 적금을 들어 이자를 챙기고 있다. 20평대 아파트의 월세가 100만원대로, 이를 다시 6~7%의 적금에 투자하면 국내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 현지를 찾아 투자 물건을 돌아보는 투자 여행은 고액자산가뿐 아니라 중산층 투자자도 참여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금융투자업계의 관계자는 “국내의 부동산 투자는 규제와 고점 논란으로 한 차례 조정기가 올 것으로 보는 고객들이 더 적은 투자금으로 상승 여력이 높은 베트남에 투자하는 수요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다만 공급 물량 급증세는 최근 다소 잦아들었고 고급 아파트 가격도 조정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부동산 컨설팅 회사 CBRE에 따르면 2·4분기 베트남 호치민시 신규분양 아파트 공급 물량은 6,109채로 지난해보다 36% 줄었다. CBRE는 지난 3월 발생한 아파트 화재 사고 이후 정부의 건축 승인이 엄격해졌고, 일부 부동산 투자자들이 양호한 분양률을 유지하기 위해 신규 아파트 공급을 조절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실제 일부 신규 분양단지에는 전체 분양 물량 중 30%만 할당된 외국인 물량 이외에 70%의 자국민 대상 분양에서 미분양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최근 베트남을 방문하고 온 국내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이미 미분양 사태가 다수 발생하고 있고 베트남은 아직 그 정도는 아니지만 소수의 미분양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베트남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기가 꺼려진다면 현지의 대형 부동산 관련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대안도 있다.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강세를 띠면서 주식시장에서 부동산 업종의 비중은 3년만에 10%포인트 오른 26.9%에 달한다. 최근 베트남 증시가 하락하는 상황에도 부동산 관련 기업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외자 유치로 도시를 개발할 때도 반드시 베트남 현지 부동산 개발 기업과 합작 형태로 추진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현지 상황에 밝은 베트남 부동산 개발사가 글로벌 큰손과 손잡는 형태여서 투자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빈그룹·노바랜드 등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는 주가가 연초보다 각각 67%·21% 상승했다. 빈펄리조트로 잘 알려진 빈그룹은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베트남 증시가 약세를 보인 5월 이후에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 기업들의 강세 영향으로 지난달 30일 기준 베트남 증시에서 부동산 섹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26.9%로 2016년 대비 약 10%포인트 상승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
한강신도시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본격 분양 시작
사회 사회이슈 2018.08.09 17:41:38대림산업이 시공하는 한강신도시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D-ONE CITY)’가 홍보관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을 시작했다.한강신도시 구래동 자족시설용지 MS-4-1,2,3BL에 들어서는 디원시티는 지하 4층~지상 10층, 지식산업센터 397실, 상업시설 90실, 기숙사 180실 규모다.디원시티 인근에는 김포도시철도 양촌역(예정)이 도보 약 4분(약 35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양촌역은 내년 7월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개통시 김포공항역까지의 예상 소요시간은 28분대, 김포공항역에서는 홍대·여의도 10분대, 서울역·고속터미널역 20분대, 강남역 50분대로 오갈 수 있다.이 외에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대곶IC 등을 통해 수도권 광역 이동 역시 편리하다.디원시티의 또 다른 장점은 차별화된 설계에 있다. 업무 공간인 ‘디원시티 타워’는 층고 12m의 고급스러운 로비와 소·중·대 회의실, 고품격 접견실, 옥상정원 등이 마련되고, 주차장은 법정대비 175.52% 높은 총 461대로 PIS시스템이 적용된다.상업시설인 ‘디원시티 몰’은 4면 개방형 테라스 특화설계로 양촌역이나 구래동 상업지구로 이동하는 수요를 끌어들이도록 했다. 기숙사인 ‘디원시티 스튜디오’는 전 호실 복층형에 발코니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했고 IoT서비스를 적용해 안전성과 보안성을 높였다.다양한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는 2019년 말까지 정부가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에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의 세금 감면을 제공하며, 법인세 감면 혜택, 정책자금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디원시티 분양 관계자는 “디원시티는 업무, 쇼핑, 주거, 문화를 하나로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화설계 및 세제혜택 등으로 분양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라며 “실수요를 위한 법인사업체 문의는 물론 최근 한반도 분위기에 따른 장기적 관점에서 따져보려는 개인 투자자들의 문의도 잇따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디원시티는 현재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6로 16 GMG타워 3층에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바다 조망 프리미엄 갖춘 ‘속초 서희스타힐스더베이2차’ 분양
