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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된 분양시장, '내 집 마련'위한 청약 전략은?[도와줘요 자산관리]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3.04.29 15:22:59최근 ‘미분양 공포’라는 말이 주택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약 2년 전 생긴 ‘청약 광풍’, ‘청포세대’라는 신조어가 무색한 수준이다. 급격한 물가 상승기를 지나면서 신축 아파트 분양가격도 크게 오른 반면, 기존 주택가격은 하락기에 접어들면서 신규 분양 아파트의 가격 경쟁력이 점점 약해졌다. 이에 청약 경쟁률도 하락하기 시작했고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됐다. 부정적인 시장 상황에서도 서울 분양 시장에서는 연일 ‘1순위 완판’이라는 성적표가 발표되다 보니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예비 청약자들은 점점 더 혼란에 빠지고 있다. <도와줘요 자산관리>를 통해 양극화가 점점 더 심각해지는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현명한 선택을 내릴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자. Q. 미분양, 얼마나 많길래 ‘미분양 공포’ 생겼나? A. 올해 1분기 중 민간 시공사에서 실시한 일반 분양 아파트는 총 38개 단지다. 수도권과 지방 각각 19개 단지에서 분양이 진행된 가운데 미분양 없이 ‘분양 완판’에 성공한 단지는 총 18개다. 즉, 전체 민간 분양 아파트 분양 물량의 절반 이상에서 미분양이 발생했다는 의미다. 지역 별로 나눠 살펴보면 수도권은 19개 중 7개 단지에서만 미분양을 기록한 반면, 지방은 19개 중 단 13개 단지에서 미분양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쉽게 말해 지방 분양단지 10곳 중 7곳에서 미분양이 발생한 것이다. Q. 서울 분양 시장은 청약경쟁률이 50:1이 넘는데, 지역마다 왜 온도차가 발생할까? A.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휘경자이 디센시아’ 등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5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각 2만 개에 가까운 청약통장이 몰리면서다. 서울뿐아니라 경기도에서도 ‘고덕자이 센트로’, ‘부산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등은 10대 1이 넘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 평택 화양지구, 군산 등 몇몇 단지에서는 전체 공급세대의 10%에도 미치지 않는 청약이 접수되면서 미분양이 발생했다. 이렇게 단지별 청약 성적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분양가격’이다.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거나 시세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 책정됐다. 반면, 이번에 미분양이 발생한 단지들은 대부분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높게 책정되거나, 인근에 이미 미분양이 많이 발생한 지역에서 추가로 공급된 단지라는 특성이 있다. Q. ‘1.3 대책’으로 분양 관련 규제가 많이 해제됐다. 규제 완화 효과는? A. 올해 ‘1.3 대책’으로 서울 강남3구 및 용산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규제 지역에서 해제됐다. 분양가 상한제도 해당 지역에만 적용되게 됐다. 여기에 전매 제한 기간도 최대 10년에서 최대 3년으로 크게 완화됐고, 무순위 청약에 필요한 거주 지역 제한도 사라졌다. 이런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미분양이 계속해서 문제가 되는 이유는 주택 시장의 투자 심리가 아직까지 크게 회복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규제 완화의 효과가 즉각적으로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Q. 미분양 사태가 더 심화될 수도 있다는데, 당분간 청약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을까? A. 주택 가격이 약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철저한 분양가 검토가 중요하다. 분양가격이 인근 시세에 비해 합리적인 수준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청약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미분양이 발생하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여기서도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분양가격을 낮추는 할인분양을 검토하게 된다. 이런 측면에서 분양가격이 비싸다면 할인분양 이후 가격을 기다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분양가격 수준의 판단은 해당 분양 단지와 여건이 비슷한 ‘비교 단지’를 선정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연식, 세대 수, 교통 환경 등이 유사한 단지의 가격 흐름과 새롭게 분양하는 단지의 분양가격을 비교해 분양가가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이라면 적극적으로 청약을 검토해볼 수 있다. 또, 아직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 중인 강남3구 및 용산,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분양가격에 경쟁력이 있을 가능성이 큰 만큼 항상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Q. 청약통장은 ‘무용지물’이라는 말도 있는데, 청약통장 유지해야 할까? A. 금리가 높아지면서 현금이 귀해지고, 청약통장에 묶여 있는 자금 한 푼도 아쉬운 시기를 지나왔다. 실제로 주택가격이 하락하면서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청약통장 해지는 최대한 뒤로 미루는 것이 좋다. 청약통장은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청약을 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입장권’과 같다. 청약통장이 없으면 이런 입장권도 준비하지 못한 상황이 되고, 기존 통장이 소멸하면 관련된 청약 가점들도 사라지게 된다. 최근처럼 청약 관련 규제가 완화되는 시기에는 청약시장에서 예상치 못한 기회가 다가올 수 있다. 이런 순간들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선 성급하게 통장을 해지하는 것보다 조금 더 긴 호흡으로 시장을 지켜보는 지혜도 필요한 시기다. /윤수민 NH농협은행 AII100자문센터 부동산전문위원 ※‘NH All100자문센터’는 세무사, 부동산전문가, 금융(재무설계)전문가 등 자산관리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종합금융상담·세무상담·부동산 상담·은퇴설계 등 전국의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1:1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
