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중동 '늪' 빠져 中 급부상 못 막은 美 역사 되풀이하나
국제 정치·사회 2025.06.24 07:00:00미국이 중동에 본격 개입할 경우 중국과 러시아에 전략적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미국 패권 체제가 흔들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우선 정권의 관심이 중국에 쏠리면서 중국 견제라는 미 행정부의 지상 목표가 뒤로 밀릴 수 있다. 실제 미국은 2001년 9.11 테러를 계기로 2021년까지 아프가니스탄과 전쟁을 벌였고 2003년에는 대량살상무기(WMD)을 이유로 이라크를 침공, 2011년까지 전쟁을 수행했다. 물론 2011년 버락 오바마 당시 -
모든 것이 '시간 벌기'이었다… 트럼프 이란 핵시설 타격 전말은
국제 정치·사회 2025.06.24 05:3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간) 이란에 핵 합의 복귀를 위한 2주의 시한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 발언이 나온 지 불과 36시간 만에 미 공군의 B-2 스텔스 폭격기 7대가 조용히 이란을 향해 이륙했다. 겉으로는 외교적 여지를 남긴 듯 보였지만, 실제로는 이미 군사 개입을 결정하고 시간을 벌기 위한 기만 전술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2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지난주 공습 결정을 -
50조弗 빚더미 전망에 세계 최강국 미국이 흔들린다
국제 정치·사회 2025.06.07 08:30:00“경제사를 보면 불행한 일은 반복해서 발생합니다. 지각판이 움직이는 건 실시간으로 보기 어렵죠. 하지만 그 판은 지금 분명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6개월 후가 될지 6년 후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분명히 위기는 올 것입니다.” ‘월가의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이 지난달 한 행사장에서 한 말입니다. 그는 이날 미국의 국가부채(National Debt, 연방 정부부채)가 심각하다며 큰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이후 그의 발 -
미뤘던 운송 재개·침체 전망 하향…美경제 ‘일단 안도’
국제 경제·마켓 2025.05.13 14:29:23미국과 중국이 스위스 무역 합의를 통해 최소 90일간 115%포인트의 관세를 상호 인하하기로 합의하면서 미국 경제가 최악의 상황을 피하게 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국과 거래하는 기업들은 미뤘던 주문을 재개하고 월가에서는 침체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다만 산업계와 금융계 모두 이번 조치가 인플레이션 상승이나 성장 둔화 등 미국 경제의 근본적인 방향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란 평가가 여전하다. 12일(현지 시 -
“막가파식 관세로는 美무역적자 해결 못해”…경제학자들이 '트럼프정책' 실패 예견하는 이유
국제 정치·사회 2025.04.26 07:00:00“수십 년 동안 우리나라는 우방이든 적국이든 가릴 것 없이 약탈당하고 착취당했습니다. 철강 노동자, 자동차 노동자, 농부, 숙련 장인, 이분들은 정말 심각한 고통을 겪어왔습니다. 외국 지도자들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아 가는 모습을, 외국의 사기꾼들이 우리 공장을 약탈하는 모습을, 그리고 외국의 기회주의자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산산조각 내는 모습을 가슴 아프게 지켜봐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그런 -
각국 '강점'만 장악하는 中…출자 통한 지배력 세계 1위
국제 국제일반 2025.04.25 17:48:11중국 정부가 세계 주요국의 핵심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 지분을 늘리며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산업 인프라에 대한 중국 자본의 입김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심상치 않은 행보로 읽힌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특정 국가나 지역의 강점을 파악해 ‘모든 것을 흡수하는’ 전략을 내세워 자본 굴기를 펼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5일 닛케이비즈니스에 따르면 일본 와세다대와 국립정보학연구소가 함 -
닉슨도 ‘비싼 수업료’ 치렀다…트럼프도 빠진 ‘연준 통제’ 유혹
국제 경제·마켓 2025.04.24 18:12:031999년 4월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시절 백악관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한 참석자가 힐러리 클린턴에게 “세상에서 가장 힘 센 사람과 같이 사는 것은 어떤 기분이냐”고 물었다. 힐러리는 “앤드리아 미첼에게 물어보라”고 답했다. NBC 소속 언론인이던 미첼의 남편은 당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인 앨런 그린스펀이었다. 연준 의장은 대통령이 지명하지만 그 영향력은 때로는 미국 대통령에 맞먹는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