사회 사회이슈 2018.08.09 13:45:19최근 관광지, 휴양지 지역 내의 부동산을 세컨드하우스로 활용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그 중 서울 접근성이 양호하고 빼어난 자연환경을 갖춘 강원지역의 세컨드하우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주 52시간 근무제’의 시행으로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세컨드하우스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는 추세다. 형제, 자매, 친구들, 직장동료 등이 자금을 모아 휴가기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세컨드하우스를 구입하기도 한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새로운 부동산 투자상품으로 세컨드하우스를 찾는 투자자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이러한 영향으로 여러 교통 호재에 힘입어 수도권 접근시간이 크게 단축된 강원도, 그 중에서도 대표적 관광지인 속초시는 지역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세컨드하우스 입지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는 상황이다.속초시는 강원도의 대형 교통호재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지역이다. 서울까지 1시간 40분대에 도달 가능한 서울~양양고속도로까지 접근이 수월하다. 여기에 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2025년 예정)개통 시 용산까지 1시간 15분이면 도착(제3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 국토교통부고시 제2016-374호)이 가능하다.여기에 속초시는 지난 해 속초항 국제 크루즈 터미널 준공을 마치며 크루즈 산업의 중심지로 꼽힌다. 최근 남북 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고성을 중심으로 속초 일대가 대북사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지난 해 분양한 ‘속초 서희스타힐스더베이1차’의 계약자를 분석한 결과 서울 25.2%, 경기 8.4% 등 강원도를 제외한 지역의 거주자가 무려 45.2%의 비중을 차지하여 세컨드하우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입증한 바 있다.이처럼 속초시를 향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한국토지신탁이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 속초 서희스타힐스더베이2차 분양을 예고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속초시 조양동 1390-2 일대에 들어서는 속초 서희스타힐스더베이2차는 지하4층~지상 34층의 규모로 전용면적77~121㎡ 총186가구로 구성되며,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물량이 전체의 98%를 차지한다.단지가 있는 조양동은 속초 지역 “속초의 강남”으로 불릴 정도로 입지 여건 및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우선 단지 주변에 동해대로(7번국도), 조양로, 청대로 등이 지나 속초 내 이동은 물론 고성, 양양, 강릉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다.여기에 이마트, 굿마트, 메가박스, 고속버스터미널 등이 가까이 있으며, 조양초등학교(도보1분), 어린이집, 입시학원 등 교육 여건도 뛰어나다. 속초해수욕장, 청초호 유원지 등도 걸어서 이용할 정도로 가까워 세컨드하우스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단지를 기준으로 동쪽과 남쪽은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서쪽으로는 설악산, 청초호가 보인다.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1~2층은 근린생활시설로 활용하고, 3층부터 아파트를 배치한 점이 눈에 띈다. 가구별 평면은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되며, 드레스룸,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돼 효율적인 주거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관광명소로 유명한 강원도 속초시에 교통 호재가 계속 발표되면서 해당 지역에 세컨드하우스를 분양 받고자 하는 수도권 투자자들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속초 서희스타힐스더베이2차의 경우 주요 관광지는 물론 편의시설과도 가까운 만큼 세컨드하우스로 높은 가치를 가진 단지로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견본주택은 속초시 조양동 1390-2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분양은 2018년 8월 예정이다./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후분양 민간 건설사에 공공택지 우선 공급
