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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펑펑 울었을 때 눈이 붓는 이유는?

초간단 답변: 손으로 눈을 비벼서

살다보면 세상이 무너져 내린 듯 펑펑 울 일이 자주 있다. 감성적인 사람이라면 슬픈 영화 한 편으로도 폭풍 같은 눈물을 쏟아낸다.

문제는 그 다음날이다. 학교나 회사를 가기에 창피할 정도로 눈이 퉁퉁 부어오르기 마련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것이 목욕탕에서 손가락, 발가락이 물에 붓듯이 너무 많은 눈물에 눈이 부은 것이라 여기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진실은 눈물이 아닌 손에 있다. 눈물을 닦기 위해 자주 눈을 비볐기 때문이다.

손의 압박에 의해 피부 아래에 있는 모세혈관의 조직액이 대량으로 고이면서 부종이 일어나는 것이다.



조직액은 평상시에도 모세혈관 벽을 통해 배출되지만 대부분은 림프관에 흡수되거나 모세혈관 속으로 다시 들어가 피부에 고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벌레에 쏘이거나 거친 물체에 스치면서 살갗이 벗겨지면 조직액이 평상시보다 많이 분비되며 피부가 붓게 된다.

눈을 비비는 것도 이와 유사한 메커니즘을 유발한다고 보면 된다.

조직액 (tissue liquid) 동물체의 조직에서 세포 사이를 채우고 있는 액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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