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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모델하우스 오픈…본격 분양시작
부동산 건설업계 2022.12.16 13:57:56GS건설이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서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철산주공 8·9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신축 단지다. 16일 GS건설에 따르면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3개동 총 380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114㎡ 1631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 분양가구 수는 △59㎡ 1400가구 △84㎡ 110가구 △114㎡ 121가구로 구성된다. 청약일정은 12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해당지역 1순위, 28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023년 1월 4일이며, 정당계약은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광명시 2년 이상 계속 거주한 경우 해당지역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광명시 2년 미만 거주 및 수도권 거주자는 기타지역 1순위로 청약해야 한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100% 가점제, 85㎡ 초과는 50% 가점제, 5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분양가는 3.3㎡(평) 당 평균 2896만원이다. 최근 중도금 대출 허용 분양가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확대된 만큼 전용 59㎡와 84㎡는 물론 대형 면적대인 전용 114㎡도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분양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이며, 중도금은 이자 후불제를 적용한다.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도보권으로 서울 강남권 주요 지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안양천로, 서부간선(지하)도로를 통해 상암동이나 여의도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고, 제2경인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평택파주 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원도심에 있어 생활 인프라도 탄탄하다. 단지 근처에 광명 경찰서와 광명시청, 수원지방법원 등 관공서가 밀집해 있고 중앙시장·광명전통시장·이마트 등도 가깝다. 단지 가까이 도덕초가 들어설 예정으로 초품아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연서도서관·철산도서관·철산역 인근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또한 단지 옆에 안양천이 있어 일부 가구에서 조망이 가능하며, 건너편에는 현충근린공원이 위치했다.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지상공간에 주차장 대신 녹지·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테마공원과 산책로, 어린이 놀이터, 주민 운동시설 등을 단지 곳곳에 마련했다. 커뮤니티 시설 ‘클럽 자이안’에는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 및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작은 도서관, 공유 오피스 등 각종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철산, 광명 일대에서도 뛰어난 입지와 상품 구성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자이 브랜드다운 수준 높은 설계 및 시스템,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동산 PF 자금경색, 분양·임대료 채권 유동화로 대응해야"
부동산 주택 2022.12.15 18:20:57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경색으로 건설업계의 자금난이 확대되는 가운데, 분양채권 등 미래 수익을 담보로 신규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법무법인 화우는 15일 서울 강남구 화우연수원에서 ‘부실PF사업장에서의 시공사 대응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화우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저금리 기조로 큰 호황을 누려온 부동산PF 시장이 금리 상승과 원자재 및 공사비 증가 등으로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시공사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특히 분양수입금을 재원으로 대출금 상환 및 공사대급 지금이 예정된 개발사업장의 경우 미분양 사태로 인한 상환재원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건설업계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날 발표를 맡은 박수현 화우 변호사는 자금 경색 대응 차원에서 분양이익이나 시행이익을 유동화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분양채권과 임대료 채권 등을 담보로 신탁수익권을 유동화해 신규 자금을 조달한 뒤 기존 대출금 등을 상환하는 방안”이라며 “선행조건으로는 책임준공, 연대보증, 매입확약 등 시공사의 신용공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준공 예정된 건물 등 목적물에 관한 신탁수익권 매매 등을 통한 금융조달도 제안했다. 완성될 목적물에 담보신탁의 설정을 예정하고 신탁계약에 따라 발생하는 우선수익권 매매로 신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실제 지하 2층~지상 8층인 복합물류센터(연면적 19만 9974㎡)를 짓는 개발 사업은 이 같은 방법으로 사업비를 조달한 바 있다. 