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6개월 간 임대료를 인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임대료 지원은 한국감정원 사옥 내에 입주한 모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중소기업의 경우 3월부터 8월까지 30%, 소상공인은 2월부터 7월까지 50% 임대료 감면을 받을 수 있다.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어려운 시기를 국민들과 함께 이겨내고자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며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하지 않고 하루빨리 안정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감정원은 임대료 인하 지원뿐 아니라 △소외계층 감염예방 물품 지원 △대구시 1억원 기부 △대구경찰청 손소독제 물품지원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온 바 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