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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기지역' 낙인 효과에…미분양 관리지역제 손본다
부동산 주택 2022.11.27 18:02:28가파른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주택 경기가 고꾸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미분양관리지역 제도를 손 본다. 주택 미분양의 부작용을 낮추기 위해 제도를 도입했지만, 오히려 시장에 ‘인기 없는 곳’이라는 낙인을 찍어 미분양 문제를 키운다는 지적 때문이다. 27일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두 기관은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기준을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달 말일 이뤄지는 미분양관리지역 현황 공고는 지난 9월 말을 끝으로 2개월째 중단된 상태다. HUG는 새로운 지정 기준을 토대로 관리지역을 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관리지역은 경기 안성?양주시 등 수도권 2곳과 부산 사하구, 대구 중?동?남?수성?달서구 등 지방권 13곳이다. 현재 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 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 물량의 증가 △미분양 물량의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등 3가지 모니터링 요건 가운데 1개 이상을 충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한다.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에서 주택 공급을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하려는 사업자는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미 부지를 확보한 사업자라도 분양보증을 받으려면 사전심사를 거쳐야 해 주택 공급 절차가 까다로워진다. 문제는 특정 지역이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수요자들이 청약을 기피하게 돼 미분양 문제가 더 꼬이고 있다는 점이다.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0월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안성시 공도라는 특수한 미니 신도시에서 분양이 잘 안 된다고 해서 안성시 전체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묶는 것은 옳지 않은 정책”이라며 “관리지역 지정으로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지역 주택경기에 찬물을 끼얹는 역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정부가 관리지역 지정의 여파를 최소화 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지정 요건은 확대하고 (현행 미분양 가구수 500가구에서 1000가구), 지정단위는 축소하는 (시·군·구에서 읍·면·동 단위) 등 핀셋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한국주택협회 관계자는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기존에 추진하던 주택 사업이더라도 후속 절차를 진행하기 어렵고 청약자 입장에서도 낙인 효과가 발생해 제도 운영에 신중해야 한다”며 “광범위한 관리지역 지정 단위를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분양캘린더] 11월 마지막 주 4633가구 분양…견본주택은 한 곳만 열려
부동산 분양 2022.11.26 08:28:5811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에서 4633가구가 공급된다. 주요 단지로는 경기 용인시 죽전동 ‘e편한세상죽전프리미어포레’, 울산 남구 신정동 ‘힐스테이트문수로센트럴’, 경남 창원시 대원동 ‘창원센트럴파크에일린의뜰’ 등이 있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9개 단지(사전청약 포함)에서 총 4633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일반분양 물량은 3802가구다. DL건설·대림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산27-1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죽전프리미어포레’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면적 84㎡, 총 430가구로 조성된다. 수인분당선 죽전역이 반경 2㎞ 내에 있으며 43번 국도 등을 통해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접근이 수월하다. 또한 대청초·현암초·현암중·현암고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공급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한양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931-5번지 일원에서 ‘도심역한양수자인리버파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2층, 12개동, 전용 39~84㎡, 총 908가구 가운데 48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가 자리잡은 덕소 재정비촉진지구는 9개 구역에서 사업이 진행 중이며 개발 완료 시 약 8500가구의 주거 타운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교통 시설로는 경의중앙선 도심역이 인접해 있으며 도곡IC·덕소삼패IC·미사대교 등을 통해 강남권까지 수월하게 차량 이동이 가능하다. 도심초·덕소중 등 교육시설이 가깝게 위치해 있다. -
'장위자이'도 모집공고 나왔다…분양 최고가 59㎡ 7.9억, 84㎡ 10.2억
