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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악성 미분양 92개월래 최대…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19% 줄어
부동산 분양 2024.11.29 15:20:58대출 규제 등 여파에 지난달 수도권에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7년 8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 8307가구로 전월 대비 6.1%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이 3843가구로 전월 대비 33.1% 급증하며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물량 증가를 견인했다. 이는 2017년 2월(4147가구) 이후 약 7년 8개월 만에 최대치다. 서울과 경기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소폭 감소한 반면 인천은 555가구에서 1547가구로 크게 늘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최근 준공한 인천 외곽의 일부 단지에서 대거 미분양이 발생한 데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반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6만 5836가구로 전월 대비 1.4% 줄었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 3948가구로 0.4% 감소했고 지방 미분양은 5만 1888가구로 1.9% 줄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올 7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준공 후 미분양은 대부분 중심지와 더 거리가 멀기 때문에 대출 규제의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5만 6579건으로 전월 대비 10.4%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2만 5011건으로 3.2% 감소한 반면 지방은 3만 1568건으로 24.1% 늘었다. 유형별로는 비(非)아파트의 매매 거래량 증가 폭이 14.8%로 아파트(9%)를 제치며 전체 주택 매매 거래량을 견인했다. 비아파트의 경우 매매 금액이 상대적으로 적어 대출 비중이 적은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전월 대비 19.2% 감소한 4000건에 그쳤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거래가 급감했던 올해 초까지만 해도 월간 2500여 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신생아특례대출 등 정책대출 효과에 7월 9618건까지 증가했고 정부의 대출 규제가 본격화된 8월부터 꺾이기 시작하더니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가 시작된 9월에는 5000건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은 8만 9416건으로 6개월 전(8만 4762건)보다 5%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21만 1218건으로 전월 대비 11.1% 증가했다. 전세와 월세 모두 각각 12.1%, 10.3% 늘었다. 올해 1~10월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7.3%로 전년 동기 대비 2.4%포인트 높아졌다. -
'청주테크노폴리스 하트리움 더 메트로' 내달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4.11.29 10:26:35디케이테크노PFV㈜가 다음달 충북 청주시 청주테크노폴리스에서 '청주테크노폴리스 하트리움 더 메트로' 분양에 나선다. '청주테크노폴리스 하트리움 더 메트로' 는 청주테크노폴리스 S4블록에 지하 3층 ~ 지상 최고 49층, 4개동 (아파트 3개동·오피스텔 1개동), 아파트 전용 84 ~ 220㎡ 599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84㎡ 162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 △84㎡A 218가구 △84㎡B 128가구 △116㎡A 88가구 △116㎡B 37가구 △134㎡ 125가구 △216㎡P 1가구 △220㎡P 2가구다. 오피스텔은 △84㎡A 135실 △84㎡B 27실 등이다. 청주 최고층 단지이며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마지막 주상복합용지에 들어서는 랜드마크급 초고층 복합단지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특화 설계도 돋보인다. 청주시 최초의 온실카페가 단지 내 조성되고, 충청권 최초로 음식물쓰레기 클린 시스템이 도입되는 것을 비롯해 세대창고 등 차별화된 상품이 적용될 예정이다. 오피스텔 내 · 외부에도 특화 설계가 두루 갖춰진다. 청주 오피스텔 중에서는 최초로 발코니가 설치될 예정이며, 호텔식 공간 특화와 다양한 옵션이 제공된다. 오피스텔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및 라운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과 고속화 사업이 예정된 충북선이 경유하는 북청주역 (예정)이 인접해 있다. 천안 ~ 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사업은 총 사업비 5122억원 규모로, 오는 2029년 개통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하면 북청주역부터 청주공항까지 직통으로 연결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주거시설을 비롯해 산업단지 · 상업시설 · 교육시설 등 다양한 기반시설이 활발하게 조성중인 미래형 자족 신도시로, 국내서 두번째로 조성된 테크노폴리스로도 잘 알려져 있다. 흥덕구 강서2동 일대 연면적 380만㎡에 계획인구 3만여 명 · 1만1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총 사업비 2조 1584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청주테크노폴리스에는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와 LG생활건강, 인근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유수의 대기업은 물론 협력사들이 입주해 있다. 또 올 4월 SK하이닉스가 2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혀, 청주테크노폴리스는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전망이다. 도보거리 내 근린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도 특징이다. 문암생태공원 · 운천공원 · 무심천 · 명심산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청주종합운동장 등 다양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 326번지 일원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9년 1월 예정이다. -
