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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작년 물가상승률 6년래 최저

0.8% 그쳐 … 지난달엔 0.4%↓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가 6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16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 2014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하락해 2008년 12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한 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도 0.8%에 그쳐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고 AP통신은 덧붙였다.

미국 경기가 호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하락하는 데는 국제유가가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주요 외신들은 분석했다. 실제로 미국산 원유의 대표상품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6일 장중 배럴당 46.90달러에 거래돼 지난 6개월 동안 최고가(2014년 7월23일 98.57달러) 대비 52.4% 하락한 상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위원들 사이에서는 물가가 낮더라도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저물가 속에 향후 고용·생산지표 등 다른 경기지표들도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이르면 오는 4~6월로 예상되는 금리 인상 시기가 늦춰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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