부동산 주택 2022.11.25 10:03:12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에 이어 성북구에서도 대규모 분양 물량이 나온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 레디언트’은 12월 6일부터 일반분양 물량 1330가구에 대해 청약을 진행한다. 장위뉴타운 장위4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1층, 31개 동, 총 2840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 수는 △49㎡(122가구) △59㎡(266가구) △72㎡(354가구) △84㎡(573가구) △97㎡(15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면적 59㎡가 7억 9840만 원, 84㎡가 10억 2350만 원이다. 인근에 위치했지만 상대적으로 역으로부터 거리가 먼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의 최근 거래 59㎡(7억 7000만 원)·84㎡(9억 5000만 원)과 비교하면 조금 높은 수준이다. 모든 면적에서 분양가가 12억 원 이하라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청약 기간은 내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이 단지 당첨자 발표일은 12월 16일로, 같은 주 분양을 진행하는 올림픽파크 포레온(12월 15일)과 달라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
영무건설, ‘군산 신역세권 예다음’ 분양
부동산 분양 2022.11.24 16:12:14영무건설이 전북 군산시 내흥동에서 ‘군산 신역세권 예다음'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7개 동, 569가구 규모다. 전용 면적은 84~107㎡로 구성된다. 단지는 수납 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펜트리를 3개로 구성했으며 일부 주택형에서는 군산 앞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이번 분양은 군산 신역세권에서 진행되는 마지막 일반분양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와 비교해 분양가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5년 10월이다. -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신영 '브라이튼 N40'…프랑스 유명 건축가 손닿은 논현동 고급 주거 단지
부동산 분양 2022.11.23 17:58:29신영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고급 아파트 ‘브라이튼 N40’을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0층, 5개 동, 148가구 규모다. 전용 면적은 84~248㎡ 등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 모든 세대에 자연 채광을 즐길 수 있는 ‘포켓 테라스’가 있다. 이 테라스에서는 저층 주택이 주를 이루는 강남구 논현동 주거지역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세계적인 프랑스 건축가 장미셸 빌모트가 단지를 설계했다. 그는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을 비롯해 글로벌 럭셔리 그룹 LVMH 신사옥을 설계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브라이튼 N40 설계 콘셉트로 ‘여백의 미를 중시하는 한국 문화와 현대 건축과의 조화’를 내세웠다. 실제로 단지를 살펴보면 고급스러움과 권위 등을 상징하는 색상인 블랙으로 덮인 건물 외장과 그 너머로 시원한 녹지가 펼쳐진 것이 눈에 띈다. 단지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완성도 높은 실내 마감이다. 모든 천장과 벽이 접하는 부분이 안으로 숨어 있는 ‘마이너스 몰딩’ 형태로 처리돼 있어 내부 공간감과 디자인 완성도가 극대화돼 있다. 주방 가구는 독일 업체 지매틱과 불탑을 비롯해 이탈리아의 하이엔드 가구 업체 아크리니아 등을 적용했다. 바닥 원목은 폭 18㎝ 길이의 북미산 원목을 썼다. 커뮤니티 시설은 피트니스 센터와 골프 라운지, 필라테스 룸 등으로 구성된 ‘웰니스 라운지’를 비롯해 오픈 키친과 다이닝 테이블이 있는 ‘프라이빗 라운지’, 공유 오피스가 있는 ‘CEO 라운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트니스 센터는 모든 기구가 호텔 등에 주로 들어서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테크노짐’으로 채워져 있는 등 각 라운지마다 완성도가 돋보인다. 브라이튼 N40는 정춘보 신영 회장이 직접 프로젝트관리(PM)을 맡았다. -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개발 호재 많은 ‘트리플 역세권’
부동산 건설업계 2022.11.22 18:01:11현대건설이 다음 달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900-138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을 분양한다. 백운주택1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총 746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48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며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전용면적 59·84㎡) 위주다. 단지는 이달 14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지역에 공급돼 청약 문턱이 크게 낮아졌다. 1순위 청약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이면서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인천 및 수도권(서울·경기) 거주자라면 세대원이나 다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다. 