인천서 무더기…수도권 '악성 미분양' 7년8개월만에 최대
부동산 분양 2024.11.29 06:00:00대출규제 등 여파에 수도권에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7년 8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의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 8307가구로 전월 대비 6.1%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이 3843가구로 전월 대비 33.1% 급증하며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물량 증가를 견인했다. 이는 2017년 2월(4147가구) 이후 약 7년 8개월 만에 최대치다. 서울과 경기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소폭 감소한 반면 인천은 555가구에서 1547가구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준공한 인천 외곽 일부 단지에서 대거 미분양이 발생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6만 5836가구로 전월 대비 1.4% 줄었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 3948가구로 0.4% 감소했고, 지방 미분양은 5만 1888가구로 1.9% 줄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 6579건으로 전월 대비 10.4%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2만 5011건으로 3.2% 감소한 반면 지방은 3만 1568건으로 24.1% 늘었다. 유형별로는 비(非)아파트의 매매거래량 증가 폭이 14.8%로 아파트(9%)를 제치며 전체 주택 매매거래량을 견인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전월 대비 19.2% 감소한 4000건에 그쳤다. 지난달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1만 1218건으로 전월 대비 11.1% 증가했다. 전세와 월세 모두 각각 12.1%, 10.3% 늘었다. 올해 1~10월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7.3%로 전년 동기간 대비 2.4%포인트 높아졌다. 주택 공급 선행지표인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지난달 2만 6136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8.9% 증가했다. 아파트는 37.1% 늘어난 반면 비아파트는 14.3% 감소했다. 다만 서울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2593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4.8% 줄었다. 지난달 전국 주택 착공 물량은 2만 4170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했다. 전국의 주택 착공 물량이 늘어난 가운데 서울만 6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분양(승인 기준) 물량은 2만 416가구로 전월 대비 38.9% 감소했다. -
고분양가 논란에도 '얼죽신'…실수요자 우르르 달려간 곳은 [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4.11.27 07:20:00올해 하반기 강북권 청약시장 대어로 꼽힌 서울 노원구 ‘서울원 아이파크’ 1순위 청약에 2만 명이 넘는 수요자가 몰렸다. 서울 영등포구 ‘e편한세상 당산리버파크’와 경기 안양시 ‘평촌자이 퍼스니티’는 각각 340대 1, 13.1대 1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사비 상승 및 공급 감소 우려 속에 수도권 아파트 단지들이 청약 시장에서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서울원 아이파크' 일반공급 1414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2만 1129개가 접수됐다. 단순 평균 경쟁률은 14.9대 1을 기록했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지 '서울원' 내 월계동 106-3에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47층 6개 동, 18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84㎡ 분양가가 12~14억 원 수준으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 역대 최고가여서 청약 결과에 관심이 몰렸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은 평균 경쟁률이 15대 1이었다. 주택형별로 보면 전용 59㎡ A타입에 4054명이 몰려 경쟁률이 213.4대 1로 가장 높았다. 전용 84㎡ B타입 경쟁률은 36.8대 1, 전용 72㎡ B타입 경쟁률은 23.7대 1로 뒤를 이었다. 다만 전용 105㎡ 이상의 중대형 타입들은 1순위 마감이 되지 않았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e편한세상당산 리버파크는 57가구 모집에 1만 9404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340대 1에 달했다. 단 한 가구가 일반 분양된 전용59㎡ A타입에 1440명이 몰려 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59㎡ B타입도 500.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편한세상당산 리버파크는 당산동4가 91 일대 유원제일아파트 재건축으로 조성되며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550가구 규모다. 전용 51㎡ 분양가는 10억원대, 전용 59㎡는 14억원대로 인근 시세와 큰 차이가 없지만, 위치가 지하철2·9호선 당산역 인근으로 우수해 예비 청약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 안양시 비산동 뉴타운맨션삼호를 재건축한 평촌자이 퍼스니티도 선방했다. 지하 3층~지상33층, 26개 동, 2737가구 규모로 전용 59㎡가 9억 원대, 전용 84㎡가 13억 원대에 일반 분양된다. 이 단지는 299가구를 모집한 1순위 청약에 391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13.1대 1를 기록했다.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된 가운데 ‘국평’ 전용 84㎡ B타입의 경쟁률이 20.20대 1로 가장 높았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LH, '분양전환형 든든전세주택' 평균 경쟁률 40대 1 기록
