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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이 심판?… K리그 올스타 볼거리 많네

하프타임 이어달리기·유니폼 증정 등 25일 다양한 이벤트 마련 흥행 몰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오후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에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과거 올스타전 최고의 볼거리로 꼽혔던 '하프타임 이어달리기'가 2007년 이후 7년 만에 재등장하는 가운데 K리그 사령탑들이 심판으로 변신해 제자들의 경기를 판정한다. 하석주 전남 감독과 최용수 서울 감독이 각각 전·후반 주심을 맡고 김봉길(인천), 조민국(울산), 이상윤(성남), 박경훈(제주) 감독이 부심과 대기심을 맡는다.

또 경기 중에 골이 터지면 득점 선수가 직접 득점한 볼을 응원석 관중에게 선물로 제공하고 경기 시작 전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서 오후6시20분부터 박지성, 이영표, 이근호(상주), 차두리(서울), 김신욱, 김승규(이상 울산), 이동국(전북), 염기훈(수원) 등이 팬 사인회를 벌인다. 이밖에 관중을 대상으로 다양한 퀴즈 이벤트를 펼쳐 헤드폰·시계·축구공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아이돌그룹 '비스트'의 공연도 이어진다. 선수들은 자신이 입었던 유니폼을 관중에게 선물로 나눠줄 예정이다.



한편 '팀 박지성'의 리더인 박지성은 이영표를 포함한 15명의 선수를 먼저 발표한 데 이어 이날 김은중(대전)과 강수일(포항), 유망주인 문창진(포항), 김용환(인천), 김현(제주) 등 5명의 명단을 추가해 총 20명의 선수로 팀을 꾸렸다. 이들은 김승규·김신욱·이동국 등 K리그 올스타 선수들로 구성된 '팀 K리그'와 올스타전을 펼친다.

입장권은 경기 당일 오후4시까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올스타전은 KBS2 TV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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