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찍는 것은 별 문제가 아니다. 진짜 문제는 볼 때다. 영상을 보려면 별도의 케이블을 이용해 캠코더와 TV를 연결하거나 PC로 파일을 옮겨야 한다. 여간 번거롭지 않다.
그래서 출시된 것이 소니코리아의 빔 프로젝터 내장 캠코더 ‘HDR-PJ200’이다. 이 제품은 풀 HD(1080p)급 동영상 촬영에 더해 530만 화소의 스틸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소니가 자랑하는 '엑스모어 R CMOS' 이미지 센서와 '비욘즈' 이미지 프로세서를 조합해 영상 처리 능력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뉴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라는 손떨림 보정기능을 제공, 이동하면서 혹은 망원에서 클로즈업 영상을 찍을 때도 안정적 촬영을 보장한다.
명품 렌즈인 칼자이스 바리오 테사를 탑재했고 광학줌은 25배율이다.
프로젝터는 최대 100인치 화면을 구현한다.
별도로 저장된 동영상을 재생하는 기능도 있어 여행지나 이동 중에 휴대형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모든 기능에도 불구하고 중량은 210g에 불과하다.
서영진 IT전문기자 artjuck@news1.kr
12.5㎜
삼성전자가 올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한 피코프로젝터 내장 안드로이드폰 '갤럭시빔'의 두께. 현존 프로젝터폰 중 가장 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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