부동산 분양 2024.11.26 15:20:36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31일 선보인 ‘분양전환형 든든전세주택’ 입주자 모집 결과 평균 경쟁률이 40대 1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9개 지역 774가구 모집에 3만 1008명이 신청했다. 지역별로는 64가구 모집한 서울시에 1만 9898명이 신청하며 311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충청북도 244대 1, 경기도는 31대 1의 경쟁률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공급물량이 가장 많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의 경우 644가구 모집에 2만 8324명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서울 광진구 소재의 한 주택으로 1가구 모집에 1599명이 몰려 1599대 1을 기록했다. 이번에 모집한 ‘분양전환형 든든전세주택’은 무주택 중산층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의 90% 이하 수준의 전세로 공급하는 ‘든든전세주택’의 분양전환 유형이다. 입주자 모집 당시 분양전환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하고, 입주 후 분양전환 시점까지 당해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라면 분양전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분양전환은 별도의 청약통장 없이 가능하며 분양전환 가격은 입주 시 감정가와 분양전환 시 감정가의 평균으로 결정된다. LH 관계자는 “임대료 부담 없이 시세보다 낮은 전세형으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 전환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에 신청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LH는 국민 주거안정을 목표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노원 34평 아파트 15억 시대…“분양가 오늘이 가장 싸다”
부동산 분양 2024.11.26 10:56:11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서울 강북 지역 신축 아파트 전용 84㎡ 분양가가 15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달 말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900만 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3% 상승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17% 급등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이달 15일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900만 47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05%(219만 4500원)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 분양가는 27.17%(621만 600원) 급등하며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지방 광역시는 12.50%(217만 1400원), 기타 지방은 5.44%(76만 8900원) 상승하는 등 전국적으로 분양가가 가파르게 올랐다. 이로 인해 여전히 청약 시장에서는 ‘오늘 분양가가 가장 싸다’는 인식이 크다. 이달 25일 서울 노원구 월계동 '서울원 아이파크'의 특별공급 경쟁률은 평균 15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 전용 84㎡의 최고 분양가는 14억 1000만 원으로 옵션 가격과 취등록세를 더하면 15억에 달한다. 분양가 추가 상승을 우려하며 청약 시장에 대거 수요가 몰림에 따라 올해 하반기 청약자 수는 상반기보다 두배 이상 증가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국 전체 경쟁률은 21.65대 1로, 상반기 경쟁률(6.50대 1)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청약자 수도 하반기 98만 1705명으로 상반기(39만 5980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분양가 상승의 핵심 원인으로는 공사비 증가가 꼽힌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한 공사비지수는 2020년 이후 30% 가까이 급등했다. 2020년을 기준으로 100이었던 공사비지수는 2021년 117.37, 2022년 125.33으로 오르더니, 2024년 9월에는 130.4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이 공사비 증가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된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시멘트 가격은 2022년 1t당 9만 2000원에서 지난해 10만 5000원, 올해는 11만원을 넘어섰다. 레미콘 가격 역시 ㎥당 7만원대 후반에서 9만원대 초반으로 급등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시멘트 가격이 7~10% 오르면, 100억원 규모의 공사인 경우 추가 재료비가 최대 6800만원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분양캘린더] ‘서울원아이파크’ 등 9642가구 분양
