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도입 이래 최초" 月 300만 원 수급자 나왔다
정책2025.05.0916:40:52
국민연금제도가 도입된 이래 처음으로 노령연금을 월 300만 원 넘게 받는 수급자가 나타났다. 9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국민연금 노령연금 최고 수급액은 305만 4000원으로 집계됐다. 이 수급자는 국민연금 시행 원년인 1988년부터 가입해 30년간 보험료를 낸 데다 수급 개시 시점을 5년 미룬 덕분에 동년배들보다 많은 액수의 연금을 탈 수 있게 됐다고 한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연기연금제도를 활용하면 한 해 7.2%(월 0.6%) 이자가 붙어 최대 5년 뒤 연금액의 36%를 더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 1
돈.경.제
밥상 위협하는 '기후플레이션' 해법…스마트팜에 가다[뒷북경제]
경제동향
2025.02.16
05:30:00
진눈깨비로 흐린 날씨가 온종일 이어졌던 이달 12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옥토팜’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찾았습니다. 농장 안을 가득 채운 식물 재배등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띌 만큼 밝게 빛나 일반적인 비닐하우스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팜 내부에 들어서자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가 주먹만 한 크기로 주렁주렁 달린 묘목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송 장관이 옥토팜을 찾은 것은
PICK코노미
"쿠오바디스 한국경제"…섬뜩한 시나리오 나왔다[Pick코노미]
정책
2025.05.09
05:30:00
‘2025~2030년 1.5%→2031~2040년 0.7%→2041~2050년 0.1%….’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놓은 ‘잠재성장률 전망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 담긴 섬뜩한 저성장 경로다. 노동 투입, 자본 투입, 총요소생산성으로 구성되는 잠재성장률은 1997년 외환위기 직전까지만 해도 평균 8%를 상회했다. 이후 2008년 4%로 반 토막이 났으며 2018년(2.9%)에는 3%선마저 무너졌다. KDI와 국회 예산정책처는 올해 잠재성장률을 각각 1.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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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 2025.03.21 05:00:00서울 서대문구의 가재울새마을금고는 지난해 말 현재 기업대출 잔액이 1194억 3800만 원에 달한다. 반면 가계대출은 379억 700만 원에 불과하다. 비중으로 따지면 기업대출이 약 75%, 가계가 24%가량 된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지원도 의미가 있지만 금융협동조합으로서의 소액 신용대출 규모가 크게 적은 것이다. 모든 새마을금고가 이런 것은 아니다. 다만 상당수 새마을금고가 가계대출보다 손쉬운 기업대출을 크게 늘리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토지담보대출 같은 상호협동조합의 취지와 걸맞지 않은 대출에 손을 대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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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21 05:00:00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올 1분기 자체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넘긴 금융사에 대해 경영진과 개별적으로 면담을 실시하기로 했다. 21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이 원장은 전날 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정부가 발표한 주택 시장 안정화 방안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가계대출 추이를 세밀하게 점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역별 주택담보대출 신청·승인 건수 등 선행지표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해 시장 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고 다주택자 주택 구입, 갭투자 등 투기적 요소가 차단될 수 있도록 금융사의 자율 관리 조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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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03.21 05:00:00현대해상이 최대 8000억 원의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 1조 2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2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이날 4000억 원 규모 신용등급 ‘AA+, AA0'급의 10년 만기 후순위채(5년 조기상환권) 수요예측을 진행해 총 1조278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현대해상은 발행 금리 희망 범위로 연 3.6~4.3%를 제시했는데 연 4.0%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현대해상은 추가 청약, 발행 주관사단 물량 인수 등을 통해 최대 8000억 원까지 발행액을 늘리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발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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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0 21:15:472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경제 6단체가 환영 의사를 표하면서 기업 지원 등 추가 개혁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와 고령화 추세에서 저부담·고급여 국민연금 체계를 더는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미래 세대인 청년들의 부담을 다소나마 덜 수 있게 된 점은 다행”이라고 밝혔다. 경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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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3.20 20:50:46“이용자를 위한 서비스 향상은커녕 당국 규제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벅찹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결국 상위 1~2곳 외의 거래소들은 사라질 겁니다.” 국내의 한 소형 가상자산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기자를 만나 이 같은 푸념을 늘어놓았다. 지난해 도래한 비트코인 반감기와 친(親)가상자산파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등으로 기나긴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침체기)를 마침내 벗어나게 됐는데도 그의 얼굴에는 수심만 가득했다. 가상자산 시장이 주목 받으며 거래량이 크게 늘면 수수료로 벌어먹고 사는 거래소 입장에서는 쾌재를 불러야 하는데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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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 2025.03.20 20:17:59서울 서대문구의 가재울새마을금고는 지난해 말 현재 기업대출 잔액이 1194억 3800만 원에 달한다. 반면 가계대출은 379억 700만 원에 불과하다. 비중으로 따지면 기업대출이 약 75%, 가계가 24%가량 된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지원도 의미가 있지만 금융협동조합으로서의 소액 신용대출 규모가 크게 적은 것이다. 모든 새마을금고가 이런 것은 아니다. 다만 상당수 새마을금고가 가계대출보다 손쉬운 기업대출을 크게 늘리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토지담보대출 같은 상호협동조합의 취지와 걸맞지 않은 대출에 손을 대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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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3.20 20:17:514대 금융그룹 회장들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신뢰 회복과 혁신, 지속적인 밸류업을 주주들에게 약속했다. 