중도금 대출도 분양가의 60%까지 받을 수 있다. 주변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인천시청역을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은 6월 말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2024년 상반기에 조기 착공할 예정이다. 또 인천지하철 1·2호선, GTX-B(예정) 환승역인 인천시청역의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 인프라가 좋다. 차량 이용 시 경인로를 통해 인천 시내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 진출입이 쉽다.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은 힐스테이트 브랜드에 걸맞은 차별화된 설계가 돋보인다. 단지는 남측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다. 4베이(Bay) 판상형 설계를 도입해 통풍이 우수하며 넉넉한 동 간 거리로 일조권을 확보했다. 아울러 발코니 확장 시 거실 및 침실 외부창을 유럽산 시스템 창호 및 3중 유리를 적용한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 골프 연습장, 클럽하우스, 상상도서관, 독서실, 사우나 등이 조성된다. -
DL이앤씨, 내년 1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분양
부동산 주택 2022.11.22 11:05:17DL이앤씨(375500)는 오는 1월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 블록에서 'e편한세상 동탄파크아너스'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99㎡ 706가구, 115㎡ 94가구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동탄파크아너스는동탄2신도시의 마지막 계획지구로 주목받고 있는 신주거문화타운에 위치한다. 신주거문화타운은동탄2신도시에 조성되는 특별 계획구역 7곳 중 마지막 남은 주거지구다. 전 세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e편한세상 동탄파크아너스는 중저밀도 설계로 단지 내 쾌적성과 개방감을 높였다. 200% 미만의 용적률과 20% 미만의 낮은 건폐율적용으로 동 간 간격을 크게 넓혔으며 가구당 주차대수도 1.78대에 달한다. 세대 내부는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입구에는 대형 현관 팬트리가 설치되며 다용도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로 배치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 존이 마련된다. 또 안방 전면 발코니에 배치되던 실외기실을 후면으로 배치했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동탄파크아너스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또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기준 금액을 충족하면 유주택자도 세대주·세대원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100% 추첨제를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일원에 내년 1월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4년 11월 예정이다. -
[분양캘린더] 규제 완화에도 분양시장 한산…전국서 2430가구 공급
부동산 주택 2022.11.20 18:01:20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분양 시장은 한산한 분위기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에는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243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1946가구다. 지난 주 전국 15개 단지에서 9567가구(일반 분양 6754가구)가 분양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물량이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경기 양주시 회정동 ‘양주 덕정역 한라 비발디 퍼스티어’, 경북 영주시 휴천동 ‘영주아이파크’, 강원 원주시 반곡동 ‘원주 혁신도시 유승한내들 더스카이’ 등이 있다. 영주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20층, 총 6개 동, 428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동부초·영주중학교가 단지와 인접해 있고 도보 10분 거리에 영주고도 위치한다. 이 단지는 22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급에 돌입한다. 이번 주 모델하우스는 전국에서 총 9곳이 개관한다.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 자이 레디언트’,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동탄숨마데시앙’, 대전 중구 선화동 ‘힐스테이트선화더와이즈’ 등이 있다. 장위4구역 재개발 단지인 장위 자이 레디언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1층, 31개 동, 총 2840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다. 일반 분양 물량은 1330가구로,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많은 물량이 일반에 공급된다. -
청약시장도 얼어붙었다…계약시 3000만원 지급 등 미분양 털어내기 백태