'건축왕' 피해 속속 늘어나…이번엔 18억대 '전세분양' 사기
사회 전국 2023.04.27 15:11:49경찰이 이른바 '건축왕'의 전세분양 사기 혐의를 추가로 수사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계는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건축업자 A(61)씨의 추가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인천시 미추홀구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 입주예정자 55명으로부터 계약금 18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시 미추홀구 전세사기피해 대책위원회는 전세 계약금 규모가 40억원이라고 밝혔으나 경찰이 수사 중인 혐의 액수는 그보다는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대표인 건설사는 2021년 말 "2년 동안 전세로 살면 분양할 때 우선권을 주겠다"며 입주자를 모집했다. 피해자들은 한 가구당 전세 보증금의 10% 수준인 3천만∼4천만원을 계약금으로 A씨 건설사에 지급했으나 지난해 7월 건설 공사가 중단되면서 현재까지도 입주하지 못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 주상복합 건물의 토지를 담보로 신탁회사로부터 자금을 빌리면서 분양이나 전세 계약 등 권리도 함께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분양이 완료되면 그가 빌린 돈을 신탁회사에 먼저 갚고 나머지를 받기로 했다. 이 때문에 A씨는 전세 계약이나 분양을 직접 할 권한이 없는데도 자신의 건설사를 통해 입주자들을 모집했고, 피해자들로부터 계약금을 받았다. 해당 주상복합 건물은 지하 2층·지상 20층에 194세대 규모로 지난해 4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A씨 건설사 측은 자금난 등을 이유로 공사를 멈춘 뒤 입주를 계속 미뤘다. 경찰은 고소인 55명의 조사는 모두 마쳤으며 현재 인천구치소에 수감 중인 A씨를 조만간 조사해 사실관계를 추가로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중 일부는 공동 변호인을 선임해 고소장을 냈고 따로 고소한 경우도 있다"며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인천에서는 A씨 일당으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 3명이 잇따라 숨졌다 A씨를 포함한 일당 61명은 인천시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 481채의 전세 보증금 388억원을 세입자들로부터 받아 가로챈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는 인천과 경기도 일대에 아파트 등 모두 2708채를 보유해 건축왕으로 불렸다. -
미분양 아파트 11개월만에 줄었다…"부동산 대책 약발"
부동산 정책·제도 2023.04.27 11:00:00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11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 등 규제 완화가 본격 시행되면서 미분양 해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매수 심리 회복으로 주택 매매 거래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7만 2104가구로 전월(7만 5438가구) 대비 4.4%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4월(2만 7180가구)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만 1034가구로 전월보다 12% 줄었다. 서울은 2099가구에서 1084가구로 한 달 새 48.4% 큰 폭으로 줄었고, 경기는 같은 기간 12.4% 감소한 6385가구로 집계됐다. 반면 인천은 3565가구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지방은 전월 대비 2.9% 감소한 6만 1070가구다. 미분양 문제가 심각한 대구(1만 3199가구)는 같은 기간 5.6% 줄어든 반면, 대전(2739가구)은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8650가구로 전월보다 1.1% 소폭 증가했다. 수도권은 8.7% 늘어난 1612가구, 지방은 0.5% 감소한 7038가구다. 특히 인천(465가구)은 전월보다 34.4% 늘며 전국에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서울(392가구)은 전월 대비 3.2% 감소했다. 정부의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에 미분양 주택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달 7일부터 시행된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는 이미 분양을 마친 아파트에도 소급 적용된다. 이 밖에도 무순위 청약의 무주택·거주지역 요건과 중도금 대출 규제 폐지로 분양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 매수 심리도 살아나면서 거래량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5만 2333건으로 전월 대비 27%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1% 감소한 수치다.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6월(5만 304건)부터 올해 1월(2만 5761건)까지 8개월 연속 하락하다 2월부터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 수도권(2만 2722건)은 전월보다 67.4%, 전년 동월보다 13% 각각 증가했다. 서울(5812건)은 같은 기간 46.2%, 14%씩 증가했다. 지방(2만 9611건)은 전월보다 23.6% 증가한 반면, 전년 동월보다는 11.2% 감소했다. 