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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실상의 기준금리 LPR 두 달째 동결
국제경제·마켓 2025.07.21 11:32:21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1일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0%로, 주택담보대출의 기준 역할을 하는 5년물 LPR을 3.5%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당국은 내수 침체와 부동산 경기 둔화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10월 LPR 1년물을 3.35%에서 3.1%, 5년물을 3.85%와 3.6%로 각각 0.25%포인트(p) 인하했다. 올해 5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와의 관세 전쟁까지 더해지며 경기 부양에 대한 압박이 커지자 1년물과 5년물을 0.1%p씩 추가 인하했다. 앞서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은 시장 전문가 의견을 취합해 이달 LPR을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 발표된 지난달 주요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났고,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5.2%를 기록하는 등 즉각적인 금리 조정이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에서였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적극적인 지원에도 내수와 부동산 침체가 해소되지 않고 있는 만큼 올해 안에 추가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린송 ING 이코노미스트는 “연말 전에 한 차례 더 10bp(1bp=0.1%p) 금리 인하와 50bp 지급준비율 인하를 계속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매월 20개 주요 상업은행이 자체 자금 조달 비용과 위험 프리미엄 등을 고려한 금리를 은행 간 자금중개센터에 제출하고, 인민은행은 이렇게 취합·정리된 LPR을 점검한 뒤 공지한다. -
오전 11:30 현재 코스닥은 43:57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제약업(0.76%↓)
증권News봇 2025.07.21 11:30:1721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0.97p(-0.12%) 하락한 819.70로,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기타서비스업(-2.18%), 섬유·의류업(-0.77%), 제약업(-0.76%)이며, 강세업종은 금속업(+2.08%), 오락·문화업(+2.04%), 화학업(+1.4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제약업이 33:67의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종이·목재업은 85:15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334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97억, 기관은 116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국일제지(078130)가 30.00% 오른 559원을 기록 중이고, 디와이디(219550)(+30.00%), 리튬포어스(073570)(+29.92%)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알파녹스(043100)(-11.02%), 희림(037440)(-9.78%), 티앤알바이오팹(246710)(-8.7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890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74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1:30 현재 코스피는 41:59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부동산업(0.12%↓)
증권News봇 2025.07.21 11:30:0921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02p(+0.44%) 상승한 3202.09로, 41(매도):5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철강금속업(+2.78%), 오락·문화업(+2.14%), 기계업(+2.06%)이며, 약세업종은 운수창고업(-1.93%), 증권업(-1.81%), 보험업(-1.7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부동산업이 54:46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운수창고업은 22:78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4,303억, 기관은 1,626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6,326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삼아알미늄(006110)이 13.67% 오른 21,450원을 기록 중이고, 다이나믹디자인(145210)(+13.21%), YG PLUS(037270)(+13.14%)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평화홀딩스(010770)(-10.05%), 태광산업(003240)(-9.09%), 신풍제약우(019175)(-8.3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321개, 하락종목은 57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몸값 1.9조’ 대한조선, 공모가 밴드 상단 확정…내달 코스피 입성 [시그널]
증권IB&Deal 2025.07.21 11:28:15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대한조선이 공모가를 희망 밴드(범위) 상단인 5만 원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106개 기관이 참여해 총 15억 1613만 2000주를 신청했다. 단순경쟁률은 275.7 대 1로 총 공모금액은 약 5000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조 9263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참여 물량의 99.9%(가격 미제시 포함)가 밴드 상단인 5만 원 이상의 가격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가운데 57%가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했다. 다수의 기관 투자자들이 대한조선의 지속 가능한 수익성과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신뢰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조선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 선박 기술 고도화 △설계 역량 강화 △글로벌 수주 확대를 위한 마케팅 투자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수익 중심 성장과 선종 다변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또 공모자금의 일부는 채무 상환에 활용해 재무구조를 안정화할 방침이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고부가 선종 중심의 전략 수주를 본격화해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조선은 이달 22일부터 23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다음 달 1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을 맡았으며 신영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
