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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인플레 완화” vs “현재금리론 어림없어”… 연준서 불붙는 중립금리 논쟁
경제·마켓2024.05.3117:34:37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플레이션을 누르는 수준인지를 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 사이에서 논쟁이 일고 있다. 전·현직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정반대의 의견을 내놓는가 하면 연준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며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양새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는 30일(현지 시간) “인플레이션은 올 하반기에 다시 진전을 보일 것”이라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금리 인상의 효과가 점점 나타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 같은 발언에는 미국 경제의 중립금리가 연준의 현재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한강의 기적을 이어가려면[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국제일반 2024.04.28 17:46:51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한국 경제의 기적이 끝났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우리나라의 성장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1970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6.4% 성장했던 한국 경제성장률이 차츰 둔화하다가 2040년대는 -0.1%의 마이너스 성장 시대로 접어든다는 전망을 인용하기도 했다. FT는 그 배경으로 △대기업 위주의 경제 △갈수록 커지는 대·중소기업 격차 △대기업 3세들의 현실 안주 △원천 기술 부
김광수의 中心잡기
한중 회담 계기로 '교류 협력 강화' 초석 다져야 [김광수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4.05.26 18:31:02
올해 초 모 회사에서는 사위가 중국 주재원으로 발령이 나자 장모가 회사에 전화를 걸어 강하게 항의했다는 일화가 화제가 됐다.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 주재원 자리는 기업 내 에이스가 몰리는 자리였으나 지금은 주재원들의 무덤으로 전락했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주재원들의 가장 큰 고민은 ‘제때 돌아갈 수 있느냐’다.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인 탓이다. 올 하반기 귀임을 앞둔 A 씨 역시 하루가
  • 美금리인하 밀리자 엔·달러 153엔 돌파…日정부, 개입 가능성 시사
    국제일반 2024.04.11 18:10:19
    엔·달러 환율이 약 34년 만에 153엔대까지 급등하며 엔화 약세 흐름이 짙어지자 일본 정부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10일(현지 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53.24엔까지 치솟으며 1990년 6월 이후 3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5%를 기록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환율 상승(엔화 가치 하락)을 부추겼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대로 상승하며 미일 금리 차가 부각되면서 엔화 매도
  • 인플레이션 안 끝났다…美 금리인하 ‘더 늦게, 더 조금’ 유력
    경제·마켓 2024.04.11 18:08:33
    미국의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물가 상승세 둔화) 추세가 멈췄다. 예상을 웃도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시장은 6월 금리 인하 기대를 접기 시작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치르고 있는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이 마지막 여정에서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현지 시간) 발표된 3월 CPI는 전년 대비 3.5% 증가해 전월(3.2%)보다 올랐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3.8%로 전월과 같았지만 속내는 다르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에 따르면 근원 CPI의
  • 외신 "개혁과제·친시장 정책 힘빠져…국제무대 발언권도 약해질 듯"
    정치·사회 2024.04.11 17:51:43
    10일 치러진 22대 총선 결과에 대해 주요 외신들은 “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현 정권이 큰 타격을 입었다”는 논평을 쏟아냈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온 규제 완화와 노동 개혁 등 친시장 정책이 추진 동력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내부적으로 ‘레임덕(권력 누수)’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보다는 해외 성과에 집중하면서 외교에 힘쓸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한일 관계 개선이나 한미 동맹 강화 등 큰 틀에서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내부 지지 기반이 약한 정권에 대한 동맹들의 의구심이 커지면 국제
  • 中, EU의 ‘풍력 터빈 보조금 조사’에 공식 항의
    경제·마켓 2024.04.11 16:59:20
    중국 정부가 중국 풍력 터빈 공급업체에 대한 보조금 조사에 착수한 유럽연합(EU)에 공식 항의했다. 중국 상무부는 11일 상무부 무역구제국 책임자가 전날 마틴 루카스 EU 집행위원회 무역방어국장을 만나 EU가 중국 풍력 터빈 공급업체를 상대로 보조금 조사를 시작하고 최근 중국 경제에 ‘심각한 왜곡’이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은 것에 ‘엄정한 교섭(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을 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EU의 조사에 대해 “지난 2개월 동안 EU가 역외보조금 규정(FSR)을 이용, 중국 기업에 대한 조사를 개시한 네 번째 사례”라며 “중
  • 美, 중국군 AI칩 조달 지원한 업체 4곳 등 블랙리스트 추가
    정치·사회 2024.04.11 16:49:42
    미국이 중국군의 인공지능(AI) 칩 확보를 지원했다는 혐의로 중국 기업 4곳을 블랙리스트 명단에 추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케빈 컬랜드 미국 상무부 관리는 10일(현지 시간) 열린 수출 통제 집행에 관한 상원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해당 기업들이 “중국의 군사 현대화 프로그램에 AI 칩을 제공하는 데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4개 업체는 △베이징 링크졸테크놀로지 △시안 라이크이노베이티브인포메이션테크놀로지 △베이징 앤와이즈테크놀로지 △톈진 시톤홀리 등이다. 미국 상무부가 이날 공개한 블랙리스트에는 이들 기업을 비롯해 총 11개 기업
  • 美 동맹 재편에…북중러 밀착도 가속화
    정치·사회 2024.04.11 16:45:12
    한미일 밀착에 맞서 북중러 연대도 강화하는 흐름이다. 미국이 주변국과 연대하며 대중·대러 포위망을 강화하자 중국은 북한·러시아와의 밀월 관계를 과시하고 나섰다. 6월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중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방중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북중러의 밀착으로 한반도 정세 역시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의 방북을 통한 북중 관계 강화가 한반도 안보