부동산 정책·제도 2018.08.08 17:50:04민간 건설사의 후분양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음달 부터 후분양을 시행하는 건설사에 공공택지가 우선 공급된다. 또 사회임대주택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사회적 경제주체에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를 낙찰가격이 아닌 감정평가액으로 공급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과 ‘공공주택업무처리지침’,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등에 관한 업무처리지침’ 등 개정안을 8일 행정예고했다. 우선 후분양 주택에 택지를 우선 공급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건축 공정률이 60%에 도달한 이후 입주자를 모집하는 경우 공공택지의 공동주택용지를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는 공정률 판단 기준 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고시할 예정이다. 택지를 우선 공급한 이후 사업자가 후분양 조건을 실제로 이행하는지 확인하는 절차도 마련됐다. 후분양 조건으로 택지를 받은 사업자는 입주자 모집 승인 시 후분양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를 주택도시기금이 50% 이상 출자하는 리츠나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경제주체에 공급하는 경우 감정평가액에 공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사회적 경제주체가 공급하는 주택은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 주거지원 대상이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이번 지침 개정안은 행정예고와 관계기관 의견조회 등을 거쳐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
한신공영, 강원 '고성천진 한신더휴 오션 프레스티지' 분양
부동산 분양 2018.08.08 12:27:26한신공영(004960)은 강원도 고성군에서 479가구 규모의 ‘고성천진 한신더휴 오션 프레스티지’를 분양중이라고 8일 밝혔다. 군인공제회가 100% 출자한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한신공영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천진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브랜드 아파트로 바다 조망 프리미엄을 누릴수 있다. 인근에 천진호, 소나무숲, 산책로도 있어 고성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계약금(1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로 초기 금융부담을 줄였다. 계약 즉시 전매도 가능해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도 관심이 높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5개동, 총 479세대 규모이며 75㎡A 119세대, 75㎡B 19세대, 84㎡A 243세대, 84㎡B 98세대로 구성된다. 동해바다 및 설악산 전망을 고려한 남·동향 위주의 친환경 단지배치로 가치를 높였으며 단지 내에 중앙광장 휴게쉼터, 맘스테이, 활력마당 등이 조성된다. 4Bay 혁신설계(세대별 상이)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했고, 광폭주차장 설계(일부제외)로 주차장 이용이 더욱 편리하다. 또 휘트니스센터를 비롯해 요가, 에어로빅, 필라테스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GX룸 및 경로당과 어린이집이 설치된다. 홈 사물인터넷(IoT)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연동된 IoT 기술을 통해 에너지와 시간을 아낄 수 있으며 집과 가족의 안전을 지켜주는 첨단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다. 무인택배 보관함 알림, 차량 출입통보, 엘리베이터 호출, 동체감지기 침입감시, 스마트폰 난방제어, 가스차단, 세대 100% LED 조명, 관리비 조회 등이 가능하다. ‘고성천진 한신더휴 오션 프레스티지’의 견본주택은 천진해수욕장 앞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천진리 2-11번지, 현장은 천진호 옆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천진리 184-11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한화건설, ‘노원 꿈에그린’ 8월 일반 분양 돌입
사회 사회이슈 2018.08.08 09:08:13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오는 8월 노원구 상계동 677번지 일대(상계8단지) 재건축하는 '노원 꿈에그린'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돌입한다.노원 꿈에그린은 지하 2층, 지상 30층 아파트 16개동 규모로, 총 1,062가구 중 조합원 829가구, 임대 141가구를 제외한 92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일반분양세대 전용면적은 ▲59㎡ 35가구, ▲74㎡ 2가구, ▲84㎡ 50가구, ▲114㎡ 5가구로 구성됐다.노원 꿈에그린은 주변 교통과 교육 여건이 좋다. 지하철 4, 7호선 더블 역세권으로 마들역, 노원역, 상계역을 도보로 1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차량이용 시 동부간선도로 근거리로 서울 중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단지에서 도보권(1 km 이내) 내 15개의 초·중·고교가 위치하고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바로 앞에 위치한 상곡초등학교를 비롯해 온곡초·중, 청원초·중·고, 상계초, 노원고 등이 있다.유해업소가 없는 주변 생활환경도 많은 관심을 받을 만 하다. 생활시설로서 남측의 상계백병원, 노원역 인근 롯데백화점 및 노원문화의 거리, 상계중앙시장 등이 있다. 또한 수락산과 중랑천, 햇빛공원, 온수 근린공원 등이 인근 위치하여 주거 쾌적함을 제공하며, 인근 모텔, 유흥업소 등이 전혀 없는 지역으로 거주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부지는 복합문화공간과 창업 관련 시설 등으로 재 탄생할 계획이며, 동부간선도로 창동·상계구간은 지하화될 예정으로 미래가치도 돋보이는 지역이다.