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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 "신규고객 유치 통해 체크카드 1위업체 도약"


“체크카드 시장에서 1위 업체로 도약하겠습니다.” 최기의(사진) KB국민카드 사장은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 사장은 “(현재 2~3위권인 KB국민카드가)분사했다고 해서 카드부문에서 1위를 하려면 시장에 혼란이 올 정도의 공격적 마케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본다”면서 “다만 선택적 1위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체크카드는 조금 더 노력하면 선두에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의 지난해 체크카드 실적은 9조6,000억원으로 농협(10조8,000억원), 신한카드(10조4,000억원)에 이어 3위권이다. 지난해 전체 체크카드 시장은 51조5,000억원 가량으로 3사는 전체 체크카드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이날 체크카드 수수료 인하 계획도 밝혔다. 신 사장은 “농협, 신한카드에 이어 오는 28일부터 체크카드 수수료율을 일반가맹점은 1.7%, 영세ㆍ중소가맹점은 1.0%로 낮출 예정”이라며 “앞으로 카드론 같은 신용대출 보다 신규고객 유치를 통한 신용판매 중심으로 시장공략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1억원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하면 최대 50만원을 깎아주고 카드포인트로 갚아나가는 선할인제도에 대한 논란에 대해 “자동차를 선할인해주면 구매욕구를 자극할 수 있지만 1억원이 넘는 주택담보대출을 50만원 선할인해준다고 대출을 유발한다는 것은 넌센스”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KB금융그룹이 갖고 있는 툴을 활용해 시너지를 내기 위해 선보인 것이며 이 같은 상품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 사장은 이날 넥타이 없이 푸른색 드레스셔츠에 까만색 뿔테 안경을 쓰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은행소속 시절‘유니폼’과 같았던 흰색 와이셔츠와 넥타이, 금테안경을 벗어 던진 모습이었다. 신 사장은 “사장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 과감히 스타일을 바꿨다”며 “분사한 이후 드레스코드를 캐주얼로 바꾸고, ‘가정의 날’을 부서별 혹은 개인별로 자율화하는 등 분사 효과인 빠른 의사결정과 창의적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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