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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야윈 '레슬링 전설' 심권호… "알코올 중독? 이상한 소문"

심권호/사진=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살아있는 레슬링의 전설' 심권호가 알코올 중독설, 간경화증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28일 전파를 탄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한 심권호는 살이 많이 빠진 핼쑥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심권호의 집을 찾아간 육상 스타 임춘애는 심권호에게 "사람들이 심권호가 술 마셔서 간경화증에 걸렸다며 난리"라며 "맨날 술 마시는 건 아니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심권호는 "술 끊은 지 꽤 됐다. 몸 만들려고 술을 끊었다"면서 "난 어디 돌아다니면서 술을 마신 적이 없다. 아는 사람하고만 술을 먹는데 어느 한순간에 갑자기 소문이 이상하게 났다. 술 마시고 실수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권호는 "지금 제일 갈망하는 건 아침에 일어나서 누가 옆에 있는 것"이라며 "가정을 꾸려서 셋이서 손잡고 여행 다니고 싶다. 혼자 있다보니 술을 좀 마셨고, 그러다보니 저질 체력이 됐다"고도 했다.

심권호는 지난 2002년 은퇴 후 지도자와 해설자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2010년 현역 시절 소속이었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입사해 평범한 회사원의 삶을 살았던 그는 2019년 JTBC '뭉쳐야 찬다'에서 직장 생활과의 병행이 어렵다는 이유로 하차했다.

심권호는 1993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그레코로만형 48㎏급), 2000년 시드니올림픽(그레코로만형 54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경기, 아시아선수권대회까지 모두 제패하며 이른바 '그랜드슬램'을 두 번이나 완성했다. 2014년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국제레슬링연맹(FIL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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