부동산 분양 2024.11.25 07:00:00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9개 단지, 총 9642가구(일반분양 616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분양 물량의 76.2%(7349가구)가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있다. 서울지역에서 노원구 월계동 '서울원아이파크', 영등포구 당산동 4가 ‘e편한세상당산리버파크’ 단지와 경기도의 안양시 비산동 ‘평촌자이퍼스니티’ 등에서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성북구 삼선동2가 ‘창경궁롯데캐슬시그니처’, 서울 강서구 등촌동 ‘힐스테이트등촌역’ 등이 문을 연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 85번지 일원 ‘서울원아이파크’는 공동주택(1856가구), 공공임대(408가구), 레지던스(768실)로 구성돼 총 3032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1856가구로, 아파트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6개 동, 전용 면적 59~244㎡로 구성돼있다. 지하철 1호선·경춘선 광운대역 초역세권 입지로 꼽히며 광운대역은 2028년에 GTX-C 노선 개통도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은 서울 성북구 삼선동 2가에 공급하는 ‘창경궁롯데캐슬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연다. 지하 4층~지상 최고 18층, 19개 동, 총 1223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50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도보권 내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이 위치하고, 대학로 상권과 돈암시장, 성북구청, 서울대병원, 고대안암병원, 낙산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
3분기까지 분양 사업장 100% 계약…두산건설 ‘매출 2조’ 달성 청신호
부동산 분양 2024.11.22 07:00:00두산건설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1조 609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두산건설은 올해 연간 매출액이 10년 만에 2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두산건설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연결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1조 6094억 원이라고 밝혔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8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5억 원으로 50%나 급증했다. 이 같은 실적 급증은 올해 3분기까지 자체 분양 사업장에서 100% 계약을 달성한 것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두산건설은 분양 시장에서 모델하우스에 접수되는 고객들의 문의 사항을 데이터화 해 수요를 파악하고 ‘브랜드 협의체’ 및 ‘차별화 협의체’를 운영하며 위브만의 경쟁력을 키워왔다. 두산건설은 성과 관리뿐만 아니라 투명경영 원칙을 이어가며 우발채무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현재 두산건설의 우발채무 대부분은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이거나 조합의 사업비 대출 보증으로 업계 최소 수준이다. 지난 상반기 기준으로 10년 만에 매출 1조 원과 수주액 1조 원을 동시에 달성한 두산건설은 높은 분양 성과를 바탕으로 연간 매출 2조 원과 수주액 2조 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두산건설의 한 관계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양질의 사업 수주를 통해 매출과 수주액이 확대돼 연말에는 10년 만의 최대 성과 달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외적 성장뿐 아니라 리스크·브랜드 관리 등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모두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건설은 지난해 창단한 골프단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각 선수의 스토리를 담은 영상 광고를 제작해 건설사 최초로 골프 선수를 광고 모델로 활용했다. 두산건설은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달 부동산R114에서 발표한 ‘2024 베스트 브랜드’에서 전년 대비 5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
3분기까지 분양 사업장 100% 계약 달성, 매출 2조원 코앞
부동산 분양 2024.11.21 14:19:33위브(We’ve)와 제니스(Zenith) 등 브랜드 차별화에 힘쓰며 선별 수주에 집중해 온 두산건설이 올해 3분기 1조 609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두산건설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10년 만에 2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두산건설은 올해 1~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연결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1조 6094억 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8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8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나 늘었다. 지난 상반기 10년 만에 매출 1조원과 수주액 1조원을 동시에 달성한 두산 건설은 높은 분양 성과를 바탕으로 연간 매출 2조원과 수주액 2조원을 내다보고 있다. 두산건설의 매출 규모와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난 것은 올해 3분기까지 자체 분양 사업장에서 100% 계약을 달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두산건설은 분양 시장에서 모델하우스에 접수되는 고객들의 문의 사항을 데이터화 해 수요를 파악하고 ‘브랜드 협의체’ 및 ‘차별화 협의체’를 운영하며 위브만의 경쟁력을 키워 왔다. 위브의 상품성을 고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5가지 핵심 키워드에 맞춰 65가지 아이콘으로 만들기도 했다. ‘We’ve got everything’이라는 슬로건의 5가지 키워드는 Have(갖고 싶은 공간), Live(기쁨이 있는 공간), Love(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 Save(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 Solve(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다. 위브의 키워드에 맞는 상품과 디자인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에도 응모해 지난해 3개의 GD(굿디자인)마크, 올해 2개의 GD마크를 획득했다. 