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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역세권 개발 대상지 토지거래 허가구역 재지정
사회전국 2024.07.30 15:57:47충남도는 ‘예산 내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성 예정 지역인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 일원 16만 393㎡(4만 9000평)를 2026년 8월 6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지난 26일 충청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하고 30일 도 누리집에 공고했다. 해당 지역은 예산 내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투기수요 유입 우려가 높아 2022년 8월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지정기간은 오는 8월 6일까지였다. 도는 아직 해당 지역이 도시개발 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 수립 중인 사업 초기 단계임에 따라 토지거래 허가구역 재지정 사유가 소멸하지 않아 예산군수 의견을 수렴해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2년 연장을 결정했다. 이번에 재지정된 허가구역은 기지정된 삽교리·평촌리 일원에서 삽교리 중심으로 관련 사업 변경 부분을 반영해 81만 4839㎡ 축소된 188필지 16만 393㎡다.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은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투기적인 토지 거래와 급격한 지가 상승을 방지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토지 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지정·운영하는 제도다.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에 따라 해당 구역 안에서 △농지 500㎡ △임야 1000㎡ △대지 등 기타 250㎡를 초과하는 토지를 거래할 경우, 반드시 예산군수의 허가를 받은 후 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토지거래 허가를 받은 경우에도 일정 기간 허가 목적대로 이용해야 하며, 허가받지 않고 계약을 체결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받은 경우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에 처한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허가구역 재지정은 실수요자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내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호재에 편승한 불법적인 거래나 투기를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라며 “도내 부동산 투기 우려가 있는 지역을 꾸준히 관찰해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애플이 엔비디아 대신 구글 손잡자…SK하이닉스 4% 폭락
증권국내증시 2024.07.30 15:56:05SK하이닉스(000660), 한미반도체(042700) 등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주가 추락했다. 애플이 엔비디아 대신 구글의 인공지능(AI) 칩을 사용하겠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주식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주가는 3.43%내린 것을 비롯해 한미반도체(6.33%), 주성엔지니어링(036930)(3.68%), 이오테크닉스(039030)(5.05%), 테크윙(089030)(0.93%)이 일제히 약세였다. SK하이닉스는 장중 4.65%까지 빠지기도 했다. 관련 종목들은 모두 코스피지수(0.99%)와 코스닥지수(0.52%)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0.25%)가 코스피지수의 하락률을 밑돈 것을 볼 때 HBM 관련주의 약세가 더욱 두드러진 것이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쌍끌이 매도에 HBM 종목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SK하이닉스를 각각 1029억, 46억 원을 팔았다. 이 밖에도 기관은 한미반도체(7억 원), 주성엔지니어링(51억 원), 테크윙(9억 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애플이 자체 인공지능(AI) 모델 훈련에 구글의 AI 칩을 사용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대다수의 빅테크가 사용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AI 칩 시장 점유율은 80% 이상이다. 빅테크가 AI 칩 공급망을 다변화하면서 엔비디아와 AI 칩 밸류체인(가치 사슬) 종목들도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미국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빅테크 기업들이 최첨단 AI 훈련과 관련해 엔비디아의 대안을 찾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최근 미국 빅테크 기업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AI 산업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는 설명이다. 박상욱 신영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빅테크의 실적 발표를 앞 두고 AI로 돈을 벌기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며 “애플의 공급망 다각화 뿐만 아니라 미국 대선 불확실성 등 거시적 환경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순살 아파트 원인 여기에’…짬짜미 교수·공무원·감리업체 대표 무더기 기소