지난해 은행권에서 크고 작은 금융 사고가 발생한 데다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관세·무역전쟁에 따른 리스크가 커지면서 선제 관리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서울경제신문이 20일 각 금융지주사 회장의 올해 주주총회 서신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26일 열리는 주총에서 “앞으로의 10년은 지나온 10년보다 훨씬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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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20 19:35:5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연봉과 배당을 포함해 총 25억원가량을 수령한다. 20일 더본코리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백 대표는 지난해 회사에서 매월 6850만원씩 총 8억22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상장사는 보수 5억원 이상을 받은 임직원들이 있을 경우 5인까지 사업보고서에 기재해야 하는데 백 대표가 사내 유일의 5억원 이상 고액 연봉자였다. 더본코리아에는 등기임원을 제외하고 지난해 말 현재 총 728명의 직원들(미등기 임원 포함)이 근무했다. 남녀 직원 합해 평균 근속연수는 4년이었고, 1인 평균 급여액은 4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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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0 19:10:36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3조 6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국내 기업 사상 최대 유상증자를 통해 육해공 방산의 국내외 거점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10년 후 매출 70조 원, 영업이익 10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방산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것이다. 한화(000880)에어로스페이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3조 6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하며 신주 예상 발행가액은 60만 5000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톱티어 방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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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3.20 19:01:14토스뱅크가 법정대리인 자격이 없는 부모의 신청에도 미성년 자녀의 은행 계좌를 무더기로 발급해줬다가 금융 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토스뱅크가 겉으로는 디지털 기술 혁신을 외치고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고객 확인 의무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수시 검사에서 토스뱅크가 금융거래 실명 확인 의무 및 고객 확인 의무를 위반한 사실을 적발해 기관주의와 과태료 1500만 원을 부과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2023년 10월 10일부터 지난해 2월 10일까지 ‘아이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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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20 18:39:06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지난해 34조원이 넘는 이자이익을 거둔 가운데 이 은행들의 직원 보수도 꾸준히 상승해 평균 연봉이 1억20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4대 시중은행의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임직원 평균 연봉은 1억1800만원으로 전년도 1억1600만원보다 200만원(1.7%) 올랐다. 은행권에서는 최근 몇 년간 역대급 수익을 내고 있어 임금 인상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지난해 4대 은행의 이자이익은 총 34조3654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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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3.20 18:35:38금융 당국이 부실 우려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인수합병(M&A) 기준을 2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해주기로 했다. 수도권에 위치한 업계 10위 상상인저축은행이 적기 시정 조치를 받은 데다 7위인 페퍼저축은행은 유예를 받으면서 부실사 정리에 속도를 내려는 의도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저축은행이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업권 규제를 추가로 풀고 대형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저축은행업계·유관기관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저축은행 역할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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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0 17:57:13대통령실이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이 20일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여야를 향해 구조개혁안에 대해서도 중지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국회가 늦었지만 연금개혁의 첫 단추를 끼워준 것에 대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미래세대가 신뢰할 수 있는 연금개혁이 완성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대통령실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상황에서 연금개혁은 지속가능성, 세대 간 형평성, 노후소득 보장 등 3가지를 아우르는 구조개혁까지 이뤄져야 완성된다”며 “새롭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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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0 17:43:57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 2025’에서 맞춤형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신제품을 선보이며 한 수 위 기술력을 뽐냈다. 고급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동시에 바짝 뒤쫓고 있는 중국 업체를 견제한다는 전략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조주완 LG전자 사장 등 양사 대표이사들도 직접 현장 지휘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3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리는 ‘AWE 2025’에 1512㎡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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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20 17:42:00한국GM이 정부에 전기차 규제 완화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장벽 영향으로 한국GM이 우리나라에서 생산 시설을 전부 이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전기차 규제가 한국 철수 여부에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이달 6일 한국GM을 비롯해 현대차·기아·벤츠·BMW·토요타 등 9개 자동차 업계와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환경부가 마련한 ‘저공해차 보급목표제’에 대한 의견 교환을 위해 만들어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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