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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일정 기간 동안의 인기뉴스입니다.
  • 기업이 혁신하는 美, 달러는 무너지지 않는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기업이 혁신하는 美, 달러는 무너지지 않는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5.07.13 23:00:23
    삼성전자가 이달 초 갤럭시 Z폴드7과 Z플립7의 언팩 행사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네이비야드에서 개최했다. 이곳은 뉴욕 내 기업 혁신을 상징하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1960년대까지 미 해군의 조선소였던 브루클린 네이비야드는 2016년을 기점으로 창작 스튜디오와 첨단기술 스타트업들이 모인 창업 클러스터로 탈바꿈했다. 미국 첨단산업이 움트는 현장이라는 상징성을 감안하면 삼성전자가 혁신 제품을 선보이기에 더없이 적절한 장소다. 삼성전자와 브루클린 네이비야드의 조합은 역설적으로 미국과 한국의 혁신 생태계가 얼마나 다른
  • [만파식적] 스트래티지
    [만파식적] 스트래티지
    사내칼럼 2025.07.23 18:07:26
    2017년 9월 JP모건체이스의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은 비트코인에 대해 “폭망할 사기”라며 “마약상이나 범죄자나 사용할 엉터리”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나 최근 파이낸셜타임스는 JP모건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담보로 인정하는 대출을 추진 중이라며 “전통 금융권이 디지털 자산을 주류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평가액이 100조 원에 육박한다고 보도했다. 스트래티지가 22일 기준 보유한 60만 7770개의 비트코인 평가액은 약 720억 달러(약
  • [만파식적] 낙월 해상풍력 사업
    [만파식적] 낙월 해상풍력 사업
    사내칼럼 2025.07.20 18:04:59
    전남 영광군 낙월면의 낙월도·안마도·송이도 인근 해역에서는 국내 100여 개 기자재 생산 및 공사 업체가 해상풍력 사업을 벌이고 있다. 발전공기업 중심에서 벗어나 민간 컨소시엄이 국내외 프로젝트파이낸싱을 통해 공사에 들어간 점이 이 사업의 특징이다. 목표대로라면 5.7㎿ 풍력발전기 64기가 설치돼 364.8㎿ 규모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와 관련해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에너지건설유한공사(CECC)가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자로 참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중국 기업이
  • [만파식적] 캐논의 부활
    [만파식적] 캐논의 부활
    사내칼럼 2025.08.03 18:58:12
    카메라 제조의 명가인 일본의 전자 업체 캐논은 2007년 등장한 스마트폰에 휴대용 사진기 시장을 잠식당했다. 연간 4조 엔대에 이르렀던 순매출은 2009년 3조 엔대로 떨어진 후 10여 년간 거의 답보했다. 영업이익은 2008년 4961억 엔에서 2020년 1105억 엔까지 추락했다. 성장 동력을 잃어가던 캐논이 부활의 계기를 맞았다. 인공지능(AI) 시장 팽창으로 반도체 후(後)공정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도체용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캐논에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캐논은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 북쪽 우쓰노미야시에 있는 공장 내에서 새로운 노
  • [동십자각] '케데헌'이 준 선물
    [동십자각] '케데헌'이 준 선물
    사내칼럼 2025.07.25 17:57:56
    요즘 한국 대중문화계의 화두는 단연 ‘케이팝 데몬 헌터스’다. 6월 20일 공개된 이 장편 애니메이션은 5주 만에 누적 1억 시청 횟수를 돌파하며 넷플릭스에서 가장 성공적인 애니메이션이 됐다. 음악(OST) 쪽은 더욱 놀랍다. 작품 속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오리지널 K팝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4위까지 올랐다. 삽입곡 8곡 모두가 핫100 차트에 줄을 세웠다. 숫자도 놀랍지만 우리에게 ‘케데헌’ 열풍은 그 이상의 의미로 다가온다. 케데헌의 소재가 ‘K팝’ 그리고 ‘한국’이라서다. 작품의 배경은