부동산 주택 2022.11.19 15:00:00분양 시장에도 한파가 몰아치며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증가하는 가운데 미분양 해소를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제시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습니다. 계약자들을 상대로 명품 백이나 외제 차를 경품으로 내건 것은 물론이고 서울에서도 수천 만 원의 현금을 입금해주거나 분양가를 깎아주는 단지까지 등장했습니다. 19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오류동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는 최근 수분양자들을 상대로 중도금 5·6회차 이자에 해당하는 700만 원에 자체적으로 2300만 원을 붙여 한 달 안에 현금 3000만 원을 입금해 주기로 했습니다. 중도금의 40%까지(4회차) 무이자 혜택을 주기로 한 데 이어 추가 현금까지 내건 것입니다. 단지는 기존 일반분양으로 당첨된 이들에게도 현금 혜택을 소급해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가 이 같은 파격 조건을 내건 것은 대거 미계약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8월 말 일반분양 당시만 하더라도 140가구를 모두 모집하는 데 성공했지만 90%에 달하는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며 129가구가 무순위 청약 물량으로 나왔습니다. 이후 지난달 진행한 무순위 청약에서도 129가구 중 101가구가 미달됐습니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분양가 자체를 낮추는 ‘할인 분양’에 나선 데 더해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관리비까지 대납해주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2월 분양을 시작한 단지는 첫 일반분양에서 145가구 모집에 933명이 신청해 6.4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당첨자들이 무더기로 계약을 포기하며 92%에 달하는 198가구가 미분양 됐다. 이후 수차례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으나 여전히 미계약 물량을 다 털어내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분양 한파가 먼저 몰아친 지방에서는 명품 가방이나 외제 차 등을 경품으로 제시하며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에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유성’은 9월부터 계약자 중 추첨을 통해 1000만 원 상당의 샤넬 명품 백을 증정합니다. 이에 더해 500만 원만 지급하면 계약서를 발행하고 중도금 50% 무이자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의왕시 ‘인덕원 자이 SK뷰’는 계약자에게 벤츠 자동차 경품을 제공하기로 했으나 무순위 청약 508가구 모집에 6가구만 접수됐습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 규모는 올해 1월 2만 1727가구에서 9월 4만 1604가구로 8개월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미분양 집계에 잡히지 않는 소규모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소규모 아파트까지 포함하면 미분양 물량은 이보다 많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청약심리가 회복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이사는 “분양가 12억 이하 아파트까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지는 등 청약 관련 규제가 완화되고 있지만 현재 금리가 너무 높고 DSR규제도 강화돼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며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르고 집값도 당분간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보니 청약 수요도 단기간에 늘어날 것으로는 보이지 않아 미분양 물량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한국부동산원 기준 2836만 1924명으로 한달 새 15만명이 줄어들었습니다. -
아파트 계약땐 현금 3000만원·관리비 대납…눈물의 미분양 털기
부동산 주택 2022.11.18 18:01:02분양 시장에도 한파가 몰아치며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증가하는 가운데 미분양 해소를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제시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계약자들을 상대로 명품 백이나 외제 차를 경품으로 내건 것은 물론이고 서울에서도 수천 만 원의 현금을 입금해주거나 분양가를 깎아주는 단지까지 등장했다. 18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오류동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는 최근 수분양자들을 상대로 중도금 5·6회차 이자에 해당하는 700만 원에 자체적으로 2300만 원을 붙여 한 달 안에 현금 3000만 원을 입금해 주기로 했다. 중도금의 40%까지(4회차) 무이자 혜택을 주기로 한 데 이어 추가 현금까지 내건 것이다. 단지는 기존 일반분양으로 당첨된 이들에게도 현금 혜택을 소급해 적용하기로 했다.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가 이 같은 파격 조건을 내건 것은 대거 미계약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올해 8월 말 일반분양 당시만 하더라도 140가구를 모두 모집하는 데 성공했지만 90%에 달하는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며 129가구가 무순위 청약 물량으로 나왔다. 