유형별로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만 8926건으로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4.2%, 19.8% 늘었다. 서울의 경우 같은 기간 41.5%, 161.7% 증가한 2324건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12월(1001건)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 외 주택은 전국 1만 3407건으로 전월보다 36.1% 늘었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36.1% 줄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3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6만 4220건이다. 이는 전월보다 3.3% 감소, 전년 동월보다 5.7% 증가한 것이다. 전세 거래량(12만 516건)은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03%, 4.5%씩 감소했고, 월세 거래량(14만 3704건)은 같은 기간 5.6% 감소, 16% 증가했다. 3월 누계 기준 전체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54.9%로 전년 동월 대비 6.9%포인트 늘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택 인허가 실적은 감소하고 있다. 3월 누계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8만 6444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23% 감소했다. 수도권(3만 253가구)는 전년 동기 대비 29.6%, 지방(5만 6191가구)은 같은 기간 19% 줄었다. 3월까지 전국 주택 착공 실적은 전년 동기보다 36.2% 감소한 5만 3666가구다. 분양 실적도 같은 기간 62.9% 감소하며 2만 4214가구에 그쳤다. 다만 주택 준공 실적은 8만 121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
태영건설, 구미 꽃동산공원 특례사업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 6월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3.04.26 16:51:09태영건설은 오는 6월 경북 구미 꽃동산공원 민간 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단지는 총 3개 단지, 2643가구 규모로 이 중 1단지 1350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은 총 3개 단지,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1개 동, 2643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별로는 △1단지 전용 84~110㎡ 1350가구 △2단지 1032가구 △3단지 26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은 50만㎡(약 15만평) 규모의 꽃동산공원과 함께 조성된다. 경부고속도로 북구미IC를 비롯해 구미역, 들성로 등을 통해 구미 내부는 물론 광역 이동이 가능하다. 구미 제5산단(하이테크밸리)과 연결되는 진입도로도 2025년 개통 예정이다. 구미중, 구미고, 구미여고를 비롯해 문장초, 야은초가 도보권에 위치해있다. 한편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의 견본주택은 경북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 일원에 마련된다. -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 잔여세대 분양… 대구 軍공항 이전 호재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3.04.26 11:51:00대우건설은 대구 동구 용계역 부근에 들어서는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의 잔여세대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총 21개동, 1313가구다. 1단지는 12개동, 745가구로 구성됐으며 2단지는 9개동 568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 1단지는 59㎡ 115가구, 74㎡ 82가구, 84㎡ 505가구, 99㎡ 43가구이며, 2단지는 59㎡ 78가구, 84㎡, 448가구, 99㎡ 42가구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기준 2억9164만~3억3120만 원, 84㎡ 기준 4억108만~4억7195만 원으로, 별도의 중도금 없이 계약금 5%만으로 계약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대구시 동구 용계동 일대에 마련돼 있다. 단지는 15년 만에 대구 동구에 들어서는 푸르지오라서 눈길을 끈다. 1호선 용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화랑로, 범안로를 통해 대구 시내로의 접근성이 좋고 동대구 IC로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를 통해 시외 이동을 빠르게 할 수 있다. 인근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롯데아울렛, 각종 수변 공원들이 위치해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전세대 남향 배치이며 일부 가구는 금호강 영구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 3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YBM 잉글리쉬 커뮤니티가 조성됐다. 대구 동구는 최근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주목 받고 있다. 대구 동구는 금호강을 품은 친환경 지역임에도 기존 군공항으로 인한 소음과 고도제한 문제로 저평가 받아왔으나, 대구 공항 이전 계획을 포함해 종전 공항 부지 개발, 안심뉴타운 조성, 이케아 입점 등의 호재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종전 공항 부지를 첨단산업과 관광·상업 중심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용계역 부근도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용계역 동쪽 옛 대구 연료단지 부지에는 안심뉴타운이 들어서는 중이다. 약 2000세대의 안심뉴타운 내에는 5000㎡ 규모의 문화체험공간 및 집회시설이 건립되고, 4만㎡ 규모의 공원 및 녹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케아도 대구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안심뉴타운 내에 대구점 개점을 추진하고 있다. -