  • [만파식적] 캐나다 ‘듀 라인’
    [만파식적] 캐나다 ‘듀 라인’
    사내칼럼 2025.07.14 18:55:48
    캐나다 퀘벡주의 북쪽 도시 시부가모는 2023년 6월 대형 산불이 발생하기 전까지 잊힌 소도시였다. 이곳이 1980년대 중반까지 초대형 레이돔이 설치된 북미 방공망의 핵심 기지였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시부가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군사기지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냉전 시대 북미 방공망은 듀 라인(Distant Early Warning Lines), 파인트리 라인(Pinetree Line), 미드 캐나다 라인(Mid-Canada Line)으로 구성됐다. 북위 50도에서 69도 사이에 건설된 세 방공망은 구소련의 핵 공격을
  • [동십자각] 기재부의 나라는 없다
    [동십자각] 기재부의 나라는 없다
    사내칼럼 2025.08.08 17:38:39
    최근 사석에서 만난 한 경제 관료가 ‘이게 기획재정부의 나라냐’며 한탄했다. 과도한 권한을 비판하는 말이 아니었다. 새 정부 들어 힘이 빠질 대로 빠진 조직의 초라한 현실을 꼬집은 것이다. 부인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한때 ‘경제 컨트롤타워’로 불리며 정부 정책을 좌지우지하던 기재부는 이제 인사에서도, 정책에서도, 협상에서도 모두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인사 패싱이다.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 참모진이 거의 갖춰진 가운데 유독 기재부 1급이 전통적으로 맡아오던 경제성장수석실 성장경제
  • [청론직설] “전력이 흔들리면 AI·제조업 무너져, 전력산업 혁신 로드맵 필요”
    [청론직설] “전력이 흔들리면 AI·제조업 무너져, 전력산업 혁신 로드맵 필요”
    사내칼럼 2025.07.28 18:55:11
    전력은 인공지능(AI)과 제조업 전환을 위한 핵심 인프라다. 이재명 정부의 5년 임기는 AI, 제조업, 전력 산업이 함께 구조 전환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차기 대한전기학회장인 박종배 건국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28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력 산업의 구조 개편, 과감한 송전망 확충, 전기요금 체계 전환이 시급하다”며 “새 정부는 촘촘한 로드맵을 마련해 전력 산업이 AI 산업 발전의 발목을 잡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특히 기술과 시장의 진화를 가로막고 있는 전력 판매의
  • [만파식적] 日 ‘와트-비트’ 전략
    [만파식적] 日 ‘와트-비트’ 전략
    사내칼럼 2025.08.05 19:10:04
    일본 간사이전력이 후쿠이현에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처음으로 원전을 신설하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전력 공급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을 2023년 8.5%에서 2040년 20%로 크게 늘릴 방침이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0) 목표를 달성하려면 원전이 절실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일본 정부가 ‘탈(脫)탈원전’을 선언하며 내세운 에너지 정책 중 하나가 올 3월 발표한 ‘와트-비트’ 연계 전략이다. 전력 단위인 와트(Watt)와
  • [만파식적] 닛산 옷파마 공장
    [만파식적] 닛산 옷파마 공장
    사내칼럼 2025.07.16 18:11:26
    일본 자동차 업체 닛산은 지난해 3월 연간 판매 대수를 2027년 3월까지 100만 대 이상 늘리겠다는 야심 찬 전략을 발표했다. 일본 내 주력 생산시설인 옷파마 공장 등에서 신모델 30종을 개발해 재도약하겠다는 계획이었다. 2023년 기준 닛산의 판매량은 337만 대였다. 하지만 이 전략은 얼마 되지 않아 실패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미국 등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인기를 끌었지만 마땅한 모델이 없었던 닛산의 판매량은 되레 줄었다. 옷파마 공장 가동률도 40%대로 떨어졌다. 일본 언론은 “제대로 된 신차가 없는데 높은 목표만 세운다