사회사회일반 2024.07.30 15:54:24양주, 화성, 울산 등 전국 각지에 있는 공공·임대아파트와 병원, 경찰서 등 공공건물의 안전 시공을 관리·감독하는 감리 업체들이 5700억 원대 입찰 물량을 짬짜미로 나누고 심사위원들에게 뒷돈을 준 68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감리 업계의 구조적인 부정부패가 드러난 사건으로 감리업체 중 일부는 지난해 철근을 빼먹어 지하주차장이 붕괴돼 '순살 아파트'라는 오명을 받은 인천 검단 소재 아파트와 2022년 붕괴 사고가 난 광주 아파트 감리 업체도 있었다. 30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용식 부장검사)는 공공건물 감리 입찰 담합과 금품 수수 사건을 수사한 결과 68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수뢰 혐의를 받는 심사위원(대학교수) 등 6명과 뇌물을 준 감리업체 대표 1명은 구속됐다. 뇌물액 합계 6억 5000만 원 상당에 대한 추징보전 조치도 완료했다. 감리업체들은 2019년 10월부터 2023년 2월 공공 발주 감리 입찰에서 '용역 나눠 갖기' 등으로 총 94건, 낙찰금액 합계로 약 5740억 원 규모로 담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법인 17개사와 개인 19명을 입찰 담합으로 인한 공정거래법 위반 등으로 기소했다. 업체들은 LH 용역 79건과 조달청 발주 용역 15건에서 낙찰 기업을 미리 정하고 서로 들러리를 서주는 방식을 썼다. LH는 연간 발주 계획을 세우는데 감리업체들은 이를 바탕으로 낙찰 물량을 나눴다. 특히 2020년에는 전체 물량의 70% 가량을 이들 담합업체가 나눴다. 국토교통부와 LH는 최저가 낙찰제도로 감리 품질이 저하되거나 대형 업체들에게 낙찰이 편중되는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2019년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늘리는 '종합심사낙찰제'와 '상위업체간 컨소시엄 구성 제한' 규정을 도입했다. 감리업체들은 이 같은 제도의 허점을 파악해 담합과 심사위원 포섭을 시작한 것이다. 실제 교수와 공무원 등 입찰 심사위원들은 2020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업체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달라'는 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한 행위에 대해 심사위원 18명, 감리업체 임직원 20명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뇌물) 등으로 기소됐다. 청탁을 받은 심사위원들은 전·현직 대학교수와 시청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등이 포함돼 있었다. 적게는 300만 원부터 많게는 8000만 원 가량 금품을 받았다. 감리업체 심사위원 명단이 나오면 지역단위로 배치된 영업사원들이 텔레그램 등 보안이 잘 되는 메신저로 연락해 금품을 지급하기로 약속하고 인사비 명목으로 현금을 지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교수 연구실 쓰레기 봉투에 있던 금품이나 주거지 화장품 상자에 보관하던 현금더미를 찾아냈다. 한 심사위원은 아내에게 메시지를 통해 "앞으로(정년까지) 9년 8개월 남았는데 죽어라고 심사하고 돈벌어야지요"라며 심사를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는 노골적인 도덕적해이도 보이기도 했다. 또 발주청에서 받은 자문 업무를 감리업체 직원에게 대신하게 한 심사위원 사례도 있었다. 극비리로 진행되던 이들 범행은 형벌감면제도(리니언시)가 큰 역할을 했다. 감리업체들 일부가 검찰과 공정거래위원회에 각각 자진 신고서를 제출해 검찰 수사와 공정위 조사가 동시에 진행되며 속도가 났다. 검찰에 1순위로 자진신고를 한 업체는 기소를 피할 수 있었다. 검찰은 이 같은 입찰 제도에 큰 허점이 있다고 판단하고 국토부 등 유관 부처, 기관과 협의회를 열어 현행 입찰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검찰 관계자는 "형벌감면신청 제도를 수사 실무에 정착시켜 공정위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함으로써 카르텔 범죄를 엄단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도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철저히 공소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청년내일재단, 총 372명에 2억 9158만 원 지급
사회전국 2024.07.30 15:53:09대전시와 대전청년내일재단은 30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각 분야 대표 장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 대전인재육성장학증서수여식’을 개최하고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능, 희망, 외국인유학생 장학금 등 3개 분야 총 372명에 2억 9158만 원을 지급했다. 재능장학금은 문화, 예술, 체육 등에 탁월한 재능을 지니고 국제대회나 국내대회 3위 이내 입상한 학생들에게 지원하며 희망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적이 우수한 모범적인 학생에게 지급된다. 외국인 유학생장학금은 학업성적 및 한국어 능력이 우수한 학생에게 지원되는 장학금이다. 선발 장학생은 관내 초등학생 5명, 중학생 101명, 고등학생 170명, 대학생 65명, 외국인유학생 31명으로 초등학생은 3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70만원, 대학생 150만원, 외국인 유학생 80만원씩 지급한다. 재단은 2024 상반기 장학금 지급을 위해 지난 4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장학생선발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각 분야별 장학생을 선발했다. 2024년 하반기에는 지원 폭을 확대해 총 500여 명에 5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수많은 인재들이 개척자 정신으로 일구어낸 대한민국 최고의 살기좋은 도시”라며 “대전이 당당한 세계 일류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선발된 유능한 청년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정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그동안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을 통해 2009년부터 지금까지 총 1만6명의 학생과 청년에게 8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지난 6월 인재육성장학재단이 대전청년내일재단으로 새롭게 출범함에 따라 기존 장학재단의 업무는 물론 청년지원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