'수도권 재개발 대어' 광명뉴타운 분양 막 오른다
부동산 정책·제도 2023.04.26 07:00:00‘광명자이더샵포레나’를 필두로 수도권 재개발 사업의 대어로 꼽히는 경기 광명시 광명뉴타운 분양의 막이 오른다. 광명뉴타운에서만 올해 총 1만 2000가구(조합원 물량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광명시는 1·3부동산 대책에 따라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및 분양가상한제 지역에서 해제돼 청약 조건이 이전보다 대폭 완화됐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이면서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년자이면 세대주와 세대원 구분 없이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고, 주택수와 상관없이 유주택자도 1순위로 가능하다. 전용면적 85㎡이하는 추첨제로 60%를 뽑기 때문에 청약 가점이 낮아도 지원해 볼 만 하다.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도 기존 8년에서 1년으로 줄었다. 광명뉴타운에서는 북쪽 4개 구역(1·2·4·5)이 올해 공급된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3585가구)가 이달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돌입하며 그 이후 △광명센트럴아이파크(1957가구)가 배턴을 이어받고 하반기에 △베르몬트로광명(3344가구) △광명자이힐스뷰(2878가구)가 예정돼 있다. 그중에서 가장 먼서 분양에 나서는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브랜드선호도가 높은 1군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단지여서 눈길을 끈다. 견본주택을 이달 28일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광명1R 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 사업으로 지하 3층~지상 38층, 28개 동, 총 3585가구 규모다. 이 중 80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39㎡, 49㎡, 74㎡, 84㎡, 112㎡ 등 소형부터 대형 평형까지 일반에 공급된다. 광명1R 구역은 광명뉴타운 중에서도 서울과 가장 인접해 있다. 안양천로와 서부간선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을 통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주요 거점 및 중심 업무지구 접근이 용이하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구일역,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가까워 도보나 버스 환승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광명시청과 행정복지센터, 119안전센터, 광명국민체육센터 등 공공·행정시설은 물론 코스트코(고척점), 킴스클럽(구로점), 광명전통시장, 구로성심병원, 가산디지털단지아울렛타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다. 단지 주변으로 목감천과 안양천이 흐르고 있으며 철산어린이공원, 현충근린공원, 구로개봉유수지생태공원, 사성공원 등이 가까워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교육시설 역시 잘 갖춰져 있다. 광명북초, 광명동초, 광명북중·고교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연서도서관과 개봉도서관도 인접해 있다. 분양가는 평당 평균 2700만원 수준으로 전용 39㎡가 3억9000만~4억5000만원, 49㎡는 5억~5억9000만원, 84㎡는 8억9000만~10억4000만원이다. 특별공급 청약은 다음달 4일, 1순위 청약은 다음달 8일 실시한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광명시 일대는 우수한 입지와 함께 대규모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된다”며 “컨소시엄을 통해 공급되는 만큼 각 건설사들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적된 우수한 상품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입주는 2025년 12월 예정이다. -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 천안역세권 뉴딜 수혜…분양권 전매 가능
부동산 정책·제도 2023.04.25 10:43:19현대건설이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일원에서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은 현재 진행 중인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수혜 단지다. 단지 인근에서 남산지구 뉴딜사업,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봉명지구 뉴딜사업 등이 진행중인데 모든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천안역 일대는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을 중심으로 새로운 주거타운이 형성돼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이 단지는 우선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도보권에 수도권 지하철1호선, 경부선 천안역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출퇴근이 용이하고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봉평로, 봉정로 등의 도로가 가까워 천안 전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인근 천안IC, 천안JC 등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단지 반경 2km 내에 천안고속터미널과 천안종합터미널 등도 위치해 있다. 인프라 이용도 편리하다. 도보로 이용 가능한 와촌초, 계광중, 천안고교 등의 학교가 인접해 있다. 이마트, 신세계 백화점, 홈플러스 등의 쇼핑시설이 가깝고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천안시청, 천안축구센터 등 관공서와 체육시설, 의료기관 등의 시설도 이용 편리하다. 인근에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캠퍼스, 백석농공단지 등의 대형 산업단지가 있어 풍부한 주거 배후수요도 갖추고 있다. 