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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권이 매출 가른다…’오션뷰’ 갖춘 수익형 부동산 각광

바다 조망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 인기 관광지 내 핵심 입지…희소성 높아

바다 조망 가능한 곳, 코로나19에도 매출 증가…분양 시장서 높은 경쟁률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바다 조망에 대한 선호도는 남다르다. 관광객이나 유동인구가 풍부한 바닷가 주변에 위치해 있어 수요 확보가 유리하고, 바다 조망이 가능한 부지가 한정돼 있어 희소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의 경우 바다 조망 유무에 따라 숙박 비용의 차이가 크다. 상가 역시 바다 조망이 되면 찾는 이들이 많아 매출 증진에 도움이 되며, 이는 임대수익으로 연결된다. 이렇다 보니 생활숙박시설, 오피스텔, 상가 등 바다 조망이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은 임대 투자는 물론, 주거 상품의 경우 세컨하우스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예컨대 KB부동산 상권분석보고서 자료를 보면 바다 조망이 가능한 상가와 숙박시설이 몰려 있는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바닷가 인근 상권은 올해 1월 평균 매출이 전년 동기(‘20년 1월) 대비 35.29% 성장했으며, 매장당 평균 매출은 40.4% 증가했다. 또 전남 여수시 돌산읍 바닷가 상권의 경우 올해 1월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96% 증가했으며, 매장당 평균 매출도 30.86% 증가했다.

최근 분양한 바다 조망 상품들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분양한 생활숙박시설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청약 결과 최고 266.83대 1, 평균 38.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해운대 바다 조망(일부 호실)이 가능해 눈길을 끌었다. 또 전남 여수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웅천 롯데캐슬 마리나’의 경우 평균 6.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웅천지구 마리나 항만 바로 앞에 위치해 바다 영구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업계 관계자는 “바다 조망이 가능한 곳은 대부분 유명 관광지의 핵심 입지인 경우가 많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수요 확보가 비교적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아울러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고급화 전략이 트렌드로 자리잡는 가운데 바다 조망이 가능한 상품은 희소 가치가 높아 앞으로도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바다 조망이 가능한 신규 수익형 부동산이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은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일원에서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 레지던스’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전체 지하 3층~지상 49층 아파트 4개동, 지하 2층~지상 20층 숙박시설 1개동 규모로 구성된다. 상업시설은 지상 1층~2층 112실 규모로 현재 일부 잔여호실 특별분양 중이며, 레지던스는 숙박시설동 지상 3층~지상 12층, 전용면적 21~23㎡ 160실로 이뤄져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 호실 발코니를 제공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으며, 모든 호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부산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 1위인 태종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관광 수요가 몰리는 부산국제시장, 자갈치시장 등 남포동이 가깝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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