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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그림 보는 것 같다" 잇단 탄성

?크리스티 홍콩 경매서 삼성 UHD TV로 미술품 소개<br>85인치·75인치 등 14대 설치<br>생생한 예술작품 영상 선봬

에릭창(왼쪽 두번째) 크리스티 홍콩 수석부사장이 삼성전자 85인치 UHD TV를 이용해 관람객들에게 한국 미술작품 중 홍콩 크리스티 경매 최고가 기록을 갖고 있는 홍경택 작가의 '펜슬 I'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지난 25일 홍콩 최대의 번화가인 완차이 하버로드에 위치한 홍콩 컨벤션센터. 장대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컨벤션센터 내 전시장은 수많은 인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른 아침부터 이들이 모여든 것은 홍콩에서 1년에 두 차례 열리는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된 예술작품들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다.

전시장에 들어서자 수천만원에서 수백억원을 호가하는 전세계 유명작가들의 작품들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전시장 한복판에는 삼성전자가 자랑하는 세계 최대 크기의 85인치 UHD TV가 자리잡고 있었고 그 앞에 수많은 관람객들이 둘러서 슬라이드쇼로 보여지는 경매작품들에 대한 상세설명을 듣고 있었다.

삼성전자가 전세계 문화예술계의 큰손들이 몰려드는 크리스티 경매장에 진출한 이유는 홍콩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굳히기 위한 것.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예술품 경매가 열리는 홍콩 현지에서 최고급 UHD TV를 활용한 문화 마케팅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크리스트 경매'에서 85인치 UHD TV 6대와 75인치 LED TV 4대, 55인치 LED TV 4대를 전시장 내 주요 공간에 설치했다. TV 화면에서는 행사기간 내내 이번 경매에 나온 예술작품들의 소개 영상이 흘러나왔고 기존 풀HD TV보다 4배나 더 선명한 85인치 UHD TV는 관람객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경매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TV 디자인이 한 폭의 캔버스를 연상케 해서 마치 실제 그림을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크리스티 홍콩의 아시아 미술담당인 에릭창 수석부사장은 "전세계 명작들과 삼성 TV가 만나 과거와 현재, 예술과 기술을 아우르는 환상적인 행사가 됐다"며 "특히 마치 '일렉트로닉 캔버스'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의 UHD TV는 예술품들과도 잘 어울리며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고 극찬했다.



이철영 삼성전자 홍콩법인장은 "전세계 VVIP들이 모두 모이는 크리스티 경매는 삼성의 프리미엄 제품들을 소개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다음달 예약판매에 돌입하는 85인치 UHD TV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어 프리미엄 카탈로그 발송을 비롯한 VVIP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콩 크리스티 경매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씩 열리는 아시아 최대의 예술품 경매 행사로 전세계적으로도 최근 파리를 제치고 뉴욕과 런던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실제 이번 경매를 통해 거래되는 금액만 약 3조원을 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매 참가고객 가운데 외국인이 60~70%에 달한다. 특히 홍콩 크리스티 경매는 본 경매 전 3~4일간 일반인들에게도 경매에 출품된 작품들을 공개하기 때문에 전세계 미술 애호가들이 몰려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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