아울러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위브와 제니스의 패턴을 개발해 분양 단지에 적용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성과 관리 뿐만 아니라 투명경영 원칙을 이어가며 우발채무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현재 두산건설의 우발채무 대부분은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이거나 조합의 사업비 대출보증으로 업계 최소 수준이다. 지난해 창단한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을 활용해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에도 힘쓰고 있다. 각 선수의 개성과 매력에 맞춰 We’ve의 키워드를 부여하고 선수의 스토리를 담은 영상 광고를 제작해 건설사 최초로 골프 선수를 광고 모델로 활용했다. 아파트 분양 홍보를 위해 선수단을 활용해 모델하우스에서 팬사인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선수 애장품 경매와 버디 기금 등을 통해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KLPGA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국내 개막전으로 개최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지난달 부동산R114에서 발표한 ‘2024 베스트 브랜드’에서 전년 대비 5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양질의 사업 수주를 통해 매출과 수주액이 확대돼 연말에는 10년 만의 최대 성과 달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외적 성장 뿐 아니라 리스크·브랜드 관리 등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모두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
[영상] "신축 거품 빠지나"…수도권 '마피 분양권' 나와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4.11.21 05:10:00수도권 신축 아파트 ‘마피 분양권'이 나오고 있다고?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입주를 앞둔 경기 광명시 ‘트리우스 광명’ 분양·입주권에 1000만~3000만 원의 마이너스 프리미엄(마피)가 붙었다. 전용면적 84㎡(10층)는 분양가보다 3000만 원 낮은 10억 8910만 원에 매물이 올라왔다. 서울 신축 아파트에서도 마피 매물이 등장했다. 내년 11월 입주 예정인 강북구 ‘한화포레나미아’ 전용 80㎡는 분양가보다 5000만~7000만 원 낮은 금액에 급매로 나왔다. 2022년 10월 분양한 이곳의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11억 5000만 원으로 시세보다 2억~3억 원 높다. 이에 계약자의 절반 이상이 이탈했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 강화에 수도권 신축 아파트의 분양권 가격 하락이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현재 시장이 위축됐고 신축 아파트 값이 크게 올라 내년까지 신축 단지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
파주시, 불법 분양 현수막 과태료 시행사에 직접 부과
사회 전국 2024.11.20 09:46:52경기 파주시가 불법 분양 현수막을 게시한 광고 대행사가 아닌 시행사에 과태료를 직접 부과한다. 파주시는 관내 운정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분양 현수막을 게시한 지역주택조합 2곳에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옥외광고물법에 따르면 상업용 현수막은 사전에 허가를 받아 지정된 게시에 게시해야 한다. 그러나 운정신도시 개발로 아파트가 늘어나면서, 분양 현수막도 파주시 전역에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시청과 읍면동별로 광고물 단속반을 구성해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정비를 진행했다. 정비 결과 상습적으로 불법 현수막을 게시하는 시행사 2곳에 게시를 중단하라는 촉구서를 보냈으나, 기간 내 행위가 중단되지 않아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전까지는 광고 대행사에 부과하던 과태료를 시행사에 직접 부과한 점에서 차별화된다. 시는 광고 대행사 대신 시행사가 불법 광고물 게시의 실질적 책임자라는 판단 아래, 시행사에 대한 책임을 묻는 방식으로 단속의 실효성을 강화했다. 또 과태료 부과 이후에도 불법 행위가 지속될 경우, 고발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통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장혜현 파주시 건축디자인과장은 "현수막을 불법으로 무분별하게 설치해 지속적으로 도시 경관을 훼손하거나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경우, 현수막을 정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행사 등 실질적 책임이 있는 주체에 행정조치를 취해 단속의 실효성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내후년부터 수도권 공공분양 연 3만 가구…GTX B·C 연내 착공
부동산 정책·제도 2024.11.20 07:00:00임기 반환점을 돈 윤석열 정부가 남은 2년 반 동안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수도권에 공공주택을 지속 공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당장 내년에 3기 신도시에서 8000가구를 분양하고, 2026년부터는 수도권에서 매년 공공분양 3만 가구 이상을 공급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C 노선은 연내 착공하는 등 교통망 확충도 적극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현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맞아 지난 2년 반 동안 국토교통분야 주요 성과 및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집값 급등세가 대출 규제 여파로 한풀 꺾인 가운데 국토부는 3기 신도시 주택 공급과 추가 신규택지 발굴에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3기 신도시는 인천계양지구와 하남교산·고양창릉·부천대장·남양주왕숙지구 등을 일컫는다. 