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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퇴치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매 분당 2명이 말라리아로 인해 사망한다고 한다. 많은 연구팀이 백신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동안, 일부 연구자들은 말라리아 병원체인 「Plasmodium falciparum」을 매개하는 모기의 형질전환을 통해, 모기의 감염력을 없애는 색다른 방법을 택했다.

연구자들은 인도의 주요 말라리아 매개체 중 하나인 「Anopheles stephensi」라는 모기의 유전자조작법을 처음으로 보고했다. 이들은 먼저 표지에 이용되는 형광 단백질을 발현하는 유전자와 DNA내에서 이동이 가능한 초파리 유전자를 결합하였다.

이 두 유전자를 DNA 원형편에 끼워넣어 「Anopheles stephensi」의 알에 주입하자, 초파리 유전자가 형광단백 유전자와 함께 모기의 게놈으로 이동하였다. 이론적으로 형광단백 유전자는 다른 형질의 유전자와 전환이 가능하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런던 제국대학 과학기술 의학부 안드리아 크리산티 박사는 「Plasmodium falciparum」에 감염된 후에도 사람에게 감염을 시킬 수 없는 모기종이 있다고 설명하였다.



과학자들은 처음에 특정 모기종이 병원체를 감염시킬 수 없는 이유를 밝히기 위해 유전자 조작을 이용하였다. 이 과정이 정확히 밝혀지면, 야생의 말라리아 매개 모기종에서 말라리아를 매개할 수 없는 모기종으로 대체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평가해 볼 때, 과학자들이 유전자 조작 모기를 빠른 시일 내에 방출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한편, 미 국립보건원은 이런 종류의 연구 수행 방법에 대한 지침을 만드는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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