“성장호르몬제제, 키 크는 주사 아닙니다”… 식약처, 과대광고 단속
산업바이오 2025.07.21 11:26:59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른바 ‘키 크는 주사’로 잘못 알려지면서 사회적으로 오용 우려가 커지고 있는 품목인 성장호르몬 제제의 과대광고 행위를 단속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의약품의 안전정보도 지속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성장호르몬 제제는 뇌하수체 성장호르몬 분비장애, 터너증후군 등으로 인한 소아의 성장부전, 특발성 저신장증 환아의 성장장애 등 질환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다. 하지만 키 크는데 효과가 있다고 잘못 알려져 오용이 적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상당한 부작용도 있는 만큼 반드시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정상적으로 사용한다 해도 주사 부위에 통증과 출혈, 타박상 등이 자주 발생한다. 특히 정상인에게 장기간 과도한 양을 투여할 경우 거인증, 말단비대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식약처는 환자·소비자단체와 협의해 성장호르몬 제제의 안전한 사용 방법을 담은 카드뉴스, 영상 등을 제작·배포하는 등 과대광고 등을 점검 중이다. 앞으로도 병·의원, 약국 등을 중심으로 과대광고 여부 등 현장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함께 성장호르몬 제제 관련 이상 사례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 내 사용 정보를 적극 안내하고 성장호르몬 제제에 대한 안전한 사용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부채·사회적약자에 더 집중"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7.21 11:25:43권대영(사진) 신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특히 부채 문제와 사회적 약자에 대해 더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늘 채권자와 채무자는 대등 당사자였다”면서도 “빚을 낼 때는 (금융기관이) 비대면으로도 잘 해주는데 채무자가 연체에 빠지면 상당히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 금융 원칙을 지키면서 연체자들의 재기를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 부위원장은 “개인적으로는 금융위의 DNA가 금융시스템의 안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금융 안정은 늘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가계부채 관리에 촉각을 기울이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권 부위원장은 “자본시장이나 금융시장에서 넘치는 돈이 생산적인 곳으로 흐르는 쪽으로 물꼬를 트고 싶다”고도 강조했다. 주택 부문에 쏠려 있는 금융시장 자금을 민간의 생산적인 분야로 옮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점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
2인분 시켰는데 "빨리 먹어라" 호통…혼밥 손님 눈치 준 '여수 맛집' 논란에 결국
사회사회일반 2025.07.21 11:24:32혼자 식사하던 여성 유튜버에게 빨리 먹으라고 재촉해 불친절 논란에 휩싸인 전남 여수의 유명 백반집이 결국 사과문을 내걸었다. 21일 전남 여수에 위치한 해당 백반집은 출입문에 “문제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앞으로 친절하고 부드러운 손님 맞이를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자필 사과문을 내걸었다. 이는 최근 한 여성 유튜버 A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혼자 2인분 시켰는데 20분 만에 눈치 주는 식당”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면서 논란이 일자, 이에 사과한 것이다.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해당 논란은 앞서 지난 3일 한 여성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비롯됐다. 영상에는 유튜버가 여수의 한 맛집을 찾았다가 식당 주인에게 호통과 면박을 당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 속에서 식당 주인은 “우리 가게는 아가씨 한 명만 오는 게 아니다. 얼른 먹어라. 이래 가지고 있으면 무한정이잖아”라고 말했고, 계산하려는 유튜버에게는 “놔둬라. 그냥 가라. 얼른 가세요”라며 쫓아내듯 말했다. 유튜버는 “저 들어온 지 20분밖에 안 됐다. 2인분을 시켜 먹고 있었는데 밥 먹는 사람을 혼내듯 말해서 당황했다”고 토로했다. 논란이 커지자 여수시는 해당 식당을 방문해 실태 점검에 나섰다. 또 관내 음식점 5000여 곳에 친절한 응대를 당부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 공문에는 1인 방문 시 2인분 이상 식사 강요하지 않기, 손님의 좌석 자율 선택권과 충분한 식사 시간 보장하기, 손님에게 부드러운 말투로 인사 및 안내하기, 손님의 음식 메뉴 선택 시 식재료, 조리 방법, 가격 등 자세하게 설명하기 등의 내용이 담겼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이 특정 식당을 본보기로 삼는 것으로 비칠 수도 있지만, 핵심은 서비스 개선”이라며 “도시 전반의 식당에 대해 친절 교육을 강화하고 서비스 매뉴얼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딥엘 CTO "한국은 핵심 시장…기업의 언어 장벽 해결 지원"