다양한 특화설계와 상품성도 돋보인다. 남측향 위주 배치로 채광이 우수하며 통풍이 잘되는 판상형 구조(일부세대 제외)를 택했다. 또 드레스룸, 알파룸(평면선택제 유상옵션) 등 넉넉한 수납공간 설계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고 2.5m(거실천장고 2.6m)의 높은 천장고로 개방감도 확보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의 스포츠 시설과 입주민 자녀들을 위한 도서관, 돌봄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민만 이용 가능한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룸, 파티룸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계획돼 주거 만족도도 높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9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고 중도금 대출도 최대 2건까지 받을 수 있다.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
송영길 전 보좌관, 분양사업 관련 66억원 배임 혐의로 피소
사회 사회일반 2023.04.25 10:17:12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이 분양사업 용역비와 관련해 60억원대 배임 혐의로 피소됐다. 25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인천글로벌시티 전 대표 A씨와 분양업체 대표 B씨를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A씨는 2000년대 중반 송 전 대표가 국회의원을 하던 시절 3년가량 보좌관을 했다. 고소인은 인천글로벌시티 현 대표 C씨로 지난 2월 검찰에 고소장을 냈고, 지난달 경찰로 사건이 이첩됐다. C씨는 “2021년 인천 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당시 인천글로벌시티 대표였던 A씨가 분양대행 용역을 B씨 업체와 이중으로 계약해 회사에 66억원의 손해를 끼쳤다”며 “당시 인천글로벌시티가 시공사에 175억원 규모의 분양대행 용역을 맡겨 이미 B씨 업체가 하청을 받았는데도 66억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인센티브(특별판촉) 계약을 또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송도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은 100% 분양됨에 따라 인천글로벌시티는 B씨 업체에 66억원을 실제로 지급했다. 고소인 C씨는 국민의힘 소속인 유정복 현 인천시장의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민선6기 인천시 소통담당관과 민선8기 시장직 인수위원 등을 지냈다. -
부산항 북항 재개발 수혜 단지…'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3.04.25 07:00:00부산 북항 개발 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수혜 단지로 꼽히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가 분양중이다. 서울 여의도 규모인 310만㎡의 항만 매립부지를 첨단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북항재개발 사업은 지난해 말 1단계 개발 사업이 마무리된 데 이어 2단계 사업도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두산건설이 분양 중인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 동, 전용면적 59~84m² 등 총 304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203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일반 분양 물량 모두 주거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이 눈길을 끈다. 중도금 대출은 세대당 두 건까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60%로 확대 적용된다. 또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로 자금 부담을 줄였다. 특히 분양조건 안심보장제로 향후 분양 조건이 변경되면 계약자 모두가 같은 조건을 적용받을 수 있고, 당첨자 발표일부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남구는 육지와 해상의 재개발이 함께 진행되는 등 개발 기대감이 크다. 남구 육지에서는 현재 27개 단지, 약 3만 5000여 가구 규모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우룡산공원을 둘러싼 우암·대연 재개발 지구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포함한 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 2000여 가구 규모의 신흥주거타운이 형성된다. 이에 더해 올해 말 예정된 부산 월드엑스포 후보지 선정이 대형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앞에는 우암·신여초가 있다. 감만·동항·대연·석포여중과 배정·배정미래·대양·성지·대연고 등도 도보권에 위치한다. 단지 주변에는 홈플러스와 현대백화점, 우암동 행정복지센터, 좋은문화병원 등 생활편의시설 등도 갖췄다. 시·내외 이동도 편리하다. 도시고속도로(번영로) 문현램프, 동서고가로(감만램프, 문현램프), 부산항대교, 충장로, 광안대교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부산역과 서면, 경성대학가를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