이후 지난달 진행한 무순위 청약에서도 129가구 중 101가구가 미달됐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분양가 자체를 낮추는 ‘할인 분양’에 나선 데 더해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관리비까지 대납해주는 조건을 내걸었다. 2월 분양을 시작한 단지는 첫 일반분양에서 145가구 모집에 933명이 신청해 6.4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당첨자들이 무더기로 계약을 포기하며 92%에 달하는 198가구가 미분양 됐다. 이후 수차례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으나 여전히 미계약 물량을 다 털어내지는 못한 상태다. 분양 한파가 먼저 몰아친 지방에서는 명품 가방이나 외제 차 등을 경품으로 제시하며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에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유성’은 9월부터 계약자 중 추첨을 통해 1000만 원 상당의 샤넬 명품 백을 증정한다. 이에 더해 500만 원만 지급하면 계약서를 발행하고 중도금 50% 무이자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의왕시 ‘인덕원 자이 SK뷰’는 계약자에게 벤츠 자동차 경품을 제공하기로 했으나 무순위 청약 508가구 모집에 6가구만 접수됐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급격하게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 규모는 올해 1월 2만 1727가구에서 9월 4만 1604가구로 8개월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 -
한신공영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 12월 분양
부동산 주택 2022.11.18 15:03:55한신공영은 12월에 포항시 북구 학산동 일원에 공급하는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학산 학신더휴 엘리트파크’는 전용면적 74·80·84·107·114㎡으로 총 1455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공원특례화 아파트로, 전체 공원면적 약 35만㎡ 중 주거시설은 약 7만㎡이고 나머지는 녹지와 13개 테마의 휴식공간, 놀이공간, 체육시설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3년 학산천개발이 완료되면 단지 전체를 공원을 포진한 분지형태의 단지가 될 전망이다. 학산 학신더휴 엘리트파크는 포항고와 포항여중·고등과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에 학원 밀집과 학산공원, 학산천, 우현도시숲 등을 함께 갖췄다. 단지 내에는 아이돌봄센터,종로M스쿨, 독서실 등 교육커뮤니티가 들어선다. -
21일부터 분양가 12억 이하 아파트까지 중도금 대출
부동산 주택 2022.11.17 15:31:41다음 주부터 분양가 12억 원 이하 아파트도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최근 분양가 상승 추이를 반영해 ‘주택구입자금보증’의 지원 대상을 분양가 9억 원 이하에서 12억 원 이하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21일 기준으로 이후 도래하는 중도금 회차분부터 적용된다. 이번 지원대상 확대는 지난달 제11차 비상경제 민생회의에 따라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실수요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에는 분양가 9억 원 이하 주택의 수분양자들만 보증을 이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분양가 12억 원 이하 주택의 수분양자들도 보증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신규 분양계약 뿐만 아니라 이미 분양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도 21일 이후 도래하는 중도금 회차분에 대해서는 분양가 12억 원을 기준으로 보증을 이용할 수 있다. 이병훈 HUG 사장 직무대행은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보증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증대상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대단지까지 청약 흥행부진 …시세차익 크지않고 내달 둔촌주공 분양도 영향
부동산 주택 2022.11.16 17:39:05청약 시장에서 ‘흥행 보증수표’로 여겨졌던 서울 대단지 아파트가 예비 입주자 확보를 위해 서울이 아닌 수도권(기타) 지역 통장을 받을 정도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집값 하락세가 뚜렷한 상황에서 시세 차익이 크지 않다는 점이 수요자들이 청약을 망설인 이유로 분석된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서울 중랑구 중화동 ‘리버센 SK VIEW 롯데캐슬(지하 2층, 지상 최고 35층, 8개 동)’ 336가구 1순위(해당 지역) 청약에 2090명이 지원해 6.2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84㎡C 타입은 60가구 모집에 105명이 지원해 1.75 대 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84㎡B(3.06 대 1), 84㎡D(3.22 대 1) 등 일부 타입은 청약자 수가 모집 가구 수를 넘겼지만 예비 입주자 확보를 위해 수도권 1순위를 대상으로 청약을 접수하기도 했다. 이번 분양은 1월 강북구 미아동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이후 10개월여 만에 서울에서 공급되는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지만 흥행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리버센 SK VIEW 롯데캐슬의 1순위 청약(해당 지역) 평균 경쟁률은 앞서 4월에 공급에 나섰지만 미계약이 해소되지 않아 5차 무순위 청약을 진행 중인 강북구 미아동 ‘한화 포레나 미아(7.2 대 1)’보다도 낮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 역시 10.6 대 1로 ‘한화 포레나 미아(36.1 대 1)’보다 저조했다. 