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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혁명

윈도 8의 출시로 PC와 태블릿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팔린 태블릿 PC는 7,300만대에 달한다. 현 추세라면 2016년경 일반 PC 판매량을 추월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견이다. 다만 여전히 태블릿 PC는 성능면에서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의 보완재이지 대체재는 아니다.

그런데 이젠 상황이 달라졌다. 태블릿 PC의 성능을 일반 PC 수준으로 끌어올릴 윈도 8이 출시됐기 때문이다.

윈도 8의 커널은 기본적으로 두 개의 병렬 운영체제(OS)를 지원한다. 모바일 버전이 별도 제공되지 않고 일반 PC와 태블릿 PC에서 동일한 윈도 8을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먼저 태블릿 PC에서 윈도 8은 터치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앱과 웹페이지, 폴더 등을 제어한다. 개발자들은 윈도런타임(WinRT)이라는 프로그래밍 모델을 활용, 윈도 8 태블릿 PC용 앱을 400여종 이상 개발해놓은 상태다.



또한 데스크톱 OS로서는 기존 윈도와 같은 코딩 언어로 MS 오피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수트 등의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물론 두 기기 모두에서 터치 기능과 외장키보드, 마우스 연결지원된다.

이런 덕분에 PC 제조사들은 다양한 형태의 윈도 8 하드웨어 개발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슬레이트 PC나 에이서 W510처럼 키보드가 없거나 분리 가능한 형태의 노트북 및 데스크톱이 출시될 수 있다. 노트북과 데스크톱, 태블릿 PC의 경계가 무너지는 것이다.

커널 (kernel) '핵심'이라는 뜻의 옛 영어에서 유래된 단어. 커널 코드의 레이어를 통해 메모리, 프로세서 등의 PC 구성품과 프로그램 사이에 명령이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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