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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카 최대 수혜주는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

[KB증권 보고서]

애플카 조기출시 기대에 19일 애플 최고가

검증된 아이폰 밸류체인 적극 활용할 전망

"애플카 핵심부품 LG계열사 구매 가능성 커"





애플이 자율주행차를 2025년 출시할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국내에서도 자율주행 관련 업종이 꿈틀대고 있다. KB증권은 “애플이 자동차 출시에 있어 아이폰 밸류체인을 활용할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 업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것”이라며 애플카의 최대 수혜주로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을 점 찍었다.

22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 시간) 나스닥에서 애플은 전일 대비 1.7% 상승해 160.55달러에 마감했다. 사상 최대치를 또다시 경신한 것으로 애플의 시가총액은 3,134조 원으로 마이크로소프트(3,065조 원)을 제치고 시총 1위를 탈환했다.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애플카 출시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면서 애플의 주가에 탄력이 붙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카에 탑재될 자율주행 시스템의 핵심 프로세서 개발을 끝냈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조율 작업도 완료했다. 향후 4년 이내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출시가 가능할 전망으로 애플은 조만간 캘리포니아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KB증권은 애플카에 있어서도 아이폰 시리즈처럼 애플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개발 주도권을 쥘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생산 및 부품 업체를 선정할 때 제한적인 시간과 미중 갈등의 지정학적 위험을 고려해 LG그룹사가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예견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이미 검증된 아이폰 부품 공급망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화권 보다는 한국 기업을 선호할 것”이라며 “애플은 애플카 핵심 부품을 계열사로부터 구매할 가능성이 클 것이며 최대 수혜주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애플카는 승객들이 응접실에서 서로 마주보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터치 스크린을 이용해 인포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고 아이폰과 연동으로 다양한 iOS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애플은 차량 뿐 아니라 가입자 기반의 공유 서비스까지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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