금호건설, 인천 서구 오류동에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3.04.24 14:02:05금호건설이 인천광역시 서구 오류동 1719-4번지에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을 분양중이다.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은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243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38가구 △59㎡B 19가구 △59㎡C 38가구 △59㎡D 39가구 △84㎡A 73가구 △84㎡B 36가구 등이다. 중도금 무이자(60%) 혜택이 제공되며 실거주의무가 없고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또한 청약 당첨이 되더라도 청약 당첨 1주택자의 기존주택 처분의무가 폐지되면서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아도 된다.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은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84㎡ 중소형으로 공급된다. 전세대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일부세대 제외) 설계로 채광 및 일조권을 극대화했다. 단지내 경로당, 어린이집, 어린이놀이터 등 주민편의시설도 조성된다. 인천지하철 2호선 왕길역을 도보로 10분 내에 이용할 수 있다. 검단양촌IC를 따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도 좋다. 단지 바로 앞 단봉초가 위치한 초품아 아파트로 오류중(가칭)이 인근에 2026년 개교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단지 옆 검단 16호공원(예정)으로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갖춰 아이키우기에 좋은 환경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오류택지지구 내 중심상업시설이 단지 남쪽에 위치해 있어 보다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며 동쪽으로는 검단신도시, 남쪽으로는 청라국제도시가 인접해 더블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도 인근에 위치한다. 인근 산업단지 등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학운·양촌·대포 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와의 접근성도 좋아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 왕길3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검단 3·5도시개발계획이 예정에 있어 신 주거타운으로 변모가 될 지역으로 기대가 높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마전동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
NH투자 "목동 재건축, 변동성 크지만 일반분양 기여 수익 클 것"
증권 국내증시 2023.04.24 10:48:31NH투자증권(005940)은 ‘목동 재건축 심층분석’ 부동산 보고서를 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목동 신시가지단지 입지와 단기별 특징 등 최근 사업 이슈 점검과 시장동향 조사와 사업성 분석 등 2개 파트로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재건축 규제 완화로 인해 재건축 시장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면서 해당 보고서를 발간했다. 목동 신시가지단지 입지, 14개 단지별 특징, 사업추진현황과 더불어 최근 사업 이슈, 목동 신시가지단지의 시장동향을 조사하고 재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성 분석이 담겼다. NH투자증권은 목동 신시가지단지가 위치한 양천구 목동과 신월동은 대치동, 중계동과 함께 서울 3대 학군지로 불리고 5호선을 중심으로 2·9호선이 지나 주요 업무지구 접근이 편한 것을 입지적 장점으로 분석했다. 목동 신시가지단지는 2018년 14개 단지 모두 재건축 연한(준공 30년)을 충족했다. 그동안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올해 1월 5일부터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 2020년 안전진단을 통과한 6단지를 포함하여 12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텍스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NH WM마스터즈 전문위원)은 “간단하게 사업성을 체크하는 방법 중 현재의 대지지분에서 신축 시 필요한 대지지분과 서울시 기부채납분을 빼서 일반분양 기여 대지지분을 구하는 방법이 있다”며 “5단지를 예로 들면 현재 27평A에서 신축 34평으로 갈 때는 일반분양 대지지분이 5.4평, 현재 35평A에서 신축 43평으로 갈 때는 9.4평으로 다른 재건축 단지와 비교 시 큰 편”이라고 분석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책임연구원은 “목동 단지는 개별 대지지분도 넓지만 세대당 평균 대지지분을 봐도 강남, 송파의 주요 재건축 단지와 비교 시 넓은 편이다”라며 “또한 현재 목동 소유주가 매도를 계획하고 있다면, 사업 진행에 따른 프리미엄이 어느 정도 형성된 이후가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 1월부터 매월 부동산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재건축과 재개발 관심이 클 것으로 보아 한남동, 성수동 등 주요 정비사업 지역 분석을 담은 보고서가 차례로 발간될 예정이다. 해당 보고서 원문은 NH투자증권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부산 남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공급…"분양조건 안심보장제 적용"
부동산 정책·제도 2023.04.23 16:35:01부산 남구에서 분양하고 있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가 다양한 금융 혜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에 ‘분양조건 안심보장제’ 적용으로 향후 분양 조건 변경 시 이전 계약자도 소급 적용 받을 수 있다. 2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부산 남구 일원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동, 전용면적 59~84m², 총 3048가구 규모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3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수는 △59m² 342세대, △75m² 977세대, △84m² 714세대이다. 전체 분양 세대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해당 단지는 계약자들에게 발코니 확장 시 거실과 침실에 시스템 에어컨을 무상 제공하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중도금 대출은 세대당 2건까지 LTV가 60%로 확대 적용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다. 