시행자와 시공사 등 이해관계자 합의에 따라 준공 예정인 토지 및 건물에 담보신탁을 설정하고 신탁수익권을 투자자에게 부여한 것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실물 매입이 아닌 수익권 취득을 통한 투자로 취·등록세를 절감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세미나에서는 시공사의 부동산 PF 사업 참여를 위한 신용공여 방식 중 하나인 ‘책임준공’ 관련 논의도 이뤄졌다. 책임준공은 시행자 등 사업시행주체로부터 공사비를 지급받지 못해도 건설사가 일정기간 내에 건축물을 준공하고 사용승인을 받을 의무를 의미한다. 그러나 최근 건설 원자재 수급 불안과 공사비 인상 등으로 책임준공을 이행하기 어려운 사업장이 발생하면서 시공사 손실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변호사는 “전쟁과 천재지변 등 불가항력 사유가 아닌 차주의 의무불이행, 분쟁의 발생, 미착공 등을 이유로 책임준공을 거절할 수 없도록 명시하고 있다”며 “판례는 준공 시 완성되는 건물 가액을 한도록 대주가 상환받지 못하는 대출원리금 상당액을 시공사가 배상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책임준공 미이행에 따른 시공사의 손해배상 책임을 최소화하려면 부동산 PF 대출약정 체결 시 공사 지연에 대한 시공사 면책사유를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박영우 화우 변호사는 “시공사는 책임준공 미이행 사유인 불가항력 등 항변을 준비할 필요가 있고, 향후 대출약정 체결 시 시공사 면책사유를 추가해 체결해야 한다”며 “공사지연이 시공사 귀책사유로 인한 것이 아님을 증빙할 수 있도록 계약체결 시 계약서 문구를 일부 조정하거나 증빙자료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 -
위기의 둔촌주공, 관건은 계약률…미분양나도 '줍줍'서 완판 예상
부동산 주택 2022.12.15 17:42:49국내 최대 재건축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의 최저 당첨 가점이 20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고 가점은 77점에 달하는 등 가점이 높은 실수요자들도 많이 지원해 평균 가점은 높은 편이었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49㎡A 타입의 최저 당첨 가점은 20점으로 전체 16개 주택형 가운데 가장 낮았다. 근래 서울 청약에서는 보기 드문 매우 낮은 점수다. 이 외에 △39㎡A 26점 △84㎡E 35점 △84㎡F 40점 등에서 커트라인이 낮았다. 면적이 비교적 작아 수요가 제한적인 주택형과 59㎡와 84㎡ 중 세대 간 간격이 가까워 ‘주방뷰’ 논란이 있던 타입들의 가점이 낮았다. 다만 84㎡A(64점), 59㎡D(62점) 등 일부 타입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최저 가점과 달리 주택형별 평균·최고 가점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16개 주택형 중 13개 주택형의 평균 당첨자 가점이 50점 이상이었다. 본청약 당시 경쟁률이 저조해 일부 저가점자에게 당첨 순번이 돌아가면서 커트라인은 낮았지만 고가점자가 다수 지원한 결과 평균은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84㎡A 주택형의 평균 가점이 67.2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59㎡D(66.8점)가 뒤를 이었다. 최고 가점은 △59㎡A(77점) △84㎡C(76점) △84㎡A·B·D(74점) △59㎡D(74점) 등 16개 타입 가운데 8개 타입이 70점을 넘겼는데 이는 4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고 가점인 69점을 훌쩍 넘긴 점수다. 관건은 내년 1월 3일부터 시작될 당첨자들의 계약 여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예상보다 경쟁률이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추후 계약 과정에서 미분양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예상보다 낮은 경쟁률에 비해 평균·최고 당첨 가점은 상대적으로 높아 실수요 당첨자들은 대부분 계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59㎡·84㎡ 타입은 90% 이상, 나머지는 70% 이상 계약되고 남은 물량들도 무순위 청약에서 충분히 소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만약 이 단지에서 미계약이 발생하면 전국 분양 시장은 앞으로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올림픽파크포레온에서 미계약이 발생할 경우 다른 사업장에서도 시행 주체가 분양 시기를 미루고 분양가를 낮추는 등 여파가 클 것”이라며 “수요자들도 추가 집값 하락을 예상하고 청약을 꺼리면서 시장은 더 얼어붙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들어 인근 단지 집값은 더욱 하락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면적 84.9㎡는 지난달 30일 16억 7000만 원(20층)에 거래됐는데 이는 지난해 10월 신고가 25억 2000만 원(24층)보다 8억 5000만 원 하락한 금액이다. 둔촌주공과 입지·규모 면에서 비교되던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84.9㎡ 역시 지난달 19일 16억 7000만 원(15층)에 팔렸다. 이는 올해 7월 거래된 21억 원(15층) 대비 4억 원 이상 급락한 가격이다. -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 3.3㎡당 2983만원…전월보다 6.3%↑
부동산 주택 2022.12.15 13:33:01최근 1년간 서울의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983만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11월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983만 53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16% 하락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6.32% 오른 금액이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532만 19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9.71%, 전월보다 1.77% 각각 올랐다. 수도권은 1년 전보다 1.19%, 전월보다 1.8% 오른 2102만 1000원이다. 5대 광역시·세종은 1612만 500원으로 지난해 11월보다 14.55% 올랐다. 지난 10월과 비교하면 2.11% 상승했다. 기타 지방은 전년 동월 대비 11.06% 오르며 1258만 2900원으로 조사됐다. 10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2만 3640가구로 전년 동월(3만 984가구)보다 24% 줄었다. 수도권 1만 5292가구 중 서울 분양 물량은 6690가구다. 5대 광역시·세종시는 3505가구, 기타 지방은 4843가구가 새로 분양됐다. -