여기에 명품주거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뛰어난 상품성도 주목할만하다. 단지 개방감을 높이기 위한 바람길을 고려했으며, 전 세대를 남향위주로 배치해 일조권을 확보 하였다. 넓은 조경면적을 확보한 친환경 단지 안에 순환 산책로와 특화된 어린이 놀이터 및 보육시설을 갖췄다. 노원 꿈에그린은 방 3개, 욕실 2개를 갖춘 전용면적 59㎡ 3가지 타입(A~C), 84㎡ 4가지 타입(A, B1, B2, C)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짜임새 있는 설계를 선보인다. 59타입은 거주자를 배려하여 안방과 서재공간을 통합할 수 있는 공간선택이 가능하며, 84타입은 강남 고급주택에 적용되는 수입주방가구와 원목마루가 옵션으로 제공된다.한화건설 이재호 분양소장은 “노원지구의 황금입지 단지 ‘노원 꿈에그린’은 교통, 학군, 자연환경, 브랜드 4박자를 모두 갖춰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강북구 미아동 66-6 번지(삼양입구사거리, 미아사거리역 1번 출구)에 8월 중 오픈 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0년 11월 예정이다.<노원 꿈에그린 투시도>/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피데스개발 ‘방학역 모비우스 스퀘어’ 상가 내달 분양
부동산 오피스·상가·토지 2018.08.07 16:06:38피데스개발은 9월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한 옛 KT 방학빌딩 부지에 들어설 복합 쇼핑몰 ‘방학역 모비우스 스퀘어’ 상가 94실을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방학역 모비우스 스퀘어는 도봉구 방학동 707-6, 707-14번지에서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로 들어서는 복합쇼핑몰이다. 이 가운데 분양하는 상가는 지상 1~3층, 전용면적 15~89㎡의 총 94개 호실이다. 1층은 33실, 2층은 35실, 3층은 26실로 구성된다. 지상 4층~8층에는 이미 7개관의 1,000여석 규모인 멀티플렉스 CGV가 도봉구 최초로 입점을 확정했다. 분양 상가인 1~3층의 경우 고객의 동선 및 상가 활성화를 극대화한 설계가 적용된다. 1층은 중앙 통로를 사이에 두고 점포가 마주보는 ‘스트리트형’ 구조로 조성되고, 2~3층은 고객의 이동 편의와 상가 활성화 모두를 충족할 수 있도록 에스컬레이터 등을 배치한다. 모비우스 스퀘어 바로 옆 방학역은 지난해 서울도시철도 집객 기준 일평균 2만 여명, 바로 앞 중앙버스정류장은 일 평균 7,000여명이 이용한다. 또한 주변 일대는 도봉구의 주거 밀집지역으로 반경 2km 내 12만여명의 배후수요가 확보돼 있다. 방학역세권은 많은 유동인구에도 대부분 노후한 소규모 상가가 많아 수요에 비해 상업시설이 부족했던 지역이다. 인근 SK가스충전소 부지, 도봉소방학교 부지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상가는 9월 본격적인 분양을 실시하며, 완공은 2020년 말 예정이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계룡건설, 대구 대명동 민간임대 ‘앞산 리슈빌&리마크' 이달 분양
부동산 분양 2018.08.07 14:41:41계룡건설(013580)은 이달 중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959-2 일대에 ‘앞산 리슈빌&리마크’를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0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단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대구 앞산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20년만의 새 아파트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7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299가구다.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7층, 3개동, 전용 49~84㎡, 110가구로 구성됐다. 총 409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안지랑역과 대명역이 가까운 더블역세권이다. 다양한 버스노선도 갖췄다. 단지 인근에는 두류공원과 대덕산, 앞산, 앞산 빨래터공원 등이 위치했다. 단지 바로 앞에는 홈플러스가 위치해 있으며 대명시장, 안지랑 곱창골목, 앞산 카페거리 등과도 가깝다. 단지와 맞닿아 있는 대명초를 비롯해 남명초, 남도초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했다. 단지 내에는 전문 보육강사를 갖춘 국공립 어린이집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교육여건은 향상될 전망이다. 단지 내에도 수요자들을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가 도입된다. 전체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다. 100% 지하주차장 설계로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한다. 이사 걱정 없이 8년간 장기거주 할 수 있으며 임대료는 시세대비 저렴하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대구 남구는 미분양 ‘0’인 지역으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새 아파트에 대한 갈증이 심한 지역이었다”며 “앞산 생활권에서 20년 만에 새 아파트가 조성되는 만큼 이미 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대구 달서구 대곡동 1037-4에 조성 중이다. 입주는 오는 11월 예정이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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