산업IT 2025.07.21 11:22:03독일 인공지능(AI)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 기업)인 글로벌 언어 AI 기업 딥엘이 국내 생태계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세바스찬 엔더라인 딥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은 핵심전략 시장”이라며 “세계 무대를 선도하는 최고의 기업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다”고 말했다. 엔더라인 CEO는 “한국 기업들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해외에 진출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2017년 인공신경망 구조를 기반의 번역 서비스를 출시한 딥엘은 전세계 228개 국가에서 20만 개 이상의 기업과 정부 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딥엘은 텍스트·음성 번역, AI 기반 글쓰기 솔루션, 고도화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등 다양한 툴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수백 만 명의 개인 이용자도 딥엘의 언어 AI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딥엘은 최근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AI 기업 50(AI 50)' 리스트에 2년 연속 포함됐다. 딥엘은 국내 AI 기업인 솔트룩스(304100)이노베이션과 다국어 번역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솔트룩스이노베이션을 사용하는 고객은 ‘딥엘 번역기’(어드밴스드 얼티밋·엔터프라이즈 플랜) 외에도 기업용 음성 번역 솔루션 ‘딥엘 보이스’, AI 글쓰기 도우미 ‘딥엘 라이트’ 등 딥엘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인 에티버스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딥엘은 법무법인 세종, 디자인 플랫폼 기업 미리디 등 국내 기업들이 딥엘의 번역 솔루션을 통해 다국어 업무 환경을 실현하고 있다. KT는 영국의 글로벌 구독 번들링 플랫폼 기업 방고와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 구독 서비스로 딥엘도 출시할 예정이다. 엔더라인 CTO는 “한국 시장의 특수한 상황을 이해하는 강력한 파트너가 중요하다”며 “딥엘의 언어AI는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협업 강화, 그리고 전 세계 파트너십 확대의 문을 열어왔다”고 전했다. 딥엘은 음성 번역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다. 비대면 화상회의용 서비스 ‘딥엘 보이스 포 미팅’과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합했다. 줌을 이용하는 미팅 참석자들은 각자 선호하는 언어로 말하면 실시간 번역 자막으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엔더라인 CTO는 “수천만 명의 개인 이용자가 줌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들에게 번역 기능을 제공한다”며 “이번 업데이트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뛰어난 접근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딥엘은 딥엘 보이스에서 중국어도 지원한다. 우크라이나어와 루마니아어도 추가할 예정이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 영어 등 총 35개로 확대된다. -
코람코자산신탁, 글로벌 기업과 에너지 저감 솔루션 구축
부동산분양 2025.07.21 11:16:40코람코자산신탁은 글로벌 친환경 솔루션 기업 베올리아와 오피스 자산 자원관리 효율화 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다음 달부터 3개월 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1945’ 빌딩의 종합 에너지·자원 절감 솔루션을 구축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리츠를 통해 해당 빌딩을 보유 중이다. 베올리아는 물리적 진단을 토대로 건물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코람코는 에너지 및 수자원 등 자산관리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면 보유 중인 다른 빌딩으로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코람코는 이번 프로젝트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뿐 아니라 실질적 운용수익률 개선을 통한 자산 가치가 상승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승회 코람코자산신탁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협력이 아니라 ESG가 자산 가치 향상에 직접적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상징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투자자들의 ESG 요구를 반영하면서도 높은 투자수익을 창출해내는 고도의 운용역량을 증명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올리아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ESG·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전 세계 56개 국에서 21만 5000명의 전문가가 수질·폐기물·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빌딩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통해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10~15% 줄이고, 냉·난방 네트워크 운영 및 재생에너지 도입 등 자원 효율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
영흥 에너지파크 컨소시엄에 삼성·현산·GS 합류
사회전국 2025.07.21 11:16:00삼성물산(삼성), HDC현대산업개발(현산), GS에너지(GS)가 인천시가 인천 영흥도에 추진 중인 ‘미래에너지파크’ 관련 컨소시엄에 합류한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해당 사업은 영흥석탄화력발전소의 조기폐쇄에 맞춰 해당 지역을 친환경에너지발전 구역으로 대체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미래에너지파크는 해상풍력과 수소에너지 산업을 집적화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산업단지로 최근에는 전기사용량이 많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신산업안을 추가했다. 전력수요가 큰 데이터센터 도입은 미래에너지파크를 향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에너지특구)’ 지정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분산에너지특구로 지정되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미래에너지파크 조성 사업비 규모는 약 22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미래에너지파크 관련 컨소시엄에는 인천시, 옹진군, 인천연구원, 인천도시공사, 남동발전, 석유공사, 인천테크노파크, 삼성, 현산, GS, 어프로티움 등 총 11개 민·관·연 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지난해 토목건축공사 시공능력평가 1위에 오른 삼성물산 외에 주요 건설사인 현대산업개발이 참여하면서 사업성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국내 대표 에너지 기업인 GS도 힘을 보태고 있다. 