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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팬들 "승리 퇴출" 공식 서명서 발표
사회 사회일반 2019.03.09 15:25:13빅뱅 팬들이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에 휩싸인 승리(본명 이승현·29) 퇴출 운동에 나섰다. 빅뱅 팬들은 9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빅뱅 갤러리에 ‘YG엔터테인먼트에 승리의 퇴출을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올렸다. 이들은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버닝썬’ 사건으로 팀과 소속사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개인 사업에 빅뱅 이름을 악용한 승리의 퇴출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법 여부는 수사당국에서 밝혀야 할 사안이겠지만 그룹에 끼친 폐해는 이미 회복이 불가능하다”며 “빅뱅 갤러리는 3월 9일 자로 승리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일부 팬들은 성명서 발표 행위를 공개적으로 반대하면서 팬덤 간 분열 조짐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성명서로 구설수에 오르면 다른 멤버에게도 피해가 간다”고 전했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경찰에 출석해 ‘성접대’ 의혹을 비롯해 실제 버닝썬 경영에 관여했는지, 버닝썬 마약류 유통 등 불법 행위를 사전에 알았는지 등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아울러 마약 투약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소변과 모발 검사도 받았다. 승리가 오는 25일 입대를 앞둔 만큼 수사를 이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겠다는 게 경찰 측 입장이다. 현행법상 경찰의 내사 또는 수사 대상이더라도 입대가 자동으로 미뤄지지는 않는다. 입대 후 피의자로 전환될 경우 관련 수사 내용은 군 검찰로 이첩될 예정이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
빅뱅 팬들 "승리 퇴출" vs "타 멤버에도 피해" 갈등
사회 사회일반 2019.03.09 12:50:04“개인 사업에 빅뱅 이름을 악용하고 큰 물의를 일으켜 그룹에 끼친 폐해는 회복이 불가능하다. YG에 승리의 퇴출을 촉구한다”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에 대한 팬들의 보이콧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빅뱅 팬들은 9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빅뱅 갤러리에 ‘YG엔터테인먼트에 승리의 퇴출을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올렸다. 최근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등이 불거진 승리에 뿔난 빅뱅 팬들이 단체 행동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버닝썬’ 사건에 연루돼 팀과 소속사 이미지를 심각하게 실추시키고, 개인 사업에 빅뱅 이름을 악용한 승리의 퇴출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법 여부는 수사가 진행돼야 밝혀지겠지만, 큰 물의를 일으켜 그룹에 끼친 폐해는 회복이 불가능하다”며 “빅뱅 갤러리는 3월 9일 자로 승리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팬들은 성명서 발표를 비판하는 등 분열도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성명서 때문에 구설에 오르면 탑, 지드래곤, 태양, 대성 등 다른 멤버에게도 피해가 간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경찰에 출석해 ‘성접대’ 의혹와 함께 실제 버닝썬 경영에 관여했는지, 버닝썬 마약류 유통 등 불법 행위를 알았는지와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는 소변과 모발 검사도 받았다. 한편 승리는 오는 25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현행법상 경찰의 내사 또는 수사 대상이라고 해서 입대가 자동으로 미뤄지지는 않는다. 경찰은 조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만약 승리가 입대 후 피의자로 전환되면 관련 수사 내용은 군 검찰로 이첩될 예정이다. 민간인이 아닌 군인은 군 검찰과 군사법원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는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
경찰 "승리 성접대 의혹 카톡 일부 확보"
사회 사회일반 2019.03.05 15:27:28경찰이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밝힐 카카오톡의 일부를 확보해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톡 내용 중 일부를 확보해 분석 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승리가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국민권익위원회가 해당 대화를 다룬 카카오톡 원본 메시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오전까지 경찰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인하지 못 했다. 경찰 측은 “권익위와 다른 경로로 (카톡을) 확보했다”며 “권익위에 접수된 자료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버닝썬 마약 투약·유통 10여명 입건…경찰, "'승리 카톡' 확인 못 해"
사회 사회일반 2019.03.04 14:26:56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과 관련, 마약류 투약·유통 혐의로 클럽 관계자 등 10여 명이 입건되고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빅뱅 멤버 승리가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경찰이 아직 의혹의 출발점인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4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문호) 대표를 포함해 10여명에 대해 입건하고 수사 중”이라며 “단순 투약자 여러 명을 수사하고 있고 마약류를 유통한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클럽 관계자는 6∼7명, 대마초를 했다고 추정되는 클럽 내 손님은 3∼4명”이라고 부연했다. 마약류 투약 및 유통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클럽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해 유통 경로 파악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투약과 유통은 은밀히 이뤄진다”며 “손님이든 관계자든 알음알음 구매를 하거나 투약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마약류 투약이나 유통이) 조직적으로 이뤄졌는지 개별적으로 이뤄졌는지는 수사로 봐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마약류 투약 및 소지 등의 혐의로 버닝썬 직원 조모씨를 구속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바 있다. 