주산연 "내년 건설사 부도 속출땐 2금융권도 부실…미분양 대책 내놔야"
부동산 주택 2022.12.12 18:33:59내년 상반기 건설 업체들의 부도가 급증하고 하반기부터는 제2금융권 부실로 전이돼 경제에 2차 충격이 가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 지원 방안과 함께 미분양 및 미입주 주택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은 ‘2023년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방향’ 간담회에서 “고금리와 집값 급락으로 주택시장 침체가 가속화되면서 현재 부동산 PF가 거의 중단된 상태이며 브릿지론과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으로 지원된 자금의 대환이 막히면서 건설 업체의 자금난이 증폭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이 같은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내년 상반기 중 보유 현금이 부족한 건설 업체부터 부도가 속출하고 하반기부터는 이들 업체에 자금을 지원한 2금융권의 부실로 전이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서종대 주택산업연구원 대표는 “지난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당시 1~2년 동안 단기간에 집값이 급락하면서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오히려 높아지자 미분양과 입주 거부가 늘어 자금력이 약한 건설 업체는 어음 등을 막지 못해 부도에 이르게 됐다”며 “최근에는 단기간에 금리가 급상승하고 평균 50%에 육박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높은 PF 조달 비율로 더욱 리스크가 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주산연은 지난달부터 정부가 PF 신용 보강 등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지만 지원 규모 면에서 한계가 있고 앞으로 급증할 미분양과 계약 해지, 미입주에 대처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건설 사업 금융경색 완화, 보유 토지 대체 사용 방안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서 대표는 “PF 분야에서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공적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앵커링과 함께 주택금융 공사와 HUG의 보증 여력을 활용해 보증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한은 자금과 주택기금 등 공적자금 등을 활용해 유동성 지원 규모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분양 전망은 좋지 않지만 임대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 만큼 건설 업체가 보유 토지에 공공자금이 지원되는 분양 전환용 임대주택을 짓도록 정책을 보강해야 한다”며 “분양 아파트 대비 임대 아파트 표준 건축비 비율을 현재 50% 수준에서 최소 80% 이상, 되도록 90%까지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미분양·미입주 주택을 해소하기 위해 가급적 민간 보유 여유 자금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를 위해 50조 원이 넘는 국민주택기금 여유 자금 등을 활용해 젊은 무주택자들에게 2~3년 단기 저리 기금 대출 이후 장기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등 자금 지원 체제를 보완하는 한편 아파트 ‘등록임대사업’ 복원, 2주택자까지 주택 거래와 보유 관련 세제 인하 등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주산연은 경제 변수와 주택수급지수를 고려한 예측 모형을 기반으로 내년 전국 주택 및 아파트 가격이 각각 3.5%, 5.0%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격 변화 움직임을 가장 잘 포착해 체감도와 유의성이 큰 실거래가 기준으로는 낙폭이 더 클 것으로 보고 내년 전국 아파트는 8.5%, 수도권 아파트는 13.0%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주산연은 기준금리 인상이 정점을 지나고 완화된 공시가격과 주택 세제가 시행되는 내년 4월 이후부터 하락 폭이 둔화하기 시작해 기준금리가 하향 전환될 가능성이 큰 4분기 중에는 수도권 인기 지역부터 보합세 또는 강보합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또 주산연은 내년에도 금리와 전세대출 어려움 등에 따른 월세 선호가 계속되면서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4.0% 하락하는 반면 월세는 1.3%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월세 상승세가 내년 하반기 중 기준금리 하향 조정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진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분양캘린더] 12월 셋째주, 경기·울산·강원 등서 7982가구 분양
