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유기동물 없는 경기도 구현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반려동물애호가 등 약 1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반려견 건강달리기 △원반던지기·장애물 통과 등 동물 시범 △작은 동물원 △반려동물 문화교실 등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반려동물 무료건강상담 코너 △반려동물 행동교정상담 코너 △반려동물 무료미용코너 △반려동물용 사료·용품 전시 코너 등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청각장애인보조견‘가을이(3세, 암컷)’에 대한 분양식도 열린다.
가을이는 유기견 출신으로 2013년 구조돼 2년간 기본복종훈련과 소리훈련 등 청각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훈련을 받아왔으며, 각종 생활 소리 등을 듣게 되면 신체 일부를 접촉해 청각장애인에게 소리의 근원지를 안내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지금은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를 맞아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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