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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대공무기 ‘신궁’에 국산 적외선 탐색기 탑재

품질인증사격 성공…국산화율 50%→95%·수입대체효과 600억

국산 자외선 탐색기를 장착한 휴대용 신궁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국산 탐색기 개발로 약 6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




휴대용 지대공유도무기 ‘신궁’의 국산화율이 약 50%에서 95%로 높아졌다. 이는 수입에 의존해오던 핵심 부품 적외선 탐색기의 국산화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수출 증대까지 기대된다.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은 29일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적외선 탐색기를 탑재한 신궁의 품질인증 사격시험이 성공했다”면서 “최근 진행된 시험에서 신궁 3발이 모두 소형 무인항공기 표적에 명중했다”고 밝혔다. 품질 검증이 완료됨에 따라 국산 탐색기를 장착한 신궁은 올해 말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신궁은 지난 2005년부터 국내개발로 양산한 국산무기이나 적 항공기의 적외선 방사에너지를 검출하고 추적하는 핵심 부품인 적외선탐색기는 수입해왔다. 기품원과 LIG넥스원은 4년간 150여 억 원을 투자해 국산화에 성공, 우리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프랑스, 일본에 이어 독자기술로 개발된 탐색기를 탑재한 휴대용 대공무기를 생산, 보유한 5번째가 국가가 됐다.

탐색기 국산화로 신궁의 국산화율 역시 50% 전후에서 95% 이상으로 훌쩍 올라가고 약 600억 원의 수입 대체효과 이외에 안정적이고 빠른 유지 부품 조달이 가능해졌다.



특히 적외선 탐색기는 제작국의 수출승인(E/L) 품목이어서 그동안 제한을 받아온 신궁 미사일 수출 길도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휴대용 대공유도무기 시장은 약 22억 달러 규모로 LIG넥스원은 신궁의 비교 우위와 가격경쟁력을 자신하고 있다. 2005년 양산이 시작된 신궁은 주요 부대와 군사시설을 공격하기 위해 고도 3㎞ 이하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와 헬기, 무인비행기 등을 파괴하는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로 사거리는 5㎞ 안팎이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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