서초구, HS효성과 서래골근린공원 입양 협약
사회전국 2024.07.30 15:52:18서울 서초구는 HS효성과 서래골근린공원 입양 협약식을 개최했다. ‘공원 입양’은 지역 내 기업이나 단체 등이 인근 주민의 공원 이용 활성화 등을 위해 공원 유지·관리에 참여하는 제도다. 앞으로 HS효성은 공원의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쓰레기 줍기, 물주기, 잡초 제거 등 관리와 순찰 활동을 한다. 공원에서 문화행사를 열고 조각·미술품도 전시할 수 있다. 구는 공원 유지관리에 필요한 용품과 정비 활동을 지원한다. 협약 기간은 5년이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래골근린공원이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해 도심 속 오아시스와 같은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HS효성과 함께 서래골근린공원을 더욱 쾌적하게 관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 수 있게 됐다”고 했다. -
우리은행 주담대 금리 또 인상…내달 2일부터 최대 0.3% ↑
경제·금융은행 2024.07.30 15:47:58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늦추기 위해 우리은행이 주택 관련 대출을 최대 0.3%포인트 또 올린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다음 달 2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5년 기준)를 0.15∼0.30%포인트 높이기로 결정했다. 구체적 인상 폭은 △ 영업점 창구 아파트 담보대출(갈아타기 포함) 0.30%포인트 △ 영업점 창구 아파트 외 주택 담보대출 0.30%포인트 △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갈아타기 포함) 0.20%포인트 △ 비대면 연립·다세대 주택 담보대출 0.15%포인트 등이다. 아울러 전세자금대출 상품인 '우리전세론'의 고정금리(2년 기준)도 0.10% 포인트 오른다. -
세종시,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지정
사회전국 2024.07.30 15:47:29세종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미래교육도시로 나아갈 추진 동력을 얻었다. 세종시는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과 공동으로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지정 공모’에 신청한 결과 2차 시범지역으로 최종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시와 교육청은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 교육도시, 세종’을 공동 비전으로 온마을이 함께하는 늘봄체제 구축,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생태계 조성 등 9개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교육발전 전략을 구축·제시했다.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따라 시는 미래전략산업 중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와 연계해 세종 미래고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해 대학과 산업체로 이어지는 진학·취업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현장 연계 교육과정도 개발·운영해 지역 내 취업과 정착을 유도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에 주력한다. 또 올해부터 입주하는 공동캠퍼스의 정주 여건을 지원하고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관련 창의 인재를 양성해 기회발전특구로 유치된 기업들과의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교육부의 컨설팅을 통해 사업 운영 계획을 구체화하고 지난 5월 구성한 지역협력체를 활용,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체계적으로 성과관리를 해 나갈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과 교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지역인재가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청년 유출, 저출산 등의 문제를 해결하며 세종 교육발전특구가 대한민국의 모범적 사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日아사히 "사도광산 조선인 고난 마주했어야…그림자도 수용해야" [지금 일본에선]
국제국제일반 2024.07.30 15:46:15아사히신문이 30일 일본 사도 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 "애초 일본 측이 한반도 출신자 고난 역사와 진지하게 마주했다면 이렇게까지 사태가 복잡해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진보 성향 언론인 아사히는 이날 '빛도 그림자도 전하는 유산으로' 제목의 사설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외부에서 들을 것도 없이 자신이 주체적으로 역사와 마주하는 것이 당연한 자세"라고 지적했다. 일본은 한국도 위원국으로 포함된 세계유산위원회가 지난 27일 사도 광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자 이튿날인 28일 한국이 요구한 '전체 역사 반영' 조치로 광산 인근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에 조선인 노동자 관련 전시실을 마련해 공개했다. 하지만 '강제성'을 명시하지 않은 점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강제노동인지 아닌지 일본과 한국 사이에서 견해가 엇갈리는 가운데 '강제' 표현을 피하면서 (조선인이) 가혹한 노동환경에 있었음을 현지에서 전시한 것은 양국 정부가 대화로 타협한 산물"이라면서도 "(조선인 노동이) 직시해야 할 사실이라는 점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아사히 신문은 “사도 지역 주민들이 전시(戰時) 중에 동원된 조선인 노동자 증언을 발굴했다"면서 "세계유산 등재에서 시민이 더 폭넓게 관여하는 구조가 검토돼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역사는 국가의 독점물도, 빛으로만 채색된 것도 아니다"라며 "그늘진 부분도 포함해 전체를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유산 가치를 높인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대전, K-뷰티 선도 도시로 힘찬 도약
