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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록서 재즈까지… 해외 뮤지션 몰려온다

패티 스미스·제인 버킨 등 새해 내한공연 잇따라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

패티 스미스

제인 버킨

새해에도 실력파 해외 뮤지션이 잇따라 한국을 찾는다.

올해 내한 공연을 가졌던 레이디 가가, 에미넴, 엘튼 존, 스팅 같은 거물급 뮤지션은 없지만 다양한 장르에서 뮤지션들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우선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구 악스코리아)에서 펼쳐지는 뮤지션들의 내한공연이 눈길을 끈다. '펑크록의 대모' 미국 록스타 패티 스미스(Patti Smith)가 이곳에서 2월2일 공연에 나선다. 1975년 1집 '호시스(Horses)'로 데뷔한 스미스는 '비코즈 더 나이트(Because The Night)''글로리아(Gloria)''로큰롤 니거(Rock'n'roll Nigger)' 등의 히트곡을 냈고 2005년 프랑스 문화부에서 예술문학훈장까지 받은 시인이자 화가로도 유명하다. 패티 스미스가 록 페스티벌 출연차 한국을 찾은 적은 있지만 단독 내한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패티 스미스에 이어 아일랜드 록밴드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My Bloody Valentine)'이 이곳에서 2월 3일 내한 공연을 펼친다. 1983년 더블린에서 결성된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은 '슈게이징(Shoegazing)'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슈게이징이란 얼터너티브 록의 하위 장르 중 하나로 몽환적인 사운드가 특징. 기타가 만들어내는 노이즈(소음) 사운드, 이에 상반되는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으로 유명하다.



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8에서 준우승하며 스타덤에 오른 애덤 램버트(Adam Lambert)의 경우 2월 17일, 아일랜드 록밴드 스크립트(The Script)는 3월 27일 유니클로 악스에서 한국 팬들과 만난다. 애덤 램버트는 이번 공연에서 '네버 클로즈 아워 아이즈(Never Close Our Eyes)' '트레스패싱' 등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U2, 크랜베리스 등 아일랜드 출신 스타 밴드의 계보를 잇는 스크립트는 기쁨·슬픔 등 대중이 느끼는 보편적인 감성에 충실하면서도 깊이 있는 가사로 유명하다.

'버킨 백'으로 유명한 프랑스 팝스타 제인 버킨(Jane Birkin)은 3월 30일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영국에서 태어난 버킨은 유명 샹송 작곡가인 세르주 갱스부르를 만나면서 음악가의 길을 걷게 된다. 1985년 베니스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영화에서 특히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며, 명품 가방인 '버킨 백'을 탄생시키기도 했던 주인공이다.

이 밖에도 미국 인디 록밴드 더티 프로젝터스(Dirty Projectors)가 1월 27일 서교동 브이홀(V-Hall)에서, 5월 21일에는 이탈리아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 스테파노 볼라니(Stefano Bollani)가 LG아트센터에서 각각 한국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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