지난달 26일엔 이문호 대표와 영업사장 한씨의 주거지 등을 각각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과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이들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이 대표가 일부 약물에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오는 5일 이문호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또 ‘애나’로 불리는 중국인 여성을 조만간 재소환해 버닝썬에서 마약류를 투약·유통했다는 의혹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클럽과 경찰관의 유착 의혹을 밝히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착 의혹과 관련) 관계자 20여명을 일주일간 심도 있게 조사했다”며 “처음에 문제가 됐던 미성년자 출입사건 재조사하면서 상당히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입건된 경찰관이 있는지에 대해선 “유착 의혹 관련해 입건되지 않았고 업무에서 배제되진 않았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경찰관이 유흥업소와 유착됐다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 사안(클럽 버닝썬 관련 의혹)은 정확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유착된 부분이 나타난다면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청장은 이어 “현재도 (서울경찰청) 감찰 요원들에게 (경찰 유착 관련) 첩보 수집을 지시했다”면서 “유착에 대해서는 많은 직원이 관여가 됐더라도 모든 직원을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버닝썬과 경찰의 연결 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 강모씨의 부하직원 이모씨를 4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이문호 버닝썬 대표도 조사한다. 경찰은 아울러 빅뱅 멤버 승리가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의 출발점인 카카오톡 원본 메시지를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그런 카톡의 원본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확인해보려고 관련자 접촉은 하고 있다”며 “원본은 확인도 못 했을뿐더러 그런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진술을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한 인터넷 매체는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해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인터넷 매체는 2015년 12월 승리가 투자업체 유리홀딩스의 유 모 대표 그리고 직원 사이에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내세웠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와 대화방 참여자들은 성접대를 암시하는 내용의 대화를 주고받았다. 논란이 불거지자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의혹을 수사하던 광역수사대는 내사에 착수했다. 이에 승리는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그는 언론에 보도된 내용으로 카카오톡 대화를 주고받은 적이 없고 3년도 더 지난 일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성접대와 마약 투약 등 자신과 관련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와 함께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는 버닝썬 내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유사성행위 동영상의 유통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클럽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며 “사이트 게시자를 찾으려고 영장도 집행했다”고 밝혔다. /박원희 인턴기자 whatamove@@sedaily.com -
승리 측 "마약 1차 조사 음성"
사회 사회일반 2019.02.28 14:16:40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그룹 빅뱅의 승리가 마약 조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 측은 28일 “1차 조사 결과 문제 없는 음성반응이 나왔다”며 “국립과학수사원에 넘겨졌으니 1~2주 뒤 (자세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승리는 지난 27일 오후 9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대에 자진출석해 8시간 30분가량 조사를 받았다. 조사 과정에서 경찰은 마약 투약 여부를 밝히기 위해 승리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해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조사를 마친 승리는 “각종 논란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화가 나 계시지만 모든 의혹이 하루빨리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사받겠다”며 “언제든지 다시 불러주시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의 ‘사내 이사’로 재직했던 승리는 강남 클럽들을 로비 장소로 이용해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까지 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버닝썬 논란은 지난해 11월 남성 김모씨와 클럽 직원 간 폭행 사건이 알려지면서 제기됐다. 김씨는 클럽 측과 경찰이 유착해 피해자인 자신을 오히려 가해자로 몰았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버닝썬에서 여성들에게 마약 종류 중 하나인 물뽕(GHB)을 흡입하게 한 뒤 성폭행한다는 논란과 클럽과 경찰 사이에서 현금이 건네진 정황도 터져 나왔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기억 안 난다는 승리…소변·모발 검사한다는 얘기에
사회 사회일반 2019.02.28 09:47:33마약 투약 및 성접대 의혹 등으로 경찰에 출석한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모든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7일 오후 9시께 승리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승리는 이번 조사에서 성접대와 마약 투약 등 자신과 관련한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승리는 조사를 마치고 28일 오전 5시 30분께 귀가했다. 앞서 한 인터넷 매체는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해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인터넷 매체는 2015년 12월 승리가 투자업체 유리홀딩스의 유 모 대표 그리고 직원 사이에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내세웠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와 대화방 참여자들은 성접대를 암시하는 내용의 대화를 주고받았다. 