부동산 건설업계 2022.12.11 18:03:2012월 셋째 주에는 경기와 울산, 강원 등 전국에서 798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11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전국 20개 단지에서 7982가구가 공급되며,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016가구다. 주요 단지로는 △경기 광주시 송정동 ‘광주송정중흥S-클래스파크뷰’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도심역 한양수자인리버파인’ △울산 중구 ‘번영로서한이다음프레스티지’ △강원 홍천군 ‘스위트클래스더스카이45’ 등이 있다. 중흥토건이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일대에 짓는 ‘광주송정중흥S-클래스파크뷰’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4층, 9개동, 총 84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59~84㎡다. 이 단지는 송정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만들어져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했으며 근거리에 초·중·고교가 모두 있다. 향후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바탕으로 주거와 상업, 업무 복합기능 시가지가 완성되면 주거환경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청약 일정은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당해지역, 14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한양이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일대에 선보이는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2층, 12개동, 총 908가구 규모이며 이 중 48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주택형은 39~84㎡에 걸쳐있다. 이 단지는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당해지역, 14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동구 길동 ‘강동헤리티지자이’,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더헤리티지’, △인천 남동구 간석동 ‘힐스테이트인천시청역’ 등 5곳에서 문을 연다. ‘철산자이더헤리티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3개동, 총 3804가구 중 전용면적 59~114㎡, 1631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
둔촌주공보다 비싼데…강북서 '평당 4000만원' 분양 성공할까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2.12.09 17:56:03서울 최대 재건축 단지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의 청약 결과가 예상보다 저조한 가운데 마포구 ‘마포 더 클래시’의 일반분양이 진행된다. 청약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비강남권 최초로 3.3㎡(평)당 분양가 4000만 원을 넘겨 진행돼 청약 결과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HDC현대산업개발과 SK에코플랜트는 서울 마포구 아현동 662번지에 조성된 ‘마포 더 클래시’ 일반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12~25층, 총 17개 동 1419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전용면적별로는 32·43·54·59·84㎡로 구성된다. 다만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총 53가구로 전용면적 59㎡ 3가구, 84㎡ 50가구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는 10억 2200만~10억 5000만 원, 84㎡는 13억 3400만~14억 3100만 원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20%로 계약 시 지급해야 한다. 중도금(20%)은 계약일로부터 30일째 되는 날에, 잔금은 계약일로부터 60일 혹은 입주 지정일(2023년 3월 9일) 중 늦은 날에 지급해야 한다. 후분양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입주는 계약 후 중도금과 잔금을 납부하면 즉시 가능하다. 청약 접수는 19~21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27일이다. 정당 계약은 내년 1월 9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단지에는 작은 도서관, 키즈 도서관, 독서실, 공유 오피스, 대회의실, 어린이 및 유아 놀이 시설, 카페테리아, 사우나, 코인 세탁실, 골프 연습장, 피트니스 센터, 파티룸, 오픈 키친, 북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부대 복리 시설, 주민 공동 시설이 조성됐다. 2호선 이대역과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이 반경 약 500m 거리에 위치해 입지도 우수하다. 반경 500m 내에는 아현시장이, 반경 1.5㎞ 내에는 신촌 세브란스병원부터 현대백화점과 이마트·롯데마트 등을 포함한 이대·신촌 상업 시설이 자리한다. 반경 1㎞ 전후로 아현초·한서초·창천중·아현중·숭문중·숭문고·한성고·환일고·서울여고 등 초중고교 학군이 형성돼 도보로 등하교가 가능하다. -
“위약금 드릴 테니”…분양계약 깨는 시행사들
부동산 분양 2022.12.08 17:34:15분양 시장에 세찬 한파가 몰아치면서 분양 사업 시행자들이 이미 계약까지 완료된 단지의 분양을 취소하는 방안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집값이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분양가와 인근 단지 시세 사이에 역전 현상이 벌어지자 수분양자들이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사례에 이어 시행사가 계약자를 상대로 취소를 유도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8일 분양 업계와 인천 미추홀구청에 따르면 미추홀구 도화동 ‘서희 스타힐스 더 도화’의 사업 시행사 유성티엔에스와 시공사 서희건설은 이 단지의 입주자모집공고를 취소하고 분양 공급 계약을 전면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희 스타힐스 더 도화는 올해 7월 분양한 단지로 당시 144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받았다. 