사회전국 2024.07.30 15:44:29대전시는 30일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와 ‘K-메이크업뷰티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와 미용사회는 △K-뷰티산업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지원 △‘코리아 탑 메이크업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 지원과 개최 장소 대관 협조 △양 기관의 지속 발전 가능 모델 발굴 및 협조 △K-뷰티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등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메이크업뷰티산업 발전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게 되며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는 코리아 탑 메이크업 페스티벌을 2025년 대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024년에 부산과 대전에서 나누어 진행했던 코리아 탑 메이크업 페스티벌을 2025년에는 병합해 대전에서 개최한다”며 “경연 참가자만 1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와 지속 협력해 대전을 일류 뷰티도시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타, 한온시스템 M&A 재협상 시도…유증가 조정부터 요청[시그널]
증권IB&Deal 2024.07.30 15:40:15한온시스템(018880)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한앤컴퍼니(한앤코)로부터 지분을 추가 취득하는 등 총 1조7330억 원을 쏟아부어 경영권을 확보하려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계획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 계획이 최초 공시된 지난 5월 초 이후 한온시스템 주가가 30%나 하락하자 인수가가 과다 책정됐다는 업계 안팎의 분석이 나오면서다. 30일 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한온시스템 측에 유상증자 발행가액을 낮춰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온시스템은 지난 5월 3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6514만여주를 한국타이어에 주당 5605원에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총 3651억 원 규모다. 발행가액은 직전 1개월 평균주가 등을 기반으로 산출됐다. 그러나 지난 29일 주가는 4520원까지 밀렸다. 유증 할증률이 25% 수준까지 높아지자 인수 측이 가격 조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IB업계 전문가는 “유증가액 할증률이 아주 과도하다고 볼 순 없다”면서도 “결국 문제는 한국타이어가 한앤코로부터 높은 가격에 큰 지분을 사들이기로 한데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수 주가와 시가가 큰 차이로 벌어지자 여러 방법을 동원해 최종 인수가를 깎으려 시도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한국타이어와 한앤코는 유상증자 이사회 결의 당일 양해각서(MOU)도 체결, 한앤코가 보유한 한온시스템 지분 50.5% 중 25.0%를 총 1조3679억 원에 매매하기로 했다. 매매 단가는 1만250원이다. 현재 한온시스템 지분 19.49%를 보유한 한국타이어는 한앤코로부터 사들인 추가 지분과 유상증자로 취득한 신주를 묶어 총 50.53%를 확보, 최대주주로 올라설 계획이었다. 이번 지분 추가 인수와 유상증자에 쏟아붓는 자금만 총 1조7330억 원에 달한다. M&A 협상에 능통한 IB 전문가들은 한국타이어 측의 이 같은 인수가 하향 시도가 통상적인 일은 아니라고 진단한다. 양측이 사실상 구속력 있는 MOU를 체결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두 회사는 한온시스템 재무제표에서 중대한 오류가 발견되고 이것이 객관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한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한국타이어 측 요청대로 유상증자 발행가액을 변경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당장 다음달 3일로 알려져 있는 유상증자 대금 납입 일정을 변경할 시간도 촉박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발행가액을 낮추려면 한온시스템 이사회를 다시 열고 기존 유증 결의를 취소해야 한다”면서 “이런 사례는 잘 없고 현재 한온시스템 이사회도 한앤코 측이 장악하고 있어 실현 여부는 불투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상장사인 한국타이어가 이번 한온시스템 인수로 주주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한다. 주주가치 제고에 부쩍 관심이 높아진 최근 증시에서 이 같은 고가 M&A는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란 분석 탓이다. 이 같은 상황을 모두 고려하면 결국 매각 관련 재협상의 ‘키(Key)’는 한앤코가 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한앤코 입장에서도 한온시스템의 최근 경영 악화에 대한 책임이 있는데다 2015년 최초 회사를 품을 당시부터 한국타이어와 끈끈한 관계를 맺어 왔다는 점은 변수로 보인다. 한앤코는 당시 전략적투자자(SI)로 한국타이어를 끌어들였고 한국타이어는 이 때도 1조 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한 바 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000240)그룹 회장과 한상원 한앤코 사장은 지금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롯데정밀화학, 2분기 영업이익 171억…전년비 75.3% 줄어