이에 대해 승리는 언론에 보도된 대로 카카오톡 대화를 한 적도 없고 3년도 더 지난 일이라 기억도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최초 보도한 기자에게 아직 원본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얻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여전히 승리는 피내사자 신분이라며 성접대 의혹과 관련 정확한 사실관계를 좀 더 파악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승리의 진술 내용을 면밀히 살피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승리를 비롯한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마약 투약 여부를 가리기 위해 승리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승리는 투약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나 소변과 머리카락 임의제출 요구에는 응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승리가 2017년 2월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했을 때 ‘해피벌룬’(마약풍선)이라고 불리는 환각 물질을 흡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다만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이더라도 해피벌룬이 국내에서 환각 물질로 지정돼 규제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처벌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승리가 사내이사로 재직한 버닝썬은 ‘범죄의 온상’이라는 의혹의 눈길을 받고 있다 . 특히 클럽 운영진의 묵인 아래 각종 마약류가 유통되고 있으며, ‘물뽕’이라고 불리는 마약류인 GHB를 이용한 성범죄가 빈번히 발생한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경찰 관계자는 “승리와 관련해서는 일단 국과수의 정밀 분석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며 “버닝썬 내에서 이뤄진 마약 투약·유통 의혹은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승리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와 영업사장 한모씨를 다음 주 초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박원희 인턴기자 whatamove@@sedaily.com -
'성접대 의혹' 승리, 그가 밤샘 조사 후 남긴 한마디
사회 사회일반 2019.02.28 08:00:56‘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경찰에 출석해 밤샘 조사를 받고 28일 귀가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오후 9시께부터 승리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이날 오전 5시31분께 돌려보냈다. 승리는 경찰이 지난 26일 내사에 착수한 지 하루 만에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승리는 “저와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 조사를 마쳤고, 마약 같은 부분은 마약수사대에서 원하는 모든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종 논란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화가 나 계시지만, 모든 의혹이 하루빨리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사받겠다”며 “언제든지 다시 불러주시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한 뒤 대기 중이던 승용차에 올랐다. 앞서 한 인터넷 매체는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며 2015년 12월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직원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승리와 대화방 참여자들은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를 암시하는 내용의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돼 있다. 이에 승리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가짜뉴스를 비롯한 루머 확대·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이라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결국 클럽 ‘버닝썬’ 관련 수사를 진행해온 광역수사대는 내사에 착수했다./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성접대·해피벌룬 의혹' 승리, 자진 출석해 던진 한 말이
사회 사회일반 2019.02.27 21:15:53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이 성폭력, 마약, 경찰과 유착 의혹에 이어 성접대 의혹으로 번진 가운데 빅뱅의 승리가 “하루 빨리 모든 의혹들이 진상 규명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승리는 2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 출석해 “이번 논란과 수많은 의혹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많은 분들을 화나게 하고 많은 분들에게 심란하게 했다”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모발 검사에 응할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날 한 언론 매체를 통해 승리가 강남 클럽들을 로비 장소로 이용해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까지 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경찰은 성접대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버닝썬 논란에 대한 경찰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전직 경찰관 강모 씨의 부하직원 이모 씨를 조사했다. 이씨는 강씨의 지시를 받고 현직 경찰에 돈을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에게 돈의 출처와 성격, 돈을 전달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했다. 또 버닝썬 이모 공동대표로부터 2,000만원을 건네 받아 6개 계좌에 나눠 송금한 사실도 확인됐다. 앞서 버닝썬 논란은 지난해 11월 남성 김모씨와 클럽 직원 간 폭행 사건이 알려지면서 제기됐다. 김씨는 클럽 측과 경찰이 유착해 피해자인 자신을 오히려 가해자로 몰았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버닝썬에서 여성들에게 마약 종류 중 하나인 물뽕(GHB)을 흡입하게 한 뒤 성폭행한다는 논란과 클럽과 경찰 사이에서 현금이 건네진 정황도 터져 나왔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승리, 오늘 오후 9시 경찰 출석
사회 사회일반 2019.02.27 20:11:20서울 강남 대형 클럽 등에서 해외 투자자에게 성 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으로 빅뱅의 멤버 승리가 경찰에 출석한다. 2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승리가 경찰에 출석한다. 앞서 경찰은 카카오톡 대화방 내용에 승리 등 관련자들이 성 접대 암시 대화를 주고받은 것이 알려지면서 내사에 착수했다. 대화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한 클럽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승리를 상대로 성접대 의혹을 비롯해 그동안 불거진 의혹 전반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곧 경찰에 가서…" 성접대 의혹 일 커지는 '승리' 드디어
