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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에스엠, 日 지진따라 투자심리 위축”-SK證

SK증권은 15일 에스엠에 대해 기존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현정 연구원은 “전일 에스엠 주가는 14.81% 하락한 1만8,400 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매출비중의 42%인 해외매출에 부정적 영향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매출 대부분이 일본이며, 올해 아티스트들의 일본활동 강화에 의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되었던 만큼 활동 불확실성은 단기적으로 투자심리에 부정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이번 자연재해로 일시적 수요위축은 가능할 것이나, 한류 중심의 펀더멘털 훼손을 예측하기는 시기상조로 판단된다”며 “또한 아티스트들의 주요 활동시점이 4 월부터 예정되어 있으며, 소녀시대의 아레나투어와 매니지먼트 활동 강화는 5 월부터 하반기로 집중되어 있어 현시점에서 기존일정의 변경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활동이 3개월 일정이 지연될 경우 올 예상 영업이익은 271억원으로,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3.5 배로 일정지연이 크지 않을 경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판단돼 매수기회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일본 대지진이 장기화될 경우 수요위축, 활동일정 지연, 엔화약세 등에 의해 올해 이익모멘텀이 약화될 전망에 따라 추후 실적조정 가능성을 열어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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