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의 3ㆍ4분기 영업이익이 자회사의 실적 호조로 130%나 급등했다.
GS는 15일 공시를 통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3ㆍ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4% 증가한 2,7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조5,687억원, 2,266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20.6%와 141.5%씩 증가했다. GS 관계자는 “정제마진 개선과 수출비중 확대, 환차익 증가로 GS칼텍스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지분법 평가이익이 증가했고 GS리테일 등 자회사의 이익이 증가한 것이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CJ헬로비젼도 기분 좋은 성적표를 냈다. CJ헬로비젼의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63억원, 43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5.82%와 15.3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7.54% 증가한 304억원이었다. CJ헬로비젼 관계자는 “광고부문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35% 증가했고 헬로모바일과 티빙 등 신규사업도 호조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매출액의 경우 1년전보다 91.1% 증가한 299억원, 영업이익은 132.1% 급증한 74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플랜티넷의 매출액은 지난해 3ㆍ4분기보다 30.2% 증가한 61억원, 영업이익은 150% 수직 상승한 10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 신고했이테크건설의 매출액은 1년 전보다 23.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6.8% 감소한 34억원을 기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