  • 美 상원, 필리핀에 3.4조원 군사지원안 추진
    정치·사회 2024.04.11 16:39:36
    미국과 일본, 필리핀의 첫 3국 정상회의를 앞둔 10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에서 필리핀의 국방을 강화하기 위해 25억 달러(약 3조 40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이 초당적으로 발의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법안은 2029년까지 5년에 걸쳐 필리핀에 매년 5억 달러(약 6800억 원)의 대외군사금융(FMF) 보조금 지원을 인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일 일본 대사를 지낸 공화당의 빌 해거티 상원의원과 민주당의 팀 케인 상원의원이 함께 발의했다. 필리핀에 주어지는 보조금 지원 분야는 해안 경비와 잠수함, 통합 방공망, 해상 안
  • "폭스콘, 경영 개편 위해 'CEO 순환제' 도입 검토 중"
    기업 2024.04.11 16:02:26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경영 구조의 대대적인 개편 작업에 나선 가운데 최고경영자(CEO) 순환제 역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11일(현지 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폭스콘의 고위 간부들이 최근 몇 달 동안 CEO 순환제 도입 계획을 논의해왔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한번에 4명의 CEO를 두고 6개월에 한 번씩 교대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다만 CEO 역할을 맡을 후보자를 포함해 책임을 어떻게 분담할 것인지, 어떤 방식에 따라 시스템을 운영할 것인지 등 세부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 한 소식통은
  •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中 성장률 전망 상향
    국제일반 2024.04.11 15:52:54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중국의 올해 성장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가 올 1분기에 전 분기 대비 연율 7.5% 성장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예상치는 5.6%였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전망치도 4.8%에서 5%로 올렸다. 이대로라면 중국 정부는 ‘5% 안팎 성장’이라는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전망치 상향은 3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개월째 확장 국면을 나타낸 뒤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중국의 거시 데이터는 견고했다”며 “
  • 이란 '직접 보복' 임박?…美 중부사령관 급파
    정치·사회 2024.04.11 15:03:57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피폭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예고한 이란의 대(對)이스라엘 공습이 임박했다는 경고가 미국 정보기관에서 나왔다. 미국이 이란의 공격에 대비해 중부사령관을 이스라엘에 급파한 가운데 가자지구 정세도 급박하게 돌아가며 확전 우려가 고조되는 양상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0일(현지 시간) 미국 정보기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란이 수일 내 고정밀 미사일과 드론을 사용해 이스라엘 영토에 대한 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표적은 민간이 아닌 정부 부지와 군사 시설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 소식통은 “
  • 中, 부동산 침체 지속…광저우, 상업용 아파트 승인 전면 중단
    경제·마켓 2024.04.11 14:54:51
    경기 회복 기대감에도 중국 내 부동산 침체가 이어지면서 남부 지역의 대표 도시인 광저우가 상업용 아파트 프로젝트의 승인을 전면 중단했다. 11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은 광저우시 기획천연자원국을 인용해 신규 상업용 아파트의 계획과 승인을 완전히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기존에 승인을 받은 프로젝트는 영향을 받지 않고 계속 진행할 수 있다. 광저우시는 상업용 또는 서비스용 부동산으로 승인된 토지에 주거용 아파트를 개발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주거용 부동산에 비해 저렴한 상업용 아파트를 구입하는 관행을 뿌리 뽑을 방침이다. 상업용 부동산 승인
  • 산업장관 “中과 관계 안정화 고려하며 美 수출통제 공조"
    정치·사회 2024.04.11 14:46:15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참여 요구와 관련해 “기본적으로는 동맹들과 같이 공조하는 큰 틀에 대해선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덜레스국제공항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기조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미국은 네덜란드·일본과 함께 시행중인 반도체 장비 통제에 한국과 독일 등의 참여를 요구해왔다. 안 장관은 다만 “산업 관계나 통상 관계에 있어서는 한중 관계를 최대한
  • 대만 언론들 "TSMC, 美공장 6곳으로 늘릴 수도"
    국제일반 2024.04.11 14:44:24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미국의 반도체 생산 공장을 3곳에서 6곳으로 늘릴 수 있다고 알려졌다. 대만 자유시보는 11일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확보한 공장 건설 부지의 규모가 1100에이커(약 4.452㎢)에 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TSMC가 확보한 미국 공장 건설 부지가 TSMC 본사가 자리한 대만 북부 신주과학단지 면적의 50%를 넘어섰다"며 "TSMC가 미국 피닉스 지역에 첨단 공정을 이용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해 미국의 대형
  • 베트남, 넷플릭스에 게임서비스 중단 지시…불응할 경우 법적 조치 강경 대응
    국제일반 2024.04.11 14:30:28
    베트남 정부가 넷플릭스에 대해 베트남에서 게임 서비스를 중단하라며, 조치에 불응할 경우 베트남 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정보통신부는 전날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넷플릭스에 4월 25일까지 넷플릭스 앱과 베트남 내 애플 앱스토어·구글 플레이에서 넷플릭스 게임의 광고와 유통을 중단하도록 명령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는 “넷플릭스가 베트남에서 게임 서비스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넷플릭스 앱 등을 통해 게임을 광고·서비스하고 있다”고
  • 휴전 협상 안갯속…"하마스, 생존 인질 40명 채 안 돼"
    국제일반 2024.04.11 14:26:07
    가자전쟁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접어든 상황에서 하마스 측이 이번 협상의 핵심 쟁점인 인질 석방을 두고 중재국이 제안한 수 만큼 인질을 확보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은 하마스의 한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통해 “억류된 인질 수가 40명에 달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사실은 휴전 협상 중재국을 통해 이스라엘 측에도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예상보다 많은 수의 인질이 살해됐을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미국은 6주 간의 휴전과 양측의 포로(팔레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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