특별공급에서는 5가구가 미달됐고 본 청약에서 73가구 공급에 24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3.4 대 1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체 공급 물량 중 72.2%에 달하는 104가구가 미계약 또는 부적격 당첨 등의 이유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아 8월 무순위 청약을 실시했다. 무순위 청약에서도 104가구 모집에 15명만이 지원해 미분양 물량이 다량 발생, 9월 초부터는 선착순 분양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사업 시행자와 시공사 측은 분양 계약을 전면 취소하고 계약금 전부와 합의금을 수분양자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분양자 전체의 동의를 얻은 뒤 관할 구청인 인천 미추홀구청을 통해 입주자모집공고의 취소 승인 고시를 받아 수분양자의 청약통장 내 당첨 사실을 삭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미추홀구청 관계자는 8일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두세 달 전 사업 시행자 측에서 미분양 문제로 찾아와 입주자모집공고 취소와 분양 계약 취소 방안을 문의했다”며 “아직까지 수분양자와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 시행자가 분양 계약 취소를 검토하는 사례는 이달 초 전남 광양에서도 발생한 바 있다. 한국자산개발이 시행한 전남 광양시 마동 ‘더샵 광양라크포엠’은 계약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입주자 모집 취소 및 분양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 단지는 올해 10월 본 청약에서 898가구 모집에 530명이 지원해 분양 과정에서부터 미분양 물량이 상당수 발생했다. 여기에다 다수의 당첨자가 계약까지 하지 않자 아예 분양을 취소하고 추후 다시 분양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자산개발 측은 “최근 급격한 금리 인상 등으로 분양 시장이 위축되고 있어 공사는 진행하되 입주자모집공고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며 “분양 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시점에 분양을 재개할 계획이나 정확한 분양 재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당 아파트의 준공 예정일은 2025년 11월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부동산 시장 상승 국면에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했던 다수의 시행사와 시공사가 최근 시장 상황이 급변하면서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관심이 쏠렸던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청약 결과도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는 단지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우건설, 경기 시흥에서 ‘시화MTV 푸르지오 디오션’ 분양
부동산 분양 2022.12.08 16:43:36대우건설이 경기 시흥시에서 ‘시화MTV 푸르지오 디오션’을 분양 중이다. 시흥시 정왕동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8개 동 규모로 아파트 및 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이 중 오피스텔 584실(전용 면적 53~119㎡)을 우선 공급 중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시화MTV는 수도권 전철 4호선과 수인선 환승역인 오이도역 이용이 편리하며 향후 해양레저복합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단지 도보권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통합학교 건축 공사가 진행 중이며 유치원 예정 부지가 인접해 있다. 생활 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와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시흥 프리미엄 아웃렛 등 쇼핑 시설이 있으며 단지 인근에 추후 행정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흥스마트허브 등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배후 수요가 두터운 것으로 평가된다. 경기 시흥시는 올해 11월 규제 지역에서 전면 해제되면서 청약 조건 및 대출 규제·세제 등이 완화됐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6년 5월이다. -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 7개월째 하락…미분양도 늘어날 듯
부동산 주택 2022.12.08 16:25:21부동산 시황이 연일 악화하면서 이달 서울 아파트 분양 경기가 지난달보다도 침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12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47.2로 지난달(51.2)보다 4.0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수는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 건설·분양 등 주택 사업을 하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매달 조사해 발표하는 지표로 0~200 사이의 값을 가지며 100을 밑돌면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의 경우 지난달 44.6에서 이달 52.4로 소폭 상승했으나 기준점인 100을 한참 밑돌았다. 이날 보고서에서는 분양 가격은 오르고 미분양 물량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번 달 분양 가격 전망치는 90.8로 지난달(86.3) 대비 4.5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대해 주택산업연구원은 “건축비 상승과 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 조달 비용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분양 물량 전망치의 경우 135.8로 지난달(131.4)에 비해 올랐으며 올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청약 당첨 후 미계약, 수분양자들의 계약 취소 등으로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분양 전망 또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자금 시장 경색과 고금리 지속, 거래 절벽 장기간 지속 등 아파트 분양 시장 침체가 빨라지면서 정부의 신속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
