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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응급환자·학교 식자재 안전 걱정마세요

미래·안행부 올 'u 서비스 지원사업' 12개 선정<br>로컬푸드 연계형 학교급식운영 등에 95억 투입

#1. 병원이 없는 섬에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긴급구조시스템과 연계된 단말기를 통해 인근 선박에 연락을 취해 환자를 육상의 병원으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이송한다. 지금까지는 선박의 선주에게 일일이 연락해야 가능했던 일이다.

#2. 농가에서 재배된 식재료가 충남지역 학교 급식 배송차량에 실리면 차량에 설치된 IT기반 온ㆍ습도 센서 작동으로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학생들의 식탁에 오른다. 그 동안 배송시간이 길어지면 날씨 등에 따라 식재료가 상해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했던 일들이 사라지게 된다.

#3. 경복궁은 찾은 외국인들이 스마트폰에 다운받은 애플리케이션으로 3차원 화면이 곁들여진 모국어 해설을 들으며 궁궐 내 구석구석을 관광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안전행정부는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행정서비스를 구축하는 올해의 ‘u-서비스 지원사업’으로 12개 시범사업을 선정해 95억4,000만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u-서비스 지원사업은 최근 발표된 정부 3.0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올해는 국민편익 증진과 생활 안전, 선제적 재난대응 분야가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번에 선정된 12개 시범사업은 ▦로컬푸드 연계형 학교급식운영시스템 ▦u-IT 기반 섬 지역 긴급이송지원시스템 ▦u-IT 기반 급경사지 통합관리시스템 ▦광양만 국가 산단 대기환경 감시시스템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 ▦u-IT 기술을 활용한 유해 야생동물 퇴치시스템 ▦스마트폰과 증강현실을 이용 문화유산관광안내서비스 ▦아시안게임 스마트 안전관리서비스 등이다.



로컬푸드 연계형 학교급식운영시스템은 지역 농가와 학교간 직접거래를 지원하고 배송차량과 보관창고 등에 온ㆍ습도 센서를 부착해 안전한 유통관리가 이뤄지도록 하는 사업이다. 충남 당진ㆍ아산 지역에 시범 도입된다.

당진 전체 800개 농가에 서비스가 적용되면 계약재배 등으로 연평균 40억원의 농가 소득 창출이 예상된다. 학교는 대량 식자재 구매에 따라 급식비용 15%가 절감돼 충남 전체로 볼 때 연 36억6,000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미래부와 안행부는 내다봤다.

u-IT 기반 섬지역 긴급이송지원시스템은 병원이나 소방서 같은 응급시설이 없는 섬 지역 선박에 GPS를 내장해 응급환자 발생시 가장 가까운 선박을 연계해 육상의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이밖에 u-IT 기반 급경사지 통합관리시스템은 붕괴위험지역에 지표면 변화를 측정하는 센서를 설치해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지역주민에게 즉시 알려준다. 지난해 강원도 폐경석장에 시범 구축됐으며 올해는 경남 산청군 2개소에 설치된다.

또 공장에서 배출하는 비산먼지와 악취를 상시 감시하는 서비스와 가축분뇨의 불법폐기를 단속하는 서비스가 전남 광양과 제주도에 각각 구축된다. 경복궁의 옛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보여주고 해설을 가미한 문화유산 관광안내서비스 등 국민편익 증진을 위한 시범사업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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