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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순국 100주기 추모식

30일 서울현충원서 추모식 개최···최재형 후손 등 50여명 참석

러시아에서 독립운동 헌신···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지원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연합뉴스




항일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순국 제100주기 추모식이 오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다.

㈔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에는 박삼득 보훈처장을 비롯해 최재형 선생의 4대손인 최일리야 씨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당초 선생의 순국일인 4월 7일에 맞춰 추모 행사가 열릴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됐다.

1858년 함경북도 경원에서 출생한 최재형 선생은 9세 때 부모를 따라 시베리아 연해주로 이주했다.



그는 1904년 러·일전쟁 이후 적극 독립운동에 투신해 항일 무장단체로 육성했다. 또 1909년에 안중근 등 동지 14명과 이토 히로부미 등 일제 침략자들을 암살하기로 맹약하고 왼손 무명지를 끊어 단지동맹(斷指同盟)을 결성한 장소를 제공하기도 했다. 최재형 선생은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을 지원하기도 했다.

1919년 11월 선생은 블라디보스톡 신한촌에 본부를 둔 독립단을 조직하고 그 단장을 맡아 항일활동을 전개했다. 그러나 1920년 4월 일본군에 의한 ‘4월 참변’때 체포돼 순국했다.

중국 상하이임시정부에서는 그해 5월 22일 그를 위한 순국 추도회를 거행했고, 당시 추도회에는 안창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2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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