[단독] "위약금 줄테니 분양 없던일로"…'최악사태' 터졌다
부동산 분양 2022.12.08 14:24:29분양 시장에 세찬 한파가 몰아치면서 전국 각지에서 분양 사업 시행자가 이미 계약까지 완료된 단지의 분양을 취소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의 한 단지는 수분양자에게 계약금 전액과 합의금을 지불하면서까지 분양 계약 취소를 검토하고 있으며 전남 광양시의 한 단지도 시행사가 이미 분양된 물량을 취소시키고 시기를 미뤄 시황이 좋아졌을 때 단지를 재분양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8일 분양 업계와 인천 미추홀구청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서희 스타힐스 더 도화’의 사업 시행사 유성티엔에스와 시공사 서희건설은 이 단지의 입주자모집공고를 취소하고 분양 공급 계약을 전면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희 스타힐스 더 도화는 올해 7월 분양한 단지로 당시 144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받았는데 특별공급에서 5가구가 미달됐고 본 청약에서는 73가구 공급에 24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3.4대 1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체 공급 물량 중 104가구(72.2%)가 미계약 또는 부적격 당첨 등의 이유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올 8월 한 차례 무순위 청약을 실시했다. 무순위 청약에서는 104가구 모집에 15명만이 지원하면서 미분양 물량이 다량 발생했다. 이후 9월 초부터는 선착순 분양을 실시하고 있다. 단지의 사업 시행자와 시공사 측은 분양 계약을 전면 취소하되 계약금 전부와 합의금을 수분양자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수분양자 전체에게 동의를 받아 관할 구청인 인천 미추홀구청을 통해 입주자모집공고의 취소 승인 고시를 받아 수분양자의 청약통장 내 당첨 사실을 삭제하는 방안 또한 고려 중이다. 미추홀구청 관계자는 8일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두 세 달 전 사업 시행자 측에서 미분양 문제로 찾아와 입주자모집공고 취소와 분양 계약 취소 방안을 자문해왔다”며 “아직까지 수분양자와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희건설은 건설 업계에서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다수 진행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으나 이 사업의 경우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아니다. 서희건설의 모회사인 유성티엔에스가 시행하고 서희건설이 시공하는 독자적인 개발 사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단지는 착공에 들어서는 과정에서 오염토가 발견되면서 터 파기 작업이 지연돼 아직 실착공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 시행자가 분양 계약 취소를 검토하는 사례는 이달 초 전남 광양에서도 발생한 바 있다. 한국자산개발이 시행한 전남 광양시 마동 ‘더샵 광양라크포엠’은 계약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입주자 모집 취소 및 분양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다. 단지는 올해 10월 본 청약에서 898가구 모집에 530명이 지원해 분양 과정에서부터 미분양 물량이 상당수 발생했다. 여기에다 다수의 당첨자가 계약까지 하지 않으면서 분양을 취소하고 추후 다시 분양에 나서는 길로 선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국자산개발 측은 “최근 급격한 금리인상 등으로 인해 분양시장이 위축되고 있어 공사는 진행하되 입주자모집공고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며 “분양 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시점에 분양을 재개할 계획인데 정확한 분양 재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당 아파트의 준공일은 2025년 11월로 이를 목표로 공사는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자산개발은 조만간 광양시에 입주자 모집 승인 취소 신청을 할 예정이다. 취소 시 계약 조건에 따라 계약자들이 납부한 1차 계약금 1000만 원에 위약금 10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배액배상’을 할 방침이다. 입주자 모집 승인이 취소되면 이미 청약통장을 사용한 계약자도 통장 사용 내역이 사라진다. 부동산 경기가 꺾이면서 광양시 미분양 물량은 10월 기준 1244가구에 달한다. 지난 6월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졌지만 미분양 물량은 소진되지 않는 모양새다. -
'기대 이하' 둔촌주공 1순위 결과에 분양예정 단지들 긴장