특히 분양조건 안심보장제를 실시해 향후 분양 조건이 변경되면 계약자 모두가 같은 조건을 적용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남구는 육지와 해상의 재개발이 함께 진행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남구 육지에서는 현재 27개 단지, 약 3만 5000여 가구 규모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우룡산공원을 둘러싼 우암·대연 재개발 지구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포함한 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 2000여 가구 규모의 신흥주거타운이 형성된다. 해상에서 진행 중인 북항 개발 기대감도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서울 여의도 규모인 310만㎡의 항만 매립부지를 첨단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북항재개발 사업은 지난해 말 북항 1단계 개발 사업이 마무리된데 이어 2단계 사업도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7조 2000억 원의 대규모 재개발 사업 중인 북항에서는 올해 말 예정된 부산 월드엑스포 후보지 선정 발표를 앞두고 있다. 부산월드엑스포가 유치되면 고용창출 50만 명, 생산유발 43조 원, 부가가치 18조 원의 효과가 기대된다. -
'광명뉴타운 대어' 자이더샵포레나 분양 개시…평당 2700만원 통할까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4.23 14:07:09이번주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서 ‘봉담중흥S클래스센트럴에듀’ 등 전국에서 1000여가구가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수도권 재개발 사업의 대어로 꼽히는 경기 광명시 광명뉴타운의 분양도 막이 오른다. 지난 2021년 일반분양을 연기했던 광명1R구역(광명자이더샵포레나)을 시작으로 올해 1만 2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GS건설과 포스코이앤씨, 한화 건설부문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광명1R구역의 '광명자이더샵포레나'이 다음달 초 일반분양을 앞두고 오는 28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8층, 28개동, 총 3,585가구 중 전용면적 39~112㎡ 809가구를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조합에 따르면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2700만 원으로 예상된다. 해당 단지는 지난 2021년 말 일반분양을 하려고 했지만 당시 분양가상한제 심의 결과 3.3㎡ 당 분양가가 2000만 원으로 책정된 것에 조합이 반발하면서 일반분양 일정이 밀린 바 있다. 광명1R구역의 분양을 시작으로 올해 광명뉴타운에서는 1만 1700가구 가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다음달 광명자이더샵포레나를 시작으로 광명센트럴아이파크(4R구역), 베르몬트로광명(2R구역), 광명자이힐스뷰(5R구역) 등이 줄줄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현재 광명9R구역(1498가구)은 철거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광명11R구역(4291가구)와 광명12R구역(2097가구)은 이주가 진행 중이다. 이밖에 오는 28일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MTV푸르지오디오션', 부산 남구 문현동 '롯데캐슬인피니엘' 등 7곳에서 견본주택이 개관할 예정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마지막 주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전국에서 '엘리프미아역 1·2단지' 등 아파트와 도시형생활주택 3곳으로 분양 물량은 총 1066가구(일반분양 1032가구)다. 오는 25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엘리프미아역1·2단지', 경기 화성시 봉담읍 '봉담중흥S-클래스센트럴에듀' 등에서 동시에 청약을 진행한다. 계룡건설산업이 서울 강북구 미아동 195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엘리프미아역1·2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3개동, 전용면적 49~84㎡ 총 260가구 중 2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는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 조성된다. 지하 3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 72·84·101㎡ 총 806세대 규모이며, △전용 72㎡ 88세대 △전용 84㎡A 524세대 △전용 84㎡B 104세대 △전용 101㎡ 90세대로 구성됐다. -
급증하는 미분양 아파트, 정부의 과세 특례 카드는?[도와줘요 부동산세금]
부동산 정책·제도 2023.04.22 08:00:00이명박 대통령 재임 초기 당시 미분양 주택수가 보도된 것만 10만호가 넘고 최대 16만 5000호에 육박, 비공식물량까지 포함하면 20만 가구 이상이라는 보도자료가 지금도 검색된다. 현재 정부에서 미분양의 위험 한계선을 6만 2천호로 설정하였는데 22년 11월부터 매월 1만호 가까이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하면서 2023년 1월 현재 7만 5000호로 이미 정부의 미분양 위험 한계선을 넘었다는 소식을 접한 바 있다. 2월 데이터가 곧 나오면 아마 8만호에 육박하지 않을까 싶다. 이명박 정부 초기와 현재의 국내외 및 부동산 시장 상황이 유사하다. 물론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다를 수 있지만 가격하락 및 전반적인 경기침체 현상이 일부 닮아있다. 당시에는 매수자의 취득세가 2.7%가량이었는데 이를 1.35%로 줄인바 있고, 미분양 아파트 구입 시 취득세 경감 등이 있었다. 실제 지방 미분양 아파트의 양도세 및 취득세 감면(2010.5.14~2011.4.30)과 기존 주택 거래의 취득세 감면(2010.7.1~2011.4.30)으로 지방 미분양 물량 감소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는 뉴스도 검색된다. 2023년 3월 현재에는 12억 원 이하 생애 첫 주택 구입 시 취득세 200만원 한도 감면만 있는 상황이다. 미분양 아파트 해소를 위해 앞으로 가장 빠르게 나올만한 정책은 무엇이 있을까? 