삼성물산은 해당 컨소시엄에서 해상풍력부품장비와 수소에너지원료선박이 접안하는 항만건설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연안에서 추진되는 해상풍력 사업규모는 총 25조7000억 원으로 별도의 항만시설이 요구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산업단지의 한 축인 AI 데이터센터 조성을 맡을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했으며 3년전에는 정관 개정으로 사업 목적에 데이터센터업을 추가했다. GS는 중동 지역에서 수소의 원료로 사용할 암모니아 생산 및 도입을 맡게 된다. 현재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육상 유전 개발 사업에 참여하면서 중동 지역의 다양한 석유 및 가스 사업을 진행중이다. 인천시는 이들 기관과 함께 370여 만㎡(약 113만 평) 부지에 대한 사전타당성 용역을 이르면 다음 달부터 6개월 간 진행할 계획이다. 용역사업비는 6억 원으로 인천연구원이 추진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2045년 영흥화력발전 폐쇄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흥화력발전소가 무탄소발전으로 전환되면서 미래에너지파크는 신재생 에너지기업을 집적화하는 산업단지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삼성물산 측은 “아직 이 사업 컨소시엄 참여 여부와 관련해 결정된 바는 없다”면서 “삼성물산은 신재생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MOU에서도 수소 발전 사업 참여의 가능성을 염두하고 검토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
김권 셀비온 대표 "전립선암 신약 도전…10월 키트루다와 임상"
산업바이오 2025.07.21 11:15:46"이르면 다음달 전립선암 방사성치료제 'Lu-177-DGUL'의 임상 2상 톱라인(주요 지표) 결과가 나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치료제를 출시해 국산 1호 방사성의약품(RPT) 타이틀을 거머쥐겠습니다." 김권(사진) 셀비온(308430) 대표는 21일 기자와 만나 주력 파이프라인인 전립선암 방사성치료제에 대해 "현재 임상 2상 환자 투약이 끝났고 최종 분석 보고서(CSR)를 준비 중"이라며 "8월 말~9월 초 톱라인 결과가 나오면 4분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시판허가를 신청해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0월 코스닥에 상장한 셀비온은 Lu-177-DGUL에 대해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임상 2상 완료 후 조건부 허가를 받으면 3상 없이 내년 상반기에 판매가 가능하다. 임상 2상 결과에 따라 국내 최초 방사성의약품 출시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다. 방사성의약품은 방사선을 방출하는 물질인 방사성 동위원소를 활용해 질병을 진단하거나 치료한다. 암 세포만 피폭시켜 암을 치료하기 때문에 ‘방사성 미사일 치료제’로도 불린다. 방사성 물질을 체내에 직접 투입하기 때문에 치료 효과는 높고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할 수 있어서 부작용은 적다. 반복 복용으로 약의 효과가 떨어지는 약물 내성도 적다. 김 대표는 "방출된 방사선을 통해 약이 체내에 분포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암 병변이 줄어드는 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며 "진단부터 치료까지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를 실현할 수 있는 선도적인 치료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셀비온은 전립선암 치료제 분야에서 후발 주자다. 현재 전 세계에서 전립선암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방사성의약품은 스위스 노바티스의 '플루빅토'가 유일하다. 플루빅토는 2022년 미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한 후 1년 만에 연 매출 1조 원을 넘어섰다. 셀비온은 후발주자로서 '베스트 인 클래스' 지위를 노리고 있다. 김 대표는 "Lu-177-DGUL은 임상 2상 중간결과에서 플루빅토(29.8%) 대비 높은 38.5%의 객관적반응률(ORR)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말 환자 수가 늘어난 추가 데이터에서 ORR이 47.5%까지 상승해 플루빅토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고 강조했다. 플루빅토에 비해 더 뛰어난 효과를 확인한 만큼 전립선암 방사성의약품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게 김 대표의 판단이다. 특히 한국인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한 점은 국내 시장에서 차별화되는 경쟁력이다. 셀비온은 글로벌 매출 1위 미국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의 병용 임상도 앞두고 있다. 결과에 따라 머크와의 협업도 기대된다. 전립선암은 남성 암 발병률 2위일 정도로 잦은 질병이지만 아직 키트루다의 미개척 영역으로 남아있다. 셀비온은 방사성의약품 관련 미국 머크의 유일한 파트너사다. 김 대표는 "Lu-177-DGUL이 면역학적 부작용이 적다 보니 머크가 병용 임상 파트너로 선택한 것 같다"며 "지난달 병용 1상 임상승인계획서(IND)를 식약처에 제출했고, 올 10월 께 서울대병원 등에서 환자 투약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셀비온은 방사성의약품 생산 체제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 방사성의약품 치료제는 유통 기간이 5~6일로 짧은데 현재 국내에는 생산시설이 없다. 김 대표는 "방사성 동위원소의 반감기가 짧기 때문에 병원 근처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며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cGMP) 수준의 방사성 의약품 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에는 난치암 치료제 개발도 진행 중으로 앞으로 10년 이내에 글로벌 톱5 방사성의약품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오산시,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사고 수습대책본부 가동