부동산 주택 2022.12.07 18:11:35국내 최대 재건축단지인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아파트)의 청약 성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서울에서 분양을 앞둔 다른 단지들도 긴장하고 있다. 지방부터 사그라지기 시작한 청약 열기가 올림픽파크포레온의 흥행 부진을 계기로 ‘서울 청약 불패’ 신화까지 깨뜨릴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청약 열기가 식어가는 가운데 자금 경색까지 겹치며 분양을 앞둔 단지들이 ‘진퇴양난’에 빠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1순위(해당 지역·기타 지역) 청약에는 3695가구 모집에 1만 7378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4.70 대 1이다. 단지는 총 16개 타입에 대한 1순위 신청을 받았는데 이 중 8개 타입이 마감에 실패했다. 미달된 타입은 없었으나 39㎡A·49㎡A·59㎡B·59㎡C·84㎡C·84㎡D·84㎡E·84H㎡가 예비 당첨자 5배수를 채우지 못했다. 마감되지 못한 타입은 8일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간다. 1순위 해당 지역 평균 경쟁률은 그동안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수십 대 1, 많게는 수백 대 1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2020년 87.97 대 1, 지난해 164.13 대 1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21.98 대 1을 기록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역시 ‘10만 청약설’이 제기되며 20 대 1은 훌쩍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이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같은 날 1순위 해당 지역 청약을 진행한 서울 성북구 장위자이레디언트(장위뉴타운 4구역)는 956가구 모집에 2990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3.13 대 1이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는 374가구 모집에 1962명이 청약해 5.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보다 저조한 성과다. 시장에서는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청약 결과가 향후 분위기를 가늠할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는 만큼 앞으로 분양 시장이 침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특히 당장 이달이나 내년 상반기 분양을 앞둔 단지들이 초긴장하는 모습이다. 분양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서울에서는 조합에 문제가 있거나 정부 규제 완화를 기다리면서 분양을 미뤄온 단지가 많은데 청약 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으면서 진퇴양난에 빠진 상황”이라며 “강남 등 입지가 좋은 단지는 시장 분위기가 더 얼기 전에 빠르게 분양하려 할 것이고 그렇지 않은 단지들은 자금 문제와 분양 시기를 두고 고민이 깊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올림픽파크포레온에 대해 “내년에 방배5구역(디에이치 방배), 방배6구역(래미안 원페를라) 등이 분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돼 고점 통장 보유자들이 통장을 아낀 것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장위자이레디언트에 대해서는 “통상 특별공급보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이 높은데 이번 수치는 청약 시장의 냉랭한 분위기를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며 “올림픽파크포레온과 청약 기간이 맞물려 공급이 몰려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
고금리·고분양가 부담에…둔촌주공, 미계약 속출 우려도
부동산 분양 2022.12.06 21:58:02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3.7 대 1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낸 원인으로는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과 집값 하락세, 높은 분양가 등이 지목된다. 최근 집값이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분양가가 인근 단지 시세와 큰 차이가 없어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더해진 것이다. 집값 하락세가 계속될 경우 분양가가 시세보다 더 높은 역전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당첨 물량의 상당수가 계약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미분양이 다량 발생할 경우 향후 분양 시장이 본격적인 침체로 접어드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1순위 해당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자 대상) 청약은 3695가구 모집에 1만 3647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 3.7 대 1이다. 16개 주택형 중 11개는 예비 정원을 채우지 못해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이 단지는 예비 정원을 모집 가구 수의 5배수까지 모집해 경쟁률 6 대 1 이상을 기록해야 청약이 마감된다. 예비 청약자들이 통장 사용을 꺼린 배경으로는 높은 분양가와 이자 부담이 꼽힌다. 이 단지는 평당 분양가가 3.3㎡(1평)당 3829만 원으로 4000만 원에 근접했다. 또한 84㎡는 모든 주택형이 중도금 대출 상한선인 12억 원을 넘겨 중도금 대출이 나오지 않는다. 84㎡ 주택형 수분양자는 12억 원이 넘는 금액을 대출 없이 전액 마련해야 하는 셈이다. 인근 단지 실거래가가 급락하는 등 시장 상황이 급변하고 있는 점도 저조한 청약 성적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과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등 주요 비교 단지에서는 지난해 최고가 대비 수억 원이 떨어진 거래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부동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들 단지에서 나오는 급매물을 매입할지, 올림픽파크포레온에 청약할지 고민하는 글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이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접수한 6일 특별공급 청약을 진행한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374가구 모집에 1962명이 신청해 평균 5.