문성요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3기 신도시 모든 곳이 연내 주택 착공에 들어간다”며 “내년에 8000가구를 분양하고 2026년부터는 3기 신도시 포함 수도권에서 연간 공공분양 3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3기 신도시에서 본청약을 진행한 곳은 인천계양 A2·A3 블록 1106가구에 불과하다. 내년 상반기에는 서울 인근 지역에 3만 가구 규모 택지 후보지를 추가로 발표한다. 윤석열 정부 들어 신규 택지 후보지는 총 4차례에 걸쳐 21만 5000가구 규모로 발표됐다. 서울 등 도심에 주택 공급이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재건축·재개발 촉진법’ 제정도 적극 추진한다. 이 법안은 국토부가 '8·8 대책'을 통해 내놓은 정비사업 3년 단축 방안이다. 정비사업의 첫 단계인 기본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하나로 묶고,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 절차도 통합하는 게 골자다.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법안이 회부돼 있다. 이 밖에 1기 신도시를 비롯한 전국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도 본격 나선다. 1기 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재건축을 진행할 단지인 선도지구는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이다. GTX-B·C 노선은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자금 조달 마무리 단계이며 착공계(공사 착수보고서)를 제출해서 바로 착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통 목표 시기는 GTX-C는 2028년, GTX-B는 2030년이다. 교통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 등도 수립한다. 지역 거점 공항인 가덕도신공항도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한다. 국토부는 국토 균형 발전 계획도 차질없이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방 대도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역 주도형 공간전략인 초광역권 계획을 수립하고 최상위 국가공간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2020~2040년)에 반영한다. 한편 국토부는 현 정부 출범 이후 국토교통 분야 핵심 성과로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꼽았다.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에 착수하도록 한 '패스트트랙’ 제도 등을 도입해 사업 속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국토부에 따르면 서울 지역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단지는 2018~2022년 연평균 4.4개에서 지난해 71곳으로 16배나 늘었다. GTX-A 노선 개통도 성과로 언급됐다. 국토부는 평일 기준 이용객이 지난 4월 7734명에서 10월 1만 3430명으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
대출 규제에 사그라든 신축 열풍…서울에 7000만원 마피 분양권 등장
부동산 정책·제도 2024.11.20 07:00:00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하자 수도권에서 신축 아파트 ‘마이너스 프리미엄’ 분양권 매물이 속출하고 있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입주를 앞둔 경기 광명시 ‘트리우스 광명’ 분양·입주권에는 1000만~3000만 원의 마피가 붙었다. 전용면적 84㎡(10층)는 분양가보다 3000만 원 낮은 10억 8910만 원에 매물이 올라왔다. 전용 102㎡도 분양가보다 3000만 원 낮은 12억 1600만 원에 주인을 찾고 있다. 인근 A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분양가보다 5000만 원 낮은 금액에도 거래가 가능하다”며 “웃돈을 포기한 매물도 점차 마피로 돌아서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서울 신축 아파트에서도 마피 매물이 등장했다. 내년 11월 입주 예정인 강북구 ‘한화포레나미아’ 전용 80㎡는 분양가보다 5000만~7000만 원 낮은 금액에 급매로 나왔다. 2022년 10월 분양한 이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11억 5000만 원이다. 이는 시세보다 2억~3억 원 높은 수준이다. 이에 계약자의 절반 이상이 이탈했고 1년 넘게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겨우 완판된 바 있다. 얼죽신(얼어죽어도 신축)’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던 수도권 신축 아파트의 인기가 꺾인 것은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잔금을 마련하지 못하는 집주인들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매매 거래 급감 속에 재건축 호재가 있는 구축 아파트보다 신축 단지의 가격 하락 폭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온다. 실제로 이날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준공 5년 이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4%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년 초과 아파트값 상승률(0.26%)보다 낮은 수치다. 수도권 내 준공 5년 이하 아파트값 오름 폭은 상승세로 전환한 4월 이후 약 6개월간 지어진 지 20년이 넘은 아파트값 상승률보다 높았다. 올해 8월의 경우 구축(20년 초과)은 전월 대비 0.65% 오르는 데 그쳤지만 신축 아파트값은 1.23% 뛰었다. 분양·입주권 거래량도 줄어드는 추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분양·입주권 거래량은 1월 991건에서 7월 1134건까지 늘었다가 8월 1106건, 9월 761건으로 줄었다.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 부족 우려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며 신축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대출규제가 강화되자 잔금을 마련하지 못한 매물이 한 번에 쏟아지면서 집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축 아파트의 경우 계약금을 치르고 잔금 납부까지 1년 이상의 공백이 발생한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입주율은 81.2%로 전월 대비 6.5%포인트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 강화에 수도권 신축 아파트의 분양권 가격 하락이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현재 시장이 위축돼 있는 데다 신축 아파트 값이 크게 오른 만큼 내년까지 신축 단지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그동안 신축 선호 트렌드에 신축 아파트값이 과도하게 오른 측면이 있다”며 “정부의 재건축 패스트트랙 등 정비사업 지원책과 대출규제 등을 고려하면 당분간 신축 아파트 값 하락 폭이 구축보다 더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
