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는 이번 생산현장 품질평가회를 통해 신형원격무선폭파세트의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고 신뢰성을 확인해 보였다. 이로써 지난 10월 방위사업청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1차 양산물량을 년내에 공급할 예정이며, 180억원 규모의 양산이 진행될 것이다.
휴니드가 공급하게 될 신형원격무선폭파세트는 송신기로부터 전송되는 무선신호를 이용하여 주요 목표물을 폭파시키는 장비로써, 적 주요시설 폭파, 인공 자연장애물 제거, 교량 및 낙석, 폭발물 처리 등에 운용할 장비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 공급되는 신형원격무선폭파세트는 현재 군에서 사용 중인 무선폭파세트와 달리 양방향 통신(송신기↔수신기)이 가능하여 원격지에서 운용자의 생존성을 보장하고 군 작전운용의 효율성을 크게 증대시킬 수 있게 되었다.
신종석 휴니드 대표는 “신형원격무선폭파세트 뿐만 아니라 지난 2일 국회에서 내년도 양산 사업예산이 확정됨으로써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보장된 군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 Tactical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의 대동맥이라 할 수 있는 대용량 무선전송체계(HCTRS : High Capacity Trunk Radio Systems) 공급으로 년간 1,5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실현할 수 있어 향후 중장기적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며 “지난 8월 글로벌 방산 강소기업 육성사업 선정, 11월 ATCIS 2차 성능개량 사업의 전산쉘터 체계개발 수주 등을 통해 입증된 바와 같이 회사의 전통적 기술우위 분야인 군 전술통신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한편, 이미 인증 획득한 방산원가관리체계 및 생산성 경영체제(PMS : Productivity Management System)를 통해 재무적인 측면에서도 보다 개선된 손익구조를 확보할 수 있어 명실공히 회사의 실질적인 가치를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신감과 포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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