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진행된 올림픽파크포레온 특별공급 경쟁률 3.3 대 1을 웃도는 수치다.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경우 모든 주택형의 분양가가 12억 원을 밑돌았고 특별공급 물량이 나오는 9억 원 이하 주택형도 49~72㎡로 올림픽파크포레온의 29~49㎡보다 폭이 넓었다. 앞으로 시장의 관심은 올림픽파크포레온 당첨자들의 계약 여부 및 미분양 물량 발생 가능성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이사는 “3 대 1은 본 청약이 끝나고 계약 과정에서 완판을 자신할 수 없는 경쟁률”이라며 “앞으로 남은 전형에서 얼마나 통장이 더 들어오는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만약 올림픽파크포레온에서 미분양 물량이 발생할 경우 다른 사업장에서도 시행 주체가 분양 시기를 미루고 분양가를 낮추는 등 여파를 크게 받게 될 것”이라며 “수요자들도 추가 집값 하락을 예상하고 청약 지원을 꺼리면서 시장은 더 얼어붙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GS건설, 부산서 ‘남천자이’ 분양…내년 1월 입주 예정
부동산 건설업계 2022.12.06 14:32:23GS건설이 이달 중 부산지역 중층 아파트 재건축의 첫 사례인 ‘남천자이’를 분양한다. 입주는 내년 1월이다. 6일 GS건설에 따르면 남천자이는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 148-22 일원의 삼익타워를 재건축 해 조성된 단지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7개동 총 913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11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남천자이가 들어서는 남천동은 부산을 대표하는 고급 주거지역이다. 도심에서 이뤄진 정비사업을 토대로 조성한 단지인만큼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또 황령터널과 광안대교 등 부산 핵심 지역과 연결되는 교통망이 탄탄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부산 도시철도 2호선 남천역과 가깝고 단지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용이하다. 특히 남천자이 인근의 학원가는 ‘부산의 교육 1번지’로 꼽힌다. 주택 자체의 상품성도 훌륭하다고 GS건설은 강조했다.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에 걸맞는 외벽 커튼월룩을 적용했으며 조경·수경 등의 특화설계도 도입했다. 아울러 대부분의 세대가 환기와 조망 등이 우수한 4베이(Bay) 판상형 구조이며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
[단독] "이제보니 분양가 너무 비싸"…1억 계약금도 포기했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2.12.05 17:07:14집값 하락세가 가팔라지면서 부동산 활황기에 분양된 단지를 중심으로 계약을 해지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분양 단지 인근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분양가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지자 수분양자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계약금을 포기하고 계약을 취소하는 게 낫다’는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청약을 진행한 인천 연수구 ‘송도자이더스타’의 수분양자 일부가 최근 분양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도자이더스타의 시행사인 화이트코리아 관계자는 “일부 계약자가 계약 해지를 요청해 진행했다”며 “중도금을 납부하지 않은 계약자에 한해 분양대금의 10%를 위약금으로 몰취해 해지했다”고 말했다. 송도자이더스타는 분양가가 전용면적 84㎡ 기준 8억 1490만~9억 5540만 원이다. 대부분의 계약자가 3300만 원대의 발코니 확장을 선택했고 중도금 대출이자를 입주 시점에 후불로 지급하기로 한 점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분양가는 84㎡ 기준 1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계약을 해지한 이들이 포기한 계약금만 최소 8000만~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도시형생활주택 신길AK푸르지오 역시 수분양자 수십 명이 시공사 및 시행사 측에 분양 대금 인하 및 중도금 대출 무이자를 요구하며 관철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분양자들이 계약 해지에 나선 것은 분양가가 높다는 판단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 급락으로 최근 송도 신축 아파트들은 송도자이더스타의 분양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송도 SKVIEW’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8월 10억 5000만 원에 신고가 거래됐으나 올 11월 반 토막 수준인 5억 6500만 원에 매매됐다. ‘더샵송도마리나베이’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2차’ ‘랜드마크시티센트럴더샵’ 등 인근 신축의 전용면적 84㎡들도 전고가 대비 크게는 50% 이상 떨어지며 5억~6억 원 선에 거래됐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분양 계약 해지 사태는 부동산 시장이 급락할 때마다 볼 수 있던 일”이라면서 “해지 건수가 많은 사업장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날 경우 시행사나 시공사 입장에서 자금난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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