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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한반도 수호자, 스마트 무인기

항우연은 올해까지 스마트 무인기의 충돌 감지·회피기술, 최고 속도 등 추가적인 비행성능 검증을 계속하면서 크기를 지금의 60%로 줄여 군용 UAV로 최적화된 'TR-6X급'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구본혁 기자 nbgkoo@sed.co.kr

아이언 버드
항우연은 미국 EATI와 '아이언 버드(Iron Bird)'로 명명된 로터 드라이브 기술을 개발했다.

아이언 버드는 기체 중앙에 배치된 엔진의 동력을 날개 양쪽의 틸트로터로 전달해주는 기술이다.

이 부분의 개발이 중요한 것은 동력 전달 시 나타나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두 개의 로터를 동시 또는 제각각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최대 출력 560마력
엔진은 항공기 엔진 전문기업 프랫 앤 휘트니 캐나다의 PWC-206 모델이 탑재됐다.

주로 헬리콥터용 엔진으로 활용되는 PWC-200 시리즈 엔진은 최대 560마력의 출력을 내는 터보 샤프트 엔진이다.



국산화
항우연은 국내외 20여개 업체와 로터 및 드라이브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지만 자동비행제어시스템을 위시해 엔진과 엑추에이터(작동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부품을 국산화했다.

여기에 투입된 연구개발비는 약 1,010억원. 엔진의 경우 천문학적 개발비가 소요돼 경제적 측면에서 국산화하지 않았다.

2배
스마트 무인기는 기존의 무인 헬리콥터와 비교해 운항속도, 운용고도, 운항거리 측면에서 2배 이상 높은 확장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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