  • 이자장사,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여명]
    이자장사,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여명]
    사내칼럼 2025.07.29 17:42:20
    그제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 ‘금융권, 이자 장사 벗어나 첨단산업 투자·소상공인 지원 확대 나선다’는 이름의 정책뉴스가 올라왔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자놀이 질타에 금융위원회가 부랴부랴 개최한 업계 간담회 소식을 전하는 내용이다. 지금까지 금융권이 부동산과 담보·보증 대출 같은 손쉬운 이자 장사에 매달려 왔는데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4대 금융그룹의 올 상반기 이자이익은 21조 924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전체로는 42조 원 정도 된다. 단순 비교할 것은 아니지만 지난
  • [청론직설] “성장동력 못 키워 저성장…늦었지만 2~3개 산업의 씨 뿌려야”
    [청론직설] “성장동력 못 키워 저성장…늦었지만 2~3개 산업의 씨 뿌려야”
    사내칼럼 2025.07.14 17:51:45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올해 1.9%로 떨어질 것이라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경고했다. 사상 처음 1%대 저성장이 예고되면서 우리나라도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국가가 경제성장의 키를 민간에 넘겨주면서 제대로 준비하지 않아 20여 년째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안 교수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민관이 협력해 2~3개 산업의 씨를 뿌려야 한다”며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려는 야망을
  • [만파식적] 美 생물보안법
    [만파식적] 美 생물보안법
    사내칼럼 2025.07.30 18:00:27
    지난해 1월 미국 의회에서 ‘생물보안법’이 공화당 의원들의 주도로 발의됐다. 미국 연방 정부 기관들이 ‘적성국과 연관된 바이오 기술 공급자’와 계약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법안이다. 미국 연방 규정에 명시된 중국·러시아·북한 등 6개의 적성국 가운데 중국이 생물보안법의 주요 표적이 됐다. 이 법안은 중국의 우시앱텍·우시바이오로직스·컴플리트제노믹스·BGI·MGI를 ‘우려 대상 바이오 기술 기업’으로 지정했다. 이어 이 회사들의 장비 및 서비스가 미국 연방 정부 기관에 공급되는
  • [기자의 눈] 족쇄 대신 날개 원하는 'K-AI'
    [기자의 눈] 족쇄 대신 날개 원하는 'K-AI'
    사내칼럼 2025.07.14 21:59:36
    태양이 작열하던 이달 9일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현장. 네이버 임직원들의 눈빛은 불꽃처럼 뜨겁게 타올랐다. 이번 엑스포에 선보인 인공지능(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한 사람에게라도 더 전하겠다는 열정 때문이다. 네이버는 일본 비즈니스 채팅 시장 1위인 라인웍스에 이어 케어콜도 일본 전역으로 확산하고 또 다른 AI 서비스를 세계 시장에서 성공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의 목소리에는
  • [만파식적] 조선 기업 ‘오스탈’
    [만파식적] 조선 기업 ‘오스탈’
    사내칼럼 2025.08.04 19:27:16
    호주의 조선업체 오스탈(Austal Limited)이 2005년 처음으로 미국 해군 연안전투함(LCS) 건조 사업을 수주했다.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중형 조선·수리업체 ‘벤더’와 합작해 미국 법인 오스탈USA를 세운 후 미국 대형 방산업체인 제너럴다이내믹스와 공동으로 미 함정 사업을 따낸 것이다. 무기 등 전투 시스템은 제너럴다이내믹스가 맡았지만 선박 설계와 건조는 오스탈USA가 담당했다. 오스탈USA는 2010년부터 단독으로 LCS 추가 건조를 맡았다. 미 함정 건조는 오스탈의 핵심 사업이 됐다. 오스탈의 지난해 매출액은 14억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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