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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 독일 발트너와 손잡고 선진 실험실 시스템 도입

노재근(오른쪽) 코아스 회장이 스테판 스프링거 발트너 글로벌 사업 총괄과 업무 제휴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코아스

코아스(071950)가 세계적인 실험실 솔루션 기업 발트너(WALDNER)와 손잡고 독일 선진 실험실 시스템을 도입하며 실험실 가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아스는 15일 독일 발트너와 실험실 시스템 ‘스칼라(Scala)’시리즈의 국내 공급과 마케팅 등에 대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트너는 실험실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1950년대 실험실 기자재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 관련 분야에서만 6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업체다.

코아스의 스칼라 시리즈는 정보통신기술(IT) 기술을 적용해 실험실 전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각종 실험 장비를 작동시키는 것은 물론, 배기 시설의 개폐, 온도와 습도 조절 등 실험실 내의 환경적인 부분까지 한 곳에서 제어할 수 있다. 또 실험 데이터를 중앙에서 통합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험용 가구 집기는 각 부분별로 모듈화되어 있어 손쉽게 재배치할 수 있으며, 천장에서 내려오는 서비스 바(기둥)를 통해 탁월한 배선과 가스 배관 솔루션도 제공한다. 국내의 일반적인 실험실 가구는 배선·배관 시설까지 연결되어 일체형으로 설치되며, 각종 장비의 높은 하중을 견디기 위해 무게도 무거워 한 번 설치된 후에는 재배치가 쉽지 않다. 스칼라 시리즈는 실험대 상부와 하부를 비롯한 각각의 가구들이 분리된 모듈 형태로 구성되며, 서비스 바는 실험대와 직접 연결되지 않아 최초 설치 후에도 재배치가 가능하다. 특히 서비스 바는 배선·배관이 필요한 위치에 따라 손쉽게 분리하고 재설치 할 수 있어 스칼라 시리즈의 유연한 실험실 환경을 구현하는 핵심 시스템이다.



이번 업무 제휴는 단순히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공급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선진 실험실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코아스는 스칼라 완제품으로 구성된 실험실 외에도, 중앙 제어 시스템 등 스칼라의 시스템적 요소에 ‘XL’ 시리즈를 비롯한 실험실 가구 시리즈를 적용하며 더욱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계획이다.

노재근 코아스 회장은 “코아스는 사무용 가구가 핵심 제품군이지만, 교실·도서관 등 교육용 가구, 실험실 가구, 기숙사·연수원 등 숙박용 가구, 병원용 가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업 확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발트너와의 업무 제휴 사례와 같이 사무용 외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제품과 선진 시스템으로 관련 분야의 발전을 이끌며 도전과 혁신이라는 코아스만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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