이처럼 낮은 경쟁률은 인근 시세 대비 차익이 보장되지 않는 분양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랑구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 아니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관리만 받아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리버센 SK VIEW 롯데캐슬의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전용면적 59㎡가 7억 6290만 원, 84㎡는 9억 7920만 원으로 주변에 위치한 구축 단지인 중화동 ‘한신아파트’의 최근 거래액인 7억 4000만 원(3층, 전용면적 59㎡)과 9억 1500만 원(12층, 전용면적 84㎡)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다만 최근 서울 집값이 급격히 떨어지며 수요자들이 체감상 분양가를 더 높게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지민 월용 청약연구소 대표는 “최근 서울 집값 하락세가 깊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단지 84㎡의 분양가는 10억 원에 육박해 예상보다 청약을 망설인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또 다음 달 둔촌주공(올림픽 파크 레온) 분양이 예정된 만큼 청약통장을 아낀 사람들도 일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둔촌주공은 다음 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일반분양(1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
[단독] 이주 코앞 흑석 11구역 '1+1 분양가' 소송 휘말려
부동산 건설업계 2022.11.16 17:36:4324일부터 이주가 시작되는 흑석 11구역(서울 동작구 흑석동 304 일대)이 조합원 분양가 산정 문제로 송사에 휘말렸다. 2주택 분양 신청자로 구성된 원고인단은 조합이 수적으로 열세인 자신들에게 형평에 어긋나는 분양가를 부담하도록 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6일 정비 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흑석 11재정비촉지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조합원인 A 씨 등 44명은 조합을 상대로 8월 16일 동작구청으로부터 받은 관리처분계획을 취소할 것을 청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원고인단은 소장에서 “조합은 1+1 주택 분양 신청자의 전용면적 59㎡ 타입 조합원 분양가를 일반분양가의 95%로 산정했다”며 “‘일반분양가의 95%’라는 가격을 개별 타입별로 계산하면 조합 분양가보다 1억 600만~1억 3500만 원 높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한국부동산원도 이 같은 추가 1주택 공급 가격을 일반분양가의 95%로 적용하기로 한 관리처분계획안은 도시정비법 관련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지만 조합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원고인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리처분계획안이 확정된 총회 결의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원고인단은 “조합은 분양 대상자 전원에 관한 ‘종전 자산’과 더불어 분양 예정 대지 또는 건물의 추산액을 의미하는 ‘종후 자산’을 총회 개최일 1개월 전에 통지해야 하는 절차를 지키지 않아 조합원들의 실질적인 의결권을 침해했다”고도 주장했다. 앞서 서울 성동구 행당 7구역은 조합이 개별 조합원에게 자신의 출자 비율을 가늠할 수 있도록 재개발 전의 자산 가격과 후의 분양 예정 자산의 추산액을 제대로 고지해야 하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심에서 관리처분계획이 취소됐다. 한편 흑석 11구역은 시공사로 대우건설을 선정했으며 연면적 8만 9317㎡에 지하 5층~지상 16층, 25개 동, 1509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가 지어질 예정이다. -
[SEN]엔비티, 메타서울 2차 타일 분양 개시
증권 국내증시 2022.11.16 15:22:42[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엔비티(236810)는 16일 오는 30일부터 웹 3.0 기반 소셜맵 서비스 '메타서울(Meta Seoul)' 2차 타일 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차 타일 분양은 11월부터 내년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인 2-1차 분양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다. 회사 측은 이에 앞서 21일부터 기존 타일오너를 대상으로 프라이빗 세일을, 25일에는 사전청약 응모자 대상 사전 청약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메타서울은 서울의 지리적 정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트윈 메타버스’ 서비스다. 가상세계의 서울을 여러 개의 육각형 타일로 나눠 분양한다. 타일 오너는 실제 부동산처럼 개발 등을 통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엔비티 관계자는 “이번 분양에는 총 23개 그룹, 2,365개 타일이 분양될 예정으로 주요 분양 지역으로는 인사동, 삼청동, 숭례문, 명동거리, 남산 등 사대문 인근 인기 지역이 포함돼 있다”며 “유동인구가 많아 타일 개발 최적 지역인 만큼, 완판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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