정부가 지방의 미분양 주택을 살 때 취득세 감면과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을 주는 등 대책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물론 정부측에서 생각하는 위험 수준의 미분양 주택수가 있을 것이며, 그에 맞춰 대책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렇다면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나왔었던 미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을 복습하여 곧 나오게 될 정책에 대해서 예측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조세특례제한법 제98조의 2부터 제98조의 8까지, 그리고 제99조의 2의 과세 특례들을 한 번 눈여겨보자. 세금정책은 빠르면 2023년 7월에 나올 것으로 예상 결국은 시장의 심각성을 정부가 어떻게 인식하느냐의 차이에서 주택시장 완화 정책이 나올 것이다. 현재 주목하고 있는 시점은 매년 7월 즈음에 나오는 ‘세제 개편안’ 발표라고 볼 수 있다. 하반기가 시작하는 시점에 2024년을 대비하는 조세정책에 대한 세제 개편안에 관련 유사 정책을 반영한다면 이와 유사한 정책들이 2024년부터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작될 수 있다는 점을 지금 주택을 구매하려는 실수요층은 꼭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이 좋다. 2017년부터 시작한 주택 중과세는 이제 점점 역사의 뒤안길로 가고 있고, 이제는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 관련 세금공부를 해야 할 때이다. 이를 통해 실거주와 주거이전을 목적으로 주택 구매를 하려는 많은 이에게 내 집 마련 적기를 제대로 잡길 바란다. ※[도와줘요 부동산세금]은 세무 전문가들이 부동산과 관련한 세금 이슈를 다루는 코너입니다. 이메일 문의(diver@@sedaily.com)를 주시면 다수의 질문이 나오는 사례 중에 채택해 전문가들의 답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LH, 4년만에 오프라인 설명회…건설사 "화성·남양주·평택 아파트 용지 관심"
부동산 정책·제도 2023.04.21 12:13:20“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미분양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수도권 공공택지 만한 투자처가 없잖아요. 남양주나 화성 동탄, 시흥 거모 공동주택용지를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수도권 소재 A 건설사 임원) 2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개최된 ‘2023년 토지·주택 공급계획 설명회’ 현장은 건설사 관계자뿐만 아니라 공인중개사 및 30대부터 중장년층의 일반 투자자들로 가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설명회가 열리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 집중됐고 1층 로비에 지역본부별로 차려진 부스에는 토지 및 주택 투자 상담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LH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인원은 1000여 명에 달한다. LH가 올 4월 이후 전국에서 공급하는 토지는 총 1944필지(448만 6000㎡)이며 신규 공급하는 분양 주택과 단지 내 분양 상가는 각각 6353가구, 182가구다. 건설사 관계자들은 화성 동탄2,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등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를 주목했다. 이날 설명회에 앞서 지난달 LH가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를 별도로 열었던 당시에도 3기 신도시나 ‘반도체’ 산업단지 등 개발 호재가 있는 곳에 업체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방 건설사 직원은 “지역 건설사들은 미래를 대비해 최대한 수도권 택지를 확보하려고 한다”며 “평택고덕국제화계획 지구에서 공급되는 택지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일부 미매각이 되는 공공택지도 발생하자 건설사들은 LH에 택지 전매제한 완화, 대금 납입 조건 완화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개인투자자들은 근린생활시설 등을 지을 수 있는 상업용지와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에 관심을 보였다. LH 관계자는 “예를 들어 점포 겸용 용지는 1층은 상가, 2층은 원룸, 꼭대기층은 본인이 거주하는 식으로 건물을 지을 수 있어 상가와 원룸 임대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상업용지도 공급가가 몇 십억 원 수준에 달하는데도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상담 문의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서울에 거주하는 60대 주부 A 씨는 “서울과 가까우면서 점포 겸용 용지가 공급되는 곳을 찾고 있었다”며 “5월에 성남 신촌, 하남 미사에서 물량이 나온다고 하니 입찰에 도전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주택 분야에서는 서울 및 수도권 알짜배기 지역에 공급되는 뉴:홈·신혼희망타운 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올해 LH는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 부지에 뉴:홈 공공분양 주택을, 서울 대방(8월), 위례 A2-7블록(8월), 서울 공릉(10월)에서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중 서울 대방(122가구), 위례 A2-7블록(440가구)은 사전 청약을 진행한 바 있다. 서울 공릉에서는 154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공릉은 올해 서울 북부에서 공급되는 유일한 물량이라 실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설명회에는 올해 부동산 시장 동향 및 전망 강의도 열렸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올해 매매 시장의 경우 수도권은 큰 폭으로 하락 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분양시장은 지역별로 양극화가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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