사회 사회일반 2019.02.27 10:03:19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경찰에 출석해 마약 정밀 검사를 받겠다”며 관련된 의혹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승리는 27일 입장문에서 “지난 한 달간 제기된 불편한 이슈들에 대해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승리는 현재 성 접대 주선 의혹을 받고 있다. 소속사 YG 역시 승리 의견에 동의한다면서 “YG 법무팀은 오늘 오전 중으로 해당 수사기관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연락을 취해 승리의 조속한 자진 출두 의지와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철저한 경찰 조사를 통해 무분별한 소문의 진상이 하루라도 빨리 규명되길 희망한다”며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에 응당한 법적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대로 허위 사실로 밝혀질 경우 경찰 수사 요청은 물론 고소 고발을 통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반박할 의사도 표명했다. 앞서 승리가 사내이사로 재직한 클럽 버닝썬은 범죄의 온상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여성들에게 이른바 ‘물뽕’을 먹여 성폭행했다는 의혹과 마약 유통 의혹을 받아 광역수사대가 마약 유통 의혹, 경찰과 유착 의혹 등을 수사 중이다. 이런 가운데 26일 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 승리가 클럽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 접대까지 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찰은 승리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정현정 인턴기자 jnghnjig@@sedaily.com -
경찰 '성접대 의혹' 가수 승리 내사
사회 사회일반 2019.02.26 17:21:34서울 강남 대형 클럽 등에서 해외 투자자에게 성 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으로 빅뱅의 멤버 승리(이승현·29)가 경찰의 내사를 받는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광역수사대는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카카오톡 대화방 내용에 승리 등 관련자들이 성 접대 암시 대화를 주고받은 것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대화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한 클럽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됐으며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
경찰 "아이돌 그룹 빅뱅 승리 '성접대 의혹' 내사 착수"
사회 사회일반 2019.02.26 16:06:21경찰이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6일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며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내사를 맡는다고 밝혔다. 경찰은 언론을 통해 승리의 접대 의혹이 나온 만큼 보도 내용을 자세히 검토하는 한편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이름이 포함된 관련자들도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의 내사 착수로 승리는 피내사자 신분이 됐다. 앞서 인터넷 매체 SBS funE는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한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2015년 12월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직원이 카카오톡 대화 참여자이다. 이 카카오톡 대화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한 클럽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승리와 대화방 참여자들은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를 암시하는 내용의 대화를 주고받았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됐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해명하고 법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현정 인턴기자 jnghnjig@@sedaily.com -
승리 ‘성 접대 의혹’ 보도에 YG 주가 출렁
증권 국내증시 2019.02.26 14:51:57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사진, 본명 이승현·29)가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한 매체의 보도로 제기되면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의 주가가 크게 출렁였다. 26일 오후 2시39분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250원(4.74%) 내린 4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연예 전문 매체인 SBS funE는 승리가 다른 가수, 투자업체 관계자 등과 대화를 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로비를 하고, 성 접대까지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며 해당 대화가 담긴 모바일 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다. 승리는 최근 자신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 판매, 성폭력 등의 의혹이 불거지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이에 대해 소속사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본인 확인 결과 성 접대 의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를 바탕으로 한 것이고 사실이 아니다”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
[시그널] 오크밸리 매각, YG엔터·한토신 손잡고 참여
증권 IB&Deal 2019.02.21 18:59:14한솔오크밸리 리조트 매각 본입찰에 YG엔터테인먼트와 한국토지신탁이 손을 잡고 인수를 추진한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솔오크밸리 매각주관사 삼일PwC가 이날 본입찰을 진행한 결과 YG엔터 컨소시엄이 최종 참여했다. 컨소시엄에는 YG엔터테인먼트와 트루벤PE, 한국토지신탁이 포함됐다. 매각 대상은 한솔개발 지분 91.43%로, 예상 거래대금은 1,000억원 대로 추정되고 있다. 한솔그룹은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추진하며 오크밸리 매각에 나섰다. 미래에셋, 한토신 등 5~6곳이 예비입찰에 참여하며 인수의사를 표명했다. 이 가운데 인수 의지가 가장 높았던 한토신과 YG엔터 컨소시엄이 손을 잡은 것이다. 단일 후보로 힘을 합쳐 최단 기간에 딜을 종결,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하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오크밸리는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골프·스키 중심 리조트다. 골프빌리지에는 회원제 골프장과 대중제 골프장 등이 있다. 특히 아직 개발되지 않은 유휴지가 약 260만㎡로 후보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YG컨소시엄이 오크밸리를 인수하게 될 경우 YG는 YG스포츠와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에 인수했던 국내 온라인 골프예약서비스 ‘엑스골프(XGOLF)’를 접목할 방침이다. 또한 YG는 한류 콘텐츠 제공, 운영 등을 전담할 것으로 파악됐다. 한토신은 유휴지를 개발하고, 트루벤은 자금을 조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다만, 이번 매각에는 회원권 전환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오크밸리의 회원 수는 3,000명 수준으로 입회보증금만 5,600억원에 달한다. 매각 이후 입회보증금 반환 요청이 발생할 경우 매입자 측이 모두 감당해야 하는 셈이다. 여기에 한솔개발의 부채도 1,000억원이 넘는다. /박시진·맹준호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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