산업산업일반 2024.07.30 15:38:52롯데정밀화학(00400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71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5.3%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4221억 원으로 작년 대비 2.1% 감소했다. 순이익은 433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8.3% 늘었다. 회사는 상반기 정기보수 영향에 따른 판매량 감소에도 반도체용 소재 증설 완료로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밀화학은 하반기에는 염소 계열 에폭시 수지 원료(ECH)의 구조적인 시황 개선과 식의약용 셀룰로스 소재 판매 확대 등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정밀화학은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세계 1위 생산 규모의 반도체 현상액 원료 TMAC의 추가 증설을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할 계획이다. 식의약용 셀룰로스 소재 추가 증설도 내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청정 수소 암모니아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2월 암모니아 운송선을 구매하고 4월 암모니아 첫 수출을 시작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국내외 기업과 협력해 발전소 혼소 수요 입찰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아시아 청정 암모니아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하반기에는 염소계열 제품의 시황 개선과 식의약용 셀룰로스 소재의 판매 확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청정 암모니아 사업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
소비자들 이어 티메프 판매자들도 법적 대응…"피해 규모 50억 넘을 듯"
사회사회일반 2024.07.30 15:38:02티몬·위메프 정산금 미지급 사태로 피해를 입은 플랫폼 입점 판매자들이 큐텐그룹이 구영배 대표 등을 고소했다. 이번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에 이어 판매자들도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률사무소 사유의 박종모 대표변호사는 30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에 구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이사를 형법상 컴퓨터사용사기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박 변호사에 따르면 고소인은 티몬에서 화장품 및 뷰티용품을 판매하던 업자로서 이번 사태로 2억 원이 넘는 대금을 정산받지 못했다. 법률사무소 사유에 향후 추가적인 법적 조치 의사를 밝힌 업체가 20곳이 넘는 만큼 향후 법적 대응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해당 법률사무소가 현재까지 파악한 피해 규모만 해도 50억 원이 넘는다. 박 변호사는 “현재까지 파악한 피해액만 50억 원이 넘는다”며 “근 시일내 추가적인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위메프·티몬 사태 관련 긴급현안 질의에 출석해 “큐텐 자금 추적과정에서 드러난 강한 불법의 흔적이 있어서 검찰에 주말 지나기 전에 수사의뢰를 해놓은 상태고 주요 대상자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 등 강력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원장은 “(큐텐그룹 자금 추척을 위해) 20명 가까운 인력을 동원했고, 검찰과 공정위에서 인력을 파견했다”고 했다. -
[코스닥] 4.21포인트(0.52%) 내린 803.78 종료
증권증권일반 2024.07.30 15:37:17 -
[코스피] 27.34포인트(0.99%) 내린 2738.19 종료
증권증권일반 2024.07.30 15:36:32 -
SBS문화재단, 국내외 장학생 15명에 장학증서 전달 "인재로 성장하길"
사회피플 2024.07.30 15:35:28SBS문화재단이 장학생으로 선발된 국내외 대학원생 15명에게 장학 증서를 수여했다. SBS문화재단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태영빌딩 임원회의실에서 ‘2024 SBS문화재단 스칼라십 증서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SBS문화재단 스칼라십에는 국내외 석박사과정 총 387명의 학생이 지원했으며, 외부 심사위원단이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15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국내 대학원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최대 5년 6개월 동안 등록금 전액과 연구보조비 연 1200만 원이 지원되며 해외 대학원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최대 6년간 연 3만6000달러의 체재비와 2년간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SBS문화재단은 증서전달식에서 장학생들에게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사회에 공헌하는 데서 보람을 느끼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SBS문화재단과 선배 장학생들이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SBS문화재단은 한국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스칼라십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총 69명의 국내외대학원 장학생을 선정하고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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