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눈길 끌었던 연예 현장의 비하인드 샷 대방출!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첨예한 대립 각을 세우는 가운데 각 소속사의 아티스트인 뉴진스와 아일릿은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25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캐주얼한 룩으로 등장한 민희진은 초반 사진 촬영을 거부하기도 했으나 기자회견을 순조롭게 이어나갔다. 특히 하이브 경영진을 향해 ‘개저씨’ ‘시XXX’ ‘양아치’ 등 거친 발언을 쏟아내며 경영권 찬탈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뉴진스 멤버들의 얘기가 나오자 눈물을 쏟으며 멤버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렇다면 소속 가수들은 어땠을까.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New Jeans) 민지는 지난 23일 성동구 모처에서 열린 샤넬 포토콜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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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는 하이브와 어도어 갈등 속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민지는 갈등을 인식하기라도 한 듯 다소 어두운 표정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이에 한 취재진이 미소를 요청했을 정도.
다음날인 24일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그룹 아일릿(ILLIT)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일릿(ILLIT)은 이날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파워 FM ‘두 시 탈출 컬투쇼’ 생방송에 참석했다. 멤버 이로하를 제외한 윤아, 민주, 모카, 원희는 취재진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어 윤아는 라디오 생방송에서 차트 올킬 소감 요청에 “빌리프랩 구성원 여러분, 저희 데뷔 앨범이 얼마나 최선을 다한 결과물인지 저희는 다 알고 있잖아요. 그건 변하지 않는 거니까 정말 자랑스럽고, 저희가 자주 감사드리지 못해도 저희의 마음 다 아실 거라고 생각해요. 하이브 구성원들, 한결같이 저희를 믿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일부가 어도어 경영권과 뉴진스 멤버들을 빼내려는 증황을 포착했다며 지난 22일 전격 감사에 착수, 24일에는 민희진 대표 등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민희진의 2시간 가량 기자회견 이후에도 민 대표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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