사회전국 2025.07.21 11:10:41오산시는 21일 이날 오전 9시부터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 사고의 신속한 수습을 위해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대책본부는 총괄반, 법률·피해자지원반, 대응협력반, 복구반, 공보지원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됐다. 오산시는 사고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현장을 지휘함과 동시에 피해자 구조, 장례 지원, 추가 붕괴 방지 등 긴급 조치에 나섰다. 이후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사고수습대책본부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산시는 또한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강토 공법으로 시공된 옹벽에 대한 전수조사와 서부우회도로 전 구간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유사 사고를 방지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안전 관리도 나설 계획이다. 현재 시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사고 수습과 복구를 본격화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 활동에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난안전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2025년도 예산 내에서 시민 안전을 위한 예산을 추가 편성해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오산시는 사고 부위 임시 방수 작업을 완료하고, 유가족과 피해자에 대한 심리지원과 보상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장기화되는 교통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부 교량에 대한 전문가 진단과 가장로(오산~정남 방면) 통행 재개도 추진 중이다. -
김건희 특검, 코바나컨텐츠 후원업체 희림 압수수색
사회사회일반 2025.07.21 11:10:06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통일교 캄보디아 사업 청탁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김건희 특검이 정부의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도 참여한 희림종합건축사무소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김건희 특검은 21일 오전 서울 강동구 소재 희림 사무실로 수사관 등을 파견해 문서 자료 등을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희림이 정부의 캄보디아 ODA 사업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접점이 있는 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통일교 측은 이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수천만 원대의 선물을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사업과 관련해 2022년 6월 13일 정부는 5년간 캄보디아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 지원 한도를 7억 달러에서 15억 달러로 늘렸다. 이후 5개월 뒤인 같은 해 11월에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캄보디아 순방에 나서기도 했다. 희림은 김 여사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를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한편 대통령 관저 이전 용역을 담당하기도 한 바 있다. -
성동구 ‘싱크홀 제로’ 달성… 서울시 전역 73건 발생에도 무사고
사회사회일반 2025.07.21 11:08:10서울 성동구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싱크홀 발생 ‘0건’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 단 한 건의 싱크홀 사고가 없었던 건 25개 자치구 가운데 성동구가 유일하다. 서울시 재난·안전 포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서울시 전역에서 73건의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2017년부터 선제적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주민들의 일상 속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성동구 측 설명이다. 성동구는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를 활용한 도로 하부 공동탐사를 매년 실시한다. 지하공간 안전관리시스템과 누수진단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특히 관내 공동(空洞·빈 구멍) 수를 줄였다. 성동구 내 공동은 2022년 54개소에서 2023년 23개소로, 지난해에는 13개소로 해마다 감소했다. 지금까지 구는 총 305km 구간을 정밀 탐사했으며, 올해도 주요 도로와 대규모 공사장 주변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 또 최근 5년 동안 35㎞에 달하는 하수관로 교체와 개량 공사를 완료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지반침하 867건 중 45.4%가 하수관 손상이 원인이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정확하고 효율적인 지하공간 안전관리를 통해 지반침하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며 “주민 모두가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 성동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민 서울대병원 교수, 북미영상의학회 '평생 명예 교육자상'… 亞최초
사회피플 2025.07.21 11:02:09서울대병원은 이정민(사진) 영상의학과 교수가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5 평생 명예 교육자상’을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RSNA는 1915년 설립 이래 전 세계 회원 31만여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학술 단체다. 2022년 제정된 ‘평생 명예 교육자상’은 RSNA가 단기간 활동만이 아닌 지속적 기여를 인정하는 회원에게만 주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작년까지 전 세계에서 28명만 받았다. 매년 회원들의 교육 활동을 바탕으로 매년 명예 교육자상을 수여하며, 3회 이상 수상 회원이 네 번째로 상을 받을 자격을 획득했을 때만 ‘평생 명예 교육자상’을 준다. 이 교수는 RSNA 주요 학술지에 교육 논문과 증례를 지속적으로 기고해왔다. 온라인 교육 자료와 CME(지속교육) 시험문항 집필, 국제 교육 프로그램 강의, 멘토링 등에도 활발히 참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그는 “그동안 해온 교육 활동을 세계적 학회에서 의미 있게 평가해줘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영상의학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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