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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의원이 단원고 학생들의 특례입학 특혜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유 의원은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단원고 학생이나 유가족, 피해 학생의 가족이라고 해서 원하는 대학에 무조건 특혜를 받고 들어간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하며 “특별전형이 설치된 학교에 한해 그동안 학생들이 준비해온 성적에 맞춰 들어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진행자 질문에 유 의원은 “지난 2010년도 연평도 포격사태 당시에도 서해 5도 특별법이 만들어졌다. 이번에는 고 3 아이들이 직접 피해를 봤기때문에 상황이 더 심하다”며 “이번 특별법은 정원외이기 때문에 실제로 다른 3학년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2015년에 여러 가지 정원 외 특별 전형으로 3만 2,000명 정도가 입학할 예정이다. 단원고 학생들은 그중 일부로 들어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15일 여야 정치권이 2015년 대입 전형에 응시하는 안산 단원고 학생 및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직계 비속, 형제 자매에 대한 대학 정원 외 특례입학에 대해 정원의 1%로 합의했다.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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