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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차도 타고 밥도 먹고” 링컨 MKC 시승행사

꼼수 마케팅 지적도

링컨 MKC

포드코리아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링컨 MKC’ 출시를 기념한 시승 행사인 ‘링컨 다인 앤 드라이브’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들은 링컨 MKC 1박2일 시승권과 회사 측이 추천하는 서울·경기 지역의 레스토랑 20곳 중 한 곳에서 밥을 먹을 수 있는 15만원 상당의 식사권을 받게 된다.

신청은 28일까지로 페이스북 사이트(http://www.facebook.com/barndining)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승 일정은 내년 1월1일부터 1월18일까지다. 구체적인 시승 일정과 식사권 사용방법은 링컨 콜센터(02-2051-6999)를 이용하면 된다. 포드 측은 “지난 11월에 신청을 받아 진행했던 1차 행사가 인기가 많아 2차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꼼수 마케팅’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11월에 접수받은 이들은 아직 시승행사를 하지 않았고 이번 접수는 2차 행사가 아니라 사실상 접수 기간연장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실제 11월 모집 때 200명에게 기회를 준다고 했는데 포드 측은 1·2차를 합쳐 200명에게 혜택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포드는 “두 행사를 합쳐서 하는 것”이라고 했다. 대상이 더 늘어나지 않는 단순 접수기간 연장을 갖고 마치 여러 번 행사를 하는 것처럼 광고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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