서울에 7000만원 '마피 분양권'…사그라든 신축열풍
부동산 분양 2024.11.19 17:46:17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하자 수도권에서 신축 아파트 ‘마이너스 프리미엄’ 분양권 매물이 속출하고 있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입주를 앞둔 경기 광명시 ‘트리우스 광명’ 분양·입주권에는 1000만~3000만 원의 마피가 붙었다. 전용면적 84㎡(10층)는 분양가보다 3000만 원 낮은 10억 8910만 원에 매물이 올라왔다. 전용 102㎡도 분양가보다 3000만 원 낮은 12억 1600만 원에 주인을 찾고 있다. 인근 A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분양가보다 5000만 원 낮은 금액에도 거래가 가능하다”며 “웃돈을 포기한 매물도 점차 마피로 돌아서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서울 신축 아파트에서도 마피 매물이 등장했다. 내년 11월 입주 예정인 강북구 ‘한화포레나미아’ 전용 80㎡는 분양가보다 5000만~7000만 원 낮은 금액에 급매로 나왔다. 2022년 10월 분양한 이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11억 5000만 원이다. 이는 시세보다 2억~3억 원 높은 수준이다. 이에 계약자의 절반 이상이 이탈했고 1년 넘게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겨우 완판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 강화에 수도권 신축 아파트의 분양권 가격 하락이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현재 시장이 위축돼 있는 데다 신축 아파트 값이 크게 오른 만큼 내년까지 신축 단지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
12월 전국 24개 단지 2만 516가구 분양
부동산 분양 2024.11.19 15:36:4512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분양시장에 2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1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달 전국 24개 단지에서 2만 516가구가 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1만 5370가구로, 이 가운데 수도권 일반분양분은 7267가구 규모다. 서울에서는 중랑구 상봉동 및 성북구 삼선동 등에서 신축 브랜드 아파트 공급물량이 예정돼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내달 서울 중랑구 상봉9구역을 재개발한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을 분양한다. 지하 8층~지상 49층의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공동주택 999가구와 오피스텔 308실, 근린생활 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지하철 7호선과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 강릉선과 중앙선이 연결된 상봉역 역세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롯데건설은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을 통해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4호선 한성대입구역과 혜화역 사이 도심권에 위치해 주요 인프라를 모두 가깝게 누릴 수 있는 단지로 기대감이 높다. 122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중 일반분양분은 전용면적 59㎡와 84㎡ 509가구다. 이 단지는 서울 도심권역에서도 종로구 생활권에 속해 주거 여건이 우수하다. 특히 시내버스를 이용해 종로·시청·광화문 등 중심업무지구(CBD)로의 이동이 편리해 뛰어난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경기도에선 한양이 평택 브래인시티에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높이의 6개 동, 총 889가구 규모이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DL건설은 인천 중구에 위치한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를 분양한다. 총 4개 동 667가구 규모이며 이 중 아파트 492가구와 오피스텔 88실이 일반분양 물량으로 풀린다. 지방에서는 충남에 일반분양으로 2213가구가 공급되며 세종에 1640가구, 충북에 1382가구, 대구에 1328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대전 동구 가오동에 총 952가구 규모의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공급한다. 대전에 공급되는 첫 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다. 양우건설은 세종시 5-1 생활권에 ‘세종 5-1 양우내안애 아스펜’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8개 동에 전용면적 84㎡ 단일 구성으로 총 698가구가 공급된다. 세종시에 약 2년 만에 나오는 신규 분양이다. GS건설은 충남 아산에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내 첫 공급으로, 구역 내 3개 블록에 총 3천673가구로 조성되며 내달 3개 블록 중 A1 블록 797가구를 시작으로 순차 분양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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