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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기인(奇人)들이 ‘함께’ 꾸미는 독특한 춤판

■안은미컴퍼니 PC게임 ‘언틸다이 땡쓰땐쓰’

아바타 설정해 컴퍼니 대표작 감상하며 함께 춤

모션 인식 통해 움직이거나 춤 관전·경쟁하는 식

■앰비규어스 신작 ‘홀라당!’

일반인 50명과 6개 파트 나눠 작품 함께 만들어

개인주의 시대 속 '함께하는 것', '어울림' 주제로


개성 넘치는 무용 무대를 선보여 온 ‘춤의 기인(奇人)’들이 독특한 시도로 관객과의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다. 현대무용 단체인 안은미컴퍼니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각각 무용수와 관객이 ‘아바타’로 만나 함께 작품을 즐기는 PC게임, 관관객 50여 명이 참여해 함께 완성한 공동 제작 무대를 잇달아 선보인다.

댄스 게임 ‘언틸다이 땡쓰땐쓰’ 화면/게임 화면 캡처




■게임 속의 안 선생님…‘언틸다이 땡쓰땐쓰’

안은미컴퍼니는 최근 교육형 온라인 PC 댄스 게임 ‘언틸다이 땡쓰땐쓰’를 공개했다. 게임 이용자들은 실제 공연의 레퍼토리와 무대 공간에 접속해 모니터에 달린 카메라에 자신의 몸을 인식시키고, 그 움직임을 그대로 반영한 게임 속 캐릭터의 몸을 이용해 춤을 출 수 있다. 카메라가 없는 모니터의 경우 키보드로 캐릭터를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으며 다른 이용자의 춤을 지켜보는 관전 모드도 제공된다.

온라인PC게임 ‘언틸다이 땡쓰땐쓰’는 글로벌 유저들의 국적과 언어의 구분 없이 무대라는 가상현실 안에 소통과 유대의 장을 마련해준다. 체험자들은 모션인식을 통해 직접 몸을 움직이기도 하고 서로의 춤을 관전하기도 하는 방식으로 경쟁에서 벗어나 순수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게임에 입장하면 자기 취향을 반영한 음악과 의상을 선택해 아바타를 설정한다. 이후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거시기 모놀로그’, ‘북한춤’ 등 안은미컴퍼니의 대표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 아트 체인지업’ 선정 프로젝트로 게임은 아트체인지업과 안은미 컴퍼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사공이 많다고? 그럼 가보자 산으로…‘홀라당!’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신작 ‘홀라당!’을 오는 2월 18~20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올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 중장기 창작지원작으로 일반인들과 함께 공연 작품을 제작하는 ‘마이리틀앰비규어스’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졌다. 공개 모집을 통해 모인 일반인 제작진 50여 명이 안무, 음악·음향, 무대기술·디자인, 조명디자인, 의상디자인, 홍보디자인·마케팅 등 총 6개의 파트에 투입돼 작품의 시작부터 완성에 이르는 과정에 힘을 보탰다.

작품은 개인주의의 시대에 ‘그럼에도 함께하는 것의 힘’을 주제로 ‘어울림’에 대한 앰비규어스의 개념적 정의와 재해석을 보여준다. 제작에 참여한 개개인의 빛나는 아이디어, 이것이 반영된 음악과 춤, 조명, 무대, 의상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의미 담긴 개성들이 공존하고, 또 이들이 모여 새로운 개성을 만드는 색다른 무대에는 역시나 무용수 외에 일반인이 직접 올라 공연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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